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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섬 Three Some (내 앞에서 둘이 섹스해봐요!!) 74화

무료소설 쓰리섬Three Some: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406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쓰리섬 Three Some (내 앞에서 둘이 섹스해봐요!!) 74화

“네에. 방금 전에요. 호호호.”

 

그런데 그녀의 웃음소리가 예사롭지 않았다. 더군다나 여편네 얘기를 하다가 그녀가 웃는 것은 내 기억에는 처음인 것 같았다. 마누라는 마누라대로, 사랑 씨는 사랑 씨대로 서로를 아주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거기다가 사랑 씨에 대한 마누라의 적의는 도가 지나칠 정도였다.

 

“혹시 무, 무슨 일 있었습니까?”

 

호기심이 동해 나는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호호호. 그거요. 지금 정원이 엄마 얼떨떨한 기분일 거예요. 전부터 정원이 엄마가 집에 오면 제가 방으로 피하곤 했잖아요?”

 

“그, 그랬지요……그런데요?”

 

“정원이 엄마가 집에 올라왔기에 제가 먼저 선수 쳤어요. 같이 술 한 잔 하자고요.”

 

“그랬더니요?”

 

“사람이 그렇게 놀라는 것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봤어요. 아닌 말로 뭐 씹은 얼굴을 하더니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이더라고요.”

 

사랑 씨의 얘기를 들으면서 나도 믿기지가 않았다. 놀라 자빠졌을 게 분명한 여편네의 표정을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네 사람이 한 자리에 모여 술을 마시다가 모자라서 몇 병 더 사가지고 들어가는 길에 정원이 아빠한테 전화한 거예요.”

 

“아, 그래요? 그런데 네 사람이라니요? 거기 누가 또 있습니까?”

 

“세영이 엄마도 와 있어요.”

 

“그, 그래요?”

 

나는 떨떠름했다. 어쩐지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랑 씨가 한 잔 마신 탓에 목소리가 약간의 취기에 들떠 있는 듯했다.

 

“저기요. 정원이 아빠. 집으로 오시지 않을래요?”

 

“그, 글쎄요.”

 

그 집에 있을 마누라와 식탁에서 얼굴을 마주 봐야 한다는 게 썩 내키지가 않았다. 마누라가 없었다면 눈썹이 흩날리도록 한달음에 올라갔을 것이었다.

 

“왜요? 뭘 망설이세요? 저, 보고 싶지 않으세요?”

 

“왜 안 보고 싶겠습니까? 후후. 사랑 씨, 보고 싶어서 환장하겠습니다.”

 

“그럼 올라오세요. 간만에 술도 한 잔 같이 하고요.”

 

“…….”

 

“정원이 아빠?”

 

내가 잠시 말이 없자 그녀가 나를 불렀다.

 

“저도 가고야 싶지요. 그런데 집 사람이 거기 있다니까 가기가 좀 그러네요.”

 

“뭐 어때요? 저처럼 무시해버리세요. 그러면 괜찮아요. 호호.”

 

정말 너무나도 달라진 그녀였다.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당당하게 맞서는 사랑 씨의 모습이 낯설게만 보였다. 내가 속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데, 그녀가 목소리를 낮추어 은밀하게 속삭였다.

 

“정원이 아빠. 저, 말이에요…… 오늘 무지 하고 싶은 거 있죠?”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사랑 씨의 입에서 그런 노골적인 소리가 나올 줄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녀가 다시 한 번 나를 채근했다.

 

“정원이 아빠랑 정말 하고 싶어요. 그러니 올라와요? 네에?”

 

“저, 정말 저랑 하고 싶은 거예요? 사랑 씨?”

 

순식간에 아랫도리가 무섭게 부풀어 올랐다. 사랑 씨가 나를 원하고 있다! 이 말을 그녀한테 직접 듣기위해 여태껏 기나긴 인내심으로 버텨왔던 게 아닌가!

 

“그래요. 그 누구도 아닌 정원이 아빠랑 오늘 밤, 뜨겁게 섹스를 하고 싶어요.”

