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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소설: 거기가 좋아요, 도련님 - 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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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691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성인소설: 거기가 좋아요, 도련님 - 12화

[무료소설] 거기가 좋아요, 도련님 - 12화

다소곳하게 앉아 조신하게 젓가락을 놀려 자신의 입안으로 반찬을 집어넣는 형수님.


그런 형수님을 내려다보며, 나는 계속해서 자위했다.


어젯밤 자위한 채 씻지도 않고 잠을 청했기 때문인지, 내 자지에서는 음란한 비린내가 풍겨왔다.


그럼에도 나는, 밥을 먹고 있는 그녀의 옆에서 내 자지를 훤히 드러내 놓고, 냄새나는 성기를 흔들어대었다.


그녀의 얼굴 바로 옆에서, 실수인 듯 그녀의 볼을 내 귀두로 콕콕 찔러가며 자위를 이어갔다.


이 정도 거리라면, 밥을 먹고 있는 그녀의 코끝으로 내 음낭에서 나오는 비릿한 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터였다.


비위가 약한 사람이었다면, 내 자지 냄새를 맡으며 밥을 먹는 행위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다.


형수님은 어제 내 정액과 밥을, 자신의 치아로 짓이겨가며 꿀꺽꿀꺽 삼켜줄 정도로 비위가 강했었다.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망설임 없이, 밥을 먹고 있는 그녀의 옆에서 내 냄새를 폴폴 풍겨대었다.


그녀의 볼을 콕콕 찌르던 내 귀두 끝에서 투명한 액체가 찔끔 흘러나왔고, 그것은 그녀의 볼과 내 귀두에 짓이겨졌다.


그리고는 내 성기와 그녀의 뺨을 이어주며 실처럼 늘어났다.


“도련님.”


형수님은 밥과 반찬을 입안으로 넣어 오물오물거리던 중, 나를 부르며 그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는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지 못해 자위하던 손도 멈추었고, 가만히 그녀를 바라보았다.


내 정액을 먹지 못하겠다는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던 나에게, 희경의 손이 내 쪽으로 뻗어졌고, 이내 내 뺨을 붙잡은 채 입을 이었다.


“읍...”


내 입술로 그녀의 도톰한 입술이 닿았고, 그녀의 입술이 내 입술을 난폭하게 짓누른 채 위아래로 벌어졌다.


그녀의 입술이 내 입술을 짓누르며 함께 벌려 놓았고, 나는 그녀의 요구대로 나의 치아도 함께 크게 벌렸다.


그녀와 이어진 그곳에서, 형수님의 혓바닥이 그녀의 입속에서 짓이겨진 음식물을 나에게 밀어 넣는 것이 느껴졌다.


형수님이 지금까지 씹고 있었던 밥과 반찬이 엉망진창으로 뒤엉켜 섞인 것이 내 입속으로 부드럽게 들어왔다.


“...”


형수님은 입으로 호흡하며, 내 입 가득 그녀의 따스한 숨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내 입안 가득, 그녀의 침이 섞인 음식물이 가득 채워졌다.


별다른 맛은 없었다.


반찬에 묻어있던 양념이 그녀의 침에 모두 희석되어 버린 것인지, 그 재료 본연의 맛이 더욱 강하게 났다.


짓이겨진 밥은 죽처럼 흐물흐물하게 되어 내 치아와 혓바닥 아래로 가라앉았고, 그 속으로 형수님의 침 비린내가 조금씩 흘러들어왔다.


반찬을 물에 씻어 먹는 듯한 그런 이상한 맛과 감촉을 느끼며, 나는 그녀의 침이 섞인 음식물을 씹기 시작했다.


그녀가 이미 잘게 씹어놓았기에 더 이상 씹을 필요는 없어 보였고, 나는 한두 번 씹은 뒤 바로 그녀가 나누어준 먹이를 마셨다.


그녀가 곱게 갈아준 음식물을, 내가 꿀꺽 삼키는 모습을 바라보던 형수님은 피식 웃으며 나에게 말을 걸었다.


“어때요? 도련님...?”


“...”


더럽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내 입속으로 그녀의 침과 함께 밥을 넘겼다고 생각하니 묘하게 야하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어떠냐는 그녀의 질문에, 형수님이 먹여준 먹이가 싱거웠던 것을 생각하며, ‘반찬에 양념 맛이 안 나.’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꾹 참아내었다.


그리고는, 그녀를 위해 입을 열었다.


“맛있어요, 형수님.”


내 대답에 희경은 쿡쿡 웃으며 대답했다.


“다행이에요, 도련님. 원하시면 얼마든지 해 드릴게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자위를 멈춘 내 손 위로 자신의 손을 올려놓았다.


그리고는 내 손을, 내 성기로부터 살며시 벗겨내었다.


자신의 따스한 손길로, 쿠퍼액으로 질척하게 젖은 내 자지를 꼬옥 잡으며 나를 대신하여 직접 흔들어주기 시작했다.


형수님은 뭐가 그렇게 즐거운 것인지, 연신 웃으며 내 물건을 흔들었고, 자지를 잡고 있는 그녀의 손에서 액체가 짓눌리는 찌걱거리는 소리를 들려주며 그녀가 다시 입을 열었다.


