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거기가 좋아요, 도련님 - 32화 | 성인 소설 | 무료소설.com

성인소설, 음성야설, 무협소설, 판타지소설등 최신소설 업데이트 확인
무료소설 검색

무료소설 고정주소 안내 👉 무료소설.com

성인소설: 거기가 좋아요, 도련님 - 32화

무료소설 :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587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성인소설: 거기가 좋아요, 도련님 - 32화

[무료소설] 거기가 좋아요, 도련님 - 32화

형수님과 새로운 형태의 관계를 여러 번 즐겼던 하루였지만,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흐르지는 않았었다.


그녀가 평소 청소를 끝내고 다른 집안일을 시작할 시간대에서 조금 더 시간이 지나있을 뿐, 아직 점심때도 되지 않았었다.


시간으로 말하자면 11시를 조금 넘긴 때였다.


나는 식탁에 앉아있었고, 그때, 내가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가 울기 시작했다.


고요했던 집안에서 내 휴대전화의 알람은 평소보다 더 크게 느껴졌고, 나는 서둘러 그 전화를 받았다.


내 옆으로, 입안 가득 우유를 머금고 온 형수님이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는 자신의 손에 쥐고 있던 초콜릿 가루 봉투를 나에게 넘겼다.


방금 전, 나는 그녀의 입에 우유를 집어넣은 뒤 초콜릿 가루도 함께 집어넣어 섞어 먹고 싶다는, 약간 이상해 보이는 요구를 했었다.


형수님은 그런 내 요구에도 피식 웃어주며, ‘알겠습니다, 도련님.’이라는 말과 함께 서둘러 그 행위를 준비해 주었다.


그리고 그녀가 준비를 마치고 돌아오던 그 짧은 시간.


그때 나에게 전화가 온 것이다.


“... 아, 네. ... 네, 감사합니다. 그럼... ... 네.”


나는 달갑지만은 않은 전화를 받은 채, ‘네.’라는 말을 많이 반복했다.


알고 있는 사람에게 전화가 왔다면, 내 이야기를 하거나, 상대의 이야기에 맞추어 맞장구를 쳤을 테지만, 지금은 그러지 못했다.


아는 사람의 전화가 아니었다.


취직되었으니, 다음 주 중으로 회사로 나올 수 있느냐는, 일종의 합격 전화였다.


제일 마지막으로 보았던 면접 자리에서 온 연락이 아니었다.


그보다 더 빨리 면접을 보았던 회사에서 연락이 온 것이었다.


“...”


나는 그 이야기를 들으며, 옆에 앉은 형수님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은 뒤 내 방으로 들어갔다.


무언가 전하는 사항이 많았기에 그 내용을 메모하기 시작했고, 나는 결과적으로 다음 주 월요일부터 출근하는 것이 결정되었다.


분명 내가 원하고 있었던 결과였지만, 편안하게 살던 삶에서 벗어나야 하기 때문일까,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았다.


아니, 편안하던 삶에서 벗어나는 것은 상관없었다.


지금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생활하면 문제없었고, 내가 노력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좋았다.


그 돈으로 눈치 보지 않고 나에게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기도 했다.


하지만...


취직하게 되면, 나는 방을 구하고 희경과 헤어져야 했다.


“...”


“...”


방에서 필요한 메모를 끝내고, 전화 통화를 종료한 나는 거실을 향해 걸어 나왔다.


그러자 바보 같은 얼굴로, 양 볼을 햄스터처럼 가득 부풀리고 있던 형수님이 귀여운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그녀는 눈치를 보듯,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기 시작했다.


나는 조심스럽게 그녀의 옆에 앉았고, 초콜릿 가루가 가득 들어있던 봉투를 손에 쥐고 힘껏 뜯었다.


그리고는 그 속에 담겨있던 초콜릿 가루를 들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형수님은 이내 고개를 위로 추켜든 채, 입을 벌렸다.


그녀의 입안으로 하얀 액체가 가득 담겨 출렁이는 것이 보였다.


나는 우유 비린내가 나는 그녀의 입으로 내 얼굴을 바짝 다가가 붙였다.


그리고는 그녀의 입안으로 내가 들고 있던 초콜릿 가루를 살며시 부어 넣기 시작했다.


그녀의 벌어진 입안에 담긴 하얀 우유 위로 갈색 가루가 쏟아지다 우유 속으로 가라앉았다.


내가 형수님의 입에다가 가루를 넣는 행위를 멈추자, 형수님은 이내 입을 다물고는 천천히 가글하듯 입을 우물거렸다.


형수님은 자신의 두 눈으로 나를 빤히 바라보며, 한껏 부풀어 올라있는 자신의 볼을 우물거리며 입을 움직였다.


그리고는 이내 내 양 볼에 자신의 손을 올리더니, 천천히 다가오기 시작했다.


“읍.”


내 입으로 그녀의 말랑한 입술이 닿았다.


그녀는 내 입으로, 자신의 입속 가득한 초콜릿우유를 부어주려는 듯했지만, 이내 이 자세로는 전부 바닥에 쏟을 것으로 생각된 것인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내 얼굴을 잡고 있는 자신의 손을 이용하여, 내 고개를 위로 올린 뒤, 다시 내 입 위로 자신의 입을 짓눌렀다.


