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전상욱 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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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2,749회 작성일소설 읽기 : 성인소설: 전상욱 재등장!
[무료소설] 전상욱 재등장!
27편
‘전상욱 재등장!’
# 허름한 여인숙, 오늘은 또 어떤 손님이 나를 기쁘게 해 줄까….?
“아흥...흐흥~”
“허....허헉!!!”
온몸이 정액으로 덤 칠 되어 있는 3명의 남자 모두가 대부분 피로와 마치 야간 잔업까지 하고 온 사람 마냥 피로에 찌들어 침대에 멍하니 누워있다.
바닥엔 막내가 누운 채로 힘겹게 자지를 세우고 있었고, 그 위로 완전히 몸이 풀린 나영이 그의 배를 잡고 위에서 만족스런 표정으로 방아를 찧어대고 있었다.
“허윽!”
남자가 마지막으로 사정과 동시에 몸에 힘이 일어나지 못한 채 그대로 침대에 멍하니 누워있다. 얼굴, 아니 몸 전체에 땀범벅인 막내는 이제 더는 안 되겠다며 손으로 X 표시를 취하고 아예 나영과 떨어져 있기 위해 몸을 슬금슬금 움직이다니 침대 안으로 피한다.
대충 그의 의사를 파악한 나영은 이번엔 바닥과 침대에 거의 고꾸라져있는 30대와 반장에게 다가간다. 지금까지 이미 4번은 쥐어 짜내진 그들은 좀 전까지 흥분해 있던 모습과 달리 나영이 다가오자 놀라 손사래 치며 거의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한다.
“...나는...이제 더는...”
“아가...씨...그만.....”
“그렇게 먼저 하자고 그래놓곤! 왜 먼저 그만두재요?!”
여전히 가슴과 음부를 그대로 드러낸 나영이 그들 앞에 아직 부족하다는 듯 아쉬운 목소리로 말한다. 뭐 이미 수십 번을 삽입하고 애무한 터라 이제 고간에서 물이 흐른다거나 하지는 않으나 나영은 계속 섹스를 하고 싶었다. 뭐 본인도 이미 만족했고, 갈 데까지 갔으나 오늘 아예 질리다 못해 헐어 빠질 때까지 자지를 박아대 아예 최소 몇 달은 야한 생각이 나지 않게 하고 싶었던 것이다.
“아니 우린 이제 안 되겠어 진짜..”
“아가씨 뭐 따로 운동하나? 휴- 뭐 이리 체력이 좋아?”
나영이 쪼그라든 남정네들의 자지를 손으로 휙휙 흔들며 다시 세워보려 노력하지만 연달아 4번이나 싼 그들은 그저 나영의 손이 아픈지 표정만 찡그릴 뿐이었다.
“음...안 서네”
하고 입맛을 다시던 나영이 발걸음을 돌려 4번을 넘어 무려 5번이나 사정한 막내 쪽으로 가서 발로 꾹꾹 그의 것을 밟아댄다. 오늘 그가 관계한 결과 그는 손보다는 발로 밟거나 흔들어 주는 풋잡을 더 좋아하는 듯 보였다. 막내는 얇은 신음을 내며 발기하긴 했으나 이미 극도로 피곤한 상태고, 힘이 없는지 자지엔 힘이 하나도 없었으며 흥분보단 아파함이 더 큰 듯했다.
“에이- 이제 안 되겠네! 잘...자요!”
하고 몸을 닦아내고 옷을 입은 뒤 방에서 나가는 나영. 나가는 그녀를 보고 남자들은 제대로 인사할 힘도 없는지 대충 침대에 누워 손을 흔든다.
그리고 나가는 나영을 보고 반장이 혼자 중얼거린다.
“내 살다 살다 별일을 다 겪어보는구만....”
그 말과 동시에 남자들은 각자 샤워를 하고 그대로 곯아떨어진다.
방에서 나와 샤워를 한 뒤 침대에 누운 나영은 극도의 피로를 느꼈다. 최근 몇 달간 이 정도로 몸이 고된 적이 또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대로 침대에 누워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던 나영은 이 정도면 최소 몇 주, 길게는 한 달간 야한 생각 따윈 전혀 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소 13번, 15번은 한 것 같다. 3명 모두의 정액을 한 번씩 먹어보기도 하고, 가능한 모든 자세로 삽입하고, 에널을 빨기도 또는 빨리기도 했으며, 처음으로 엉덩이가 불어 터질 때까지 맞아보기도 했다.
대부분 상상만 하고, 실제로 해 볼 엄두가 안 났던 모든 것들을 실현한 나영은 이제 성욕에 차올랐을 때 오늘을 떠올리며 자위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오늘 있었던 일들을 상상하며 자위할까, 하다 이내 금방 잠이 들어 버린다.
