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구불만 장모님 - 제3화 박서방, 왜 이래? (3) 11화
무료소설 욕구불만 장모님: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416회 작성일소설 읽기 : 욕구불만 장모님 - 제3화 박서방, 왜 이래? (3) 11화
노골적인 성행위도 그랬지만, 그보다는 우람하고 굵직한 물건에 겁을 먹은 것 같았고 뚫어지게 살펴보는 것이었다.
“엄마야~”
가늘게 소리치면서 문정아줌마가 막 몸을 돌릴 순간이었다. 나는 양쪽 팔로 싱크대를 짚고 둥그런 엉덩짝을 꽉 누르면서 문정아줌마의 몸을 빼도 박도 못하게 했다. 얄따란 치마 속의 탱탱한 엉덩짝을 내 기둥 끝으로 뚫어버릴 것처럼 우악스럽게 누르고 가만히 속닥였다.
“나머지 사진도 마저 봐야죠.”
“싫어~ 망측하게…… 안 볼래.”
대답은 그렇게 했지만 내가 다음 사진을 보이자, 문정아줌마의 눈이 자석처럼 따라왔다. 마지막 사진은 사토나카 아야코가 자신의 가랑이 속에 코를 박은 남자에게 음부를 빨리면서 눈을 지그시 감은 사진이었다. 문정아줌마가 충격을 받았는지 멍한 사이, 나는 빳빳한 기둥 끝으로 엉덩짝 속의 갈라진 틈새를 아래위로 쓱쓱 문질렀다.
“아아, 흐으으음…….”
이번에는 가는 신음소리가 분명하게 내 귓속을 파고들었다. 몸까지 살짝살짝 비틀고 신음소리를 내던 장모의 친구인 문정아줌마가 윗몸을 약간 낮추고 쑥 내민 엉덩짝을 내게 대주고 있는 꼴이었다. 나도 허리를 낮추고 위아래로 비벼대면서 구멍이 있음직한 부분에 대고 불끈 힘을 주며 콕 찍었다.
“으흑, 흑!”
순간적으로 터지는 신음을 주체하지 못했던 아줌마가 후다닥 엉덩짝을 빼면서 TV를 보는 두 모녀를 재빨리 살폈다. 그리고는 팔꿈치로 내 옆구리를 툭툭 치면서 밀치더니 슬며시 빠져나갔다.
“이 사진, 가져가셔야죠?”
“몰라, 누가 그딴 것 가져간대요?”
“그럼, 여기 그냥 놔둘까요?”
“어머머, 별꼴이야? 흥, 이리 내욧!”
사진을 빼앗듯이 가져가면서 콧방귀를 흥 하고 뀌는 것이었다. 찻잔을 담은 쟁반을 들고 소파로 가는 동안, 아줌마는 일부러 나 보라고 그런 것처럼 엉덩이를 살래살래 흔들었다, 딸그락딸그락하며 찻잔이 부딪치는 소리가 평소보다는 한결 요란하게 들렸으니까……. 그나저나, 방금 살맛을 본 단단한 기둥이 얼얼해지면서 견딜 수 없었다.
뭉텅한 대가리에 닿았던 살맛이 어찌나 살갑던지, 비틀 배틀 걸어가는 문정아줌마의 엉덩이를 노려보며 손으로 꾹꾹 누르며 달래야 했다. 치맛자락도 얇았지만, 그 속에 꼭 빤쓰를 안 입은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흐음, 어쩌면 노 팬티였는지도 몰라?’
물론 문정아줌마가 빤쓰를 안 입었을 리는 없었지만, 나는 그렇게 이죽거리면서 소파로 다가갔다. 샐쭉한 표정으로 나를 표독스럽게 째려보던 문정아줌마 옆 자리에 슬그머니 앉자, 엉덩짝을 빼면서 약간 거리를 두었다.
“어머, 수고했어. 자네도 어서 들게.”
“아주머니, 잘 마시겠습니다.”
나는 넙죽 인사를 하면서 문정아줌마에게 조금 더 다가붙었다. 이번에도 엉덩이를 빼기는 했지만 더 이상 도망할 틈새는 없었다. TV에서는 그즈음 한창 인기가 절정이었던 남녀의 애절한 불륜행각이 여자들의 가슴을 적시고 있던 터라, 아내와 장모님은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커피 잔을 놓으면서 손을 슬그머니 내린 나는 문정아줌마의 허벅지를 슬쩍 만졌다. 깜짝 놀란 아줌마가 다리를 얼른 오므리면서 밀쳤지만 내 손바닥은 꿈쩍도 안했다. 아내가 바로 옆에 있어서 은근히 켕기기는 했지만 그래도 남의 떡이 맛있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아내가 장모의 친구인 문정아줌마보다 못할 것이 없었는데도 남의 여자를 훔친다는 스릴에 내가 푹 빠져든 셈이었다. 문정아줌마는 허벅지에 얹힌 내 손바닥을 기를 쓰면서 밀어내려 했지만, 그럴수록 나는 손가락을 계속 꼼지락꼼지락했다.
