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의 오르가즘 - 제6화 저, 정말로 넣을 거야? (3) 25화
무료소설 패윤의 오르가즘: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252회 작성일소설 읽기 : 패륜의 오르가즘 - 제6화 저, 정말로 넣을 거야? (3) 25화
혜정은 뭐에 놀란 듯 번쩍 눈을 떴다. 어제 술을 너무 마셨나? 자명종 시계를 누른 후 몸을 틀자 젖가슴 밑이 뻐근했다.
브래지어가 유방 밑으로 내려와 어중간한 곳에 채워져 있던 탓에 피가 잘 안 통해서였다. 그리고 갑자기 어제 밤 덕수와의 일이 꿈결처럼 떠올랐다.
덕수의 체취가 아직도 엉덩이에 묻어 있는 것 같았다. 쉽지 않은 관계인 담임 여교사와 학부형으로 만난 덕수 아빠와 결혼하느라 근심도 많았지만 별 문제 없이 잘 따라주던 덕수. 그랬던 그가 하루아침에 젖가슴을 더듬고 엉덩이를 비벼대며 자위까지 하다니. 하지만 솔직히 별로 불쾌한 기분은 없다. 그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기까지. 한창 나이니까 여자의 몸이 궁금하기도 하겠지.
첫 남자와 섹스를 하며 그의 생식기를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만져보고 빨아보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혜정은 입가에 미소까지 짓고 말았다.
‘뭐. 한때 그러다 마는 거지.’
그렇게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개운해진다. 침대에서 일어난 혜정은 잠옷바람에 주방으로 들어가 아침 준비를 했다.
“덕수야, 아침 먹어.”
평소처럼 덕수 방에 들어가 어깨를 흔들었다. 팬티 한 장 달랑 걸친 그의 등뒤로 다가서는 동안 가슴이 두근거렸다. 어깨를 흔드는 동안 얼핏 보인 팬티의 불룩한 앞자락.
‘저, 저걸 내 히프에 비비고……’
그 다음 장면은 떠올리기도 싫었다. 뭉개적 침대에서 일어난 덕수는 주방으로가 엄마의 허리에 팔을 두른 채 엉겨붙었다.
“아웅~ 졸려.”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하품을 하고 등허리에 뺨을 기댔다. 어제 주물럭거리던 탱탱한 젖살이 뭉클거리는 것만 같았다. 선생님이 멈칫하더니 이내 평소처럼 뒤돌아서서는 머리를 다독거려준다.
“빨리 먹어야지 내가 출근을 하지.”
“아, 알았어요.”
혜정이 선생님도 덕수도 어제 일은 없는 듯 했다.
* * *
“야! 왜 이렇게 비실거려.”
강의실에서 만난 민우가 어깨를 툭 치며 빈정거렸다.
“아씨~ 어제 골 때리는 일 때문에 한숨도 못 잤다.”
“왜?”
“울 선생님, 아니 새엄마 말야. 술 취해 퍼졌기에 침대에 눕혀주다가 그만 가슴 만지고 엉덩이 비비면서 딸 쳤다, 왜!”
“뭐야? 에휴~ 나 같았으면 팬티까지 벗기고 확!”
“야!”
“뭐 어때! 친 엄마도 아니면서. 선생님이나 마찬가지지 뭘.”
“서, 선생님?”
‘맞아. 선생님! 선생님 팬티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또 그 못된 호기심이 동한다.
“그럼 너 금요일에 우리 집에 와봐.”
민우가 선생님의 엉덩이 더듬는 모습을 상상하니 아랫도리가 몽실몽실 커지며 맥박이 빨라졌다.
‘나 변탠가봐. 씨.’
* * *
혜정은 덕수 방에 있던 빨래바구니를 세탁기 옆에 놓고 호스를 틀었다. 주머니 빈 것을 확인하고 뒤집어 진 것을 바로 펴는 데 어디선가 질척한 액체가 손등에 묻었다.
‘침인가?’
손바닥을 코에 갖다 대자 쿨쿨한 냄새가 풍겨왔다.
‘아니 얘가 자위를 팬티에?’
