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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팬티 (바지락 향을 풍기는 며느리 팬티) 33화

무료소설 아내 팬티: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256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아내 팬티 (바지락 향을 풍기는 며느리 팬티) 33화

 

“아…, 재훈씨…, 당신이…, 당신이….”

신지는 딜도를 움켜쥐고서는 보지에 밀어 넣었다. 단단하고 강한 딜도가 질 안을 휘젓자 신지는 짜릿한 쾌감과 함께 이상하게도 허무가 밀려왔다.
무언가 가슴이 텅 비어버리는 것 같았고 화엄경에선 ‘허무처럼 큰 공간은 없다’ 하더니 신지는 갑자기 허무라는 큰 공간에 빠진 느낌이었다.

흥분으로 벌어진 입에선 한숨이 세어 나왔고 흥분으로 벌어졌던 질은 닫혀버렸다.
‘아, 아, 앙’ 신음을 토하던 입에서 ‘엉, 엉’ 눈물의 한탄이 흘러나왔다.

채울 수 없었다. 딜도가 아무리 강력하고 최신상이라 하더라도 재훈, 남편의 자지를 따라가지 못했다. 딜도가 아무리 남편의 물건보다 파월풀하더라도 살아있는 살 냄새가 없었다.
따스한 촉감, 그윽하게 바라보던 시선, 달콤하던 입맞춤, 젖가슴을 움켜잡던 감촉….
딜도가 그저 음부만을 뜨겁게 만들었다면, 남편 재훈은 오감을 만족하게 하고 공감각적인 황홀함을 가져다주었다.

그런데, 그런 남편이 죽었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제 신혼을 막 시작하였는데, 이제 막 섹스가 무엇인지 알기 시작했는데.

 

용순은 밤마다 며느리의 방에서 들려오는 그 절정의 신음과 탄식의 눈물을 들었다.
처음에는 괴이하게 생각했지만, 이제는 아쉬움과 한탄이 되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가 며느리의 부족한 점을, 아들이 못다 해주고 간 그 절정의 쾌락을 주고 싶었지만, 자신의 물건이 그것을 해주기에는 너무 초라하고 시들어버렸다는 것을 알기에 그저 안타까이 바라보기만 했다.

“아가야…, 우리에게 미안해하지 말고 좋은 사람 만나, 다시 새롭게 시작해서….”

용순은 며느리를 여러 번 설득했다. 이제 죽은 아들은 잊고 좋은 사람 만나 사랑하고 결혼도 하고 새롭게 살아가라고.
하지만 신지는 그럴 생각이 없었다. 아직도 신지의 가슴에는 재훈이 살아있었다.
그의 심장 소리가 들렸고 달콤한 속삭임이 들렸고 뜨거운 살결이 느껴졌다.
용순은 아들이 떠나고 신지에게 새로운 삶을 살라며 집을 얻어주려 했지만, 친척도 없고 어린 시절에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신지는 사람의 냄새가 그리워 이 집을 못 떠났다.
시부모들을 친부모처럼 모시며 살고 싶었다.

그러나 밤마다 제 몸을 어루만지며, 신음하고 울먹이는 며느리를 본다는 것이 용순에게는 고욕이었다.
처음에는 불쌍하고 안쓰러웠지만, 이제는 흑심이 생기고 범하고 싶었다.
며느리의 구멍을 채워주는 그 딜도가 되어, 탐하고 싶었다.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게 보였던 며느리의 옷차림들, 짧은 치마나 집에서 입고 있는 가벼운 옷차림들, 가슴골이 드러나는 헐렁한 티셔츠, 속옷이 훤히 비치는 옷들, 빨랫줄에 걸린 속옷들을 보고 있노라면 주책맞게도 사그라들었다고 생각한 성욕들이 불끈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냥 단순한 호기심으로 며느리의 팬티에 손을 댔는데, 이제는 코를 박고 심지어 물건에 문질러대며 수음까지 했다.
며느리의 팬티에 수음하면서 용순은 노망난 것이라고 자책도 하고 이번 한 번만 하고 다시는 하지 말자고 다짐을 했지만,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빨래통에 놓인 며느리의 팬티로 수음하며 그녀를 범하는 상상을 했다.
그리고 이제는 며느리의 신음을 몰래 들으며 문 잎에서 ‘아가야, 아가야’를 외치며 물건을 만져댔다.

용순은 돌파구가 필요했다. 노망난 노친네가 될 수 없었다. 죽은 아들의 며느리를 탐할 수는 없었다. 며느리가 아닌 다른 여자가 필요했다.
며느리를 대신 할 수 있는 여자.
그런데, 우연히 베란다에서 듣게 된 이웃의 이야기.
옆집 남자와 건넛집 남자의 이야기, 그들 아내에 대한 이야기.
그들이라면 자신의 더러운 욕망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영철은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드는 여대생, 미망인이 된 며느리의 팬티에 묻은 애액을 상상하자, 심장을 진정시키며 옆 베란다로 이동했다.
용순에게 들은 이야기를 민식에게 전달해주기 위해서였다.

“비밀만 잘 지킨다면 가입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그럼 오케이인거죠?”

민식이 고개를 끄덕이자, 영철은 흥분하면서 또다시 베란다 왼쪽으로 달려갔다.

“진짜입니까! 정말 감사합니다.”