한동안 문정아줌마와 내가 실랑이를 했지만 아내와 장모님은 전혀 낌새를 알아채지 못했다. 아줌마는 내 손을 꽉 붙잡은 채로 있으면서 몹시 불안한 모양이었지만, 나는 작고 아담한 손을 꾹꾹 눌러주었다. 그러자 문정아줌마는 체념한 것처럼 스르르 힘을 빼는 것이었다.
‘찬스다, 찬스!’
기회는 이때다 싶었던 나는 얄따란 치맛자락을 슬슬 걷어 올렸다. 허연 무르팍이 드러나고 뽀얀 허벅지가 보이자, 나는 슬금슬금 손바닥을 옮기며 그 야들야들한 맨살을 덮었다. 찌릿찌릿한 전기가 손바닥을 타고 대뜸 목덜미는 치는 순간, 문정아줌마는 허벅지가 안 보이도록 한쪽 다리를 살짝 세우며 아내의 시선을 가렸다.
‘흐흐흐. 역시 진도가 빠른 아줌마야.’
보들보들한 허벅지를 쓸면서 나는 조금씩, 조금씩 안쪽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문정아줌마가 몸을 꿈틀꿈틀하면서 저항하는 것 같았지만, 그녀의 그런 동작은 내 손을 눈치 채지 않게 받아들이려는 몸짓처럼 느껴졌다.
손바닥에 쩍쩍 들러붙을 것 같은 탄력에 나는 깜짝깜짝 놀라면서, 몸을 약간 앞쪽으로 빼고 더 깊숙이 집어넣었다. 곧 이어, 아줌마가 몸을 움찔하는 것과 동시에 물컹한 것이 손가락에 닿았다.
“흐읍, 흐으읍.”
가느다란 신음은 TV의 이야기소리에 금방 묻혀들었고 만져만 봐도 아주 감질이 날 정도로 말랑말랑한 살덩이를 손가락으로 쿡쿡 눌렀다. 엉덩이가 쑥 빠지면 내 손가락도 금방 쫓아갔고 더 이상 엉덩짝을 뺄 곳도 없었다.
물컹한 느낌과 더불어 도톰한 불두덩이 눌리면서 나는 천천히 손바닥을 폈다. 손가락을 간질이는 까실까실한 음모의 촉감 때문에 눈에 핏발이 섰고, 아랫도리는 딴딴하게 굳어서 금방 터질 것만 같았다. 마침내 손바닥에 문정아줌마의 오동통하고 물렁물렁한 둔덕이 잡혔다.
‘크크크, 드디어 잡았다!’
슬쩍 내가 문정아줌마의 표정을 살피자, 눈을 지그시 감고 숨소리를 애써 죽이며 할딱할딱하고 있었다. 봉긋한 가슴이 들썩들썩하는 것을 보면 절친한 친구의 사위에게 덥석 잡힌 둔덕이 점점 달아오르는 모양이었다.
중년의 사그라지지 않은 끈적끈적한 욕정이 스멀스멀 자신의 몸에 기어오르는 것이 틀림없는 것 같았다.
나는 빤쓰 위를 슬슬 문대고 비벼대다가 이번에는 자락을 살짝 들치고 손가락을 안으로 슬그머니 밀어 넣었다. 쌕쌕 숨을 내뿜던 문정아줌마가 별안간 내 손을 꽉 붙잡았다. 그러고는 다리를 한껏 오므리더니 내게 그러지 말라는 듯이 애원의 눈빛을 보냈다.
그렇지만 나는 막 닿은 까끌까끌한 음모의 감촉이 너무 좋아서 문정아줌마의 그런 애원 따위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물컹한 살 두덩이 닿는 순간, 후끈하면서 축축한 열기가 손가락에 감겼고 무언가 끈적끈적한 물기가 손끝에 만져졌다.
“아흑! 아흐윽!”
별안간 문정아줌마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터지면서 벌떡 일어섰다. 그 바람에 내 손은 소파 밑으로 내팽개친 것처럼 툭 떨어졌다.
“어머, 왜 그러니?”
“으으응. 배, 배가 아파서……”
“배가? 많이 아프니?”
“소, 속이 거북해. 소화가 아, 안 돼서 그러나봐.”
“저런~ 그럼, 약을 먹어야지.”
“지, 집에 가서 먹을래.”
한창 잘 나가던 순간, 갑자기 상황이 돌변해 버렸다. 하긴, 내가 너무 짓궂게 가랑이 속을 더듬기는 했지만 문정아줌마가 벌떡 일어설 줄은 미처 몰랐던 일이었다. 미끈미끈한 살 두덩을 쓸며 막 구멍을 만질 찬스였는데 나는 너무 아쉬웠다.
