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인턴 (신상 착용) 13화
무료소설 대물인턴: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372회 작성일소설 읽기 : 대물인턴 (신상 착용) 13화
동영이 경쾌하게 ‘더 외도’의 현관문을 열고 들어섰다.
이제 익숙해진 경비들이 그를 알아보고 살며시 고개로 인사를 해온다.
밝은 군청색 셔츠의 팔을 걷어붙이고, 달라붙는 다크 블랙 면바지에, 귀여운 중절모로 코디를 했다.
거기에 최대한 온화하게 웃으며 부드럽게 인사를 한다.
거기에 최대한 온화하게 웃으며 부드럽게 인사를 한다.
교과서적인 게이의 모습이지만,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확실한 이미지 주입 방법이었다.
“안녕하세요?”
동영이 엘리베이터에 오르자 얼굴을 모르는 여직원들이 너무나도 반갑게 인사를 해온다.
여자들은 의외로 게이들에게 관대하다.
더욱 정확히 말한자면 게이들을 좋아한다.
더욱 정확히 말한자면 게이들을 좋아한다.
책에서 읽으니 여자가 게이를 좋아하는 이유가 껄끄러운 성 문제 같은 걸 아무렇지 않게 조언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판타지 때문이라고 했다.
어느 누구는 그녀들에게 게이란 가장 안전한 유흥이자 볼거리라고도 했다.
어느 누구는 그녀들에게 게이란 가장 안전한 유흥이자 볼거리라고도 했다.
후자 쪽이 훨씬 설득력 있다는 걸 동영은 엘리베이터만 타보고도 알 수 있었다.
그리 많지 않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음에도 여직원들은 이미 동영의 몸에 달라붙어 있었다.
심지어 뒷걸음질로 그의 아랫도리에 엉덩이를 비벼대는 여직원도 있었다.
심지어 뒷걸음질로 그의 아랫도리에 엉덩이를 비벼대는 여직원도 있었다.
하지만 오늘도 동영의 바지 안엔 딱 달라붙는 쫄쫄이 수영복 팬티가 굳건히 버티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이에요.”
“좋은 아침이에요.”
대부분의 여직원들이 아침에는 정상적으로 옷을 착용하고 있다.
그녀들이 훌훌 벗기 시작하는 시간은 대부분 오전 10시 이후였다.
그녀들이 훌훌 벗기 시작하는 시간은 대부분 오전 10시 이후였다.
시제품 착용이 가장 많은 이유였고, 서로의 모델이 되어주기 위한 경우도 있었다.
“동영씨 일찍 출근하셨네요?”
지정된 테이블에 앉아 어제 읽던 서류들을 다시 들여다보던 동영이 들려온 목소리에 뒤를 돌아봤다.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모델 몸매를 선보이며 세련된 정장 차림의 상하가 그를 보고 있었다.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모델 몸매를 선보이며 세련된 정장 차림의 상하가 그를 보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실장님!”
동영은 어제 퇴근 직전이 되어서야 그녀가 디자인실 실장이란 걸 알았다.
지아가 화장실에서 들었다며 알려주지 않았다면 아마 끝까지 몰랐을 것이었다.
지아가 화장실에서 들었다며 알려주지 않았다면 아마 끝까지 몰랐을 것이었다.
“안녕하세요, 실장님~! 와~ 오빠는 오늘 완전 제 스타일인데요.”
그녀를 생각하기 무섭게 지아가 화사한 옷차림으로 사푼사푼 사무실로 들어왔다.
“굿 모닝..”
샛노란 셔츠에 짧은 체크무늬 테니스 스커트를 입은 지아의 모습은 아침 햇살처럼 환해 보였다.
긴 생머리를 양 갈래로 묶어서인지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것만 같았다.
긴 생머리를 양 갈래로 묶어서인지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것만 같았다.
그런데 옷을 다 착용한 채 화사하게 웃고 있는 두 여자 앞에서 동영의 아랫도리가 불끈거리며 솟아올랐다.
