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천박한 비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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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877회 작성일소설 읽기 : 성인소설: 천박한 비밀2
[무료소설] 천박한 비밀2
서로 키스를 나눈 뒤, 지혜는 다시 그의 품으로 몸을 옮겼고, 그녀의 엉덩이에 손을 올려놓은 채 그 자리에서 손을 꾸물거리기만 하는 남편이 답답했는지 이내 입을 열었다.
“손으로 내 여기저기를 만져줘.”
그녀의 목소리에는 애교가 담겨있었고, 그녀의 달콤한 말을 듣고는 그제야 서준의 손이 그녀의 허리를 따라 올라가 가슴을 살며시 쥐었다.
아이들을 키우느라 정신없었던 날이 계속되던 중, 그나마 초등학교를 보낸 뒤 생긴 약간의 여유 덕분에 지혜는 체력이 조금 남은 듯, 예전처럼 남편을 볼 때마다 말로 하기 힘든 묘한 끌림을 다시 받았었다.
그녀는 오랜만에 나누는 성관계였기에, 혹시 그가 불편해하지는 않을까 걱정되기도 했었지만, 다행히 그 역시 바라고 있었다는 듯 그녀의 몸을 받아들여주었다.
문제는, 최근 오랜만에 다시 관계를 나누기 시작했기 때문인지, 서준의 행동은 예전처럼 자신감 없는 듯 느껴졌다는 것이다.
* * *
처음 지혜가, 서준과 함께 관계를 나누기 시작했을 때, 그는 너무나도 소극적이었다.
마치 여성에게 손을 대면 혼이라도 나는 줄 아는 것인지, 그녀의 몸 위로 손을 올리지도 못하고 우물쭈물하며 빤히 바라보기만 했었다.
처음에 지혜는, 눈앞의 그가 그녀의 몸을 원하고 있지 않은 것은 아닌지, 아니면 그녀의 몸으로는 흥분되지 않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었다.
하지만 그와의 관계를 나누며 이야기를 몇 마디 주고받자, 그가 그녀의 몸에 흥미가 없었던 것이 아닌, 그저 그녀의 몸에 손을 대면 싫어하거나 거부하지 않을까 걱정되었기에 지금까지 그녀의 몸에 손을 대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혜는 그런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순진한 건지, 바보인 건지.’라는 생각을 하였고, 여성의 몸으로 쉽게 손을 대지 못하는 그를 위해, 지혜는 한발 벗고 나섰다.
모르는 사람의 손길은 싫은 게 당연했고, 아는 사람이라도 관심이 없거나 깊은 사이가 아니면 만져지는 것이 싫었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손길을 받고 싶어 한다는 것을, 지혜는 서준에게 전하며 그에게 그녀의 몸에서 원하는 부분이 있으면 얼마든지 만져달라고 하며 그에게 요구했었다.
서준은 처음에는 우물쭈물하더니, 이내 그녀가 적극적으로 그의 몸을 만지며 서준의 위에서 그를 부드럽게 애무한 뒤, ‘기분 좋지? 나도 기분 좋게 만들어 줘.’라고 말하자 서준은 망설임 없이 지혜의 몸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여자를 어떻게 해야 기분 좋게 하는지, 또 자신의 손길이 그녀를 기분 나쁘게 만들지는 않는지 걱정하던 서준은 지혜의 적극적이며 부드러운 손길로, 만지는... 그리고 만져지는 즐거움을 알았다.
또한 그녀와 관계를 즐길 때마다 지혜는 마치,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최고라는 듯 기분 좋은 신음소리와 사랑한다는 말을 서준에게 전해주었고, 서준은 점점 그녀와의 섹스를 즐기게 되었다.
하지만 육아가 시작되고, 힘들어 보이는 아내를 밤마다 건드리기에는 미안했던 서준은, 결국 그녀가 피곤해하지 않는 날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그녀가 먼저 제안할 때까지 기다리기 시작했다.
이후, 아이들이 모두 초등학교에 입학하자, 지혜에게는 여유가 생긴 것인지 서준에게 관계를 요구하기 시작했고, 서준은 그토록 기다렸던 지혜와의 뜨거운 밤을 다시 보낼 수 있게 되었다.
“...”
“왜 그래?”
서준은 그의 품속에 쏘옥 들어와 고개를 빠끔히 들며 그를 바라보는 지혜에게 입을 열었다.
“아니, 너무 예뻐서.”
“...”
지혜는 그의 낯 뜨거운 말이 부끄럽기도 했지만, 섹스를 시작한 시점에서 부끄러운 말조차 그녀를 흥분시키기 시작했었다.
