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거기가 좋아요, 도련님 -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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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소설] 거기가 좋아요, 도련님 - 6화
형수님이 젓가락을 떨어뜨린 것은 일부러 한 행동이 아니었을까.
아니, 일부러 그런 행동을 취했던 것이 틀림없었다.
그녀가 떨어뜨린 젓가락을 줍기 위해 나는 식탁 아래로 몸을 옮겼고, 그곳에서 원피스형 잠옷의 속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그곳에는 확실하게 젖어 물기를 머금고 있는 그녀의 보짓살이 훤히 보였다.
“...”
“...”
그녀와 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서로 대화를 주고받지 않았지만, 그녀는 내가 자신의 조갯살을 빤히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에 눈치챈 것인지, 천천히 다리를 벌려가기 시작했다.
식탁 아래에 놓인 그녀의 하반신은, 다리를 벌려가며 어두운 그림자를 만들어내는 그녀의 파자마 치마를 걷어내었다.
그녀의 허벅지를 따라 형수님의 잠옷이 말려 올라갔고, 그녀의 다리와 다리가 이어진 가운데 귀엽게 자리 잡은 그녀의 보지가 훤히 보이기 시작했다.
방금 전까지 보았던 것보다 더욱 밝고 선명하게 그녀의 음부를 볼 수 있었다.
그녀가 허락한 것이 틀림없었다.
그녀도 바라고 있었던 것이 틀림없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식탁 아래에서 그녀의 보지로 천천히 다가갔다.
물론, 그녀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형수님이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지 알 수도 없었다.
그렇지만, 분명 그녀도 즐기고 있으리라.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입술을 조금만 더 내밀면 그녀의 따스한 보짓살이 닿을 정도로,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지독한 냄새가 내 코를 쑤셨다.
그녀의 비린내가 따스한 온기를 가지고 내 얼굴을 덮쳤다.
음란한 향이 내 몸속으로 잔뜩 스며들었지만, 나는 아직도 모자라다는 듯 그녀의 보지 구멍으로 코를 옮겨 크게 숨을 들이켰다.
“흣...”
내 코에서 나오는 뜨거운 숨결이 그녀를 괴롭힌 것인지, 식탁 너머로 그녀의 짧은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형수님이 내 몸에서 나온 온기만으로 느껴준다는 것이 솔직하게 기뻤다.
그래서 나는 일부러 내 코에서 나오는 따스한 숨결로 그녀를 계속해서 간질이며, 그녀의 냄새를 함께 들이켰다.
이내 내 눈앞으로 그녀의 손가락이 떨어져 내려오는 것이 보였고, 그녀의 자그마하고 가녀린 손가락이 그녀의 도톰한 살을 꾸욱 짓누르는 것을 목격했다.
“...”
“...”
그녀의 손가락은, 짓누르고 있던 말랑한 살을 양옆으로 쭈욱 펼쳐갔고, 이내 그 속에 감추어져있던 분홍빛 꽃잎을 펼쳐 내 눈앞에 보여주었다.
형수님의 꽉 닫힌 보짓살이 펼쳐지자, 그 속으로 품어져 있던 따스하고도 음란한 비린내가 더욱 진한 농도로 풍겨왔다.
나는 그녀의 향기에 매료되어 버린 듯, 나도 모르게 내 입술을 쭈욱 내밀어 그녀의 분홍빛 점막에 입을 맞추었다.
그러자 그녀의 하반신이, 내 입맞춤은 예상 못 한 상황이었다는 듯 귀엽게 움찔거렸고, 나는 내 입술에 묻은 그녀의 진득하고 하얀 꿀을 혀로 닦아, 내 입속으로 집어넣었다.
무슨 맛인지 모를 그녀의 액체.
나는 그것을 내 입속에서 혀를 이용하여 입천장에 꾸욱 짓눌러보았고, 그녀만의 달콤한 향이 입안에 퍼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끈적거리는 식감이 이상하기는 했지만, 그녀의 향을 담고 있는 시점에서 이미 거부감은 들지 않았었다.
오히려, 할 수만 있다면, 이 냄새와 맛을 영원히 느끼고 싶었다.
신선한 그녀의 질액을 매일 그녀의 몸에서 뽑아 마시고 싶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입맛을 다셨고, 이미 입안에서 사라진 그녀의 향을 벌써부터 그리워하기 시작했다.
이내 내 혀는 천천히 내 입속에서 빠져나와, 눈 앞에 펼쳐진 꽃잎에서 꿀을 채취하듯, 형수님의 작은 구멍에서 흘러내리는 애액을 혀로 쓸어 내 입으로 계속해서 담았다.
