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과 야릇한 동거 (죽이는 여자) 50화 완결
무료소설 여동생과 야릇한 동거: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3,386회 작성일소설 읽기 : 여동생과 야릇한 동거 (죽이는 여자) 50화 완결
"다웅이.."
"또? 또 그 자식 데려가자고?"
열이 올라 소리를 빽 지르자 돗자리의 시선들이 잠시 그들에게 모였다.
"화장실 다녀올게요."
씩 웃으며 그렇게 말하고 다시 세아의 등을 밀어 발길을 옮겼다.
하지만 그녀의 걸음은 떼이지 않았고 그 애달픈 시선은 한곳에 닿아있었다. 울퉁불퉁한 바위를 차마 건너오지 못해 하염없이 두 사람을 바라만 보는 다웅... 또 저 놈이었다.
"하... 우리 애기."
한숨을 뱉으며 세아에게 다가갔다.
"우리 애기는 남의 자식이 뭐 그리 좋아서 이럴까. 애 하나 갖게 해줘?"
세아의 귓가에 나지막이 속삭이자 그녀의 볼이 발갛게 물들어갔다.
"조용히 해! 애 들어!"
"이걸 어떻게 들어? 쟤가 무슨 소머즈야?"
"아... 몰라. 저 눈빛 좀 봐... 너무 불쌍하지 않아? 오빠. 우리 그냥 다웅이 데려가면 안 돼?"
"이게 진짜."
잠깐. 쟤... 다섯 살이잖아.
시진은 순간 음탕한 미소를 입에 걸고 바위를 돌아가 다웅을 들쳐 맸다.
"어? 혀엉! 무서워!"
돗자리 하나와 다웅의 장난감이 잔뜩 들어있는 쇼핑백까지 몰래 빼낸 후 바위를 다시 넘어갔다. 그리곤 세아와 함께 걸어가니 다웅이 발버둥치기 시작했다.
"나 누나가 안아줘! 누나가!"
"조용히 해. 꼬맹이. 너 지금까지 형이 사준 장난감이 몇 개야. 이 쇼핑백 안에 있는 것 중에 반은 형이 택배로 보내준 거 아니야? 차봇 시리즈?"
"응! 그건 그렇지만!"
"그렇지만은 뭐가 그렇지만이야. 알면 조용히 있어야지. 떼 쓰면 앞으로 차봇 안 사준다?"
"알았어! 조용히 있을 거야!"
세아는 아이를 상대로 협박하는 시진을 한심하게 쳐다보며 앞서 걸어갔다.
"애한테 자꾸 왜 그러는 거야? 오빤 좋은 아빠 되기 글렀어."
"왜. 그래서 안 낳아 줄 거야?"
"조용히 해! 애 들어!"
세아가 기겁하며 시진의 입을 틀어막았다. 하지만 물을 보며 물고기, 물고기, 중얼 거리는 다웅은 별 생각이 없어보였다. 그렇겠지. 다섯 살짜리 꼬맹이가 무슨 생각이 있겠어.
"물 맑고 좋네. 계속 걸어."
"어디까지?"
"깊은 곳 나올 때까지."
"도대체 왜? 나 힘든데... 잉."
3년 정도 만나봤으면 내가 얼마나 변태같은 놈인지 충분히 알고도 남을 텐데, 왜 자꾸 물으실까.
"앙... 더워 죽겠어. 그만 올라가면 안 돼? 뭐 하러 가는 건데..."
"수영. 방금 거긴 너무 얕잖아."
"오빠. 나 덥다구..."
십 미터는 족히 떨어진 곳까지 올라온 것 같았다. 하지만 아직 부족했다. 다웅의 귀를 막고 속삭였다.
"더우면 벗겨줄 테니까 쭉 쭉 올라가."
"조용히 해! 이러려고 다웅이 데려왔어?"
"농담이고. 그냥 자기랑 편하게 좀 놀고 싶어서 올라온 거잖아. 저기 시끄러워."
"아... 알았어. 근데 나한테 그런 이상한 짓 할 생각은 꿈에도 하면 안 돼? 다웅이가 보고 뭘 배우겠어?"
앞서 걷는 세아의 잘빠진 뒤태를 흐뭇하게 바라보다 품에 안겨있는 다웅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우리 꼬맹이. 보고 배울 수 있다면 너한텐 천의 기회일 거다."
"응? 뭐라구 했어, 형?"
"아니야."
바위를 지나 한참을 걸어 올라가는 세아의 온몸에 송글송글 땀이 맺혀 있었다. 저걸 다 씻겨줄 생각을 하니 아랫도리가 불끈거렸다.
3분 정도 더 걸어 마침내 가족들에게 보이지 않을 장소를 찾아냈다. 커다란 바위를 넘어서자 낙원이 펼쳐져 있었다. 간간이 보이는 앙증맞은 물고기들. 바닥까지 훤히 들여다보일 만큼 맑고 투명한 물... 적당히 깊은 수심을 보니 뿌듯했다. 여기다.
