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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소설: 대학생 여행객과의 사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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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3,017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성인소설: 대학생 여행객과의 사정1

[무료소설] 대학생 여행객과의 사정1

4편


‘대학생 여행객과의 사정 1’


# 허름한 여인숙, 오늘은 또 어떤 손님이 나를 기쁘게 해 줄까…?


저 남자를 자빠뜨리고 한판 하고야 말 것이다.


근데 어떻게?


마음만 급하지 어떻게 저 남자를 꾀어서 섹스까지 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 남자는 여자가 하자고 하면 다 좋아하는 거 아냐? 는 본인의 생각이지, 잘못 실수하다간 성추행이나 성매매알선 등으로 고소당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저렇게 잘생긴 남자가 애인이 없을 리 만무할 것이고, 스킨십을 하려는 자신을 이상하게 여길 것이다.


그리고 일단 뭐라고 할 것인가. 어떻게 저 남자를 꼬실건데-


“우리 섹스 한판 할래여?”


라던가,


“숙박비 안 받을 테니까 같은 방 쓸까요?”


같은 멘트라도 할 것인가.


갑자기 떨어진 자신감에 나영은 거울을 한 번 더 본다. 결코 못나지는 않은 외모다.


“햐…. 이렇게 단발이 잘 어울리는 여자가 또 있을까”


나영이 혼잣말로 소위 자뻑을 시전한다.


다른 사람이 외모칭찬을 할 때엔 아니라며~ 손사래를 치지만 어쩌겠는가?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이 예쁜걸.


“그럼 뭐하냐- 손님한테 말 한마디 못하는걸!”


내가 뭔 미친 생각을 하는 거야! 처음 보는 사람이랑!


하며 나영이 쓴웃음 지으며 테이블에 얼굴을 뉘이고 여러 가지 생각에 빠지며 눈을 지그시 감는다. 그의 크고 빳빳한 자지. 보지에 아니, 입에라도 앙하고 넣을 수 있다면 그보다 기분 좋은 일도 없을 텐데. 아마 넣자마자 분수가 터질텐데-


아까처럼 남자가 누워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올라탄 채로 허리를 흔들면 정말 미치게 기분 좋을 것이다. 여러 생각을 하며 나영은 그대로 카운터에서 잠이 들었다.


...


드르륵-


“커헙!”


갑작스레 열리는 문소리에 나영이 소스라치게 놀라며 탁자에서 머리를 바로 든다, 누가 들어와 놀라며 쳐다보니 남자가 이미 술을 꽤 마신 듯 얼큰한 표정을 하며 카운터 쪽으로 걸어들어온다.


시간을 확인해보니 7시 40분. 탁자에 머리를 처박고 2시간이나 잠들었다. 이런 미친. 얼마나 잘 잤는지 턱에서 침까지 흐르고 있던 나영은 슬쩍 눈치를 보며 침을 팔로 침을 스윽 닦는다.


“한잔하고 오셨나 봐요?”


“네에- 같이 주문한 백반에 개불이며, 전복이며 너무 많이 주셔서 한잔 안 할 수가 없더라구요.”


개불?


개불은 거기 모양처럼 생겼… 츄릅.


”혼자 드시고 심심하시겠다 하하...“


이렇게 말하면 남자가 ‘그럼 같이 한잔하시죠?’라고 말해주지 않을까 하는 말 같지도 않은 생각을 하는 나영.


그러나,


”아니에요~ 이런 게 또 혼자 여행 다니는 매력인데요. 그럼...“


하고 눈인사 후 곧장 방으로 들어가는 남자. 뒤에다 좀 기다리라고, 같이 술 한잔하는 게 어떻겠냐고 말하고 싶었지만 차마 입을 열지 못했다.


‘같이 놀자고 말 한마디 못하는 년이 무슨...’


나영은 들어가는 남자를 보며 씁쓸하게 웃으며 근처에 생수를 벌컥 마시곤 자위나 한 번 더 하고, 영화 한 편 때리고 자야겠다고 생각하며 카운터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그녀의 마음속에선 아쉬움이 가라앉지 않았지만 뭐 정리나 해야지 어쩌겠는가.


쓰레기를 비우고 카운터와 주변 환경을 깨끗이 정리한 나영은 카운터에 앉아 잠시 남자가 들어간 방문을 슬쩍 바라본 뒤 다시 방 안으로 들어간다. 이대로 그냥 밤을 끝내기엔 아쉽고, 속상했으나 어쩌겠는가? 용기없는 자신을 탓할 수밖에. 방에 들어가 짧은 반바지와 반팔 티 등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나영은 씻기도 귀찮아 그대로 침대에 엎드려 오늘 볼 영화를 찾는다.


”아 맞다 맥주!“


별생각 없이 카운터 옆 냉장고에 쟁여 놓은 캔 맥주를 가지러 나온 그녀. 두 캔을 들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는 순간 여인숙의 문이 드르륵 열린다.