그들의 모임에 동참하게 된 용순은 기쁜 듯이 특유의 ‘히히히 히히히’하는 특유의 웃음소리를 내며 즐거워했다.
처음에는 그 웃음소리가 듣기 싫었지만, 이제는 듣다 보니 정겹고 애교 있게 들리기까지 했다.

“그럼, 이거는 모임에 가입한 기념으로….”

용순은 비닐봉지를 영철에게 내밀었다.

“며느리의 팬티인데…, 두 장을 가져왔어. 한 장씩 나눠 가져…, 히히, 히히히, 히히히, 히히히, 히히히.”

“그럼 할아버지…, 아 제가 호칭을 어떻게 해야?”

“저분에게 하는 것처럼…, 그냥 형님이라고…. 용순 형님!”

“아…, 네.”

영철은 용순에게 ‘형님’이라는 호칭이 어울리는지 의아해했지만, 그렇게 하겠노라고 끄덕였다.

“형님, 저희가 팬티를 형님, 나, 민식 형 순서로 속옷을 돌릴게요. 교환 날짜는 매주 월, 수, 금 이 시간에 베란다에서 할게요.”

“그러니까…, 그게…, 월요일엔 누가, 어떻게?”

“아주 간단해요. 그냥 형님이 월요일에 며느리 팬티를 들고나오면 되고 전 수요일에 옆집 형님은 금요일에 가지고 오면 되는 거예요.”

“히히히, 히히히히, 히히, 히히히히히히.”

영철은 용순에게 주의사항이나 지켜야 할 규칙 등을 설명하고는 마치 주인이 던진 공을 잡고 달려나가는 개처럼 신지의 팬티가 든 봉지를 들고 흥분한 채 옆 베란다로 달려갔다.
영철과 민식은 즉시 비닐봉지 속에서 며느리의 팬티를 꺼냈다.
봉지 안에는 분홍색 물방울무늬의 팬티와 검은 티 팬티가 들어 있었다.

민식은 처음으로 보는 여대생 며느리의 속옷을 두근대며 천천히 살펴보았다.
거기에는 터무니없이 많은 양의 분비물이 묻어 있었다. 아내와 진희와는 다른 점액질이 묻어있었다.

“아! 젊은 여자의 것이라 향이 깊네.”

민식은 소믈리에처럼 마치 귀한 포도주를 감별하려는 듯 점액질에 혀를 댔다.

“윽! 이 강렬한 냄새.”

민식은 팬티에서 풍기는 향기에 취한 듯 환희의 감탄을 내뱉자 영철도 점액질에 코를 가까이 댔다. 영철의 코에 달려든 건, 칼칼한 해물 칼국수에서 우러나오는 바지락 향이었다.

“팬티에서 풍기는 냄새가 다른 건…, 하나는 생리했을 때 팬티고 다른 건 며느리가 자위하며 쏟아낸 애액이 묻은…. 히히히, 히히히히, 히히히, 히히.”

용순의 대답과 웃음소리가 밤바람을 타고 도착했다.

“크하하하하, 우하하하.”

“하하하하하, 하앗.”

용순의 말에 민식이 먼저 웃었고 영철도 뭐가 좋은지 따라 웃기 시작했다.

“히히히히히, 히히히, 히히. 히히히.”

두 사람의 웃음소리를 듣던 용순도 웃기 시작했고 세 명의 즐거운 웃음이 미지근한 밤바람을 타고 도시의 어둠 속으로 사라져 갔다.

“여보 뭐해?”

그때, 진희의 말소리에 놀란 영철은 잽싸게 민식에게 팬티를 넘겨주곤 담배에 불을 붙였다.
베란다 문을 열고 진희가 얼굴을 내밀었다.

“미쳤어? 왜 그렇게 밤에 혼자서 웃어? 안 잘 거야?”

“아…, 그게.”

불현듯, 영철은 이웃집 할아버지, 아니 형님인 용순에게 가입 기념 선물을 주고 싶었다.
영철은 진희를 끌어당겨 진한 키스를 퍼붓더니, 나이트가운 안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움켜잡았다.

“미쳤어? 베란다에서…, 누가 보면 어쩌려고?”

영철은 일부러 ‘보긴 누가 본다고 그래’를 크게 외쳤다. 그건 용순과 민식이 들으라고 일부러 크게 외친 거였다.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용순과 민식은 벽에 뚫린 구멍을 통해 영철의 행위를 지켜보았다.
진희는 두 남자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영철이 팬티를 벗기자 얌전히 가만히 있었다.

“히히히, 히히히, 히히히히.”

용순은 입을 틀어막고 진희가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웃었다. 영철은 용순이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진희의 몸을 돌려세워 엉덩이를 내밀게 했다.

“히히, 히히히, 히히히히.”

용순은 구멍을 통해 젖은 보지를 들여다 보았다. 주책맞게 물건이 부풀어 올라 마음 같아서는 당장에라도 베란다 벽을 뚫고 달려가고 싶었다.
용순은 솟구치는 자지를 잡는 순간, 인기척에 놀라 뒤를 돌아보다가 깜짝 놀랐다.

“아버님, 뭐 하세요? 옆집을 왜 훔쳐보세요?”

“아가…, 그게….”

용순이 어찌할 바를 몰라 허둥대다가 베란다에서 도망치듯 거실로 들어갔다.

“도대체 뭘 보고 계셨길래?”

신지는 허리를 굽혀 벽에 뚫린 구멍에 눈을 댔다.

“어머, 어머, 어머머….”

신지는 차마 봐서는 안 되는 것을 보며 놀란 듯 입을 막고 소리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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