“고마워. 우리 남편도 잘생겼어~”
기분 좋게 웃으며 말하는 지혜의 말을 들으며, 서준은 그의 아내를 뚫어지라 바라보았다.
“...”
남편의 입장에서, 아내의 모습은 20대 때, 처음 만났던 순간과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었다.
아이를 낳아 육아하는 여성이라고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청초했다.
친구들과의 모임이나 아파트 모임에서도 항상 주변에서는 늙지 않는 듯, 청초함을 잃지 않는 그녀를 보며 남편인 그에게 부럽다며 말했었다.
심지어 아파트 모임에서는, 쓰레기를 버리러 나오거나 분리수거를 하러 나온 그녀를 본 사람들의 입을 통해 아파트 내에서 미인이라는 소문이 나 있다고, 서준에게 알려줄 정도였다.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남편인 서준은 직접 알 길이 없었지만, 모임에서 만난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말도 없었지만 유독 그녀의 아내만 입에 올려진 것으로 보아, 뜬소문은 아닐 것으로 생각되었다.
“고마워.”
서준은 이렇게나 아름다운 그녀가 자신의 품에서, 그를 믿으며 따라와 주고 아이를 낳아 그와 함께 가정을 만들어준 그녀에게 솔직한 마음을 뱉어내었다.
그리고 그의 대답을 들은 지혜는,
“이힛~”
이라는 바보 같은 웃음을 던져주며 그에게 배시시 웃어 보였다.
그녀는 그가 어떤 의미에서 ‘고마워’라는 말을 그녀에게 전한 것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서로의 대화가 마지막으로 끊긴 시점이 서로를 예쁘고 잘생겼다며 칭찬하던 부분이었기에, 지혜는 그의 ‘고마워’라는 대답이 칭찬에 대한 대답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지혜는, 항상 함께 있어주어 고맙고 사랑한다는 뜻으로 전한 그의 말을 다른 뜻으로 오해한 채, 자신의 손을 천천히 움직여 잠옷 속에서 딱딱하게 발기된 그의 성기를 살며시 감싸주었다.
그는 잠옷 겉에서 그의 물건을 따뜻하게 감싸여 오는 지혜의 손을 느끼며, 가슴으로 올려놓았던 자신의 손을 내려 그녀의 잠옷 속으로 집어넣었다.
지혜의 팬티가 손끝에 닿는 것을 느끼며 그는 자신의 손을 그녀의 아랫배 위로 가까이 가져다 대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그녀의 배를 누르며 그의 손가락 끝부분에 그녀의 팬티가 걸리도록 하였고, 그의 손가락으로 그녀의 팬티가 걸리자 서준은 천천히 그녀의 팬티 속으로 자신의 손을 집어넣기 시작했다.
“으, 읏...”
지혜는 그의 손이 그녀의 아랫배를 통해 음부로 가까워지는 것을 느끼자, 간지러운 듯 허리를 한번 튕기며 몸을 움찔거렸다.
서준은, 지혜의 음부에서 나온 음란한 공기가 그녀의 팬티 속에서 머물다가 그의 손이 들어오자, 서준의 손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것을 느끼며 딱딱하게 선 그녀의 음핵을 손가락으로 눌렀다.
단단한 그녀의 돌기는 그의 손가락 하나로도 충분히 덮을 정도로 작았고, 그는 그녀의 음핵 위로 손가락을 돌려가며 그녀를 애무했다.
그러자 지혜도, 잠옷 위로 그의 성기를 쥐던 것을 그만두고는 그의 잠옷과 팬티 속으로 양손을 집어넣었다.
그녀의 손이 그의 귀두에 닿아버리자 서준이 내뱉고 있었던 투명한 액체가 지혜의 손에 묻어버렸고, 그녀는 그것을 이용하여 그의 성기를 애무해주기 시작했다.
서준의 속으로 손을 집어넣은 그녀의 손바닥에는 피가 몰려 따뜻해진 그의 물건이 그녀의 손을 데워주었고, 그의 귀두에서 나왔던 쿠퍼액이 팬티에 조금 묻어 축축해져 있었기에, 팬티에 묻어 식어버린 그의 액체가 그녀의 손등을 차갑게 감싸주었다.
“남편~”
“응?”
지혜는 애교 섞인 목소리로 그를 불렀고, 그가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이기를 원하는 듯, 조곤조곤 이야기했다.
“남편은 한 손이 비어 있잖아?”
그녀는 양손으로 그의 성기를 애무하고 있었고, 서준은 한 손으로 지혜의 음부를 문지르고 있었다.
지혜는 눈앞의 순한 양 같은 서준이 그녀를 더욱 거칠게, 양손으로 다루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입을 열었다.
“와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