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천박한 비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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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714회 작성일소설 읽기 : 성인소설: 천박한 비밀22
[무료소설] 천박한 비밀22
인호의 아내인 효선은, 서준의 팔을 손으로 잡고는 침대 위로 눕혔다.
그리고는 힘없이 가라앉아있는 그의 성기를 그녀의 입속으로 집어넣더니 이내 효선의 혓바닥이 그의 자그마한 성기를 이리저리 돌리며 구석구석 훑기 시작했다.
“...”
서준의 고환 위로, 효선의 따뜻한 입술이 자리 잡았고, 그의 물건은 따뜻하고 축축한 공간 속에서 그녀의 혀에 의해 장난감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효선의 따뜻한 입속에서 서준의 성기는 점점 발기하기 시작했고, 그녀는 이내 자신의 목을 뚫을 듯 커져오는 그의 물건을 삼키지 못하고 입에서 뱉어내었다.
“...”
“...”
둘은 서로를 바라보았지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효선은 묵묵히 자신의 몸을 들어 올렸고, 서준의 위로 올라탔다.
그녀의 몸은 지혜보다 좋지는 않았다.
몸매가 좋냐 나쁘냐로 말하자면 좋은 편에 속했지만, 지혜와 비교했을 때 좋지 않다는 말이었다.
몸의 굴곡, 가슴의 크기, 골반의 넓이, 모두 지혜의 우승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그는 가만히 누워, 쓸데없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는 듯 다른 애무를 생략한 채 자신의 몸 위로 올라타고는 젖은 음부를 벌려 그의 성기를 삼키려는, 효선을 바라보았다.
“...”
이내 찌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서준의 성기는 친구의 아내 속으로 들어가 버렸고, 효선은, 가만히 누워 그녀를 바라보는 서준의 위에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효선의 허리가 흔들릴 때마다 그녀의 속 깊숙이 박혀있는 서준의 성기는 위아래로 까딱까딱 움직였다.
그런 그의 성기는 그녀의 속을 휘저었고, 효선은 그녀의 남편인 인호와 즐겼을 때와는 다른 즐거움을 느꼈다.
또한, 남편의 친구를 따먹는다는 묘한 쾌감이 효선의 몸을 감돌았고, 기분 좋은 듯 발기시킨 음핵으로 서준의 아랫배를 짓누르며 끊임없이 허리를 흔들었다.
그녀의 속에서 나온 질액이 서준의 성기를 타고 그의 배 위로 흘러내렸고, 이내 서준의 아랫배는 그녀의 속에서 나온 액체로 질척하게 젖어 효선이 움직일 때마다 더욱 끈적한 소리를 내어주었다.
서준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침대 위에 누워 효선을 바라보기만 할 뿐, 다른 움직임은 취하지 않았다.
그녀의 질 속이 그의 물건을 감싸고 꾸욱 조여 주는 것을 느끼며, 그의 귀두 끝이 효선의 자궁을 두드리는 것을 그녀의 배 위로 바라보고만 있을 뿐, 그는 다른 생각을 하는 듯 움직이지 않았다.
“...”
그리고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효선은 그에게 한마디 하였다.
“어휴, 힘들어...”
효선은 뻣뻣하게 침대에 누워있기만 하는 그에게 핀잔을 주듯 또다시 입을 열었다.
“이제는 서준 씨가 해줘요.”
“... 네.”
서준은 아무런 생각 없이 그녀의 말에 대답했고, 침대 위로 누우려는 그녀를 위해 몸을 비켜주었다.
이내, 서준이 누워있었던 자리로 효선이 누웠고, 그녀는 서준의 몸에서 나온 향에 둘러싸인 채, 그를 향해 다리를 벌렸다.
“...”
서준은 조용히 그녀의 음부 사이로 자신의 성기를 집어넣었다.
귀두부터 시작하여 천천히 삼켜지던 그의 물건은, 평소 그가 잘 알고 있던 도톰한 살집이 아닌, 낯선 구멍으로 사라졌다.
지금까지 결혼하고 함께 살며, 사랑을 나누었던 지혜가 아닌, 친구의 아내가 가진 구멍으로 그의 성기가 삼켜졌다.
좁은 듯 좁지 않은 적절한 압박감을 가진 효선의 속으로 그의 성기가 사라지고, 서준은 자신의 허리를 튕기기 시작했다.
그의 허리가 효선의 음부를 칠 때마다 찌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침대가 삐걱거렸고, 둘은 서로의 신음소리를 참으며 그들의 몸에서 나오는 음란한 소리를 들으며 계속해서 성행위를 이어갔다.
