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구불만 장모님 - 제9화 정말 우리 딸하고 파혼할 거야? (1) 32화
무료소설 욕구불만 장모님: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486회 작성일소설 읽기 : 욕구불만 장모님 - 제9화 정말 우리 딸하고 파혼할 거야? (1) 32화
내 자위를 훔쳐보던 약혼녀 엄마의 탱탱한 몸을 길들인 것은 작년 8월 무렵이었다.
당시 나는 그녀의 의붓딸인 미영이와 약혼을 한 상태였다. 그때까지 나와 미영이는 깊은 관계는 아니었다. 워낙 보수적인 종교적 집에서 자라서 그런지, 혼전 관계는 절대 용납 못한다는 것이었다. 어쩌면 그런 연유 때문에 그녀 의붓엄마와의 음탕한 놀음을 합리와 시켰는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암튼 그녀를 처음 본 것은 작년 8월, 약혼식 직후였다. 그 전에도 얼굴을 보긴 했지만, 그날이 정식으로 나를 집으로 초대한 날이었다.
“어서들 와…….”
현관에 들어서기 무섭게 그녀가 나를 반겼다. 사십 중 후반쯤 되었을까. 그녀의 외모는 빼어나기 그지없었다. 미영의 말에 의하면, 오십대인 그녀의 아버지와 칠년 차이가 난다고 했지만, 거실 조명 아래에서의 그녀의 얼굴은 겨우 삼십 초반 쯤 되어 보였다.
“안녕하세요”
“잘 왔어요.”
“네, 고맙습니다. 이렇게 초대 해주셔서……”
“뭘, 이제 자주 얼굴 볼텐데, 어서 들어가요.”
“예……그럼”
아무리 약혼녀의 새엄마라고 하지만, 그래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그렇게 인사를 하며 신발을 벗고 거실로 발을 옮길 때였다. 갑자기 어깨 근처에서 물컹하는 감촉이 전해지는 것이었다. 본능적으로 그것이 어떤 느낌인지 깨달은 나는 슬쩍 고개를 돌렸다.
“하앗!”
그녀가 바로 뒤에서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내가 신발을 벗느라 허리를 숙이고 있는 동안, 뒤따라오려던 찰라 허리를 세우던 나와 어깨를 부딪친 것이었다. 그제야 내 눈에 그녀의 옷이 들어왔다.
호피 가죽 모양의 원피스였는데, 단추로 된 옷깃 부분이 깊게 파여 있었다. 그 사이로 그녀의 하얀 젖무덤이 일그러져 있는 것이 순식간에 내 눈을 스치고 지나갔다. 전혀 그럴 상황이 아니었건만, 아랫도리가 갑자기 뻐근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찰나의 순간 그녀의 눈동자가 스르르 밑으로 내려가는 것이 보였다.
“네……네”
나는 대답을 하면서 그녀의 시선을 따라 눈을 움직이다 말고 흠칫 몸을 떨었다. 그녀의 시선은 내 힙에 가 있었는데, 그녀의 눈동자는 물이 끓듯이 연신 꿀꺽대고 있었다.
‘뭐……뭐야 왜 내 엉덩이를……’
미영의 큰 목소리가 들린 것은 그때였다.
“오빠……뭐해 안 들어와……”
나와 미영의 의붓엄마 입이 동시에 열렸다.
“어……어서 들어가세요……”
“네……으응 알았어……”
무안했던지 그녀가 등을 밀자 나는 얼른 앞서 가는 미영이를 따라 거실로 들어갔다. 그러나 한번 불붙기 시작한 묘한 감정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내 어깨에 닿았던 풍만한 유방과 걸을 때마다 원피스 자락이 쫘악 달라붙은 채 툭 튀어나온 사타구니 둔덕은 황당할 정도로 강한 흥분을 느끼게 해주고 있었다. 게다가 좀 전까지, 그토록 어려워 보였던 그녀가 쉽게 여겨지는 것이었다. 마음속에서 죄책감이 생길 정도였다.
‘미친 놈……또라이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