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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부 8장 치욕적인, 너무나 치욕적인 (7) 68화

무료소설 타부: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499회 작성일

소설 읽기 : 타부 8장 치욕적인, 너무나 치욕적인 (7) 68화

놈의 성기가 윤정의 입가를 툭툭 쳤다.

 

“저, 정우야……아무래도 여기서는 안 되겠어. 우리 그러지 말고 밖으로 나가자. 너무 놀라서 내가 살이 다 떨릴 지경이야.”

 

“싫어. 그렇게는 못 하겠는데? 나, 지금 완전 흥분 상태야.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고. 저 년 때문에 더 흥분 한 거 있지? 입 벌려. 어서!”

 

놈의 거듭된 재촉에 윤정은 하는 수 없이 천천히 입을 벌렸다. 윤정의 입이 벌어지자 놈의 물건이 물 만난 고기처럼 그 속으로 거침없이 파고들었다.

 

“웁!”

 

인정사정없이 무자비하게 들어온 심벌의 뭉툭한 부위가 윤정의 목젖을 찔렀다. 헛구역질을 하면서 윤정은 놈의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밀어냈지만 그녀의 그런 고통을 즐기기라도 하듯 놈은 막무가내로 엉덩이를 흔들어 댔다. 귀두 끝이 자꾸만 목젖을 찔러오자 윤정의 눈에는 눈물이 쉴 새 없이 고였다.

 

“후아! 정말 죽이게 짜릿짜릿하네.”

 

“읍읍! 웁웁!”

 

놈이 이렇게 흥분되어 것을 본 적이 없었다. 아마도 공원이라는 공공장소에서 느끼는 색다른 기분 탓인지도 몰랐다. 놈의 흥분과는 정반대로 윤정은 지금 좌불안석이었다. 아까처럼 낯선 사람이 이곳에 들어올까 그녀는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놈이 빨리 사정하기를 기다렸다. 일단 치솟아 오른 흥분을 급한 대로 한 번의 사정으로 가라앉힌다면 그나나 놈을 설득시키기가 쉬울 터였다.

 

윤정은 놈의 성기를 빨아들인 입을 더 바짝 조였다. 그것도 모자라 놈의 알궁둥이를 힘주어 껴안고 자신 쪽으로 힘껏 잡아당겼다.

 

“오오~~좋아! 그렇게 적극적으로 빨아주니까 확 가는 기분이야! 그래……으으으……”

 

윤정은 놈의 적극적인 반응에 머리를 더 빨리 흔들었다. 자신이 조금만 더 애를 쓴다면 놈의 사정은 곧 멀지 않을 것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그런 바람은 산산조각이 났다.

 

“그, 그만! 지금 꽂아 넣고 싶어 돌아버리겠어. 일어나!”

 

“저, 정우야!”

 

놈의 강압적인 힘에 이끌려 쭈그려 앉던 바닥에서 몸을 일으킨 윤정은 당황했다.

 

“제, 제발……여기서 그러지 말고 밖으로 나가자. 네가 하자는 대로 다 할 테니 여기서 나가자. 응? 정우야.”

 

“됐어! 이리로 와.”

 

“아, 아파! 이 손 놓고 얘기해.”

 

윤정의 애타는 하소연도 욕정으로 몸이 달아오른 놈에게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은 것 같았다. 놈이 윤정의 몸을 밀어 넣은 곳은 바로 화장실 속이었다.

 

“여기 엎드려!”

 

그 안으로 떠밀려 들어온 윤정은 고개를 돌렸다. 이 좁은 곳에서 무얼 어쩌자는 것인지 당혹스럽기 그지없었다. 놈이 손을 뻗어 변기 뚜껑을 급하게 닫았다. 그리고 아직도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서 있는 윤정의 목덜미를 잡았다.

 

윤정은 놈이 상체를 구부리며 자꾸만 밀어붙이는 바람에 기어코 변기 뚜껑 위로 무릎을 꿇고 올라서야 했다. 놈이 들춘 코트를 그녀의 허리 위로 말아 올렸다. 놈의 성기가 엉덩이 사이를 힘차게 파고들었다.

 

“아!”

 

질 속 깊숙이 파고드는 성기의 단단한 압박을 느낀 윤정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헉헉!”

 

“퍽퍽! 팍팍!”

 

있는 힘껏 엉덩이를 놀리는 놈의 힘 때문에 윤정은 중심을 잡기 위해 할 수 없이 바로 젖가슴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는 물통을 껴안아야 했다.

 

“저, 정우야! 아아아!”

 

또 한 번의 원치 않는 쾌감이 아랫도리에서 휘몰아치며 조금씩 윤정을 그로기 상태로 몰아갔다.