“아...”


남자가 근처의 편의점에 다녀오는 길인지 맥주나 소주가 가득한 봉지를 들고 안으로 들어온다. 다시 서로 눈인사를 하고 어색하게 웃는 두 사람.


“한잔…. 더 하시나봐요?”


“아 네, 아까 마신 게 좀 부족해서...”


“네에 그럼...”


하고 나영이 다시 돌아가려는 순간,


“저 잠시만요!”


하고 남자가 부르자 나영이 반사적으로 뒤로 돌아본다. 남자는 술기운 때문인지, 부끄러운 건지 얼굴이 벌게진 채로 나영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한 채 말한다.


“그쪽도 혼자 드시려 하는 거면... 같이 한잔하실래요?”


“...네!”


심장이 두근대다 못해 당장 터질 것 같은 나영이 최대한 마음을 추스르며 옷을 갈아입고 온다 하자 남자가 지금 너무 보기 좋다고 바로 마시자는 남자의 말에 나영은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고, 여인숙 문을 잠그고 남자의 방으로 들어왔다.


어색하게 방 안에 앉은 두 사람. 생각해보니 이 남자와 본인은 오늘 처음 본, 아무런 접점도 없는 사이였고, 딱히 할 말이 있을 리 없었다. 뭐 간단히 오늘 갔던 여행지라던가, 나영이 추천해 준 식당에서 먹은 메뉴라던가, 맛의 표현이라던가 별 의미 없는 얘기들을 해댔고, 이야기도 금방 끝나고 말았다.


잠시 정적이 이어지고 반바지를 입고 바닥에 앉아있는 나영의 다리와 반바지 밖에 두툼하게 튀어나와 있는 보짓살을 남자가 슬쩍 쳐다보고, 그의 시선을 느낀 나영의 가슴이 조금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조금 더 침묵이 이어지다 다음엔 뻔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진다.


“아…. 그런데 이렇게 젊은 나이에 혼자 여인숙을 운영하는 거예요? 남편이 따로 계시죠?”


라고 물어보자,


“남편은… 죽었어요.”


같은 준비된 답변에 예상 가능한 남자의 당황스러운 표정과 사과. 나영은 괜찮다며 애써 웃음 짓고 이번엔 나영 쪽에서 질문한다.


“대학 생활은 어때요? 나 대학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아서… 너무 궁금해!”


“에? 별거 없어요. 그냥 공부하고, 알바하고 뭐 그렇죠 딱히...”


“에이- 드라마에서 보니까 학교에서 연애도 하고, 축제 때 춤도 추고, 매일 술 먹고 하더구만! 학교 선배랑 몰래 사귀기도 하고!”


둘의 대화 주제는 의외로 ‘대학’에서 터졌다. 남자는 나영이 평소 꿈꿔오던 CC라던가, 축제 같은 문화를 많이 체험한 소위 ‘인싸’였고, 남자의 경험과 썰들은 평소 드라마에서만 대학을 접해보던 나영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나영의 끊임없는 질문에 남자는 재미있고, 흥미 돕게 잘 설명해주었고 둘은 그제야 좋은 대화 주제를 찾아 끝없이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둘이서 소주 2병 정도를 마셨을 때,


살짝 혀가 꼬이기 시작한 나영이 계속 질문한다.


“그러면 뭐냐, 막 독서실이나 강의실에서 몰래 하는 것도 진짜예요?”


“뭘 몰래 하는 데요?”


“섹스!”


순간 당황하는 표정의 남자와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뒤늦게 깨달아 놀라 입을 막는 나영. 남자는 최대한 평안한 표정으로 그녀에게 설명하지만 뭐 이미 놀란 기색은 숨길 수 없다.


“아…. 그건 뭐- 사람마다 다른 거죠. 그런데서 하고 싶으면 할 수도 하하;”


남자가 머리를 긁적이며 설명하다 어떤 부분에서 자극이 되었는진 모르겠지만(아마 나영이 섹스!라고 발음한 것이 촉매가 된 듯하다) 양반다리를 하고 있던 그의 물건이 발기되어 우뚝 서 있는 것이 보인다. 회색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있어 더욱 노출이 많은 그의 자지.


살짝 술에 취한 나영이 그것을 허벅지에 턱을 괸 채로 빤히 쳐다보고 있다.


“그..렇게 뜷어져라 보시면...”


하고 남자가 다리를 살짝 오므리자,


“아 숨기지마여!”


나영이 그의 허벅지를 탁 치며 말하고 그의 커져 있는 자지를 확 잡으며 말한다.


“아앗! 무.무슨 짓 하시는...”


남자가 당황했으나 나영의 손길은 떼지 않은 채로 뒤로 살짝 물러섰고 놀라는 그가 너무 귀엽고, 꼴렸던 나영은 그의 손을 자신의 고간에 가져다 댄 뒤..


“불만이면 너도 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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