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천박한 비밀10 | 성인 소설 | 무료소설.com

성인소설, 음성야설, 무협소설, 판타지소설등 최신소설 업데이트 확인
무료소설 검색

무료소설 고정주소 안내 👉 무료소설.com

성인소설: 천박한 비밀10

무료소설 :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831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성인소설: 천박한 비밀10

[무료소설] 천박한 비밀10

남편을 출근시키고 두 아이를 학교로 보낸 지혜는 그녀의 휴대전화로 모르는 번호가 온 것을 보며, 의아한 듯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 네, 지혜 씨 맞으신가요?


“네.”


- 저희 요가 프로그램에 신청해 주셔서 연락드렸습니다.


“네, 네.”


해당 전화는 그녀가 신청한 요가 프로그램에서 온 연락이었다.


휴대전화 너머로 들리는 사람의 목소리는 남성이었고, 그는 자신이 직접 요가를 가르친다며 그녀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지혜는 남성이 가르친다는 것에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남성이 요가를 가르치면 안 된다는 법은 없었고, 그녀는 그저 다른 사람들과 만나며,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고 싶을 뿐이었기에, 요가 선생님이 남성이라는 것에 그게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그는 지혜에게, 그녀가 다음 프로그램부터 참여하기로 신청했지만, 만약 지금 당장 요가를 시작하고 싶다면 내일부터라도 나와도 괜찮으니, 당장 하고 싶은 생각이 있으면 지금 결정을 해 주면 좋겠다고 말을 했다.


그녀는 잠시 생각하더니 내일 당장 하고 싶다며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자 그는 요가복을 따로 구매할 의향이 있는지 그녀에게 물었다.


하지만 그녀는 예전 입었던 레깅스가 있었기에 따로 구매의사는 밝히지 않았다.


이후 프로그램에 대한 금전적인 이야기가 이어졌고, 그녀는 착실히 진행한 뒤, 내일부터 어디로 나오라는 그의 말을 듣고 종이에 메모해 두었다.


“내일부터?”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남편에게 전하자, 그는 놀란 듯 입을 벌렸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변명하든 지혜가 말을 이었다.


“오늘 전화가 왔었는데, 내일부터 요가 가능하다고 했어.”


“그래...?”


서준은 내심 걱정스러웠지만, 이제 와서 그녀에게 가지 말라고 말할 수도 없었고, 그녀의 자유를 빼앗을 자격도 없었기에, 그저 열심히 다녀오라는 말 밖에는 전하지 못했다.


이후 서준은 늦은 밤, 침대에 누워서도, 무방비하게 자는 지혜의 옆에서 그의 귀를 간질이는 귀여운 숨소리를 들으며, 그저 그녀가 대학 시절의 성격으로 돌아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다음날.


레깅스를 입은 몸으로 버스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한 지혜는 버스에서 내려 천천히 몸을 옮겼다.


그녀는 시간에 맞추어 이동하고 있었고, 처음 가는 길이라 조금 헷갈린 듯 길을 헤매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특정 시간이 되자 많은 수의, 40대 정도 되어 보이는 아주머니들이 단체로 걸어가는 것이 보였고, 지혜는 그 무리를 따라, 몰래 뒤에서 쫄래쫄래 따라갔다.


아주머니들을 따라 들어간 그곳은 요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이 맞았다.


그리고 요가를 하러 도착한 지혜는 아는 사람이 없는 그곳에서 뻘쭘하게 자리를 찾아 앉았고, 요가를 준비했다.


그녀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자신과 비슷한 상황의 사람은 없는지 찾아보았지만, 모두 일행이 있는 듯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깔깔거리고 있었다.


지혜는 나중에 천천히 친해질 것으로 생각하며 오늘은 요가에 집중하기로 했다.


“...”


요가를 가르치는 남자 선생님은 젊었었다.


이제 20대 후반 정도로 되어 보였던 그는 자신의 몸에 딱 붙는 옷을 입고 많은 여성의 앞에 나타났다.


이곳에서 요가를 배우러 온 사람들은 아주머니가 대부분이었다.


요가를 하러 온 20대 학생은 한 손가락으로도 셀 수 있을 정도로 적어 보였다.


나이가 드신 아주머니들은 젊은 20대의 남성이, 그의 성기가 도드라지는 성적 어필이 강한 옷을 입고 나오자 귀엽다며 그의 몸을 칭찬해 주었다.


물론 그녀들이 칭찬한 그의 몸이라는 것은 그의 성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었고, 말 그대로 그의 몸을 칭찬했다는 말이었다.


