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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소설: 천박한 비밀11

무료소설 :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775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성인소설: 천박한 비밀11

[무료소설] 천박한 비밀11

지혜가 요가를 다니기 시작한 지 2주가 되어가던 시점, 주말이라 집에서 아내와 함께 아이를 보고 있던 서준은 그녀의 행동에 조금 이상한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


아이들을 돌보며 서준과 이야기를 나누어 주던 그녀는, 최근 자신의 휴대전화에 집착하는 듯 휴대전화의 사용량이 늘었다.


“다음 주말에 어디 놀러 갈까?”


서준은 휴대전화를 바라보며, 누군가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는 듯한 지혜에게 말을 걸었다.


“어? 아빠, 나 놀이공원 가고 싶어.”


“나두!”


그의 말에 서준의 아들과 딸은 빠르게 반응을 보였고, 지혜는 자신의 문자를 마저 보내는 듯, 조금 시간을 지체하고 입을 열었다.


“웬일이야? 당신이 먼저 제안하고...”


지혜는 피식 웃으며, 자신의 휴대전화를 살며시 내려놓은 채 그를 바라보았다.


어째서인지 그녀의 말투가 서준에게는, 평소와는 다른 그의 행동이 수상하다는 듯, 그리고 무언가를 추궁하는 듯 들려왔다.


어쩌면, 그녀가 외도하고 있었기에, 평소와는 다른 서준의 행동을 보며 지혜는 자신의 외도가 들킨 것은 아닐까 불안해하는 듯 보이기도 했지만, 서준은 겨우 이것으로 그녀의 외도를 확신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했다.


“그냥, 가족들이랑 좋은 시간 보내고 싶어서 그러지.”


“그래~?”


서준의 눈앞에서, 지혜는 싱글벙글 웃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


그는 그녀의 눈웃음을 받으며, 다시 한번 그녀의 의심을 가라앉히기 시작했다.


서준의 친구인 인호도 그에게 확실히 말해 주었다.


만약 그녀가 정말 나쁜 의도가 있었다면 진작 사고를 쳤을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 꺼내며, 서준은 지금 그녀가 남편에게 보여주고 있는 미소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미소는, 갑작스레 가족과 놀러 가기를 제안하는 그를 보며, 혹시나 서준에게 좋은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지혜가 만든 평범한 표정 수 있었다.


아니, 지금 이렇게 보니 확실히 그녀의 미소는, 서준에게 비밀을 들킬까 조마조마하며 마음을 졸이고 있는 표정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분명 지혜의 미소는, ‘평소에는 피곤하다며 쉬려는 남편이, 이번 주말에는 어째서 아이들과 놀아주려는 걸까? 남편에게 무슨 좋은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라는 미소로 보였다.


...


분명 그럴 것이다.


“나, 동물도 보고 싶은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서준에게 그의 아들인 성진이 다가왔고, 자그마한 손가락을 꼬물거렸다.


“동물?”


“나 사자랑 호랑이 보고 싶어.”


“무서운 동물인데 보고 싶어?”


“강하잖아! 힘도 엄청 세!”


아들은 자신의 아버지에게 동물을 보고 싶어 하는 감정을 전하기 위해, 자신의 작은 몸을 열심히 움직이며 과장된 몸짓을 보여주었다.


“...”


서준과 그의 아들인 성진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지혜는 문자가 온 듯, 그녀의 휴대전화를 손으로 다시 집어 빤히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순간을, 서준은 놓치지 않았다.


그는 의식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좀처럼 마음대로 몸이 움직여주지를 않았다.


확실히, 지혜는 집에서 부쩍 그녀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졌다.


항상 집안에서 이야기가 주고받아질 때에는, 이야기를 나누는 그 대상을 바라보고 서로의 대화를 경청했던 지혜였지만, 최근에는 누군가가 보낸 문자에 빠르게 답장하고 싶은 것인지, 휴대전화를 항상 손에 들었다.


그리고는 마치 누군가의 연락을 기다리는 듯한 분위기도 풍겨왔다.


“친구야?”


결국 참다못한 서준이 지혜에게 말을 꺼냈고, 그의 말에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 잠시만...”


“...”


그녀는 최근, 문자가 오면 이런 식으로 남편과의 이야기를 마다하고 답장을 보내는 행위를 우선시했다.


“아빠, 아빠!”


그런 그의 심란한 마음을 모르는 아이들은, 다음 주말에 있을, 기분 좋은 날에 하고 싶은 일들을 서준에게 말하고 있었고, 그들의 이야기가 끝나갈 때쯤, 지혜는 입을 열었다.


