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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소설: 순결을 바치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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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481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성인소설: 순결을 바치며2

[무료소설] 순결을 바치며2

소녀를 재워줘


18. 순결을 바치며 ⑵


나미는 신기하단 눈으로 태선의 페니스를 응시했다. 호기심에 그 길고 붉은 것을 손으로 이리저리 만지고 문지르며 건드리는 그 행동 하나하나가 남자를 자극한다는 걸 아직 모르는 듯했다. 끝내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그의 성기에서도 쿠퍼액이 흐르자 나미는 혀를 내밀어 그것을 핥아먹었다.


“읏……!”


뜻밖의 행동에 태선이 흠칫하며 신음했다. 그녀의 혀는 여전히 귀두 끝을 맴도는 중이었다.


“좋아요? 내가 이렇게 하면 좋아요, 아저씨?”


“하아, 응, 터질지도 몰라, 너무 좋아서. 큽.”


그의 말에 나미의 표정이 환해지더니, 덥석 입안에 물었다. 그간 봤던 동영상에서 여배우들이 하는 것을 많이 봤기 때문이었다. 태선은 고개를 젖히며 숨을 크게 들이켰다.


“아, 나미…야…읏!”


“흡, 우웁.”


나미는 어설프게나마 입과 손을 같이 움직이며 그의 페니스를 빨았다. 목구멍 안으로 찝찌름한 것이 들어오는 걸 알았지만 멈추고 싶지 않았다. 그게 태선의 것이라면, 자신은 전부 삼킬 수 있었다.


태선은 작고 좁은 그녀의 입안으로 제 음경이 삼켜지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쌀 것 같았다. 당장이라도 나미의 머리채를 잡고 목구멍 깊숙이 쳐넣고 싶었지만 그 충동은 가까스로 참아야 했다. 그런 거친 행동을 했다간 이 어린 소녀는 필시 놀랄 테니까 말이다.


“너, 어떻게 이런 걸, 흐으.”


태선이 이를 악물며 읊조렸다. 그녀의 혀끝과 입술 끝으로 그 기둥이 더욱 커지는 것이 느껴졌다. 인체의 신비에 나미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파하, 하아, 흐읍, 너무 커서 못 하겠어요.”


나미는 입술이 얼얼하다며 그의 것을 뱉었다. 하지만 그 정도의 오럴만으로도 태선은 이미 충분한 상태였다. 그의 분신은 이제 그녀의 입안이 아니라 더 뜨겁고 비좁은 곳으로 들어가기를 원하며 고개를 치켜들고 꺼떡이는 중이었다.


“괜찮아. 난 이제 네 아래 입을 원하니까.”


“……!”


그가 말하는 게 뭔지 아는 나미가 얼굴을 붉혔다. 태선은 그녀의 손을 잡아당겨 침대에 눕힌 뒤 여성의 다리를 벌렸다. 나미는 떨리고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이제 할게, 나미야.”


“…네….”


정욕으로 진하게 물들어 눈빛이 음험해진 태선은 나미의 몸 위로 제 몸을 포개 엎드리며 천천히 성기를 삽입했다. 최대한 몸에 힘을 빼려고 노력하며 그녀는 그를 전부 받아들이기 위해 호흡했다.


“아……!”


“흡……!”


얇은 막이 찢어지며 나미는 마침내 처녀성을 잃었다.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감정과 고통이 동시에 밀려왔다. 그러나 이내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이 깊은 충만함이 저를 채우는 것을 알았다. 언제나 허전했고 텅 비어있던 모든 곳이 빠듯하게, 벅차리만치 채워지는 기분이었다. 영문을 모른 채 사는 동안 아무리 갈망해도 부족했던 그 모든 것이, 태선으로 인해 가득해지는 것이었다.


나미는 그로인해 자신이 살면서 많이도 외로워했다는 걸 깨달았다. 2년간 태선과 떨어져 있으면서 그를 무척이나 그리워했단 사실도. 알고는 있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더, 그를 많이 원했단 것까지.

“아저씨…흣, 흑….”


“나미야, 아파? 아파서 그래?”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는 나미 때문에 놀란 태선이 다급하게 물었다. 그러나 그녀는 고개를 흔들었다.


