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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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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기 : 성인소설: 형수 - 11화
[무료소설] 형수 11화
이제 내일이면 그에게도 찾아온 말년 휴가였다.
하룻밤만 보내면 집에 가는데도 그 순간 그는 그녀가 몹시도 그리웠다.
참지 못한 그는 화장실에 가서 그녀를 생각하며 자위를 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할 것 같기 때문이었다.
사정하는 순간 그는 자신의 첫 휴가 때 가슴 깊이 박혔던 그녀와 선남의 정사 장면이 떠올랐다.
오래 참아서 였는지 굵고 허연 좆물이 끝도 없이 화장실 바닥에 뿌려졌다.
좀 더 참았다가 내일 화끈하게 하는 건데…. 사정을 끝내자 그는 허탈감이 들었다.
다음날 버스 안에서부터 그는 흥분 상태였다.
전날 전화해서 휴가, 그것도 말년 휴가를 나가겠다고 얘기 했으니 지금쯤 그녀는 가게에 나가지 않고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그는 생각했다.
집으로 가는 길이 유독 지루하게 느껴졌다.
그가 생병 휴가를 나갔을 때부터 그녀는 그와의 섹스를 주저하지 않기 시작했다.
그 사실만으로도 그의 마음은 참 편안해 졌다.
더불어 그의 마음 한 구석에 응어리 져 있던 그녀와 선남의 관계도 이제는 묘한 흥분으로 그의 마음 속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
그가 벨을 누르자 마자 대문이 열렸다.
집에 아무도 없음을 확인한 그는 그녀를 꼭 껴안았다.
욕정을 풀기 위해서만이 아니었다.
그동안 그는 정말 그녀를 그리워했다.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그는 그녀를 그리워했다.
그녀는 보자마자 자신을 껴 안은 그 때문에 잠시 주춤했지만, 이내 그의 허리를 감싸며 그를 가뿐히 받아 들였다.
"대련님…. 이제 좀 있으면 제대하네?"
"응…."
그녀는 마치 아들을 껴 안고 있는 엄마처럼 부드럽고 낮은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배고프겠다. 밥부터 먹자. 대련님."
"그래…. 옷 갈아입고 내려올게…."
그녀가 부엌으로 들어가자 그는 그녀의 엉덩이 실룩거림을 잠시 넋 놓고 쳐다 보았다.
크고 펑퍼짐한 엉덩이였지만 그에게 있어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엉덩이였다.
그녀에 대한 그의 마음은 이제 욕정이 아닌 하나의 사랑이었다.
자신의 여자가 될 수 없는 여자를 사랑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었지만 그는 그녀를 단 한 번도 다른 사람의 여자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는 식탁에 앉아 생선을 굽고 있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허리를 굽혔다 폈다 하는 그녀를 바라보기 있자니 어쩌면 자신에게는 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이 바로 그녀라는 생각이 들었다.
몰라보게 두꺼워진 허리선이며 약간은 쳐진 듯한 엉덩이와 두꺼운 종아리는 언뜻 보기엔 볼품 없는 아줌마였지만 그에게는 예쁘게만 보였다.
그는 자신의 앞에 앉아서 밥 숟가락에 생선살을 똑똑 떼어 얹어주는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의 시선에 부끄러워진 그녀는 새색시처럼 빙긋 웃으며 수줍어했다.
이제 곧 자신의 배 밑에서 신음을 내뱉을 그녀를 생각하니 그의 입가에 침이 도는 듯 했다.
그가 밥을 다 먹고 양치를 하는 와중 그녀는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옷을 갈아입고는 방에서 나와 그가 양치를 끝내기를 기다리며 욕실 문 앞에 섰다.
그녀의 손엔 새 팬티가 쥐어져 있었다.
그와 일을 치른 후 갈아입을 팬티였다.
그녀는 문을 닫고 샤워기의 물을 틀었다.
먼저 방에 올라가기가 싫었던 그는 그녀의 샤워 소리를 들으며 문 앞에서 그녀가 씻고 나오기를 기다렸다.
그녀는 그가 문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자 왜 올라가 있지 그랬냐며 물었다.
그러자 그는 대답 대신 그녀를 껴 안고는 그녀의 뜨거운 귓불에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 쥐었다.