“박 서방, 내 친구 좀 바래다줄 텐가?”
“예? 예, 알았습니다.”
이게 웬 소린가 싶어 나는 큰소리로 대답하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엉거주춤하게 서 있는 문정아줌마를 확 끌어안고 뒹굴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지만, 그래도 집까지 바래다준다는 사실에 가슴이 쿵쿵 뛰었다.
“걷기 힘드시면, 제게 기대세요.”
“아, 아니 괜찮아요.”
“그래, 박 서방에게 기대도록 해. 너, 힘들어 보이는데…….”
“아이, 괜찮다니까. 그럼, 간다.”
“내 친구 잘 좀 모셔다 드리게, 부탁하네?”
“예, 장모님. 염려 마십시오.”
기세 좋게 대답을 한 나는 부축하는 것처럼 문정아줌마 옆구리에 손을 슬쩍 끼웠다. 아내는 조금도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하지 않았고, 엄마와 절친했던 아줌마를 내가 모시고 간다는 것이 든든한 표정이었다.
장모님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내게 신신당부를 하면서 집까지 잘 데려다주기를 몇 번이고 부탁했다. 한없이 착하기만 한 모녀를 보면서 마음속으로 찔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남의 여자를 훔친다는 사실에 흥분은 만땅이었다.
‘다른 여자도 아니고 장모의 친구라서 더 구미가 당기는데, 날더러 어쩌란 말이야?’
만질 곳은 다 만졌고 이제 올라타는 것만 남았는데, 때려죽인다 해도 지금에서 그만 둘 수는 없었다. 그렇게 나 자신을 합리화하면서 문정아줌마의 겨드랑을 끼고 봉긋한 젖가슴을 슬쩍슬쩍 주무르면서 엘리베이터에 들어섰다.
“짝! 짜작!”
내 품을 후다닥 빠져나온 문정아줌마가 내 뺨을 냅다 갈겼다. 졸지에 볼 따귀를 맞은 나는 잠깐 멍했지만 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문정아줌마를 잡고 몸을 휙 돌려세운 뒤, 치마를 훌렁 걷었다. 둥글넓적한 엉덩짝이 큼지막하게 드러나면서 아이보리색 빤쓰가 찰싹 들러붙어 있었다.
“엄마야! 안 돼! 박 서방, 이러면 안 돼!”
한 팔로 문정아줌마의 몸을 꽉 눌러 잡고 발버둥치는 엉덩짝에서 빤쓰를 확 끌어내리자 뽀얀 맨살이 드러나면서 눈이 시렸다. 손을 들어 막 엉덩짝을 갈기려고 했을 때, 엘리베이터가 1층에 멈추는 것이었다.
얼른 아줌마의 몸을 풀어주고 그녀가 치마를 내렸을 때, 엘리베이터 문이 스르르 열렸다. 아줌마는 얼굴이 벌게진 채로 머리가 헝클어졌고 미처 올리지 못했던 빤쓰 때문에 엉덩이를 요리조리 틀었다.
초등학교 3학년 쯤 되어 보이는 계집아이가 아무래도 이상했던지 문정아줌마를 아래위로 빤히 살피는 것이었다. 그러자 도망치듯이 아줌마가 뒤뚱뒤뚱 엘리베이터를 빠져 나왔고 금방 잰 걸음으로 휭 내뺐다. 나도 얼른 뒤쫓으면서 저만치 앞선 문정아줌마를 금방 따라잡았다.
“저, 아주머니?”
“난, 몰라~ 나쁜 자식!”
“아주머니가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예쁘니까 그렇지요? 게다가 훨씬 젊고…….”
“흥, 또 그 여배우야? 나잇살이나 들어가지고 그렇게 징그러운 것을…….”
나는 순간적으로 감을 잡았다. 남자가 보는 관점하고 여자가 흥미를 느끼는 부분이 사뭇 달랐기 때문이었다.
나는 사토나카 아야코(里中亞矢子)의 다리가 벌려진 둔덕이 내가 보기에 그만이었지만, 징그러운 것이라고 몸서리치는 것을 보면 문정아줌마는 남성의 우람한 기둥에 더 관심이 쏠린 모양이었다.
“배우잖아요, 여배우. 그리고 좋으니까 그런 것을 찍고…….”
“흥, 좋기도 하겠다! 그렇게 망측한 짓을 어떻게 하누?”
“쳇. 그럼, 아주머니는 한 번도 안 해봤어요?”
“뭘, 안 해봤다는 거야?”
내가 묻는 것이 무슨 말인지 뻔히 알면서도 일부러 시침을 따는 아줌마를 보면서 나는 실실 웃음이 나왔다. 여자는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면 거의 무조건적으로 잡아떼고 보는 습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