 

“지금 당장 올라갈게요. 집에서 뵙도록 하죠.”

 

나는 급히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방을 나서 현관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내가 나가기도 전에 문이 열리면서 마누라가 씩씩거리면서 들어왔다. 화가 잔뜩 난 마누라의 얼굴은 시뻘게져 있었다.

 

“쌍년이 어디서 개수작이야? 미친 년! 확 죽여 버릴라.”

 

여편네를 보니 무언가 심상치 않았다. 그냥 나가려고 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어? 당신 왜 그래? 무슨 일이야?”

 

명색이 남편인지라 모른 척 할 수가 없어 관심을 보였지만 여편네는 내가 저한테 어떻게 한 것도 아닌데, 나를 향해 날카롭게 째려보았다. 그러더니 다시 고개를 확 돌리며 퉁명하게 내뱉었다.

 

“넌 몰라도 돼.”

 

‘이게 어디서 뺨을 쳐 맞고 와서 나한테 지랄이지?’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진 것도 아니고 얼떨결에 면박을 주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 방으로 가던 여편네가 뒤를 돌아보며 또 쏘아붙였다.

 

“그 재수 없는 년이 너, 빨리 올라오란다. 같잖은 년.”

 

나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계단을 통해 사랑 씨의 집으로 서둘러 올라갔다. 초인종을 누르려다 그냥 알고 있는 비밀번호를 누르고 제 집 드나들 듯이 성큼 안으로 들어섰다. 집 안의 주방, 그 쪽에서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왔다.

 

“이야! 이게 누구야? 자기, 진짜 오랜만이다. 정말 너무한 거 아냐?”

 

주방에 들어서자 먼저 나를 알아본 세영이 엄마가 호들갑을 떨었다.

 

“아, 누님.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후후.”

 

“어서 오게.”

 

사랑 씨의 남편이 넉넉한 웃음으로 나를 반겼다. 나는 남편 옆에 앉아있는 사랑 씨를 흘깃거렸다. 그녀는 눈짓으로 나에게 인사를 했다. 전화로 들었을 때의 목소리보다 사랑 씨는 더 취기가 있어보였다. 눈가가 불그스름했고 충혈 된 눈동자도 많이 풀린 것 같았다.

 

“자기, 이리로 와 앉아.”

 

세영이 엄마가 제 옆의 의자를 더 빼서 그곳을 손바닥으로 두드리며 말했다. 나는 마누라가 앉았을 자리에 엉덩이를 걸쳤다.

 

“한 잔 받게.”

 

“네에.”

 

나는 사랑 씨의 남편이 주는 술을 받았다. 그의 얼굴을 살피니 몹시 기분이 좋은 듯 보였다. 그럴 것이었다. 세영이 엄마나 우리 마누라가 이 집에 들어오면 더러운 것을 본 사람처럼 혼비백산해서 다른 방으로 숨기 바빴던 사랑 씨가 오늘은 술까지 대접하고 그들의 무리 속에 섞여있으니 말이다.

 

그런 그녀의 적극적인 행동이 자신이 마누라한테 그토록 바라는 어떤 것에 대한 움직임의 전조라고 생각하는 듯 했다. 놀란 것은 그 작자뿐만이 아니라 나도 마찬가지였다. 대각선의 위치에 앉아있는 사랑 씨의 모습과 분위기가 너무나 자연스러워보였던 것이다.

 

“자기 말이야. 정원이 엄마 못 만났어?”

 

세영이 엄마가 건배를 제의하면서 물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그녀다. 못 본 사이에 안 그래도 한 글래머 하는 몸매가 터질 듯이 더 풍만해진 것 같았고, 그래서 더 육감적으로 비쳤다.

 

상체를 보니 브래지어를 차지 않았는지 도톰한 젖꼭지가 타이트한 상의 밖으로 그대로 도드라져 있었다. 그녀와 치렀던 단 한 번의 섹스의 기억이 너무 오래 되어서 머릿속에 아무리 떠올려 봐도 이미지가 잘 그려지지 않았다.