그는 자신의 손에 쥐어진 그녀의 엉덩이 살을 원을 그리며 애무하기 시작했다.
올라가서 하자며 몸을 비트는 그녀를 그는 더욱 꼭 껴안았다.
그녀의 귓구멍으로 들어간 그의 혀는 개미굴을 후벼 파는 개미핥기의 혀처럼 그녀의 귓구멍을 들락거렸다.
동시에 그의 손은 뽀얗고 큰 그녀의 엉덩이를 우악스럽게 움켜 잡고 그의 검지는 그녀의 후장 주변을 살살 돌려가며 간지럽혔다.
그리고 그의 중지는 이미 그녀의 질 주변을 훑는가 싶더니 이내 질 속으로 미끄덩 빨려 들어가 그녀의 질 속에서 허우적대며 헤엄을 치고 있었다.
그녀는 다리에 힘이 풀려 방으로 올라가자고 재촉했다.
방으로 올라가 침대에 그녀를 눕힌 그는 그녀의 배 위로 몸을 싣고는 그녀의 입술에 살짝 입을 맞췄다.
어깨에 걸려있는 그녀의 블라우스 끈을 풀러 내리자 검은색 쉘 브래지어가 나타났다.
브래지어를 손으로 까 뒤집은 그는 그녀의 검은 유두를 혀로 살살 간지럽혔다.
이미 그의 오른손 중지는 그녀의 질 속으로 빨려 들어가 있었다.
그녀를 안듯이 휘감아 치며 그녀의 대퇴부를 자신의 허벅지에 올려놓은 그는 음양의 결합을 시도했다.
그녀와 몸을 포개고 자세를 잡은 뒤 그녀의 두 다리 사이에 있던 그의 엉덩이는 들썩거리며 요란한 살 부딪치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는 두 팔로 그를 감싸 안았다.
그는 몸을 일으켜 흩어져 있던 그녀의 두 다리를 모아 두 팔로 그녀의 무릎을 감싸 안고는 허리에 힘을 주어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었다.
털을 깎은 그녀의 종아리가 그에게 까끌거림을 느끼게 만들었다.
회음부에 사정의 기마가 느껴지자 그는 그녀의 질 속에서 자신의 좆을 빼내 그녀의 배 위에다 사정을 했다.
사정 후 다리가 풀리고 어깨에 힘이 빠진 그는 그녀의 몸 위로 쓰러졌다.
그녀는 그런 그를 자신의 팔 위로 누이고는 그이 볼을 쓰다듬으며 그와 눈을 맞췄다.
한참을 서로 말없이 바라보다 그가 먼저 그녀의 가슴 속으로 얼굴을 묻었다.
"대련님 그 얘기 알어?"
"무슨 얘기?"
"옛날에 어떤 남자가 작두질하다가 손가락이 잘렸데…. 손가락이 잘리면 피가 멎기 전에 잘린 손가락을 주워 접합해야 하는데 그만 그 손가락이 좁은 하수구 구멍으로 들어가 버린 거야…."
"저런…. 그래서?"
"비명 소리에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몰려들었지만, 사람들은 애만 태우며 하수구 구멍만 쳐다보고 있는데 그때 그 손가락 잘린 남자에 부인이 헐레벌떡 뛰어 오더니만 하수구 구멍 앞에서 치마를 올리고 고쟁이를 내리더니 쭈그리고 앉더라는 거야."
"오잉…? 그래서?"
"그랬더니 글쎄 그 잘린 손가락이 꼭 벌레처럼 혼자 스멀스멀 기어 하수구 벽을 타고 올라오더니 그 여자 거기에 쏙 꽂히더래…."
"헉….-_-;;"
"그래서 그 남자는 창피함을 무릅쓴 용감한 부인 덕분에 손가락을 건질 수 있었대."
그 이야기를 마치며 그녀는 훗날 만약 그의 손가락이 잘려 하수구 구멍에 빠진다면 기꺼이 하수구 구멍 앞에 쭈그리고 앉아 팬티를 내리고 그곳을 벌려주겠다고 그에게 약속했다.
그에게 그녀는 고마운 형수님이자 사랑스러운 형수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