“...”
서준은 그녀의 속으로 자신의 성기를 끝까지 집어넣고 잠시 멈춘 채, 고개를 들어 효선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
“...”
서로 대화조차 나누지 않는 관계...
서준의 눈앞의 비친 그녀는 아까 전 그녀를 보았을 때만큼 아름다워 보이지가 않았다.
마치 평소 성관계를 해오던 아내보다 더욱 나이가 있는 사람과 함께 몸을 섞는 기분이었다.
아니, 딱 그의 나이와 맞는 여성과 관계를 나누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그는 고개를 들어, 침대를 둘러싸듯 세워져있는 거울을 바라보았다.
“...”
그곳에도 그의 나이와 맞는 남성의 모습이 비추어졌다.
언제나 욕실에서 마주하던 자신의 모습이었지만, 옆에 지혜가 없다는 것만으로도 그는 한층 더 늙어 보였다.
‘이제 와서 후회해도 늦었지...’
서준은 그렇게 생각하며 자신의 허리를 계속해서 흔들기 시작했다.
그가 생각하는 후회라는 것은 자신이 벌이고 있는 불륜 행위를 말하던 것이 아니었다.
서준은 지혜를 생각하며, 그녀에게 말하듯 생각한 것이었다.
지혜는 결백했지만, 서로 간의 대화가 부족했던 탓인지, 서준과 지혜의 사이로는 의심만이 남았고, 결국 그것은 둘의 삶을 바꾸어버리고 말았다.
“으, 읏...”
서준은 지혜를 생각하며 한참 허리를 흔들다가, 효선의 속으로 깊숙이 귀두를 박아 넣고, 그녀의 자궁 안으로 정액을 채워 넣었다.
“...”
그렇게 둘의 성관계는 끝이 났고, 서로의 냄새를 지우기 위해 각자 샤워를 한 다음, 둘은 별말 없이 호텔을 나섰다.
효선은, 이제 그가 그녀의 불륜에 관련된 이야기를 인호에게 꺼낼 수 없을 것으로 믿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또한 서준은, 대학 시절과 변함없이 걸레인 아내를 생각하며 자신도 똑같은 사람이 되었다는, 지혜에게 복수한 듯 약간의 개운함을 느끼며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집으로 도착한 그는 재빠르게 샤워하러 들어가, 몸에서 나는 향을 바디워시로 덮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욕실을 나와, 그를 기다리고 있던 지혜와 눈이 마주쳤다.
“... 다 씻었어?”
“응...”
둘은 평범하게 대화를 주고받은 채, 잠을 청하기 위해 안방으로 향했다.
“있지...”
“어.”
침대에 누워 지혜에게 등을 보이고 있는 서준에게, 그녀는 조용하게 입을 열었다.
“나 요가 안 가기로 했어...”
“... 어.”
순간, 지혜는 별다른 반응이 없는 그의 행동에 살짝 겁먹기는 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찾으며 말을 이었다.
“난, 당신이 제일 좋아.”
“어.”
“혹시나 오해하고 있는 게 있지 않을까, 해서...”
“... 어.”
“말해주면 다 대답해 줄게.”
“...”
서준은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은 거짓말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그렇기에 따로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
지혜는 자신에게 등을 돌린, 그의 등 뒤로 그녀의 손을 올려놓고는 천천히 기대었다.
“뭔가 없어? 내가 해줬으면 하는 말이라든지...”
“...”
지혜는 그저, 자그마한 일로 다툰 다음, 서로 간의 얼굴을 보며 이야기하는 것이 어색해져버렸다는 생각을 할 뿐이었고, 분명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이미 그가 더 이상 지혜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을 몰랐다.
지혜가 대학 시절 소문과 요가 강사와 관련한 일에 관해 그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기에, 서준은 그녀가 걸레라는 소문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지 못했고, 요가 강사와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을 믿지 못했다.
“...”
그는 처음에는 그녀가 걸레였다는 소문을 크게 신경 쓰지는 않았었다.
그녀와 함께하는 동안, 그녀에게서 그러한 분위기는 느끼지 못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요가 강사와 관련하여 일이 터지자, 그녀가 걸레라는 소문이 그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버릴 만큼 크게 작용했고, 지혜가 오해를 풀지 않고 흘려보냈던 그 소문 때문에, 서준은 더 이상 지혜를 믿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야 지혜가 그 소문에 대한 사실을 이야기한다고 해도, 그는 그녀의 말을 믿지 않을 것이었다.
안타깝지만, 그녀의 입으로는 이제, 그의 생각을 뒤집을 수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