“...”


“...”


이내 천천히 그녀의 입술이 열렸고, 그 속으로 그녀가 머금고 있었던 초콜릿 맛 우유가 흘러내려왔다.


그녀의 입에 머금어졌던 우유는, 내 전화 때문인지 꽤 미지근하게 식어있었다.


형수님의 입안 이곳저곳을 깨끗하게 헹구어준 초콜릿 맛 우유는 내 입안으로 들어와 천천히 담기기 시작했다.


그 미지근한 액체에서는 우유의 비린내 뒤로, 초콜릿의 향이 강하게 느껴졌다.


말 그대로 초콜릿 맛 우유였다.


강한 초콜릿의 향에 그녀의 침 냄새조차 묻혔다.


형수님의 입안을 가글했을 때 무언가 더러운 이물질이 섞여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형수님이 넘겨준 초콜릿 맛 우유에는 달콤함만 가득했다.


형수님의 입술과 내 입술을 꾸욱 짓누른 그 상태에서, 그녀가 입으로 헹궈 만들어준 초콜릿 맛 우유를 입으로 받으며, 그것을 목구멍으로 조금씩 삼켜갔다.


얼마 전의 나였다면 분명 기뻐했을 전화였지만, 오늘 나는 그 전화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그렇지만 그 스트레스도 희경이 입으로 만들어준 우유를 들이켜다 보니, 그 달달한 맛에 약간 기분이 좋아졌다.


시중에 파는 다른 우유와 크게 다른 점은 없었지만, 그녀의 타액이 몰래 섞여 있으면서도 달콤하게 즐길 수 있었다.


나는 그렇게 형수님의 말랑한 입술에서 내려져온 그녀만의 초콜릿 맛 우유를 들이켰다.


그리고 이내 그녀의 입속이 빈 것인지 더 이상 그 달콤한 음료는 떨어지지 않았다.


형수님은 내 입술을 통해 초콜릿 맛 우유를 내려준 뒤, 비어있는 자신의 입으로 내 입술을 한번 꼬옥 물고서는 오물거렸다.


“...”


“파아...”


그 이후, 형수님은 입으로 유쾌한 소리를 내며 내 입을 놓아주었다.


그리고는,


“취직... 성공하셨나요, 도련님?”


이라고 말하며 해맑게 웃어주었다.


형수님은 이미 눈치챈 듯 보였다.


“정말 잘된 일이라고 생각해요, 도련님.”


“그런가요...”


형수님은 내 대답을 들은 뒤,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이제 좋아하시는 여성분이 생기셔도, 분명 끝까지 함께 하실 수 있을 거예요.”


“... 그렇겠네요.”


그녀는 나와 헤어지는 것보다, 앞으로의 내 생활을 생각하며, 축하해 주는 듯했다.


“...”


“...”


나는 그녀의 입으로 초콜릿 맛 우유를 받아먹던 그 자세 그대로 그녀를 올려다보고 있었고, 형수님은 내 앞에서 일어선 채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형수님은 나를 빤히 내려다보다가 이내 입술을 움찔거리며 일그러뜨리더니, 다시 피식 웃어주었다.


“정말, 다행이에요, 도련님.”


형수님은 그렇게 말하며, 다시 한번 내 입술 위로 자신의 입술을 짓눌렀다.


그녀의 입술이 내 입술에 닿자마자 크게 벌어졌고, 그 속에서 형수님의 혓바닥이 꼬물거리며 내 입속으로 들어왔다.


나는 그녀의 혀를 환영해 주며 그녀의 혀를 내 혀로 이리저리 쓰다듬었다.


“...”


그녀는 자신의 두 눈을 꼬옥 감고 있었고, 나도 그녀를 따라 눈을 감은 채 그녀의 혀를 느끼기 시작했다.


흐물흐물한 것 같으면서도, 나름 힘을 가지고 꼼지락거리는 그녀의 혀를 느끼며, 나도 그녀의 혀를 쓸었다.


그리고는 계속해서 그녀의 혀를 느끼려고 했지만, 나는 이 이상 그녀와 나누는 키스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었다.


내 감은 눈 위로, 그녀의 얼굴에서 떨어진 듯한 차가운 물방울이, 톡 하고 떨어졌다.


내 눈 위로 올라왔던 차가운 물방울이 내 눈가를 따라, 마치 내가 흘린 눈물처럼 내 아래로 떨어졌다.


그리고는 내 입안으로 그녀의 따스한 숨결과 함께 목소리가 들어왔다.


“잘 되었어요... 도련님...”


나는 천천히 눈을 떴다.


그곳에서 나는, 나를 빤히 바라보며 두 눈을 뜬 채 눈물을 흘리고 있던 형수님을 볼 수 있었다.

성인 소설 목록
번호 제목 조회
130 1609
129 1471
열람중 1588
127 1605
126 1436
125 1554
124 1464
123 1641
122 1531
121 1431
120 1698
119 1575
118 1659
117 1574
116 1756
115 1745
114 1634
113 1704
112 1650
111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