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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륜의 오르가즘 - 제9화 헉! 혀, 형수님!! (4) 38화

무료소설 패윤의 오르가즘: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170회 작성일

소설 읽기 : 패륜의 오르가즘 - 제9화 헉! 혀, 형수님!! (4) 38화

나는 그 비닐조각을 주머니에 쑤셔 넣었다. 그리고 핑계를 대며 허둥지둥 그곳을 빠져나왔다. 혼자 사는 여자와 콘돔, 그것은 도저히 부정할 수 없는 증거물이었다. 그리고 배 사장의 접대를 받던 그날 밤에 마침내 모든 비밀이 밝혀졌던 것이다.

 

* * *

 

여관에서 형수님을 마주쳤던 다음날, 나는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그녀를 찾았다. 하지만 경리과에서는 고개를 젓고 있었다.

 

“박미정 대리님이요? 갑자기 병이 나셨다고 휴직계를 내셨는데요.”

 

그녀의 집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다. 핸드폰도 마찬가지였다. 급기야 며칠 뒤에는 형으로부터 전화까지 걸려 왔다.

 

“너희 형수 어떻게 된 거냐? 급한 일로 휴직계를 냈다더니 요 며칠 연락이 안 돼. 너라도 좀 찾아가 볼래?”

 

아프게 입술을 깨물었다. 어쨌든 형수님을 만냐야 했다. 문득 E여대생 아가씨가 건넨 메모지가 떠올랐다. 나는 그날 저녁 그녀를 불러냈다.

 

“뭐에요? 내가 아니라 그 언니를 찾는 거예요?”

 

“그, 그게 실은 중요한 접대 손님이 있거든. 근데 그분이 성숙한 타입을 좋아해서… 대신 이거 받아. 미안해서 주는 거야.”

 

나는 애써 둘러대며 그녀에게 선물을 건넸다. 배 사장이 안달하던 바로 그 최신 여성정장이었다.

 

“어머, 딱 내 사이즈네? 어떻게 아셨어요?”

 

“그야 뭐… 우리는 볼 것 안 볼 것 다 본 사이잖아?”

 

“핏, 알았어요.”

 

눈을 흘겨대면서도 그녀는 결국 핸드폰을 꺼내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내가 아는 번호가 아니었다. 형수님은 속칭 명품 아르바이트를 할 때만 쓰는 다른 핸드폰을 갖고 있는 모양이었다.

 

“언니? 저에요.”

 

E여대생이 재잘거렸다.

 

“오늘 일거리가 생겼어요. 제가 따로 아는 사람인데, 2배로 주겠대요. 할 거죠? 알았어요, 그럼 한 시간 뒤에 OO호텔로…”

 

* * *

나는 호텔방 의자에 앉아 초조하게 담배를 피워 물었다. 딩동,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들어오세요. 문 열렸어요.”

 

방문이 열리더니 언젠가처럼 미니스커트 정장에 스타킹까지 갖춰 신은 여자가 들어왔다. 박미정, 그녀였다.

 

“안녕하… 어멋, 도… 도련님!”

 

형수님은 내 얼굴을 보자마자 소스라치는 표정을 지었다. 자신이 몸을 팔 상대방이 시동생인 나일 것이라고는 전혀 짐작치 못했던 모양이었다.

 

“형수님, 형수님은 결국 이런 여자였군요?”

 

나는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녀가 털썩 방바닥에 주저앉으며 고개를 저어댔다.

 

“아, 아니에요. 저는 그런 여자가 아니에요…!”

 

“그래요? 그럼 지난주에 형수님 집에서 나온 남자는 누구죠?”

 

그녀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 그 사람은 단순히 스폰서였어요. 제가 사는 집도 그 사람이 사 준 거라서 어쩔 수없이…”

 

“그래서 같이 자 주고 돈을 받았다는 건가요?”

 

“아, 아니에요. 그날 우리는 아무 짓도 안 했어요!”

 

“거짓말하지 마세요. 그날 형수님 방에서 이걸 찾았어요.”

 

나는 주머니 속에서 비닐 조각을 꺼내 그녀 앞에 던졌다. 그녀의 방에서 주운 콘돔 포장이었다. 그녀의 얼굴이 새하얘졌다.

 

“현수 씨, 아니 도… 도련님, 제발 비밀로 해 주세요! 저는 그냥 가끔씩 명품을 사느라 아르바이트를 했을 뿐이에요…!”

 

그녀가 와락 무릎을 꿇더니 내 바짓자락을 붙들었다.

 

“도련님만 모르는 척해 주신다면… 부탁이에요. 형님에게는 비밀로 해 주세요. 그날 일은 제발 없던 걸로 해 주세요, 네?”

 

“형수님이 왜 우리 형과 결혼하려고 했는지 이제야 알겠어요. 결국 사치를 위해서 돈 잘 버는 남편감을 고른 건가요?”

 

나는 이를 악물며 그녀를 다그쳤다.

 

“그,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아직 한 번도 현수 씨와 같이 자지 않았어요. 정말이에요!”

 

“왜요? 그럴 바엔 왜 내가 우리 형을 만나달라고 부탁했을 때 거절하지 않았어요?”

 

“그, 그건…”

 

그녀가 모든 걸 체념한 듯 고개를 떨군 채 입술을 달싹였다.

 

“사실대로 말할게요. 처음에 제가 좋아했던 건… 실은 도련님이었어요.”

 

“뭐라구요?”