어젯밤 소이를 품으며 상상했던 모습들이 불쑥 머릿속에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어젯밤 소이를 품으며 상상했던 모습들이 불쑥 머릿속에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그런 동영의 상태를 모르는 지아가 의자를 끌고 와 바짝 그의 곁에 붙어 앉았다.
짧아도 너무 짧은 테니스 스커트 아래로 미끈하고 새하얀 허벅지가 완전히 벗고 있을 때보다 훨씬 더 아찔하고 섹시하게 느껴졌다.
짧아도 너무 짧은 테니스 스커트 아래로 미끈하고 새하얀 허벅지가 완전히 벗고 있을 때보다 훨씬 더 아찔하고 섹시하게 느껴졌다.
“어디 봤어요? 그렇게 혼자 너무 가버리면 어떡해요..”
“야! 나 대놓고는 안 봤어.. 그리고 니 허벅지가 그렇게 가버릴 정도는 아니거든!”
“야! 나 대놓고는 안 봤어.. 그리고 니 허벅지가 그렇게 가버릴 정도는 아니거든!”
얼떨결에 대답해 버린 동영은 놀라 자신을 바라보는 지아를 보고서야 실수를 깨달았다.
그녀가 말한 건 어제까지 같이 보던 서류들을 혼자 어디까지 봤느냐는 것이었다.
그녀가 말한 건 어제까지 같이 보던 서류들을 혼자 어디까지 봤느냐는 것이었다.
워낙에 친근하게 달라붙어서 말하는 통에 반사적으로 툭 튀어나와버린 말이었다.
“오빠..!”
“어..? 왜?”
“게이들은 원래 그렇게 농담도 재밌게 해요? 나 진짜 같아서 완전 깜놀 했잖아요..”
“어..? 왜?”
“게이들은 원래 그렇게 농담도 재밌게 해요? 나 진짜 같아서 완전 깜놀 했잖아요..”
갑자기 깔깔거리며 웃어대는 지아를 보고서야 동영도 놀란 마음을 다독이며 부드럽게 웃었다.
“내 스커트가 좀 야해 보여요? 이것보다 더 짧은 것도 있는데.. 그건 속바지를 입어야 되거든요.”
“너 그럼 그 안에 속바지도 안 입었어?”
“너 그럼 그 안에 속바지도 안 입었어?”
놀란 동영이 그녀를 돌아보며 물었다.
“당연하죠. 우리 신제품 입고 다녀야 되니까요. 나중에 뭘 물어볼지 모르는데.. 속바지 입으면 착용감이 확 줄거든요. 그래서 선배들은 신제품 입을 땐 아무것도 안 입잖아요.”
그러더니 자리에서 일어난 지아가 테니스 스커트를 살짝 들춰서 올려 보였다.
회사에서 진행 중인 아슬아슬한 망사팬티가 그녀의 음부만을 감춘 채 아찔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회사에서 진행 중인 아슬아슬한 망사팬티가 그녀의 음부만을 감춘 채 아찔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동영씨도 한 번 입어보는 게 어때요? 착용감을 알아야 도움이 되실 텐데..”
결재 서류를 들고 지나가던 상하가 툭하고 건성으로 던진 말이었다.
그런데 스커트를 들어 올리고 있던 지아의 눈빛이 반짝하고 빛나더니 갑자기 동영의 손을 덥석 붙잡았다.
그런데 스커트를 들어 올리고 있던 지아의 눈빛이 반짝하고 빛나더니 갑자기 동영의 손을 덥석 붙잡았다.
“그래요, 오빠! 오빠도 한 번 입어 봐요.”
“야 아무리 그래도.. 내가 어떻게 그걸..”
“야 아무리 그래도.. 내가 어떻게 그걸..”
동영은 아직도 드러나 보이는 지아의 작고 앙증맞은 망사 팬티를 보며 헛웃음을 지었다.
“일인데 어때요? 게이들은 이런 거 거부감 없다고 들었는데?”
지나가다 말고 상하도 재밌겠다는 얼굴로 동영을 바라봤다.
