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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소설: 형수 - 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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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기 : 성인소설: 형수 - 18화

[무료소설] 형수 18화

시간은 한 달 가까이 흘러갔다.


그 한 달이 어떻게 흘러간 건지 그는 태어나서 가장 지루한 시간을 보냈다.


그녀는 어떻게 살고 있을지…


그녀가 나빴다고 생각 했다가도 그녀가 미치도록 보고 싶기도 했다.


그녀에 대한 그의 생각은 매일매일 바뀌었다.


하지만 그가 내린 결론은 그 자신은 아직도 그녀가 보고 싶다는 거였다.


“엄마 진짜야……. 형수가 증말 그랬다는 거냐구…. 아 말해보라니까. 진짜냐구…….”


“얘가 몇 번을 말해야 알아 쳐 먹냐. 그렇다고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들어. 니 형이 니 조카들 찾으러 갔다고 이놈의 시키야.”


“형수가 그럴 리가 없잖어…….”


“이런 미친놈. 그럼 니 형이 그랬겄냐. 돈도 다 니 형수 줬다고 그랬다니까. 대체 말을 귓구녕으로 들은 겨 콧구녕으로 들은 겨?”


다음날 그는 그의 엄마를 앉혀 놓고 물었다가 괜히 야단만 맞았다.


그 말을 듣고 밤새 생각해 보았지만, 그가 아는 그녀는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었다.


“야, 너 일 안 나가냐.”


엄마는 방에 쳐 박혀 나오지도 않는 그의 방문을 두드리며 소리 질렀다.


그러나 이제 일 할 곳이 사라진 그는 밖으로 나와 보지도 않았다.


결국 엄마는 한참동안 열리지 않은 문 앞에서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고는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러자 집은 절간처럼 조용해 졌다.


그는 집이 조용해 지자 그제야 방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화장실로 들어간 그는 씻기 위해 몸에 비누칠을 하고는 시원한 물로 거품을 씻어 냈다.


그러나 샤워는 전혀 시원하지 않았다.


오히려 마음은 점점 더 허전 해져만 갔다.


이번에는 칫솔에 치약을 묻혀 이를 닦았다.


그러나 역시 그는 개운한 느낌을 받지 못했다.


몇 번이고 다시 입을 헹궈보았지만, 오히려 속은 더 답답해 질 뿐이었다.


다시 온 몸에 물을 뿌려보아도 눈 앞에서 아른거리는 그녀의 모습 때문에 그는 더는 견딜 수가 없었다.


그녀가 그 자신과 온 가족을 속인 나쁜 여자라고 계속 생각을 해 보아도 소용이 없었다.


오히려 그녀를 미워하자고 생각하면 할수록 그의 자지는 빳빳해지며 굵고 크게 하늘로 치솟기 바빴다.


결국, 그는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손으로 자지를 잡고 흔들기 시작했다.


그의 머릿속에는 그녀가 뒤돌아서 변기를 잡고 서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녀의 보지 속에 자신의 단단한 자지가 박히는 상상이 되어 도무지 그는 견딜 수가 없었다.


그만 하라고 자기 자신에게 온갖 욕을 퍼 부어도 멈출 수가 없었다.


이미 그의 몸은, 그의 자지는 그녀의 몸만을 기억했다.


그의 손은 자지를 움켜쥐고 더 빨리 흔들기 시작했다.


“아…. 아……. 웃….”


그는 자신의 자지를 잡고 있는 대로 손으로 흔들었다.


그냥 손으로만 안 되겠는지 그는 손으로 잡고 결국 허리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무리 그가 그렇게 하더라도 그녀와의 섹스는 비교 대상이 못 되었다.


그는 그녀가 발가벗은 모습을 떠올렸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녀의 빨통을 만지고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 대었는데 이제는 그럴 수 없다는 게 속상하고 열이 뻗치는 그였다.


