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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섬 Three Some (괜찮으니까, 하던 거 마저 해요) 72화

무료소설 쓰리섬Three Some: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512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쓰리섬 Three Some (괜찮으니까, 하던 거 마저 해요) 72화

남자인 내가 그 정도이니 사랑 씨는 얼마나 놀랐겠는가. 잠시 그대로 모든 동작을 멈춘 그녀가 수치심을 느꼈는지 윗니로 아랫입술을 꼭 깨물고 있었다. 지금이라도 뛰쳐나가서 여편네의 싸대기를 힘껏 올려붙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치밀어 올랐다. 그런 내 마음을 눈치 챘는지 사랑 씨가 손바닥으로 내 오른쪽 뺨을 쓰다듬으며 대수롭지 않은 듯 속삭였다.

 

“괜찮아요. 뭐 어때요? 전 아무렇지도 않아요. 정원이 아빠도 신경 쓸 거 없어요. 우리 하던 섹스, 마저 해요.”

 

높낮이라고는 전혀 느낄 수 없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나에게 말하고 옅은 미소를 지으며 사랑 씨가 스스로 멈추었던 요분질을 천천히 다시 재가동하기 시작했다.

 

문 밖에 있는 여편네의 비아냥거림을 언제 들었냐 싶게 사랑 씨는 연기가 아닌 진심으로 엉덩이를 놀리는 눈치였지만 나는 그럴 수가 없었다. 귓가에 마누라의 조롱하는 듯한 목소리의 여운이 남아있어 분노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던 것이었다.

 

내가 그러거나 말거나 사랑 씨는 눈을 지그시 감고 페니스의 뿌리를 음부 깊숙이 집어삼키는 것도 모자라 아랫배에 둔탁한 아픔이 오도록 엉덩이를 더 거칠게 놀리며 나를 압박했다.

 

“하아아아~아으으윽!”

 

그제야 나도 그녀의 적극적인 행동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여편네가 옆에서 개지랄을 떨든 말든 사랑 씨와 깊고 뜨거운 쾌락의 바다에서 모든 것을 잊고 무작정 한 몸이 되고 싶었다.

 

나는 뉘였던 상체를 천천히 일으켰다. 그리고 상위 체위로 혼자서 몸을 움직이고 있는 사랑 씨를 도와주기 위해 손바닥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받쳐 들었다. 몸을 놀리기가 한결 수월해진 사랑 씨가 더 격렬하게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었다.

 

“퍽퍽! 퍼억!”

 

과격한 두 사람의 몸짓에 걸맞은 마찰음이 요란스럽게 방안에 메아리를 쳤다.

 

“아으으으…… 미, 미칠 것 같아요. 하아아아!”

 

“헉헉! 으으으. 사, 사랑 씨!”

 

“호호호. 정원이 아빠. 나, 먼저 내려갈 테니까 느긋하게 천천히 하다 와. 생각보다 둘이 속궁합이 잘 맞나보네. 밖에서 듣고 있던 내가 또 욕정을 느낄 정도니 할 말이 없네. 깔깔깔. 아무튼 먼저 간다.”

 

여편네가 아직도 그 자리를 벗어나지 않은 모양이었다. 말투가 그저 남 이야기 하는 듯 했다. 욕정과 여편네의 대한 적의가 한 데 어우러져 나는 사랑 씨의 엉덩이를 받치고 있던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꽉 안고 더 빠르게 팔을 들썩거렸다.

 

사랑 씨의 젖가슴과 내 상체에서 흐르는 땀이 만나 뜨거운 두 사람의 가슴에 더 불을 지피는 윤활유가 되었다. 나는 내 뜨겁고 단단한 성기를 통해 온 몸 전체를 사랑 씨의 아랫도리 구멍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싶었다. 그리고 그녀의 깊고 어두운 자궁 속에 지친 몸과 마음을 뉘이고 하나의 완전한 생명체가 탄생하기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러자 그런 간절한 바람이 곧 강렬한 사정의 기운으로 이어졌다.

