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의 성교육 (사랑해 누나) 28화
무료소설 누나의 성교육: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386회 작성일소설 읽기 : 누나의 성교육 (사랑해 누나) 28화
누나는 동그랗게 눈을 뜬 채 나를 빤히 봤다. 누나가 내 걸 물고, 가슴으로 문질러 주면… 그러니까 파이즈리를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파이즈리 해보고 싶었는데, 안 돼?”
누나는 그 순간 내가 누나에게 그 얘기를 하는 걸 눈치챈 것 같았다. 누나는 살짝 내 눈을 피했고, 유리 누나가 발딱 일어나더니 내 것에 자기 가슴을 꾹 눌렀다.
“지나가 워낙 큰 거지, 나도 파이즈리쯤은 할 수 있어. 하긴, 파이즈리는 여자 가슴도 커야 하지만 남자 거시기도 커야 하는데… 우리 지훈이는 충분하겠네. 좋아, 해볼까?”
유리 누나의 가슴은 부드럽고 탱글탱글했다. 무리하게 양손으로 가슴을 꽉 눌러 내 것을 끼우니까 기분이 미묘했다.
누나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진우 형의 자지를 조금 흔들다가, 마치 손잡이처럼 진우 형의 거시기를 잡고 당겨서 자기도 가슴에 진우 형의 것을 끼웠다.
“진우 씨. …또 미쳐서 덤비지 말고. 가만있어야 해.”
알았어, 누나. 진우 형은 고개만 끄덕였고, 내가 대신 속으로 대답해 버렸다.
누나는 자기 손으로 가슴을 잡고 가슴으로 성기를 감싸 훑어대기 시작했다.
“지훈아, 좋아? 완전 섰다. 네 거 뜨거워…….”
유리 누나가 입을 열었지만, 나는 멍하니 누나를 봤다. 지금 나는 누나랑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쓰레기 같은 짓이지만…….
누나가 혀를 내밀어 잔뜩 선 귀두에 입을 맞추고, 가슴을 마구 비벼댔다. 따뜻하고, 부드럽고, 몽실몽실하고… 은근히 압박이 되고.
유리 누나가 서툴러서 그런지 파이즈리라는 게 원래 그렇게 기분 좋은 건 아닌지, 생각만큼 황홀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구름 위에 둥둥 떠 있는 것 같은 은근한 쾌감은 최고였다. 가슴에 자지를 끼우고 가끔 혀를 내밀어 가면서 온몸으로 봉사하는 누나의 섹시한 자태를 보고 있으니, 이 순간이 영원히 계속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나의 얼굴이 빨갛다.
내 것도 터질 것 같이 꿈틀댔다.
유리 누나가 거칠게 숨을 내쉬며 앙앙거리고 있었지만, 내 귀에는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누나의 유두가 바짝 서 있었다. 저걸 잡아당겨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진우 형도 마찬가지였는지 누나의 유두를 난폭하게 비틀었다.
“하으응!! 아, 아프잖아!”
미안해, 누나.
나는 아프다고 앙탈을 부리는 누나의 새침한 얼굴을 보며 싸 버렸다. 내 정액이 유리 누나의 얼굴과 가슴에 흩뿌려졌다. 진우 형의 정액도 누나의 얼굴과 가슴을 더럽혔다.
아까 한 번 싸서 그런지 그건 아까보다 묽어서… 막을 새도 없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생각해 보면 아주 추잡한 모습이었는데, 나는 그럼에도 누나는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제대로 씻지도 않고 잠들었다. 광란의 난교를 펼쳤더니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지쳐서, 얽히고설킨 채로 한 명씩 두 명씩 잠에 빠져 버렸다.
지영이와 태경이 형은 우리가 더블 파이즈리를 시작하기 전부터 가물가물하더니, 끝나고 돌아보니까 완전 기절해 있었고… 유리 누나가 씻으러 간 사이에 나도 잠들어 버렸다.
어슴푸레한 새벽에 간신히 눈을 떠보니, 유리 누나는 씻은 보람도 없이 내 허리를 끌어안고 잠들어 있었다. 진우 형만 제대로 씻고 옷까지 갖춰 입고 구석에서 자고 있었고, 누나도 몹시 지쳤는지 정액이 말라붙어 범벅된 채로 대자로 뻗어 있었다.
나는 허리에 감겨 있는 유리 누나의 손을 조심스럽게 떼내며 유리 누나에게서 빠져나왔다.
알몸으로 남자들의 정액이나 묻히고 있는 누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뻤다.
나는 대자로 뻗어 있는 누나의 다리를 살살 모아줬지만, 누나는 내 얼굴을 걷어찰 기세로 다시 대자로 뻗었다.
“…이 진상, 하여간 이 또라이…….”
수건이라도 덮어줄까 싶었지만 절대 얌전히 덮고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 나는 터질 것 같이 커다란 누나의 가슴을 잠시 멍하니 봤다.
손이 떨렸다. 조심조심 손을 내밀어 마침내 그 가슴에 슬쩍 닿았더니, 머리가 멍했다.
범할 수 있다면 이 충동이 가라앉을까?
만질 수 있다면, 핥을 수 있다면, 가질 수 있다면…….
그럴 수 없기 때문에 더 애가 탔던 건지도 모른다.
누나는 졸업식이라고 했다. 그 말은… 다시는 나와 이런 짓은 안 하겠단 뜻이겠지. 사실 나도 그게 맞다고 생각하긴 한다. 처음부터 이상했잖아, 우린… 친남매인데.