그는 손으로 자지를 더욱 후려치 듯 움직여 댔다.


그러나 이미 그녀에게 중독되어버린 그는 아무리 빨리 자지를 문질러 보아도 그만큼의 쾌감을 얻지 못하였다.


그러자 그는 엉덩이에 힘을 주고 다리를 모은 채 손으로 더욱 자지를 문질러 보았다.


온 힘을 다해 손을 흔든 결과 그의 자지에서 툭- 하고 좆물이 밖으로 튀어나왔다.


“아……. 아……. 아…….”


그러나 밖으로 좆물을 싸버렸는데도 그는 여전히 개운함을 느낄 수 없었다.


그저 한숨만 더 길게 쉴 뿐이었다.


그는 찝찝한 사정을 마치고 수건으로 깨끗하게 몸을 닦은 뒤 방으로 다시 들어왔다.


선남의 가게는 주인이 바뀌었기에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보아야 했던 그는 밖으로 나갈 준비를 했다.


그는 일단 선남이 하던 가게로 가 그가 어디로 간 것인지 물어보기로 했다.


“야……. 너 어디 가냐….”


“어, 야 오랜만이다…. 너 여긴 왜 왔냐….”


그가 가게에 다다랐을 무렵 길에서 친구 제훈을 만났다.


제훈은 무작정 그의 귀를 토끼 귀 잡듯이 잡아 당겼다.


“아…. 아 아아…. 아파 이 새끼야. 너 왜 이래….”


“조용히 해…. 이 병신아……. 내 말 잘 들어….”


“무슨 말?”


“야……. 너희 형 말이야. 딴 살림 차렸더라.”


“뭐? 니가 그걸 어찌 아냐? 어……. 말해봐 이 새끼야….”


“내가 직접 이 두 눈으로 확인했다. 이 멍청한 새끼야…. 너는 동생이 그것도 모르고 살았냐….”


“그거야 이 병신아…. 아 졸라 쪽팔리는 데 이걸 말해야 하냐.”


“뭘?”


“형수가…. 그동안 형이 벌어다 준 돈을 죄다…. 빼앗고…. 조카들도 빼돌리고….”


“뭐? 이런 빙신...머저리 같은 새끼…. 야 니 형수가 어디 그럴 여자냐. 그거 다 니네 형이 지어낸 얘기지 이 병신 머저리야…….”


“뭐?”


“아무튼……. 등잔 아래가 더 캄캄하다더니…. 으이그…. 이 등신 머저리….”


그는 제훈이 보았다는 제 형이 새살림을 차렸다는 곳으로 무작정 찾아가기로 결심했다.


이윽고 그는 제훈이 말한 곳에 도착했다.


그는 조심스럽게 마치 경찰이 도둑놈 집을 찾아간 것처럼 고양이 걸음을 하며 아무 소리도 나지 않게 조심하며 창문 가로 다가갔다.


형이 사는 곳은 반 지하 방이었다.


반 지하는 베란다처럼 복도가 만들어져 있었고, 그는 복도의 문을 열고 들어가서는 조심스럽게 문으로 다가갔다.


문 옆에는 작은 창문이 달려 있었다.


그는 우선 제 형이 그곳에 살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가 조심조심 문으로 다가가는데 창문에서 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


그는 더욱 조심하며 창문에 귀를 기울였다.


“아……. 음……. 아…. 좋아. 너무 좋아…. 아……. 아…. 아….”


누군가의 신음 소리에 그는 바짝 창문에 귀를 대고 귀를 기울였다.


“좋아?”


“어……. 좋아…. 아 좋아 미치겠다…. 더 조여봐……. 네 보지는 진짜 최고야. 완전 조이는 맛이 최고라니까…….”


신음을 질러대던 여자가 좋냐라고 묻자 남자는 헉헉 거리며 대답을 했다.


그가 가만히 듣고 있자니 남자의 목소리는… 그의 형 목소리가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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