 

온몸이 붕 뜨는 황홀감을 맛보며 나는 급히 사랑 씨의 뜨거운 입술을 찾아 내 입술을 포갰다. 그리고 그녀의 질 속에 힘차게 사정을 시작하면서 몸부림을 쳤다.

 

“흐읍! 읍읍!”

 

“아!”

 

자신의 음부 깊은 곳을 연거푸 때리는 내 정액의 세찬 물줄기를 안에서 느끼는지 사랑 씨의 몸동작이 서서히 둔해졌다가 이내 완전히 멈추고 말았다. 그리고 잠시 후, 내 사정이 끝나는 것에 맞추어 그녀가 몸을 바르르 떨었다.

 

“휴우~”

 

사정을 마친 내가 깊은 숨을 내쉬자 사랑 씨가 목에 팔을 두르고 내 뺨에 가벼운 입맞춤으로 격려해주었다.

 

“고마워요. 정원이 아빠.”

 

정작에 고마운 사람은 나였는데, 오히려 그녀가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남편의 집요한 요구에도 스와핑 모임에 끼지 않던 사랑 씨는 이 집에서 오랜 시간동안 철저한 이방인이자 외톨이였을 터였다. 그런 그녀가 안쓰러워 나는 사랑 씨를 한 번 더 온 몸이 으스러지도록 안아주었다.

 

잠시 후, 사랑 씨가 내 몸에서 내려왔다. 뒤처리를 마치고 나서 서로 옷을 주섬주섬 입는데, 그녀가 내게 말했다.

 

“저기요, 정원이 아빠……”

 

“네에?”

 

나를 불러놓고 사랑 씨가 잠시 말이 없었다. 그녀의 얼굴은 무언가를 결심한 사람처럼 잔뜩 굳어있었다. 나를 빤히 쳐다보다가 작심한 듯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저, 말이에요. 으음. 수경이 아빠랑 헤어질 생각이에요. 물론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곧 때가 되면…… 그래서 하는 말인데…… 정원이 아빠…… 오늘처럼 이렇게 가슴 졸이며 몰래 들어오지 말고 언제든 저를 안고 싶으면…… 저하고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면 아무 때고 연락 주세요. 이젠 휴대 전화를 꺼놓지 않을 거니까요. 그리고……”

 

긴 시간동안 나를 피하고 전화조차 받지도 않던 사랑 씨의 입에서 뜻밖의 이야기가 나오자 나는 기쁘기 짝이 없었다. 너무나 기쁜 나머지 그 자리에서 펄쩍펄쩍 뛰고 싶었다. 환한 웃음을 짓고 사랑 씨를 바라보는데, 그녀가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그리고…… 밖에서 따로 만나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정원이 아빠가 이 집으로 올라오셨으면 해요. 오시면 문은 항상 제가 열어드릴게요. 언제 어디서든 아무 때나 해도 좋아요. 제가 이 집에서 받았던 고통과 아픔을 그대로 수경이 아빠한테 하나도 남김없이 고스란히 되돌려주고 싶어요. 물론 그래봐야 변태 같은 그 인간은 그것을 즐길 가능성이 많지만 말이에요.”

 

정말이지 못 보던 그 긴 시간동안 그녀는 완전히 변해 있었다. 사랑 씨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무슨 의도로 그런 말을 하는 것인지 대충은 알 것도 같았다.

 

“알겠어요.”

 

“또 하나 말하고 싶은 거는요. 아까 제가 여쭈어 보았던 말에 너무 괘념치 말아달라는 거예요. 정원이 엄마랑 헤어지라는 뜻은 아니었어요. 그건 정원이 아빠의 가정 문제이니까 제가 관여할 부분은 아니에요.”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표정은 복잡해 보였다. 왠지 내일이라도 당장 사랑 씨가 흔적도 없이 내 곁을 훌쩍 떠나갈 것만 같았다. 조바심이 난 나머지 나는 그녀의 손을 잡았다.

 

“마, 만약에 말입니다. 제가…… 애 엄마랑 헤어질 각오가 되어 있다면 사랑 씨는 어떻게 하시겠어요? 저하고 뜻을 같이 하실 마음이 있으신가요?”