“저한테 맞는 사이즈도 없는데요..”
“사이즈는 없지만 신축성 하나는 끝내주거든요. 재질이 워낙에 좋으니까.”
“사이즈는 없지만 신축성 하나는 끝내주거든요. 재질이 워낙에 좋으니까.”
실장님이 눈앞에서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는데 인턴직원이 ‘싫습니다!’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다고 물러났다가는 꼼짝없이 저 흉측한 여자 팬티를 아랫도리에 차게 될 판이었다.
그렇다고 물러났다가는 꼼짝없이 저 흉측한 여자 팬티를 아랫도리에 차게 될 판이었다.
“여러 선배님들이 얼마나 힘들여서 만든 제품인데.. 제가 억지로 입다가 망가트리기라도 하면...”
하지만 이미 상하는 동영의 변명을 듣고 있지 않았다.
“지아씨가 동영씨 입는 것 좀 도와줘요. 최대한 큰 사이즈 찾아보고.. 없으면 말해요, 알아봐 줄 테니까.”
이 말만 남기고서 결재 서류철을 어깨에 낀 상하가 쌩하니 밖으로 나가버렸다.
“짜잔! 엑스라지! 제가 열심히 막 뛰어다녀서 딱 하나 남은 엑스라지를 찾아냈잖아요.”
보기에도 흉측한 팬티와 브래지어를 하나씩 들고 서서 지아가 즐거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동영을 바라봤다.
“저기 지아야.. 그거 내가 꼭 입어봐야 될까? 아니 그냥 입은 척만 해도..”
“오빤 정직원 되기 싫어요? 이걸 입어봐야 카피도 쓰고 그럴 거 아니에요? 실장님 명령이니까 빨리 입어 봐요, 아 빨리요~”
“오빤 정직원 되기 싫어요? 이걸 입어봐야 카피도 쓰고 그럴 거 아니에요? 실장님 명령이니까 빨리 입어 봐요, 아 빨리요~”
동영의 손을 잡은 지아가 그를 일으켜 탕비실로 끌고 갔다.
여자들만으로 이뤄진 사무실 안에는 탈의실이 따로 없었다.
여직원들이 아무데서나 훌렁훌렁 벗는 모습은 꽤나 좋은 풍경이었지만, 반대로 동영이 벗어야 할 때는 난감한 문제가 되었다.
여직원들이 아무데서나 훌렁훌렁 벗는 모습은 꽤나 좋은 풍경이었지만, 반대로 동영이 벗어야 할 때는 난감한 문제가 되었다.
남자들만 관음증에 환장하는 게 아니었다.
대부분의 여자들도 관음증이 있다는 걸 동영은 이곳에서 확실하게 깨달았다.
대부분의 여자들도 관음증이 있다는 걸 동영은 이곳에서 확실하게 깨달았다.
그래서 여직원들이 대부분 출근한 사무실 안은 남자가 속옷을 갈아입기에 지극히 부담스러운 곳이었다.
그걸 알기에 지아가 그를 탕비실로 끌고 간 것이었다.
그걸 알기에 지아가 그를 탕비실로 끌고 간 것이었다.
“벗어 봐요.”
단 둘이 탕비실 안으로 들어오자 지아의 눈빛이 달라졌다.
먹잇감을 앞에 둔 맹수 같은 집중력으로 그녀는 동영의 아랫도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먹잇감을 앞에 둔 맹수 같은 집중력으로 그녀는 동영의 아랫도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야, 나 혼자 갈아입을 수 있어..”
“아니죠. 입더라도 정확히 착용을 해야 확실한 감촉을 느낄 수 있는 거죠.”
“아니죠. 입더라도 정확히 착용을 해야 확실한 감촉을 느낄 수 있는 거죠.”
사실 팬티 입는 거야 어렵지 않았지만, 브래지어는 혼자 차기 좀 어려워 보이긴 했다.
“왜요? 부끄러워서 그래요?”