"우와... 여기 진짜 좋다. 오빠! 어른들 모시고 여기로 올라와서 놀자구 할까?"
연애 초기엔 둘만 있는 걸 그리도 좋아하더니, 우리 마나님이 나한테 질려도 한참은 질리셨나보다. 자꾸 다웅이 다웅이 노래 부르다 이젠 어른들까지 모시고 오겠단다. 심각하게 인상을 구기고 있는 시진을 보더니 세아가 냉큼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우리끼리 놀아! 그니까 그렇게 째려보지 마."
세아가 한 걸음 한 걸음 물 속으로 들어갔다.
"잉. 너무 시원해, 자기! 빨리 와!"
"야!"
자기, 라는 단어에 순간 다웅의 귀를 틀어막자 다웅이 동그란 눈으로 시진을 올려다 보았다.
"왜 그래, 형?"
"어떡해..."
실수를 깨닫고 입을 가리고 있는 세아의 뺨이 발그스레 물들었다. 귀엽긴...
근처의 깔끔하고 평평한 바위로 다웅을 데려갔다. 풀숲도 없고 벌레 한 마리 없어보이는 말끔한 장소. 이 정도면 아이가 혼자 있어도 위험하지 않을 것이고 물에 들어가서도 다웅을 내내 지켜볼 테니 위험한 것은 없을 것이다.
돗자리를 깔고 다웅의 장난감을 잔뜩 늘어놓았다.
"우리 다웅이. 여기서 잠깐 놀 수 있지? 형이랑 누나 요기 앞 물에 들어갔다 올게. 잘 보이는 곳에 있을 거야."
꼬마 병정 같은 귀여운 다웅을 앉혀두고 일어서자 다웅이 벌떡 일어났다.
"왜? 나도 갈래! 나도 물에 들어가고 싶어!"
"그래? 형이랑 누나는 목욕하려고 여기 온 거야. 몸 뽀득뽀득 씻고 그럴 건데 그럼 다웅이도 같이 씻을까?"
"아니! 나 그냥 여기 있을래! 차봇 갖고 놀 건데?"
귀여운 놈... 목욕을 유난히도 싫어하는 놈이었다.
"그래. 착하다. 형이랑 누나는 바로 여기서 목욕할 테니까 다웅이도 여기서 놀고 있어?"
고개를 끄덕이는 다웅을 뒤로 하고 만족스런 미소로 계곡물에 걸어 들어갔다. 세아는 이미 흠뻑 젖은 채 맑은 물속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오빠, 이거 봐! 여기 물고기 있어. 나 이거 잡아주면 안 돼? 잡아서 먹자!"
"물고기를?"
"응!"
"내가 왜? 더 맛있는 거 따로 있는데."
가까이 다가가자마자 그녀를 끌어안고 입을 맞췄다. 순간 가슴팍을 밀쳐내고 물러난 세아가 놀란 눈으로 다웅을 살폈다. 하지만 다웅은 로봇들을 늘어놓고 정신없이 중얼거리고 있었다. "합체! 변신! 출동!" 같은 소리를 웅얼거리는 다웅을 바라보며 세아가 한숨을 흘렸다.
"왜 그래. 미쳤어, 정말? 다웅이가 보면 어쩌려구!"
"보면 어때서. 이게 뭔지 쟤가 어떻게 알아?"
음탕한 미소를 입가에 걸고 세아의 윗옷을 잡아 올리고 브레지어까지 걷어 올렸다.
"오빠! 그만해!"
다시 밀어내는 그녀를 잡아 품에 당겼다. 그리곤 고개 숙여 가슴을 머금자마자 신음이 터졌다.
"하아... 오빠!"
그래... 이래서 좋다니까, 내 마누라.
이세아는 이렇게나 잘 느끼는 여자였다. 신음도 섹시하지...
"흐응... 오빠..."
유두를 물고 재차 빨아 당기는 시진의 움직임에 그녀가 입술을 앙다물고 신음했다.
"으읏! 으응..."
"내 거 만져."
세아의 손을 내려 바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안 된다 뺄 땐 언제고 그새 손을 넣어 시진의 것을 주무르는 그녀의 손길이 능숙했다. 풀린 눈으로 안겨오는 세아의 바지를 벗기고,
"하아... 오빠..."
팬티까지 벗기고,
"아... 이건 좀 아닌 것 같아... 오빠..."
"물에 떠내려가지 않게 잘 들고만 있어. 다웅인 뭐 해?"
"놀아. 하아..."
"여기 안 보지?"
"응..."
세아의 다리 사이 둔덕을 천천히 손으로 문지르며 그녀의 입술을 머금었다. 아... 부드럽다. 반나절 내내 이 느낌을 얼마나 원했던가...
근처의 바위로 그녀를 데려가 뒤로 돌게 했다. 세아의 몸은 이제 다웅에게 전부 가려져 보이지 않을 것이다.
"박을 거야. 다리 벌려."
세아의 새햐안 목을 핥으며 속삭였다. 귓볼까지 핥자 그녀가 몸을 움찔거렸다.