“아, 미안해. 최근에 알게 된 사람들인데 문자를 읽고 늦게 보내면 무시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서...”


변명하듯 들리는 그녀의 말에, 서준은 입을 열었다.


“최근에 알게 됐다면... 요가?”


“응, 거기서 알게 된 아주머니들이랑 20대 애들이야.”


서준은, 지혜가 지금 문자를 주고받는 대상이 정말 여성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그 대상이 아주머니와 20대 여성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 나아졌다.


“내가 20대인 줄 알았었데.”


지혜는 피식 웃으며 말을 이었다.


“사실 초등학생 애 둘이 있다고 말하니까 엄청 놀라더라?”


“...”


이후, 지혜는 자신의 자랑이 섞인 이야기를 아이들과 남편 앞에서 쉼 없이 쏟아내기 시작했다.


서준은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마 그녀가 지금 대화를 나누고 있던 상대가 외도하고 있던 요가 강사였다면, 이렇게나 자연스럽게 아주머니들과의 이야기를 쏟아내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는, 지금 그녀가 문자를 주고받는 대상이 요가를 함께하는 아주머니라 확신하며, 그녀가 싱글벙글 웃으며 쏟아내고 있는 이야기를 기분 좋게 들어주며 호응해 주었다.


서준은, 그녀가 대학 시절의 나쁜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남성의 요가 선생님과 좋지 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여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녀를 직접 미행하거나 증거를 찾기 위해 그녀를 추궁하는 행위는, 지혜에게 직접 불신한다는 의사를 전하는 것과 마찬가지였기에 그는 그런 행동을 취할 수는 없었고, 어쩌면 그 걱정이 그저 서준의 기우였을 것이라는 생각마저 들었기에, 행동으로 옮기기보다는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했다.


“여보, 애들 잔다?”


어느덧 밤이 되고, 침대 위로 누워 휴식을 취하는 서준에게 지혜가 슬금슬금 다가왔다.


히죽거리며 웃음 짓는 그녀의 모습은 마치 서큐버스처럼, 서준의 몸에서 모든 정기를 빨아버리겠다는 듯 요망한 의지가 느껴졌고, 서준은 그녀가 꼬리 치며 다가오자 그 역시 기대하고 있었다는 듯, 발기된 자신의 성기를 숨기지 않고 그녀에게 보여주었다.


“기다리고 있었네?”


“... 조금.”


“풋, 조금이 아니잖아?”


지혜는 그녀의 가녀린 손가락을 그의 성기 위로 올려, 빳빳하게 솟은 그의 끝부분을 살며시 눌렀다.


“이렇게나 커다랗게 세워놓고는 조금이라니...”


“...”


서준은 마치 다른 남성에게 그녀를 빼앗길 것을 의식한 듯, 그녀를 칭찬하기 시작했다.


“네가 너무 예쁘니까 그런 거지.”


“당신도 잘생겼어~”


“아니, 넌 정말 예전이랑 비교했을 때 하나도 변한 것이 없다니까?”


“그래?”


“응...”


서준은 잠시 뜸을 들이며 다시 입을 열었다.


“... 너무 예뻐.”


“...”


“나랑 이렇게 같이 결혼해 준 것도 너무 좋아...”


“...”


“사랑해.”


지혜는 그의 적극적인 애정에 흥분한 듯 그의 품속으로 그녀의 얼굴을 박았고, 이내 따뜻한 숨결을 서준의 가슴으로 내뱉기 시작했다.


“그렇게 말해주니까, 나 너무 기뻐.”


애정이 담긴 말을 이렇게까지 직접적으로 잔뜩 퍼부었던 적은 없었기에, 지혜는 살짝 당황하고 말았다.


그리고 지혜는 오늘, 그녀에게 이렇게나 기분 좋은 말을 잔뜩 해주는 서준이 고맙고,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내 그녀는 자신의 몸을 그의 위로 짓눌렀고, 마치 그를 꽉 쥐어짜 압사시키려는 듯 강하게 그를 조여 안았다.


그리고는 그의 품속에서 웅얼거리듯 입을 열었다.


“너무해...”


갑작스러운 그의 공격에 심장이 두근거리며 뛰기 시작한 지혜는 그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듯, 얼굴을 붉히고 있었고, 서준은, 그의 품에서 얼굴을 빠끔히 내밀고 있는 그녀를 보며 수줍게 웃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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