“하아... 도련님...”
형수님은, 내가 그녀의 음부를 애무하고 있는 것이 아닌,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음란한 액체만을 빨아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듯했다.
그녀는 자신의 손을 이용하여 보짓살을 짓누르며 진득한 액체를 스스로 짜내듯 움직였고, 그녀의 자그마한 구멍이 뻐끔거리며 속을 죄어 질액을 내보내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한 행동과 함께, 형수님의 보지에서는 액체가 짓이겨져 찌걱거리는 음란한 소리가 들려왔다.
“...”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알 수 없었다.
그녀의 이름을 내 입에 담으며, 마음 내키는 대로 그녀를 범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는 내 여자가 아니었다.
그런 짓이 용서받을 리 없었다.
형을 위해서라도 그만두어야 했다.
그런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기 시작하자, 나는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의 무게를 깨달았고, 달콤했던 그녀의 보지 구멍에서 입을 떼어내었다.
“아.”
그 순간, 짧은 형수님의 신음이 식탁 위에서 흘러 내려왔다.
나는 몸을 뒤로 빼내며, 식탁에서 나와 내 자리로 돌아가려고 했다.
형수님은 조금만 더 해주기를 바란다는 듯, 자신의 하반신을 내 쪽으로 들이밀며 몸을 기울여갔다.
과거, 내가 그녀를 먼저 차버렸었다.
그럼에도, 어째서인지 형수님 쪽에서 나를 반기듯, 달콤한 보지를 계속해서 들이밀고 있었다.
그녀가 나를 유혹한다는 것을 알아차린 나는 더 이상 참기 힘들었다.
나 역시 흥분하여 발기한 상태였고, 지금 당장 그녀를 덮치고 싶은 마음이 내 몸을 지배하는 듯 느껴졌다.
“...”
하지만 어째서인지, 잔뜩 흥분한 내 머릿속으로, 어제저녁 형이 술을 먹고 들어와 나에게 한 첫마디가 떠올랐다.
‘면접은 어땠어?’라는 형의 그 말.
그는 술에 취해,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침대에 드러누워 잠을 청할 정도로 정신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그는 나를 보자마자 면접이 어땠냐는 질문을 했었다.
형이, 나를 이 집에 머무르게 해준 이유는, 다름 아닌 취직 때문이었다.
그것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나를 도와주기 위해서였다.
그는 신혼임에도 나를 위해 자신의 좋은 시기를 버려가면서까지, 나를 이 집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해주었다.
나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준 형을 생각하면, 나는 이런 행동을 해서는 안 되었다.
이미 어젯밤, 선을 넘어버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늘도 형수님과 성관계를 맺어도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나는 그녀의 젓가락을 손에 쥔 채 내 자리로 올라와 앉았고, 손에 들고 있던 젓가락을 그녀에게 건네었다.
“...”
“...”
그녀는 나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 좋은 분위기를 깬 내가 원망스러운 걸까.
형수님은 내 생각을 읽을 수 없는 것이 당연했고, 내가 어째서 갑작스레 그녀의 음부를 맛보는 것을 멈추었는지 알 리 없었다.
나는 힐끗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고, 당황스러워하는 형수님의 표정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는 이내, 형수님은 자그마하게 속삭였다.
“아, 미, 미안해요...”
그 말이 너무나도 아팠다.
나는 그녀를 아직 좋아하고 있었다.
그런 감정을 품고 있어서는 안 되었지만, 내가 그녀에게 연정을 품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리고 그녀 역시, 나에게 호감이 있었던 것이 분명했다.
남편의 동생에게 가지는 호감이 아닌, 남성에게 가지는 호감.
하지만 둘은 분명 헤어졌었고, 지금은 연인 관계가 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형수님은 말을 끝낸 뒤 조심스레 자리에서 일어났고, 부엌에서 컵을 들었다.
그리고는 냉장고 속에서 물을 따라 마신 뒤, 다시 나를 바라보았다.
“...”
형수님의 표정은, 무언가를 결심한 사람처럼 비장해 보였다.
그녀는 특별한 말을 꺼내지는 않았다.
그렇기에 그녀가 비장한 표정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내가 알아차릴 리 없었다.
그녀가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던 것처럼, 나 역시 그녀를 아쉽다는 듯 빤히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일까.
이내 형수님이 성큼성큼 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는 나와 식탁 사이로, 얼마 없는 그 공간을 향해 형수님이 다리를 들었고, 이내 당당하게 내 다리 위로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