“방금 도련님께 해드린 것도... 남편에게는 해준 적 없어요.”


“...”


형수님의 말투는, 마치 나에게도 특별한 행위를 해줄 테니, 질투하지 말라는 식으로 들렸다.


어제저녁, 내가 두 사람의 성관계를 목격한 것을 알고 있다는 듯이, 그렇게 말했다.


이후, 사정할 것 같은 기분이 든 나는, 그녀에게 솔직하게 말했다.


내 말을 들은 희경은 자리에 다시 앉아, 내 쿠퍼액으로 더럽혀진 진득한 손으로 젓가락을 쥐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입안으로 열심히 밥을 넣었고, 나에게 입을 벌려 보였다.


나는, 밥을 입에 머금고 있는 그녀의 구강 안으로, 내 정액을 쏘아 넣었다.


그리고 형수님은 그 냄새 나는 액체와 함께, 입안을 오물거리며 음식물을 치아로 짓눌렀다.


다른 반찬이 들어갔던 것도 아니었다.


밥과 내 정액이 전부였다.


형수님은 자신의 입속으로 찐득하고 물컹한 소리를 내며, 내 정액과 밥을 열심히 비벼 먹었다.


...


밥을 먹고 난 뒤, 면접 시간에 맞추어 나는 집을 나왔었다.


그때, 형수님은 남편인 우리 형에게 해주던 대로, 내 입술에 입을 맞추어 주었다.


나는 그 상황을 떠올리며, 면접을 끝낸 해당 기업의 건물에서 밖으로 나와 편의점으로 향했다.


내가 번 돈이 아니기에 마음껏 쓰지는 못했지만,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차가운 음료 한 잔을 마시고 싶었고, 나는 그곳에서 형이 준 용돈을 사용하였다.


그리고는 밖으로 나와, 방금 구매한 음료를 홀짝이며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면접에는 꽤 많은 사람이 지원했었고 나는 그중에서도 마지막에 가까웠었기에 오랜 시간을 그 건물에서 보내고 말았다.


“...”


취직을 하게 되면 이제 형수님과 함께 음란하고 행복한 생활을 보내는 것이 불가능해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다, 나는 내가 산 음료를 바라보았다.


형이 나를 위해 주었던 용돈으로 산 음료였다.


그것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잊으려고 했던 감정이 되살아날 것 같았다.


얹혀사는 나에게 용돈까지 나누어주며, 나를 응원해 주는 형.


그런 형에게, 나는 무슨 짓을 하는 걸까.


어젯밤 부부의 당연한 행위를 보고, 살짝 질투해버린 나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하아...”


집안에서만 생활하며 그녀를 하루 종일 바라보았을 때는, 조금이라도 더 형수님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했었다.


하지만 이렇게 밖으로 나오니, 머리가 조금씩 이성적으로 바뀌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지금 집으로 돌아간다면, 내 마음을 흔들어 놓을 형수님과 단둘이 보내야 했다.


그러면 다시 형에 대한 죄책감을 잃고, 눈앞에 보이는 형수님에게 발정하고 말 것이다.


차라리 이대로 형이 돌아올 때까지 밖에서 시간을 보내다 돌아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나는 주변 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녀를 포기하든, 형을 배신하든 하나만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나 나는 하나의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쉽게 감정이 변했다.


어떤 상황에서는 죄책감을 느끼고, 어떤 상황에서는 질투를 느꼈다.


갈피를 잡지 못했다.


해서는 안 되는 행동과, 내가 하고 싶은 행동이 겹쳐, 내 머릿속을 귀찮을 정도로 괴롭혔다.


그날의 감정에 따라 내 행동을 선택할 정도로, 내 마음은 정리되어 있지 않은 채 복잡하게 얽혀있었다.


공원에 도착한 나는 일단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해, 휴대전화로 형과 형수님에게 면접이 끝났고 잠시 걷다가 돌아갈 것이라는 문자를 보내었다.


그러자 형수님에게서 빠르게 전화가 걸려왔고, 나는 조심스레 그 전화를 받았다.


“네, 형수님.”


- 잘했어요?


“잘한 건 같은데... 모르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 이번에는 좋은 소식이 있을지도 몰라요! 너무 기죽지 마요!


“...?”


나는 그녀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었지만, 그녀는 내가 기죽어 있다고 생각한 듯 보였다.


어쩌면, 내가 면접을 끝내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잠시 걷다가 돌아간다고 했던 그 문자를 보고 이상한 착각을 한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나는 형수님이 민망하지 않게 그녀의 말에 맞추어주었다.


“고마워요. 힘낼게요.”


- ...


내 대답에 그녀는 빠르게 대답하지 못하고, 이내 잠시 침묵했다.


그리고는 잠시 뒤, 그녀의 목소리가 휴대전화 너머로 들려왔다.


- 그...


그녀는 그 말만 하고서는, 잠시 망설이다 다시 말을 이었다.


- 같이 장 볼래요?


지금 나는, 그녀와 함께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에, 집으로 돌아가지 않은 것이었다.


내가 그녀와 함께 있으면 어떤 생각을 품게 되는지, 나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었다.


간신히 형의 편에 선 내가 그녀의 제안을 수락하게 되면... 나는 정말 쓰레기일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그녀의 제안에 조심스레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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