 

이 여자에 대한 기억은 딱 한 가지다. 음수를 질질 흘리는 것도 모자라 오줌을 싸는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내게 충격을 안겨주었던 그 아랫도리 말이다. 흐흐흐. 그 분수처럼 솟구치던 물줄기를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그 생각만으로도 사타구니가 묵직해지기 시작했다.

 

“올라오다가 정원이 엄마 봤구나? 왜 자기한테 무슨 말 안 해?”

 

내가 자신의 몸을 떠올리며 그때의 감상에 젖어있는 것도 모르고 세영이 엄마가 몸을 내 쪽으로 바싹 밀착시켜오며 대답을 재촉했다. 바로 몸이 닿을 듯 다가오자 엷은 향수냄새와 몸에서 풍기는 농염함의 체취에 콧구멍이 마비될 것 같았다.

 

그건 그렇고 세영이 엄마의 질문을 들어보니 확실히 이 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과는 관계가 없을 것이었다. 사랑 씨와 무슨 일이 있었던 게 분명하다. 나는 대답을 하기 전에 그녀의 눈치를 살폈다. 사랑 씨는 아무렇지도 않은 무표정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 정원이 엄마, 열 받아있지? 필시 그럴 걸? 호호호.”

 

“왜요? 이 집에서 무슨 있었습니까? 뭣 때문인지 단단히 화가 났긴 났던 얼굴이던데?”

 

나는 세 사람의 얼굴을 번갈아가며 쳐다보았다. 그러자 세영이 엄마가 사랑 씨를 한 번 쓰윽 쳐다보더니 다시 깔깔거렸다.

 

“사랑 씨가 말이야……아까 술을 사러 가려고 일어나면서 정원이 엄마한테……”

 

“어휴! 됐어요. 농담 삼아 그냥 해 본 소리였어요.”

 

사랑 씨가 손을 획획 내저으며 세영이 엄마를 말렸다. 그 옆에 앉아있는 그녀의 남편은 여전히 흡족한 웃음을 입가에 띠우고 있었다.

 

“아냐, 아냐. 내가 듣기에는 장난으로 한 말이 아니었다고. 그러니까 정원이 엄마가 열 받아서 내려간 거 아니겠어?”

 

“아니, 대체 사랑 씨가 우리 집 사람한테 뭐라고 했기에 그래요?”

 

이쯤 되니 내가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세영이 엄마가 내 질문에도 곧바로 대답하지 않고 한참을 깔깔거리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아, 글쎄. 이 여편네가 정원이 엄마한테 그러는 거야. 술 사가지고 올 테니까 따라주는 술 한 잔 받아 마시고 수경이 아빠랑 자기가 보는 앞에서 둘 다 홀딱 벗고 이 자리에서 그 짓을 해 보라는 거야.”

 

말없이 듣고 있던 나는 충격으로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사랑 씨를 쳐다보았다. 당사자가 바로 눈앞에 있지만 세영이 엄마의 말이 도무지 믿기지가 않았다.

 

“그, 그랬더니요? 우리 집 사람이 뭐라고……”

 

평소 말이 많은 여편네인지라 입가에 게거품을 물고 내 말을 잘랐다.

 

“뭐래기는. 그게 원래 말이 없고 또 말을 해도 기품이 철철 넘치는 저 여편네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소리야?”

 

“…….”

 

세영이 엄마가 신이 나서 쉴 틈도 없이 계속 주절거렸다.

 

“이 여편네의 말에 놀라는 얼굴을 하면서도 정원이 엄마가 웃으면서 알았다고 했거든. 지도 농담인 줄로만 알았을 거야. 그런데 둘이 벌거벗고 섹스 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자꾸만 보채는 거야. 깔깔깔. 그 말을 반복하는 저 여편네의 진지한 얼굴을 보았다면 그 누구도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아차렸을 거라고. 그러니 그제야 정원이 엄마도 정색을 하면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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