 

“으으으…… 헉헉! 정말 맛있어. 이렇게 꽉꽉 물건을 물고 조여오니……헉헉……내가 어떻게 참을 수가 있겠냐고? 헉헉!”

 

“하아아~~아아아~~”

 

놈의 힘찬 박음질에 윤정의 머릿속은 마치 백지장처럼 비워져 갔고 그 자리에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쾌감이 빠른 속도로 채워지고 있었다. 그래서 윤정은 눈을 뜨고 싶어도 뜰 수가 없었다. 앙다문 입술은 자꾸만 크게 벌어져 마치 자신이 내는 것 같지 않은 신음소리가 하염없이 흘러나왔다.

 

“아아아……아아아……흐으응!”

 

“팍팍팍! 푹푹! 푹푹!”

 

“헉헉! 기분이 어때? 헉헉! 솔직하게 말해 봐…… 좋아?”

 

“흐윽! 아아아!”

 

“시발! 헉헉! 말해보라니까! 기분 어떠냐고? 좋아, 안 좋아?”

 

놈의 집요한 질문에 윤정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아들 친구의 물건을 뒤로 받아들이면서 느끼는 쾌감을 절대 들킬 수 없었다. 그것은 윤정의 마지막 자존심이었다. 윤정이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자 열이 잔뜩 받았는지 그녀를 더 힘차게 몰아붙이는 놈의 엉덩이 질이 그야말로 파상적인 공세를 퍼붓기 시작했다.

 

“흐윽!”

 

그 힘을 맞받아치며 받아내느라 변기 뚜껑 위에 맨살로 버티는 윤정은 무르팍이 얼얼하다 못해 살갗이 벗겨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녀가 심한 아픔을 느끼고 있는 것도 잠시, 놈의 움직임이 눈에 띠게 둔해졌다.

 

“오, 오빠! 저 새끼야. 내가 말했던 변태 새끼가.”

 

익숙한 여자목소리가 들려와 윤정은 감았던 눈을 스르르 떴다. 정우와 둘 만이 있는 화장실에 누군가 다시 들어온 모양이었다.

 

천만 다행스럽게도 아까 놈의 뒷구멍을 입으로 애무해줄 때와는 달리 지금 윤정의 몸은 화장실 안쪽에 있었기 때문에 낯선 사람의 눈에 자신의 모습을 들키지 않을 수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 그녀의 몸을 후배위 자세로 뒤에서 삽입하고 있던 놈의 모습은 화장실 밖에 노출되어 있을 게 분명했다.

 

“저 개새끼가 나한테 뭐라고 욕설을 퍼부었는지 알아? 병신 같은 새끼……”

 

윤정이 안에서 가만히 듣고 보니 익숙한 목소리는 방금 전에 이곳에 들어왔다가 정우 놈에게 욕설을 듣고 밖으로 뛰쳐나간 바로 그 여자였다.

 

“헛, 참! 야, 이 시불 년아! 우리, 말은 바로 하자. 변태는 네 년이 변태지? 오호~그러니까 말이지. 아까 내가 여기서 애무 받는 것을 보고 지금쯤이면 우리가 신나게 한 따까리 하고 있겠다 싶어 떡 열나게 치는 것 보고 싶어 네 애인이랑 같이 생 포르노 구경 온 거냐? 크크크.”

 

“어머! 어머! 저 씹새끼, 주둥아리 놀리는 것 좀 봐. 아이, 짱 나. 오늘 완전 재수 더럽게 없는 날이네. 오빠. 내가 저 그지 같은 새끼한테 이딴 욕을 먹어야 해? 오빠! 바보처럼 멀뚱멀뚱 쳐다보지 말고 뭐라고 말 좀 해봐.”

 

윤정은 변기 위에 엎드린 채, 잔뜩 긴장했다. 그러나 다시 들려온 것은 정우 놈의 목소리였다.

 

“이 시불 년아! 네 년이 아직 욕이라는 것을 잘 모르는 것 같아서 하는 말인데, 네가 네 년한테 욕 한 것은 욕 축에도 못 들어가. 이년아. 내가 제대로 욕 하면 말이야. 어떤 년들은 열나게 고맙다고 해. 얼마나 욕을 제대로 처먹었으면 말이야. 온 몸이 마사지 받은 것처럼 찌뿌듯했던 몸이 확 풀린다고 하더라. 내가 오늘 너, 짜릿하게 마사지 한 번 해주랴? 쌍년!”

 

그러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던지 처음 들어보는 남자의 가느다란 목소리가 윤정의 귀에 들리기 시작했다.

 

“형씨. 보아하니 나이도 나보다 한참어린 것 같은데……말이 너무 심한 거 아뇨? 처음 보는 여자한테 무슨 말을 그, 그렇게 함부로……하, 합니까?”

