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부 8장 치욕적인, 너무나 치욕적인 (5) 66화
무료소설 타부: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532회 작성일소설 읽기 : 타부 8장 치욕적인, 너무나 치욕적인 (5) 66화
“시도는 해봤어? 해보지도 않고 그런 소리를 하면 안 되지이이~~”
놈의 조롱거리는 말투에 윤정은 울화통이 치밀었다. 윤정은 아랫도리에 힘을 주었다. 그러나 잔뜩 긴장한 탓인지 오줌이 나오지 않았다. 놈의 무리한 요구에 부아가 치민 윤정이 소리를 질렀다.
“안 그래도 네 그 잘난 상판대기에 오줌을 내갈기고 싶어서 힘을 주고 있는 판이야. 그런데도 안 나오는 것을 나더러 어떡하라는 거야!”
“내 얼굴에다 싸겠다고? 낄낄. 기대하고 있던 참인데, 이거 정말 애석하게 되어버렸네.”
장난이 아니었다. 놈의 얼굴을 보니 정말이지 윤정이 면상에 대고 오줌을 싼다면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놈의 얼굴을 물끄러미 노려보던 윤정은 그만 넌더리가 나고 말았다. 윤정은 잔뜩 기대감을 가지고 자신을 바라보는 놈의 시선을 외면했다.
“오므린 다리 좀 벌려 봐.”
놈이 다가오는 기척에 윤정은 다시 정면을 응시했다. 윤정이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자 놈은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왔다. 서로의 무르팍이 닿을 정도로 윤정을 향해 앞으로 다가온 놈이 갑자기 손을 아래로 쭉 뻗었다.
그 손이 윤정의 사타구니 사이로 거침없이 들어오고 있었다. 벌거벗은 아랫도리에 놈의 손길이 닿았다. 윤정은 찔끔거렸다. 놈의 손가락이 바로 윤정의 성감대인 클리토리스를 살살 문지르고 있었다.
원치 않은 희열이 조금씩 몸 위로 번져 올라오자 윤정은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놈이 클리토리스를 만지던 손을 다시 빼더니 자신의 입가로 가져갔다. 그러고 나서 걸쭉한 침을 손가락 끝에 묻혔다. 놈이 또 다시 윤정의 사타구니 사이로 침이 잔뜩 묻어난 손가락을 밀어 넣으면서 말했다.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죽이지만 윤정 씨는 윤정 씨의 가장 큰 매력이 뭔지 알아?”
“……”
“그건 말이야. 시도 때도 없이 거기가 뜨겁게 젖어있다는 것이지. 그런 여자는 흔하지 않아. 며칠 전에 모텔에서 떡칠 때, 나 되게 놀랬어. 거기가 말라있을 상황인데도 손가락을 넣어보면 항상 촉촉하게, 뜨겁게 젖어있는 거야. 윤정 씨는 자신의 밑구멍이 특이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 말해봐. 원래 그렇게 특이한 체질이냐고? 말해봐.”
“…….”
지껄이는 말투 자체가 지나치게 노골적이라 듣기 거북해진 윤정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한 번 확인해볼까? 내 말이 거짓인지 아닌지?”
“아! 하, 하지 마!”
윤정은 눈앞이 캄캄해졌다. 아랫도리로 은밀하게 들어온 정우의 손가락이 아무런 예고도 없이 그대로 밑구멍 속을 쑥 관통한 탓이었다.
“어우! 진짜…….”
감격에 겨운 목소리로 탄성을 내지르던 놈의 표정에는 만족스러운 빛이 가득했다.
“하하하. 이럴 줄 알았어. 혹시나 해서 침을 묻혀 본 건데, 완전 헛수고를 했네. 봐. 내 이렇게 뜨겁게 젖어있을 줄 알았다니까. 정말 돌겠네. 후아~~”
손가락을 좀 더 윤정의 밑구멍 속으로 깊이 파고드느라 그 손짓에 따라 놈의 어깨가 격하게 흔들거렸다.
“그, 그렇게 하지 마! 어윽!”
윤정은 아찔아찔한 기분에 놈의 팔을 얼떨결에 잡고 말았다.
“아파! 거길 잡으면 어떡해!”