 

“하지만 도련님은 눈길을 주지 않았어요. 만약 기회가 있었다면…”

 

내 눈이 휘둥그레졌다. 여직원들의 말처럼 만약 기회가 있었다면 나와 같이 잤을 것이라는 의미였다. 결국 원인은 나에게도 있었던 셈이었다.

 

순간 바닥에 주저앉은 형수님의 몸뚱아리가 눈에 들어왔다. 무릎을 꿇고 애원하느라 그녀의 짤막한 정장치마가 거의 엉덩이 근처까지 당겨 올려져 있었다. 매끄러운 스타킹에 감싸인 채 드러난 허벅지와 둔부의 풍만한 윤곽에 나는 나도 모르게 마른 침을 꼴깍였다.

 

“그럼 아직도 우리 형과 결혼하고 싶나요, 형수님?”

 

“어쩔 수 없었어요. 헤어지고 싶었지만 번번이 마음이 약해졌어요. 제 스스로 포기할 구실만 있었어도 이러지는 않았을 거예요…!”

 

“진심인가요?”

 

“네. 어떻게든 체념할 구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제가 어떡해야 되죠? 도련님이 시키는 대로 뭐든지 할게요.”

 

그녀가 스스로 체멸할 만한 구실, 형수님과 나는 동시에 침묵에 빠져들었다. 우리는 아무도 없는 호텔방에 단 둘이 들어와 있었다. 게다가 형수님은 형이 아닌 나와 자고 싶었던 여자였다.

 

“좋아요. 그렇다면 우리 둘이서 이유를 만들어요.”

 

내 손이 바지지퍼로 향했다. 형수님은 동그레진 눈길로 바라볼 뿐 차마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허리춤을 끄르고 물건을 끄집어냈다. 바닥에 쪼그리고 앉은 그녀의 코 앞에 내 장대한 물건이 덜렁이며 드러났다. 굵은 힘줄이 불거진 내 물건은 이미 보란 듯 허공을 향해 끄트머리를 꺼덕거리고 있었다.

 

“아아…!”

 

그녀는 무의식 중에 탄성을 질렀다.

 

“이렇게 하는 수밖에 없어요. 사실 저도 형수님과 섹스하고 싶었어요. 동생인 나와 같이 자면 형하고도 헤어질 구실이 생기는 셈이잖아요?”

 

“그, 그렇기는 하지만…”

 

그녀가 물건 큰 남자를 좋아한다던 말은 사실이었다. 형수님은 내 커다란 기둥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격렬한 성욕을 느끼는 모양이었다.

 

“이러면 안 되는데… 난 몰라, 더 이상 못 참겠어요!”

 

그녀의 붉은 입술이 한껏 벌어졌다. 그러더니 내 바지춤 위로 허겁지겁 얼굴을 처박았다. 거무튀튀하게 번들거리는 기둥이 형수님의 입 속으로 한껏 삼켜졌다.

 

“아흑, 이렇게 큰 건 처음이에요! 전에 화장실에서도 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나는 그녀가 내 물건을 한껏 문 채 다급히 앞뒤로 고개를 왕복시키는 광경을 내려다보았다. 형수님은 어느새 내가 자신의 예비 시동생이었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잊고 있었다. 심지어 그녀는 혀를 내밀어 나의 뿌리 아래에 달린 구슬주머니조차 구석구석 핥아대고 있었다.

 

“그렇게 나와 섹스하고 싶었어요?”

 

형수님이 다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아쉽다는 듯 내 사타구니에서 얼굴을 떼낸 그녀는 재빨리 자신의 블라우스며 스커트를 풀어헤쳤다. 그득한 유방이 담긴 브래지어와 얄팍한 망사 팬티가 드러났다.

 

형수님은 허벅지 중간에 걸쳐지는 밴드스타킹을 신고 있었다. 하지만 귀찮다는 듯 스타킹들은 끌어내리지도 않은 채 팬티부터 벗어던지고 있었다.

 

브래지어를 끄르자마자 거대한 젖가슴이 출렁이며 허공에 노출되었다. 나는 그녀의 몸을 침대 위로 쓰러뜨리고 엎드리게 만들었다. 형수님은 서슴없이 자신의 벌거벗겨진 엉덩이를 한껏 뒤로 내밀었다.

 

한 쌍의 커다란 반구 사이로 쩍 갈라진 틈바구니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시동생 앞에 거무튀튀한 사타구니를 훤히 내보이면서도 그녀는 전혀 부끄러워하는 기색이 없었다.

 

나는 형수님의 둔부를 두 손으로 한껏 벌린 채 단숨에 허리를 들이밀었다. 내 기둥이 자신의 몸 속을 가득 메우자마자 그녀는 뒤를 돌아보며 자지러지는 교성을 질러댔다.

 

“도, 도련님의 물건이 내 엉덩이 속에… 아흑, 미치겠어요!”

 

나는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 뒤에 철썩철썩 하복부를 부대끼기 시작했다. 내 곧추 선 기둥이 허연 거품을 묻힌 채 자신의 몸 속으로 들락일 때마다 형수님은 쾌락에 겨워 온 몸을 경련시키고 있었다.

 

“도련님, 제 입에… 제 입안에 해 주세요! 도련님 것을 먹고 싶어요…!”

 

내 물건이 벌떡이기 시작했다. 내가 그녀의 엉덩이 속에서 물건을 빼내자마자 형수님이 허둥지둥 몸을 돌렸다. 그리고 내 기둥을 다시금 한가득 입안에 머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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