몸에 딱 붙은 옷 위로 그의 탄탄한 근육이 굴곡져 보였고, 잘생긴 얼굴은 이곳에 요가를 하러 온 여성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지혜 역시 여자였기에, 탄탄해 보이는 그의 몸과, 딱 붙는 옷이 그의 팔을 감싸며 근육을 도드라지게 보여주는 것이 그녀의 기분을 묘하게 자극했다.


솔직히 남성 요가 선생님이라는 단어에 혹시나 수업을 들으러 온 학생들을 몰래 추행하려는 사람은 아닐까 하며 걱정했었지만, 다행히 지혜에게 있어서 그의 인상은 좋아 보였다.


이내 시작된 요가 프로그램에서 훤칠하고 잘생긴 그가 한 명 한 명을 돌아봐주며 친절하게 요가 수업을 진행하였고, 지혜는 그의 자신감 있는 목소리를 들으며 그의 말에 따라 몸동작을 바꾸었다.


그녀는 쉬워 보이는 첫 동작부터 막혔고, 뻣뻣한 그녀의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으며 동작을 따라 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잘생긴 요가 선생님이 그녀를 지도해주었다.


그의 손길은 따뜻했고, 단단한 그의 팔 감촉마저 전해지듯 그녀의 등으로 올라온 요가 선생님의 손에서는 듬직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그것과는 별개로 그녀의 등에 요가 선생님의 손이 닿자, 그녀는 주변 아주머니들의 시선이 자신에게 집중되는 듯한 묘한 기분을 느꼈다.


하지만 요가가 처음이었던 지혜에게는 간단해 보였던 모든 자세가 어려웠고, 그때마다 요가 선생님이 다가와 그녀의 몸에 손을 대며 그녀를 가르쳐주었다.


그가 그녀에게 다가올 때마다 남성의 요가 선생님에게서는 좋은 향이 풍겨왔고, 그 향이 너무나도 좋았기에, 그가 자리를 비우자 지혜는 자신도 모르게 그 향을 맡으며 혼자,


‘좋은 향이네...’


라고 생각했다.


요가 수업을 진행하며, 그의 노골적인 옷 때문에 집중하기가 힘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지혜는 최대한 그의 볼록한 성기를 신경 쓰지 않으려 집중했고, 이내 첫 요가 수업은 끝이 나게 되었다.


“오늘 어땠어?”


서준은 퇴근하자마자 그녀를 보며 했던 말이, 그녀의 첫 요가 수업에 관한 이야기였다.


지혜는 자신을 걱정해주는 듯 그가 말해주자 기쁜 얼굴을 숨기지 못하였고 실실 웃으며 대답했다.


“요가 선생님이라고 해서, 여성일 줄 알았는데 남자분이시더라구.”


“... 남자?”


“응, 학생들은 대부분이 40대 아주머니들이시더라.”


“...”


서준은 잠시 생각한 뒤 말을 이었다.


“몸에 손대고 그러지는 않았지?”


“어... 내가 몸이 잘 안 숙여져서 눌러준 것 빼고는 없어.”


“... 그래?”


그는 자신의 아내를 추궁할 생각은 없었지만, 하필이면 지혜를 가르치는 사람이 남성이라는 점에서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고, 결국 자기 생각을 입 밖으로 내버렸다.


“그 사람이 나쁘다는 건 아닌데... 혹시나 이상한 행동을 하면 나한테 바로 말해줘.”


“아냐~ 시청에서 하는 프로그램인데 설마 그러겠어?”


“혹시 모르니까... 그리고 웬만하면 몸에 손대는 것도...”


“... 질투하는 거야?”


그의 말에 지혜는 자신의 눈을 살며시 감으며 그를 쳐다보았고, 마치 유치한 싸움을 하려는 초등학생을 보며 말하듯 입을 열었다.


“괜찮다니까. 그런 거라면 내가 알아서 잘 막을 게. 너무 걱정하지 마.”


“...”


하지만 그녀의 말은 서준에게는 좋게 들리지 않았다.


이미 대학교를 함께 나와 그녀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서준이었기에, 오히려 그녀를 더욱 믿을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듯한 기분인 서준은, 그녀가 요가를 하며 요염한 포즈를 취해, 괜스레 그 남성을 유혹하게 되어 그 과정에서 서로의 몸을, 대학 시절의 그녀처럼 생각 없이 섞게 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스러웠다.


아무리 지금 지혜가 서준을 사랑하고 있다고는 해도, 이미 예전 그런 소문을 가진 그녀가 언제 마음을 바꿀지는 모를 이야기였기에 서준은 무언가 대책을 세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성인 소설 목록
번호 제목 조회
90 1753
89 1822
88 1971
87 1714
86 1750
85 1631
84 1842
83 2034
82 1786
81 1773
80 1819
79 1766
78 1842
77 1798
76 1776
열람중 1832
74 1677
73 1736
72 1756
71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