신음을 나지막이 토해내던 윤정은 정우의 비명에 눈을 떴다. 윤정의 손이 칼에 베여 수건쪼가리를 칭칭 동여맨 정우의 팔을 굳세게 잡고 있었던 거였다. 깜짝 놀라 그곳에서 손을 뗀 윤정은 아랫도리를 관통해 위로 솟구쳐 오르는 쾌감 때문에 쭈그려 앉은 몸의 중심을 제대로 잡을 수가 없었다.
“흐윽! 아아아!”
윤정은 그대로 무너져 내렸다. 얼떨결에 땅바닥을 손바닥으로 짚었다. 이리저리 엉덩이를 뒤로 빼며 정우의 손길을 피하려 안간힘을 썼지만 윤정이 그렇게 저항하면 할수록 밑구멍을 파고드는 놈의 힘은 더욱 더 집요하게 그녀를 몰아세웠다.
“헉헉! 일어나!”
정우가 손가락을 질 속에 넣은 채로 윤정을 일으켜 세웠다. 윤정은 가까스로 몸을 일으켰지만 빠른 속도로 몰려오는 지독한 쾌감 때문에 서 있기조차 힘이 들었다.
“찔꺽찔꺽! 찔꺽찔꺽!”
“헉헉! 으으으으 하아!”
“아으윽! 으윽!”
윤정은 정우의 손가락이 빠르게 움직일 때마다 뜨겁고 거친 신음을 마구 토해냈다. 그것은 참는다고 참아지는 게 아니었다. 놈의 공격에 그대로 반응하는 자신의 몸이 그토록 저주스러울 수가 없었다.
기어이 참다못한 윤정은 놈의 어깨에 손을 올려 가까스로 몸의 중심을 잡았다. 정우가 입은 둥 마는 둥 거의 걸쳐놓다시피 한 윤정의 알몸을 절반쯤 가리고 있는 코트를 아래로 확 잡아 끌어내렸다.
코트가 함부로 벗겨 내려가면서 윤정의 허리 밑까지 내려갔다. 밖으로 드러난 윤정의 유방이 큼직하게 흔들거리기 시작했다.
“헉헉! 이제 내 물건 좀 꺼내봐. 빨리!”
거의 자포자기 심정이 되어버린 윤정은 팔을 아래로 내려 두 손을 놈의 청바지 지퍼에 대고서는 힘주어 내렸다.
“그렇게 하지 말고 내 물건이 완전히 드러나게 혁대를 풀고 바지를 까 내려!”
주인의 명령에 절대복종하는 노예처럼 윤정은 시키는 대로 혁대를 풀고 나서 청바지를 놈의 허벅지 밑에까지 끌어내렸다. 그리고 팬티마저 아래로 내리고 나서는 딱딱하게 발기된 놈의 성기를 손바닥에 쥐어 자신의 알몸처럼 세상 밖으로 완전하게 노출시켰다.
“내 것도 흔들어줘. 어서!”
흥분한 놈이 윤정을 다급하게 재촉했다. 하는 수 없이 윤정은 놈의 물건을 쥔 손을 위아래로 움직였다.
“어우! 짜릿짜릿해! 껍데기가 벗겨져도 좋아…… 아아아아…… 힘껏! 좀 더 세게 흔들어봐.”
윤정은 느리게 움직이던 손에 힘을 주었다. 드넓은 공원의 빈 주차장에서 마주보고 서서 서로의 성기를 자위해주는 기묘한 모습은 한참이나 그렇게 계속 되었다.
“헉헉! 이제 쑤셔 넣고 싶어 도저히 못 참겠어. 뒤로 돌아서 허리를 숙여 봐.”
깜짝 놀란 윤정은 놈의 페니스를 놓고 뒤로 한 걸음 물러섰다. 그러자 정우가 도망가려는 그녀의 손목을 꽉 붙잡았다.
“여, 여기서! 그건 안 돼! 너 진짜! 누가 보면 어떡하려고 여기서 하자는 거야?”
윤정은 강하게 거부하면서 손목을 뿌리치려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놈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윤정은 좋은 목소리로 놈을 설득했다.
“그렇게 하고 싶으면 차라리 차로 가. 거기서 하면 되잖아? 정우야. 그렇게 하자. 제발. 응?”
“히히히. 카섹스도 나름대로 짜릿하고 좋지만 이렇게 탁 트인 드넓은 곳에서 떡 치는 게 시원하고 좋지 않겠어? 또 누가 보면 어때? 남 신경 쓸 거 없다니까. 이리와.”
윤정을 힘주어 껴안은 놈은 그녀를 억지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억센 힘으로 그녀의 허리를 굽혔다.