동영이 뭐라고 대답하기 전에 지아가 입고 있던 자신의 셔츠와 테니스 스커트를 벗어버렸다.
그러자 살색 브래지어와 아까 보았던 망사 팬티만이 그녀의 새하얀 속살 위에 남았다.
그러자 살색 브래지어와 아까 보았던 망사 팬티만이 그녀의 새하얀 속살 위에 남았다.
그런데 가까이서 자세히 보니 팬티 앞쪽으로 가로로 나있는 봉제 선이 그녀의 음부 둔 턱 사이에 끼워져 있는 게 보였다.
살색에 망사라서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는데, 꽉 조여서 끼어있는 봉제 선 때문에 그녀의 보지 형태가 선명하게 드러나 보이고 있었다.
살색에 망사라서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는데, 꽉 조여서 끼어있는 봉제 선 때문에 그녀의 보지 형태가 선명하게 드러나 보이고 있었다.
놀란 동영의 눈이 그녀의 팬티에 꽂혀있자 지아도 당황스러웠던지 자신의 아랫도리를 내려다봤다.
“왜요..?”
“어? 아니.. 그 봉제선이 거기.. 안쪽에 끼어졌는데도.. 안 불편해?”
“어? 아니.. 그 봉제선이 거기.. 안쪽에 끼어졌는데도.. 안 불편해?”
그제야 무슨 말인지 알았다는 듯이 지아가 자신의 보지 사이에 끼워져 있는 봉제 선을 손가락으로 집어서 튕겨보였다.
그러고 보니 팬티가 망사인데도 거뭇하게 보여야 할 털이 보이지 않는다는 건 그녀가 음모를 깨끗이 밀었다는 걸 뜻했다.
“불편하다는 사람도 있어요. 뭔가 이물감..? 뭐 그런 거 때문에.. 근데 오히려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약간 흥분되기도 하고.. 생리대 찰 때는 더 좋아요. 완전히 밀착되는 느낌이라고 할까?”
야동에서 밧줄로 여자 몸을 묶을 때 음부 계곡에 줄을 걸쳐서 묶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나도 벗었으니까 오빠도 얼른 벗어요.”
그러면서 동영에게 달려든 지아가 그의 셔츠의 단추를 급하게 풀어냈다.
“혼자 할 수 있다니까.. 어? 어..?”
순식간에 셔츠를 벗겨낸 지아가 동영의 상체 근육을 손바닥으로 살며시 쓰다듬었다.
“오빠, 몸 진짜 좋네요.”
“그래? 예전에는 더 좋았는데.. 돈 벌 때는 하루도 안 빼먹고 운동했었거든.”
“그래? 예전에는 더 좋았는데.. 돈 벌 때는 하루도 안 빼먹고 운동했었거든.”
동영을 올려다보며 귀엽게 웃던 지아가 갑자기 그의 벨트를 풀더니 바지를 끌어내려버렸다.
그녀의 행동이 어찌나 재빠르던지 동영은 어떻게 막아보지도 못하고 그녀 앞에 고스란히 수영복 팬티를 내보이고 말았다.
그녀의 행동이 어찌나 재빠르던지 동영은 어떻게 막아보지도 못하고 그녀 앞에 고스란히 수영복 팬티를 내보이고 말았다.
“게이들은 이런 팬티를 입는 구나..”
그런데 동영의 앞에 쪼그리고 앉은 지아가 신기하다는 듯 그의 팬티를 들여다봤다.
“야.. 너 아무리 그래도..”
당황한 동영이 다시 바지를 끌어올리려는 순간, 그녀의 손이 그의 팬티를 잡고 아래로 끌어내려 버렸다.
그러자 완전히 발기되지 않았음에도 육중한 크기를 자랑하는 동영의 대물이 그녀 앞에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 버리고 말았다.
그러자 완전히 발기되지 않았음에도 육중한 크기를 자랑하는 동영의 대물이 그녀 앞에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 버리고 말았다.
그 크기에 놀란 지아가 자신의 눈앞에서 덜렁거리고 있는 동영의 대물을 동그란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13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