욕구불만 장모님 - 제10화 우리 딸보다 잘해줄게 (1) 36화
무료소설 욕구불만 장모님: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679회 작성일소설 읽기 : 욕구불만 장모님 - 제10화 우리 딸보다 잘해줄게 (1) 36화
추석을 하루 앞둔 오후였다.
차표를 구하지 못해 다음날 아침 기차를 탈 수밖에 없었던 나는 서운해하는 고향집 부모님들에게 전화를 건 뒤,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텅 빈 도서관과 캠퍼스를 바라보고 있자니 쓸쓸한 마음 가눌 길이 없었다.
해서 혹시나 아는 사람을 만나 술 한잔 마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고 학교 앞 먹자골목으로 나가 보았다. 그러나 그곳 또한 텅 비기는 학교 안이나 마찬가지였다.
푹 한숨을 내쉬며 슈퍼에서 소주 한 병을 사들고 하숙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
"으으, 아줌마……."
무언가를 쭉쭉 빨아대는 듯한 소리와 함께 우리 학교 4학년 선배, 영철의 방에서 이상한 신음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던 것이다.
아줌마라면 하숙집 주인아줌마를 두고 하는 말일 텐데, 영철 선배와 그 아줌마 사이에서 저런 음란한 소리가 흘러나온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혹 작년에 결혼한 주인아줌마의 딸이 이곳에 왔고, 능력 좋은 영철 선배가 그녀를 꼬여내 냉큼 올라타버린 것은 아닐까?
그러나 작년에 결혼을 했다고 해도 그녀의 나이는 고작 23살이었다. 군대까지 갔다온 영철 선배는 27살.
나이 어린 새댁에게 아줌마 운운하며 기둥을 꽂아댈 영철 선배가 아니었기에 나는 고개를 길게 빼고 선배의 방을 살폈다.
집안에 아무도 없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방문이 살짝 열려 있었다.
하지만 그쪽으로 갔다 가는 발각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내 방 창문을 타넘어 선배의 방 창문 아래까지 다가갔다.
베란다에는 크고 작은 짐들이 너저분하게 쌓여있었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거실에서 누군가 불쑥 나올 것에 대비하여 내 키보다 높이 쌓아놓은 박스 더미 뒤에 몸을 숨긴 채 선배의 방 커튼 사이로 눈길을 가져갔다.
"아, 아줌마……."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정말이지 놀라운 장면이 아닐 수 없었다.
이 집에서 2년째 하숙을 하고 있다는 영철 선배는 발가벗은 채 침대 위에 벌렁 누워있었고, 선배의 사타구니를 질펀하게 가로타고 앉은 주인 아줌마가 상체를 숙인 채 그의 젖꼭지를 애무하는 중이었다.
두 사람 모두 창가를 향해 하체를 드러내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하늘을 찌를 듯이 솟구친 선배의 볼썽사나운 기둥과 아줌마의 사타구니 사이를 고스란히 훔쳐볼 수 있었다.
40대 후반의 우리 하숙집 아줌마. 뽀얀 살결과 고고한 기품이 묻어나는 얼굴이었고, 보통 키에 가슴과 아랫배의 융기가 몹시 탐스러운 미모의 미망인이었다.
거침없이 다리를 벌린 채, 끝없는 환락의 세계로 이끌어줄 것 같은 아줌마의 매력에 푹 빠져있던 나는 선배에게 선수를 빼앗긴 듯한 상실감 속으로 잦아들고 있었다.
오늘, 밤차를 타고 고향에 간다던 선배의 말을 떠올리면서 나는 쩍 벌려진 아줌마의 허연 엉덩이 중심부로 박혀드는 선배의 기둥을 바라보았다.
아줌마의 빨간 속살은 수챗구멍처럼 선배의 굳건한 기둥을 쭉쭉 빨아들이고 있었다.
"아흑! 영철이……."
마침내 선배의 기둥을 뿌리까지 머금은 아줌마가 상체를 꼿꼿하게 세우더니 상하 운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