나는 슬그머니 누나의 뒤로 돌아가, 아무것도 모르는 척… 어릴 때 그랬던 것처럼, 방금 유리 누나가 내 허리에 매달려 있었던 것처럼 누나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뒤에서 끌어안으니 누나는 잠깐 버둥거렸지만 곧 얌전해졌다. 뒤통수로 나한테 박치기를 하거나 뒷발 차기를 하려고 할 것 같아서 미리 각도를 잘 틀었더니 공격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서 포기한 것 같지만.
누나의 알몸은 부드러웠다.
내 것이 누나의 엉덩이에 닿았다. 아, 또 서버렸나.
…상관없었다. 이대로도…….
누나가 숨을 쉬었다. 숨을 쉴 때마다 누나의 몸이 오르락내리락했고, 내 팔에 안긴 누나의 온기가 뜨겁게 느껴졌다.
야한 냄새가 났다. 애액과 정액이 뒤섞인… 사실 좋다고는 할 수 없는 냄새다.
누나의 머리카락에 입술을 묻었다.
이젠 눈물이 나지 않았다. 똘끼 쩐다고 욕했지만… 누나의 말이 맞는 건지도 모른다. 더 강한 짓을 해버리면… 흥미가 떨어지는 게 당연할지도. 누나의 알몸을 이렇게 끌어안고 있어도 예전과 다르게 참을 수 있으니까.
뜨거운 내 것이 누나의 엉덩이에 닿았다. 누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쿨쿨 잘만 잤다.
누나의 머리카락에서는 평소의 샴푸 냄새가 아닌, 아주 질척한 냄새가 났지만… 그래도 좋았다.
“…사랑해, 누나…….”
내 목소리는 누나의 숨소리보다 작았다. 그런데도 내 품에 안겨 있던 누나는 움찔했다.
나는 순간 기겁했다.
누나가 깨버렸나? 아니면… 계속 깨어 있었던 걸까? 누나는 언제부터 깼던 걸까? 내가 누나를 끌어안았을 때? 아니면… 방금?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누나는 자기 엉덩이에 내 것이 눌리는 걸 충분히 느낄 텐데 움직이지 않았다. 이대로 자는 척하면서 없던 일로 묻어버리는 걸까…….
잔뜩 긴장한 나는 뻣뻣하게 굳은 채 손 하나 까딱 못 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숨소리가 다시 일정하게 들려왔다.
내 착각인가, 하고 안심하니까 힘이 빠졌다.
서 있던 거시기도 어느새 가라앉아 있었다.
누나를 끌어안고 있으니 기분이 참 좋았다. …영영 이러고 있을 수만 있다면.
내가 다시 가물가물 잠들 때쯤, 누나가 내 품 안에서 휙 돌더니 내 가슴에 안겨 왔다.
정신이 들락 말락 하는데, 누나가 나를 올려다보더니 내 입술에 키스했다.
“…….”
“…….”
꿈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도 그런 꿈을 꾼 적이 있고… 조금 전까지 잠들었던 누나가 갑자기, 이렇게……. 더구나 키스까지 해줄 리가 없는 것 같은데…….
“나도 사랑해, 지훈아. …안아줄래?”
“누… 누나…….”
“고마워. 군대 잘 갔다 오고… 결혼식은 오지 말고…….”
아… 누나는 진심이었다. 이건 현실이고, 꿈이 아니었다. 그런데 안아도 된다고 한 그 순간 막을 수도 없이 눈물이 흘렀다.
누나의 눈에 눈물이 고여 있었기 때문일까? 누나는 왜 우는 걸까.
이것저것 쓸데없는 기대를 했다. 누나도 나를 좋아하는 건 아닐까, 나와 해보고 싶은 건 아닐까.
…그 자식보다 내가 더 잘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철천지 웬수 같은 누나를 내가… 결국 사랑한다는 소리까지 하게 한 건… 다 누나의 농간이고… 누나는 정말 나쁜 년이고.
두서없는 혼란 가운데, 명확한 건 단 하나뿐이었다.
누나, 정말 예쁘다. 나는 누나를 평생 못 잊을 거야…….
…연상의 여자한테 끌리는 성향이 있는 일부 남자애들 중, 가장 가까운 친누나에게 음심을 품는 놈들이 있다곤 들었지만… 나는 음심으로 안 끝난 게 문제다.
내가 누나에게 품었던 건 연심이었나 보다…….
그 순간, 누나가 내 품에 안겨 눈물까지 고여서 고맙다고, 안아도 된다고 했던 바로 그때, 나는 불현듯 정신이 들었다.
지금 누나를 덮치면 누나는 거부하지 않을 거다.
그러나 아마 다시는 누나를 못 보겠지. 누나는 나를 피하기 위해서 앞으로 영영 친정에 오지 않을 테니까.
나는 울면서 포기했다. 누나에게 남동생을 뺏고 싶지 않았다. 누나에게 가족을 뺏고 싶지 않았고, 나도 누나를 잃고 싶지 않았다.
존나 추하게 질질 짜면서… 나는 누나를 안지 않기로 했다. 미우나 고우나 내 누나인데. 내가 누나를 사랑한 시간보다… 누나가 가족이었던 시간이 훨씬 더 긴데.
…세상에 여자는 많지만 누나는 하나뿐이니까. 그러니까…….
누나는 내가 질질 짜고 있자, 내 눈물을 닦아주며 여러 번 내 입술에 키스를 해줬다. 나도 우는 누나를 끌어안고 마주 입을 맞췄다.
“…멍청이, 줘도 못 먹네…….”
“누나가 나… 이렇게 키운 거야. …다 누나 탓이야…….”
“…흑…….”
내 품에 누나의 눈물이 흘렀다. 누나의 머리에 내 눈물이 떨어졌다. 그렇게 미친 떼씹도 끝나고… …내 사랑도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