“아! 하, 하지 마! 정우야!”
윤정의 비명은 한적한 공원에서 공허한 메아리로 돌아왔다. 막무가내인 놈은 무자비한 힘으로 윤정의 허리를 눌렀다. 앞으로 몸이 쏠리자 윤정은 중심을 잡기 위해 할 수 없이 자신의 양 무르팍에 두 손을 올려놓아야 했다.
곧이어 홀딱 벗은 몸을 가리나마나 대충 걸쳐진 코트가 뒤에서 허리위로 말려 올라가는 것을 윤정은 느낄 수가 있었다. 엉덩이 쪽에 서늘해진 바람이 와 닿았다.
“다리 더 벌려.”
윤정이 일부러 몸을 잔뜩 수축시키는 바람에 사타구니 속으로 진입이 용이하지 않은 정우가 그녀의 발 안쪽을 발로 툭툭 쳤다. 놈은 이미 흥분 때문에 이성을 완전히 잃었다. 하는 수 윤정은 양발을 조금 더 벌렸다. 그러자 잽싸게 사타구니 틈 사이로 비집고 들어온 놈의 페니스에서 뜨거운 열기가 질 주변에 와 닿았다.
“하! 바로 쑤셔 박을 거야.”
뒤에서 힘차고 묵직한 기운이 느껴지자 앞으로 몸이 튕겨나갈 뻔했던 윤정은 두 다리에 힘을 주고 가까스로 그 힘을 받아냈다.
“아!”
“헉헉! 으으으! 학학!”
“팍팍! 퍽퍽!”
놈이 윤정의 잘록한 허리를 우악스러운 힘으로 고정시켜놓고 있는 힘껏 몰아붙이자 윤정은 엉덩이가 바스러지는 기분이었다. 누가 볼까 두렵고 불안했던 마음은 놈의 엉덩이가 움직이며 늘어나는 횟수에 따라 쾌감을 동반한 고통과 희열로 마구 얼룩져갔다.
“아아아, 어으억!”
달짝지근한 신음을 내뱉던 윤정은 짧은 비명을 질렀다. 갑자기 몸이 붕 뜨는 기분에 얼떨결에 나온 소리였다. 자신의 몸이 땅바닥 위에서 들려져 있었다. 정우가 뒤에서 물건을 꽂아 넣은 상태에서 그녀를 번쩍 들어 올린 것이었다.
놈이 윤정을 들어 올리자 그것은 마치 M자의 모습이 된 형국이었다. 마치 어른이 어린 계집아이를 뒤에서 안고 소변을 보게 하는 그런 자세였다. 그 상태에서 놈이 번쩍 들어 올린 윤정의 몸을 들었다 놨다하면서 성기의 삽입과 후퇴를 반복했다. 참으로 대단한 힘이었다.
난생처음 그런 특이한 자세로 남자를 받아들이는 윤정은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몰라 하며 사타구니를 좁히려 안간힘을 썼다. 지금 자신들의 행위를 앞에서 본다면 자신의 질 속을 들락거리는 성기와 또 그것을 받아들이는 음부가 적나라하게, 노골적으로 자세하게 보일 터였다.
“헉헉! 어우! 헉헉!”
본능적으로 부끄러움을 느낀 윤정이 놈의 몸 위에서 자꾸만 몸을 뒤척거리는 바람에 힘이 부친 정우의 거친 호흡이 갈수록 불규칙해졌다. 그 자세로 몇 번 엉덩이를 들썩거리던 정우가 윤정을 살며시 내려놓았다. 그리고 다시 그녀의 몸을 돌려세웠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앞쪽으로 심벌을 끼운 후, 그녀의 엉덩이를 꽉 잡고 다시 번쩍 들어올렸다.
“흐윽!”
질 속 깊이 정우의 물건이 깊숙이 삽입이 되자 아랫도리에 가득 찬 충만감을 느낀 윤정은 자신도 모르게 놈의 머리통을 안고 말았다.
“헉헉! 어우! 두 다리로 감아봐. 내 몸을 두 다리로 감으라고!”
윤정은 명령에 따라 자신의 다리로 놈의 엉덩이를 휘어 감았다. 그러자 두 사람 사이의 공간이 바짝 좁혀졌고 몸이 밀착되는 바람에 더 강한 희열이 윤정의 몸을 완전하게 분해해 나가기 시작했다.
“아흑! 아, 아파! 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