혜정은 묘한 감정으로 팬티를 뒤적거렸다.
‘이, 이거였어.’
앞뒤로 질척해진 팬티의 앞자락이 쪼글쪼글해진 채 눌어붙어 있었다. 정말 얼마 만에 만져보는 건가. 남편의 것은 아니었지만 역시 남자의 배설물을 느낀다는 것은 여자에게 있어 설레임이요 유혹이었다.
혜정은 그 팬티를 코에 댄 채 냄새를 음미하면서 취한 몸을 더듬던 덕수의 손길을 떠올렸다. 브래지어 속으로 기어 들어오던 따스한 손길, 유두를 쥐어짤 듯 말 듯 간질이던 그의 망설임, 엉덩이를 눌러오던 불룩한 흔적, 끄응 거리며 배설하던 덕수의 애타는 몸짓.
혜정은 셔츠 뒤로 손을 넣어 후크를 푸른 후 덕수의 팬티로 젖가슴을 덮어 보았다. 가슴이 두근거리며 팬티에 감싸인 유두가 불룩하게 솟아났다. 혜정은 손가락 두 개로 그 꼭지를 꼬옥 쥐었다. 마치 덕수가 그랬던 것처럼. 뭉클거리며 팬티 속이 젖어드는 것 같았다.
세탁기에 기대선 혜정은 나머지 손으로 삼각 둔덕을 에워싼 후 꽈악 쥐었다. 부숭부숭한 털에 의한 쿠션이 스스로 생각해도 자극적이었다. 팬티를 들추고 저 안쪽으로 손가락을 넣었다. 생각했던 대로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다리를 더 벌리고 손가락이 닿는 곳까지 깊이 깊이 휘저어보았다.
* * *
‘딸깍!’
12시가 넘은 시각, 선생님이 또 술에 취해 들어왔다. 당장 뛰어나가 부축하고 싶었지만 지난 번 일도 있고 해서 영 양심에 찔린다.
덕수는 모른 척 열린 문 틈새로 비틀거리는 엄마를 관찰했다. 까만색 스타킹과 대조되는 아이보리색 스커트가 엉덩이에 꽉 끼어 둔부의 살집을 내비치고 있다.
‘아휴~ 저…… 저 엉덩이!'
침대에 누웠더니 선생님의 흩어진 뒷모습이 눈에 선하다. 삼십분쯤 지났을까, 침대를 박차고 일어선 덕수는 엄마의 침실 문을 살짝 열었다.
벗어던진 스커트와 재킷이 방바닥에 구겨져 있었다. 안으로 들어서자 엎드려 누운 엄마의 발치 밑에 스타킹이 흉하게 늘어져 있다. 덕수는 살금살금 다가가 엄마의 숨결을 확인했다.
지난번처럼 쌕쌕 숨소리가 들렸다. 손바닥으로 눈앞을 휙휙 거려도 전혀 기척이 없다. 덕수는 스타킹을 집어 들고는 코를 덮었다. 화장품 냄새와 담배냄새가 뒤섞인 짙은 살 냄새에 뒷골이 쭈삣거렸다. 스타킹을 입 속에 말아 넣고 즙즙 빨아먹고 싶을 정도였다.
입으나 마나할 것 같은 슬립을 들추고 허벅지 위까지 끌어 올렸다. 처음이 아니니 한결 마음이 편하고 겁도 안 난다.
‘까짓 거 깨면 어렸을 때처럼 같이 자러 왔다고 어리광 부리면 되지 뭐.’
이렇게 생각하니 못할 짓이 없을 듯 했다. 종아리도 만져보고 허벅지도 더듬다 엄마의 젖가슴에 손을 살짝 얹고는 힘을 줬다.
유방이 떠밀리며 뭉클거렸다. 후크도 푸르지 않은 채 브래지어 틈새로 손바닥을 밀어 넣었다. 비좁은 틈새로 손등이 눌리고 손가락 끝엔 유두자국이 걸린다. 조금 더 밀어 넣고는 검지와 중지 사이에 반지 끼듯 유두를 끼어 넣었다.