"으응... 오빠. 이럴 거면 다웅이 왜 데려 왔어...? 차라리..."
"둘만 사라지면 이상하잖아. 다섯 살이면 아무것도 모를 나이야."
"그래도... 애들도 크면... 이게 무슨 짓인지 다 안단 말이야."
눈이 풀려 신음하는 그녀의 가슴을 세게 주물렀다. 양 가슴이 손에 터질 듯 감겨오자 황홀한 기분이 전신으로 퍼져갔다.
"상관 없어... 다웅이한텐 너 안 보이니까. 우리 자기 가슴 왜 이렇게 크지? 살은 빠졌는데 가슴은 어떻게 그대로야?"
그 말을 끝으로 그녀의 안에 세게 밀어 넣었다. 직립한 남근이 그녀의 입구를 빠르게 지나 깊숙이 박혔다.
"흣...! 하앙!"
입을 가리고 신음하는 그녀에게 재차 깊이 넣어 흔들었다. 이렇게 안고 싶은 걸 몇 시간을 참았는지...
"하아, 가족여행 와서 이 짓 하는 것도 나름 재밌네. 우리 애긴 어때."
"으응... 몰라... 자기야... 하윽!"
깊숙이 들어갈 때마다 세아가 자지러지듯 신음했다. 그 소리를 삼키느라 헉헉대는 그녀의 숨소리가 미치도록 섹시했다.
아... 좋다.
**
둘만의 은밀한 시간이 끝난 뒤, 시진은 세아의 옷을 입혀 계곡 물로 걸어갔다. 하지만 다웅이 보지 못하는 커다란 바위 뒤였다.
"왜 또 여기로 와? 다웅이한테 가야지."
"급하기도 하다. 어린 애한테 무슨 관심이 그리 많아?"
"관심? 이건 모성애나 뭐 그런 거지, 관심이라니..."
하여간 질투할 상대도 잘못 골라서는.
"우리 애기 씻겨주려고 온 거지. 가만 있어."
시진은 손수 세아의 가슴이며 음부며 조심스레 어루만져 씻겨 주었다. 탁한 색을 띠며 세아의 배꼽을 덮고 있던 시진의 흔적이 맑은 계곡 물에 씻겨 내려갔다.
"이제 다 씻은 것 같은데... 갈까?"
"하."
시진이 짜증스레 한숨을 뱉었다.
"그냥 아들 하나 낳을까?"
"뭐?"
"차봇인가 카봇인가 갖고 재밌게 잘만 놀고 있는 놈을 뭐 그리 신경 쓰냐는 말이다. 우리 마누라는 남편보다 피 하나 안 섞인 꼬맹이가 더 좋은가봐?"
그는 인상을 찡그리면서도 세아의 하얀 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르며 씻겨주길 반복했다. 이미 충분히 씻은 것 같고 더 이상 그의 타액이 남아있는 곳도 없는데... 아무래도 이 세욕 시간은 고작 몇 분으로 끝을 맺을 수 없을 듯했다. 세아는 반쯤 포기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가봐. 적어도 다웅이는 이렇게 고집스럽지 않거든. 요즘 들어서 오빠 너무 질투가 심해..."
"심해? 내가 뭘."
"자꾸 이상한 상대한테 질투 하잖아. 남자라고 보기도 힘든."
"예를 들어봐."
시진이 세아의 양쪽 엉덩이를 부드럽게 주무르며 낮아진 목소리로 속삭여 말했다. 마주본 두 사람의 비밀스런 부위가 다시 맞닿아 비벼지기 시작했다. 오로지 그의 의도에 따른 행위였다. 세아가 밀어내려 해도 그는 자꾸만 다시금 발기한 물건을 들이밀며 세아의 하체를 자극하고 있었다.
"교수님이랑 하려는 면담도 하지 말라 난리를 치더니 이젠 토익 학원 선생님 때문에 학원 다니지 말란 소리까지 하구..."
"그건 당연히...!!"
그 새끼들이 니 가슴 보고 침 흘릴 거 뻔해서잖아.
시진은 차마 하지 못할 말을 삼키며 세아의 입술을 덥썩 머금었다. 화풀이였다. 왜인지 알면서도 여우같이 모른 척 묻고 있는 이 사랑스러운 여자를 영영 곁에 붙여두고 이리 괴롭힐 생각이었다. 누구도 만나지 못하게, 어디에도 가지 못하게.
넌 좀 불행하겠지만... 난 미치게 즐겁거든.
니 눈에 나만 보이게 잡아두는 짓이.
"입 더 벌려봐... 내 거 넣게."
"하응... 오빠, 정말..."
부드러운 키스를 마치자마자 그녀를 다시 앉혀 입안에 물건을 들이밀었다. 세아는 인상을 찡그리면서도 금세 붉은 혀를 내밀어 시진의 귀두를 샅샅이 핥아주었다.
하... 죽인다, 이세아의 혀는 정말이지, 최강이었다.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