 

내 말에 잠시 무슨 생각을 하는 듯 그녀가 미간을 좁혔다. 그러더니 곧 입을 열었다.

 

“그건 차후에 생각해 볼 일인 것 같아요. 각자의 가정문제가 제대로 해결 된 것도 아니고……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히 말씀 드릴게요. 정원이 아빠가 처음부터 제 마음에 들었던 사람은 아니에요. 거기다가 다른 여자들 몰래 제게 보여주었던 호의에서 남자들이 여자에게 흔히 속에 품는 욕정 비스무리한 감정도 엿보여서 정원이 아빠가 예전부터 그렇게 달갑지는 않았어요. 미안해요.”

 

“아, 아니에요. 사랑 씨가 왜 미안합니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죠. 뭐. 하하하.”

 

나는 쓴웃음을 지었지만 앞으로 사랑 씨를 만나는데, 어려운 난관에 봉착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내가 원한다면 언제 어디서나 이 여자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하고 싶을 때 아무 때나 나에게 몸을 열어주겠다는 그녀의 말이 좀처럼 믿기지가 않았다. 마치 꿈을 꾸는 기분이다. 사랑 씨가 계속해서 나에게 말했다.

 

“왜 정원이 아빠랑 저랑 단둘이 여행 갔던 그날 있지요? 이런 표현하기가 좀 그렇지만 그날 섹스를 마지막으로 정원이 아빠가 제게 그동안 보였던 호의를 다 갚는다는 그런 심정이었어요. 그래서 속으로는 몹시 부끄러웠어도 정원이 아빠가 하자는 대로 다 했고요. 그런데 바로 위층에 사는 이웃집 여자와 한 번 관계하는 하는 것으로 정원이 아빠가 떨어져 나갈 줄 알았거든요. 표현이 상스러워서 죄송해요. 아무튼 그럴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날 이후로 보잘 것 없는 저를 더……”

 

사랑 씨가 거기까지 말했을 때였다.

 

“똑똑!”

 

방문을 노크하는 소리에 나와 그녀는 그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방문을 계속 바라보고 다시 밖에서의 반응을 기다렸지만 문을 두드리는 소리는 그게 전부였다. 방금 전에 마누라가 현관에서 이 집의 문을 열고 나간 소리 말고 누군가 다시 들어오는 소리를 듣지 못했으니 이 방문을 노크했던 주인공이 누구라는 것은 짐작할 필요도 없었다. 아닌 게 아니라 방문을 노려보던 사랑 씨의 안색이 창백했다. 나는 그녀 어깨 위에 손을 올렸다.

 

“괜찮아요. 사랑 씨. 불안해 할 필요 전혀 없어요. 조금 전의 대차던 사랑 씨의 모습은 대체 어디로 갔지요? 수경이 아빠한테 당당하게 맞선다고 하지 않았나요? 제가 나가서 무슨 일인지 알아볼게요. 사랑 씨는 여기 그대로 편안한 마음으로 계시면 돼요. 알겠어요?”

 

그제야 사랑 씨가 굳었던 표정을 서서히 풀며 고개를 힘차게 끄덕거렸다. 나에게 몸과 마음을 의지하는 기색이 슬며시 엿보여 마치 내가 그녀의 진짜 남편이라도 되는 기분이었다.

 

나는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살짝 입맞춤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방문을 슬그머니 열고 밖으로 나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사랑 씨의 남편이 거실 소파에 앉아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쭈뼛거리며 느린 걸음으로 그에게 다가갔다.

 

“오랜 만일세. 그간 잘 지냈나?”

 

“아, 네에. 덕분에요.”

 

“우리 잠깐 저기로 가서 얘기 좀 나눌까?”

 

그가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으로 걸어가며 앞장을 섰다. 사랑 씨의 남편이 주방을 지나 베란다로 들어가기 위해 문을 열고 나갔다. 그와 예전에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던 뒤 베란다로 나도 뒤따라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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