 

낯선 남자의 목소리는 안타깝다 싶을 정도로 떨리고 있었다. 아마도 상대방을 한 눈에 제압하는 덩치와 더불어 험상궂은 놈의 얼굴에 겁을 잔뜩 먹은 게 틀림없었다.

 

“뭐라고 씨부렁거리는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네? 야, 이 새끼야! 좀더 크게 말해. 너 말이야. 몇 살씩이나 처먹었는데, 아직도 옹알거려? 애새끼도 아니고. 뭐라고? 다시 말해봐.”

 

“뭐야!”

 

그래도 여자 옆이라고 마냥 기가 죽을 수 없었던지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다소 높아졌다.

 

“어쭈구리? 이 시발 놈 보게? 너, 그러다 눈에서 레이저 나오겠다? 뭐야, 지금 한 판 뜨자는 거야? 나, 지금 떡치느라 졸라 바쁜데? 그래도 한판 하자면 어쩔 수 없지. 뭐. 야, 이 새끼아. 너, 이리와 봐. 시발 놈아! 아구창을 확 돌려버릴라. 이리 안 와? 새끼야! 오기 싫으면 내가 갈까?”

 

놈의 거친 욕설에 잠시 주변이 조용했다. 잠시 후, 열이 받은 여자가 앙칼진 목소리로 남자를 불렀다.

 

“오빠!”

 

당사자는 꿀먹은 벙어리처럼 말이 없었다. 여자의 부름에 대꾸를 한 것은 또 놈이었다.

 

“어이, 형씨. 그러지 말고 우리 이렇게 하면 어때? 아까 당신 냄비가 얼마나 지랄 맞은 성질을 가졌는지는 잘 알았거든. 그런 년일수록 벗겨 따먹는 맛이 삼삼해. 그런데 말이야. 여기 이 안에 엎드려 있는 여자도 만만치 않아. 나이는 꽤 먹었지만 그건 이유가 안 될 정도로 정말 명기를 지니고 있어. 얼마나 명기인지 당신한테도 맛보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진짜 굴뚝같거든? 어때, 지금 우리 서로 여자를 바꿔서 닦아보면 어떨까?”

 

윤정은 놈의 말에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몸이 부들부들 떨릴 만큼 치를 떨며 놈을 저주하기 시작했다.

 

윤정만큼은 아니겠지만 인간이라면 처음 마주한 낯선 사람한테는 도저히 들으려야 들을 수 없는 말을 들은 연인커플, 그들 또한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 같았다. 어처구니가 없는 놈의 황당한 제안에 그들도 할 말을 잃은 것일까. 좁은 화장실에 고요한 적막이 한참 흘렀다.

 

그런데 잠시 후, 윤정은 자신도 모르게 나지막한 비명을 질렀다.

 

“흐윽!”

 

또 다시 아랫도리에 묵직하고 둔탁한 충격이 와 닿았다. 화장실에 들어온 남자와 여자를 상대하느라 잠시 동작을 멈추었던 놈이 그들이 보는 앞에서 대범하게도 다시 윤정의 질속 깊숙이 몸을 쑤셔 넣은 것이었다. 윤정은 아픔을 참아내느라 미간을 찌푸렸다.

 

“어머! 저 미, 미친 놈!”

 

줄기차게 정우를 상대했던 성질이 어지간한 그 여자조차도 지금 벌어진 상황에는 큰 충격을 받은 듯 경악을 금치 못하는 듯했다.

 

“헉헉! 오우! 진짜 꽉꽉 조이네……흐으으……형씨……이 쫄깃쫄깃한 명기 맛보고 싶지 않아? 이리 와서 해보면 내가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했는지 잘 알 거야……헉헉! 이리로 오라고. 형씨가 오면 아쉽지만 내가 비켜줄게. 어때? 하고 싶으면 이리로 후딱 뛰어와. 그리고 이 기막힌 맛을 한 번 보라고. 아마 맛을 보면 당신이 데리고 다니는 저 냄비의 거기는 거기도 아니라고 생각하게 될 걸? 헉헉! 후아! 나, 나올 것 같아! 죽인다! 으으으……”

 

조금씩 사정의 기운이 오르는지 놈이 흔드는 엉덩이 질에 가속도가 붙었다. 윤정 또한 그 만큼의 희열과 쾌감으로 인해 벌어진 입술 사이에서 연신 신음이 흘러나오는 것을 억지로 참았다. 그것은 고통과 다름없었다. 윤정은 재빨리 손바닥으로 입을 꽉 틀어막았다. 그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들키지 않았던 것처럼 부끄러운 신음소리도 들키고 싶지 않았다.

 

“흡! 읍읍! 음음!”

 

“야, 이 개새끼야! 너, 진짜 죽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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