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형수 (너의 후장에 하고 싶어) 30화
무료소설 어린 형수: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2,773회 작성일소설 읽기 : 어린 형수 (너의 후장에 하고 싶어) 30화
세진이가 차갑게 노려보고 있는데도 난 그녀의 손목을 놓을 수가 없었다.
물론 그건 그녀가 발기한 나의 성기를 여전히 손으로 쥐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괜찮아.. 너만 좋다면.. 난 뭐든 해줄 수 있어.”
하지만 더 직접적인 이유는 내가 진심으로 세진이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녀가 다시 그 어둡고 음습하던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숨어버리는 걸 그냥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세진이에게 봄날의 햇살처럼 따뜻하던 예전 모습을 되돌려주고 싶었다.
그녀를 잠식하고 있는 형의 잔인한 그림자를 모두 걷어버리고, 날 향해 지어주던 티 없이 맑은 소녀 같은 미소를 다시 한 번 보고 싶어졌다.
“가지 마.”
발가벗은 채로 자신을 조심스럽게 감싸 안는 날 세진이가 차갑게 노려봤다.
하지만 미세하게 흔들리는 눈동자를 보고서 나는 그녀의 마음도 흔들리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좋아 안 갈게, 대신.. 지금부터 벌어지는 모든 상황은 니 탓이야. 그것만 알아둬.”
“너도 하나만 약속해.. 절대로 도망치지 않겠다고.”
그 순간 세진이가 강하게 움켜쥐고 있던 내 성기를 살며시 놔줬다.
그리고는 두 팔로 내 목을 감싸 안으며 부드럽게 내 품안으로 안겨왔다.
나는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고 세진이의 도톰한 분홍색 입술 위에 달콤하게 키스를 했다.
오늘밤 그녀가 내 곁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란 사실만으로도 이미 내 심장은 터질 것처럼 빠르게 뛰고 있었다.
“출장 간다고 안 그랬어?”
샤워를 마치고 욕실 밖으로 나오는 형을 향해 나는 최대한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그러자 그의 뒤를 따라 욕실 밖으로 나오던 형수가 내 시선을 피해 얼른 안방으로 들어가는 게 보였다.
“넌 형수 좀 돌보라고 했더니.. 너무 늦은 거 아니냐?”
“이것보다 빨리 다녀서 어떻게 고시 공부를 하겠어? 출장은 안 가게 된 거야?”
내 물음에는 대답할 생각도 없이 형은 냉장고로 가서 캔 맥주를 하나 꺼내왔다.
그리고는 마치 내가 보이지 않는 것처럼 내 앞을 지나쳐 거실 소파로 갔다.
“난 오늘 형이 안 들어오는 줄 알고.. 친구까지 데리고 왔는데..”
“야! 형수가 집에 혼자 있는데 친구를 데려오면 어떡해?!”
당연히 형은 내 친구가 남자인 줄 아는 모양이었다.
그 순간 나는 세진이를 보고 그가 어떤 표정을 지을지 미친 듯이 궁금해져 버렸다.
“걱정 마.. 내 친구 여자야.”
갑작스런 내 말에 놀랐는지 형이 캔 맥주를 테이블 위에 내려놓고 날 돌아봤다.
인생의 루저인 내게 여자 친구가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던 눈치였다.
“그러니까.. 니 방에 여자를 재우겠다고? 내 집에서?”
“뭐 어때? 이제 우리가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미성년자들도 아닌데..”
그 순간, 안방 문이 열리더니 형수가 밖으로 나와 날 바라봤다.
그녀는 마치 내 의도를 아는 것처럼 몹시도 불안한 눈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걱정하지 말라는 듯 형수를 향해 살며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어차피 세진이와 형의 관계를 모르는 형수로써는 지금 나의 행동을 어떻게 해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었다.
“세진아, 밖으로 좀 나와 봐.”
내가 방문을 열자 불안한 얼굴로 서 있던 세진이가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왔다.
돌아보자 놀란 얼굴로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는 형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인사해, 내 친구야. 같이 공부하다가 너무 늦어버려서.. 우리 집에서 좀 재우려고.”
“너 지금.. 뭐하겠다는 거야?”
형은 내게 떨리는 목소리를 숨기지 못하고 있었다.
차마 세진이게 향하지 못한 불안한 그의 시선이 매섭게 내 눈을 향해 쏘아져 왔다.
“하룻밤만 재우겠다는데.. 왜 그래 형? 형수님도 보고 계시는데.. 나 쪽팔리게 이럴 거야?”
그제야 안방 문 앞에 서 있는 형수를 돌아본 형이 매섭던 눈빛을 감췄다.
그리고는 당황한 모양으로 몸을 돌려서는 다급하게 안방으로 들어가 버리려고 했다.
“내 친구랑 인사 안 해? 세진아, 인사해.. 저 사람이 우리 형이야.”
“...안녕하세요?”
세진이가 도망가려는 형의 뒤통수에 대고 조심스럽게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그 바람에 거실을 벗어나지 못한 형이 불안한 얼굴로 살며시 돌아서서 그녀를 바라봤다.
“처음 뵙겠습니다.”
형의 입에서 그 소리가 튀어나왔을 때 나는 하마터면 큰소리로 웃어버릴 뻔했다.