건포도처럼 조글조글한 살점을 비비고 돌리자 점점 말랑말랑해진다. 그 느낌이 어찌나 좋은 지 선생님이 깰지 모른다고 걱정하면서도 멈추질 못하겠다. 덕수는 허벅지 사이로 손을 넣었다.
선생님이 바로 누운 덕에 엊그제 보다 팬티 만지기가 훨씬 쉬웠다. 팬티밑 가장자리를 들추고는 안쪽으로 손가락을 넣었다. 포르노에서 보듯 그 틈새를 헤집고 들어가는데 선생님이 다리를 벌리는 덕에 꼬였던 그곳이 확 벌어져다.
‘히야~’
뭔가 미끄덕 거리는 촉감이 손가락 끝에 느껴졌다. 그 미지근한 온기를 따라 조금 더 밀어 넣자 조갯살처럼 볼록한 주름이 양쪽으로 늘어서 있다. 덕수는 얼굴을 들어 선생님의 얼굴을 살폈다. 아직 깊은 잠에 취한 듯 푸르륵 푸르륵 입술까지 떨고 있다.
잠든 걸 확인한 덕수의 손길은 점점 대범해졌다. 팬티를 젖히고 밑두덩을 관찰한다. 창문을 통해 스며들어오는 가로등 불빛이 그렇게 고마울 수 없었다. 들여다보고 있자니 빨고 싶은 욕심이 간절했다.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한번 발동 걸린 욕심은 꺼질 줄 모른다.
처음엔 모두가 거무스름하게 보이더니 점차 어둠에 눈이 익어가면서 주름잡힌 입구의 윤곽이 보인다. 포르노나 사진으로 볼 때는 징그럽기도 하던데 실제로 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다.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숙이고 입술을 그곳에 갖다 대었다. 향긋한 과즙이 묻어 나오고 혀를 길게 빼 안쪽을 스슥 거린다.
“어멋!”
혜정은 더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나 앉았다. 이렇게 모른 척 하다간 삽입까지 하려들게 뻔했다. ‘찰싹’ 엉겁결에 뺨을 때리고 “너…… 너 엄마한테 이게 무슨 짓야!” 소릴 버럭 질렀다.
덕수는 당황하여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를 수그렸다.
“내가 친 엄마 아니라고 우습게 보는 거니! 내가 널 얼마나 끔찍하게 위하면서 키웠는데.”
과거 일을 끄집어내다 보니 목이 메였다.
“서, 선생님 죄, 죄송해요. 다시는……”
덕수의 목소리가 금세라도 눈물을 쏟아낼 듯 싶었다. 갑자기 미안한 마음이 든 혜정은 상담하듯 덕수와의 대화를 시도했다.
“덕수아, 엄마가 이해는 해. 네가 다 건강하고 성숙해 가는 과정이라는 거. 하지만……”
“아냐, 내…… 내가 잘못했어.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는데, 엄마가 너무 예쁘고, 나도 요새 왜 그런지……”
“너…… 너 요즘 자위도 하고 그러니?”
혜정은 이참에 어색하지만 확 터놓고 얘기하는 게 낫겠다 싶어 말문을 열었다.
“쑥스러워 말고 말해봐. 사실 엄마도 그랬고, 네 아빠도 그런 과정을 거친 거란다.”
“어, 엄마도?”
덕수의 눈이 커졌다. 갑자기 시선이 젖가슴에 꽂혔다. 브래지어가 틈새로 젖무덤 사이가 헐렁하게 내비쳤다. 덕수가 호기심 어린 시선을 던지자 자기 얘기는 괜히 꺼냈나 싶었다.
“덕수가 이 엄마한테는 아직도 초등학교 그때 같은데 벌써 이렇게 커버렸네.”
“엄마도 이상한 영화보고 그랬어?”
덕수가 막상 듣고 싶은 것은 선생님의 성적 호기심에 관한 대답이었다.
“지금 그런 건 알 필요 없고, 더 크면 다 알게 될 거야. 이리 와 봐. 한번 안아 줄 테니 뺨 맞은 거 서운하게 생각 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