다음 날 아침 살짝 쌀쌀한 날씨에 얇은 긴팔 티와 짧은 반바지를 입고 데스크에 앉아 티브이를 보고 있던 나영의 앞으로 다크 서클이 거의 볼까지 내려온 듯하고, 피곤에 절어 쓰러지기 직전의 남자들이 좀비처럼 골골거리며 카운터 쪽으로 다가온다.
“많이 피곤해 보이시네요, 호호!”
나영이 그들을 보고 활짝 웃으며 대답한다.
30대나 막내는 그녀의 말에 살짝 웃으며 손을 흔들었으나 반장은 그마저도 힘이 없어 머리를 거의 처박은 채 걷기만 한다. 몇 년 만에 이렇게 쥐어 짜낸 반장은 오늘 일을 쉬려 했었다. 몸이 안 좋다고, 대충 둘러대고 이 숙소에서 자다 내일 나갈 생각이었으나 오늘 본사에서 점검이 내려온다 하여 어쩔 수 없이 지친 몸을 이끌고 나가는 것이다.
뭐 그들이 힘들든 말든 상관없는 나영이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하며 그들을 배웅하자 남자들이 나가고, 몇 초 뒤에 반장이 다시 안으로 들어온다.
“아..뭐 방에 두고 온 것 있으셔요?”
“아니, 아니 그런 게 아니고 사실...”
“네?”
“지금 몸이 많이 피곤하긴 한데,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 정말...너무 좋았거든요”
반장의 중얼거림에 나영이 피식 웃으며 사랑스런 표정으로 그를 바라본다. 자신보다 최소 10~15살은 넘어 보이는 나이지만 그런 그가 진심으로 귀여웠다. 아내와의 잠자리는 안 한 지 몇 년이 넘었고, 가끔 하기 싫어하는 게 눈이 선히 보이는 업소녀들과의 섹스만 줄창 하다 힘들긴 하나 이렇게 아름다운 여성과 질펀하다 못해 음란에 극을 달하는 섹스를 하니 좋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그것도 공짜로 말이다.
“거 혹시... 다음에 또...”
“다음에요?”
반장이 잠시 뜸을 들이더니 살짝 말을 더듬는다.
“다. 다음에 또 할 수 있을까..?”
“아...네 가끔씩 둘러주세요!”
나영의 말에 반장이 놀란 듯 토끼 눈을 쳐다보더니 이내 씨익 웃는다. 저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자랑 한 번 더 할 수 있다니- 그것도 아무 조건 없이!
반장이 너무나 기쁜지 본인보다 한참 어린 나영에게 꾸벅 인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문밖을 나선다.
나영은 저들이 별로였다면 다시 오지 말라는 식으로 말했을 테지만 뭐, 그녀도 충분히 즐길 만큼 즐기고 좋았으니 저들을 마다할 이유는 없었다.
곧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본인들의 일터로 떠나는 남자들.
그들이 떠나고 2주 정도가 더 지났다.
최근 늘어난 손님 때문에 나영은 생각보다 바쁘게 지냈다. 뭐 그래봤자 시골에 있는 조그마한 여인숙에 손님이 얼마나 오겠냐만, 일반 직장인에 비하면 절대적으로 낮은 업무량이긴 했으나 나영은 즐겁게 일을 해나갔다.
그녀는 최근 고민이 늘었다.
최근 나영은 내가 평생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젊은 나이에 평생을 과부로 혼자 여인숙을 하며 산다는 것에 대한 자신이 없는 것이다. 뭐 물론~ 독수공방으로 매일 밤을 보내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도 사실 이제 누군가와 친하게 어울리거나 도시에서 제 나이 또래의 젊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기 때문이다.
여인숙으로 평생 먹고사는 데는 걱정 없을 것이다. 관리에 큰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벌이도 적긴 하지만 어느 정도 쓰고 모으는 데는 충분하다. 그러나 자아실현 욕구라는 것이 있잖는가- 평생을 여기에 메어 살려니 두려운 것이다.
“하...어쩌지....”
여러 고민하던 차에 손님이 들어왔다.
오늘 첫 손님이라 나영이 그 어느 때보다 반갑게 인사한다.
“어서 오세요~”
그 뒤로 들어오는 모습에 나영이 저도 모르게 군침을 흘린다. 찢어진 청바지에 깔끔하게 입은 카라티, 동안 얼굴에 꽤나 덥수룩한 머리. 남자가 씩 웃으며 나영에게 말한다.
“제가...다시 온다고 했죠?”
상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