그러고 보니 세진이도 형수 앞에서 날 보자마자 같은 말을 했었다.
‘처음 뵙겠습니다... 김.. 세진이라고 해요.’
“걱정 마. 내 방에서 죽은 것처럼 조용히 있을 테니까.”
세진이의 손을 살며시 감싸 쥐는 내 모습을 형이 싸늘한 눈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형수가 있어서 그런지 내게 싫은 내색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언제부터 둘이 사귄 거야?”
크게 관심 없다는 듯 그는 지나가는 투로 내게 물어왔다.
하지만 숨기지 못한 당황스러움에 형의 목소리가 평소와 달리 무척이나 떨리고 있는 게 느껴졌다.
“얼마 안 됐어. 그냥 같이 공부하는 사이야. 아직 깊은 관계는 아니야.. 아직까지는..”
형은 하고 싶은 말이 엄청 많아보였지만, 형수 앞에서 그것들을 꺼낼 수는 없는 일이었다.
10년 동안 사귄 그녀를 형수와 결혼하기 위해 매정하게 버렸었고, 아직 그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 날짜까지 잡았었다는 이야기는 나라고 해도 쉽게 꺼내기 어려웠을 것 같았다.
“밥은?”
“먹었어. 신경 쓰지 마. 우린 방에 들어가서.. 계속 공부나 할게.”
나는 보란 듯이 형의 눈앞에서 잡고 있던 세진이의 손가락 사이에 깍지를 끼었다.
그리고는 그녀를 내 쪽으로 끌어당겨 부드럽게 어깨를 감싸 안았다.
“형수랑 밥 먹어. 우린 들어갈게.”
방으로 들어서던 내 등 뒤에서 형의 차가운 시선이 싸늘하게 느껴져 왔다.
동시에 느껴지는 형수의 당혹스러운 시선도 나의 살갗을 살며시 간질여 오고 있었다.
“이게 다야?”
방으로 들어선 세진이가 어색하게 웃으며 날 바라봤다.
태풍이라도 몰아칠 줄 알았는지 그녀는 순식간에 지나쳐 버린 어색한 재회가 무척이나 아쉬웠던 모양이었다.
“설마.. 이 정도 가지고 내가 복수라고 했겠어?”
“그럼 이제 더 어떡할 건데?”
세진이가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날 바라봤다.
“아마 지금쯤 형의 온 신경이 내 방에 집중돼 있겠지? 부스럭거리는 소리조차 흘려듣지 못하고 있을걸.”
“그건 너희 형수도.. 마찬가지일 텐데?”
나는 살며시 세진이를 끌어당겨 그녀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그리고는 세진이의 셔츠 위로 솟아난 부드럽고 탐스러운 젖가슴을 조심스럽게 감싸 쥐었다.
“그들이 듣고 싶어 하는 소리를 듣게 해줄 거야.”
내가 자신의 가슴에서 단추를 하나씩 풀어내자 흥분한 그녀가 내 허리를 끌어안고 키스를 해왔다.
흥분을 참지 못한 나도 벌려진 세진이의 셔츠 안으로 손을 넣어 그녀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네가 원하고 있는 게.. 복수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니면 니가 소리만 질러 보던지.. 그 정도 연기력이 있으면.. 어디 한번 해봐..”
나는 세진이의 가슴에서 브래지어를 벗겨냈다.
그리고는 드러난 그녀의 젖가슴에 입술을 대고 부드럽게 분홍색 젖꼭지를 빨아댔다.
“하아.. 하아.. 너희 형수가.. 들어도 괜찮아?”
“옷장 안에서 우리가 먼저 다 들었으니까.. 서로 비기는 걸로 하면 되지 뭐.”
나는 세진이 바지의 훅을 벌리고 그녀의 팬티 안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벌써 축축하게 젖은 세진이의 음부는 이미 준비가 되었다는 듯이 그녀의 입술마냥 내 손가락을 통째로 삼켜버렸다.
“밖에서 형이 다 듣고 있을 거야.. 그러니까 내봐.. 니가 낼 수 있는 가장 더럽고 추잡한 소리를..”
“흐으응~! 하앙, 하앙~! 이렇게..?”
우리는 망설이지 않고 서로의 옷을 모두 벗겨버렸다.
그리고는 발가벗은 서로의 알몸을 끌어안고 격렬하게 애무해댔다.
당장이라도 터질 것처럼 발기한 내 성기가 그녀의 아랫배를 쑤시고 짓눌러댔다.
세진이의 미끌미끌한 애액이 내 손가락 전체를 물들이면서 음부 밖으로 넘쳐 흘러나왔다.
“나.. 너의 후장에다 하고 싶어.”
갑작스런 내 목소리에 고개를 든 세진이가 모호한 눈빛으로 날 바라봤다.
그러다가 마치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날 향해 살며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먼저 날 흥분 시켜 봐.. 니가 날 달아오르게 만들면.. 내가 널 위해.. 최선을 다해 벌려줄 테니까..”
내 성기를 감싸 쥔 세진이가 자신의 사타구니 쪽으로 날 끌어당겼다.
이미 애액이 잔뜩 젖어버린 그녀의 음부는 분홍색 음순을 살짝 벌리고 언제라도 내가 들어갈 수 있도록 그 은밀한 구멍을 연채 꿈틀거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