“괜찮아, 진짜 괜찮아요. 그냥……흑, 지금이 믿어지지 않아서, 흐윽.”


“하아, 그래. 나미야, 그래……괜찮아.”


그리고, 그건 태선 역시 마찬가지였다.


여자와 처음 자는 것도 아닌데 그는 삽입하는 순간 ‘환희’가 무엇인지를 느꼈다. 여태 그가 경험했던 윤정이나, 향미와 했던 섹스와는 차원이 다른 기분이었다. 자신의 물건을 눅진하고 부드럽게 감싸는 여성의 음부가 이렇게 황홀한 것이었나 싶었다. 그에게 섹스는 항상 고통스럽고, 괴로우며, 그저 본능적인 욕구를 해소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 것이었는데.


그는 나미와의 교합에서 마침내 진한 위로와, 애정과, 행복을 느꼈다.


“흐읏, 맞아. 정말 괜찮아요, 그냥……그냥 행복해요.”


그녀는 헐떡거리며 태선을 안심시켰다. 둘은 손깍지를 꼈다. 이윽고 태선이 먼저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고 나미는 그의 리듬을 바짝 쫓아갔다.


서로 맨 처음 몸을 맞댈 때의 긴장감과 비장함이 사라지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움직임은 갈수록 더 유연해지고 함께 맞추는 호흡은 찰떡처럼 잘 맞았다. 나미는 섹스가 이런 거라면, 하다 죽어도 상관없을 정도로 크나큰 희열에 취했다.


“하아, 아저씨, 흣, 이렇게, 이렇게요?”


어느새 태선의 위에 올라탄 나미가 그의 것을 깊게 품은 채 엉덩이를 흔들었다. 태선은 극렬한 아름다움과 열락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하아, 너는, 아, 타고났구나, 읏!”


“으응, 그치만, 그래도, 아저씨, 아저씨 거예요, 난!”


태선의 손가락을 빨던 나미가 그의 손으로 제 봉긋한 가슴을 만지게 했다. 태선은 정신없이 흔들리는 유방을 마음껏 움켜쥐며 골반을 튕겼다. 그 바람에 여성의 아주 내밀한 곳까지 그의 페니스가 닿아 나미는 교성을 질렀다.


“하앙! 아저씨, 너무, 너무 좋아요……!”


“윽.”


그 후로도 자세는 몇 번이나 바뀌었다. 벌거벗은 두 육체가 땀에 젖어 온몸이 번들거릴 때까지도 그들의 정사는 끝나지 않았다. 절정이 찾아와 여운이 사그라지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했고, 서로의 몸 곳곳을 본인보다 더 속속들이 알게 되는 시간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태선은 자신이 아직도 나미의 안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끝의 끝까지 하다가 둘 다 그 상태로 잠이 든 것이었다. 알몸으로 제 품에 꼭 안긴 채 곤히 자는 나미의 모습을 보니 그의 분신이 지치지도 않고 다시 서는 것 같았다. 스스로 놀라울만한 정력이었다. 밤 새 몇 번이나 했는지 세다 잊어버렸는데도, 그는 여전히 나미의 다리 사이에 박혀 있는 지금 어서 허리를 흔들고 싶었다.

태선은 더 깊이 그녀의 안에 몸을 묻으며 제게 등을 돌린 채 안겨있는 나미의 얼굴과 목 선, 어깨 등에 입을 맞췄다. 손바닥 안엔 잔뜩 여문 과실 같은 유방이 여전히 존재했다. 부드럽고 달콤한 향기가 그에게 그대로 전해졌다. 행복이란 게 있다면 이런 것일까. 태선은 비로소 자신과 동 떨어져 있던 단어를 떠올릴 수 있었다.


“흐응, 아저씨…….”


그의 끝나지 않은, 아니, 다시 시작된 애무에 나미가 잠투정처럼 신음했다. 그녀 역시 아직도 태선과의 교합이 모자랐지만 그래도, 지금은 너무 지친 상태였다. 그저 밤새 그의 페니스를 품고 있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정도였다.


“씻고 밥 먹어야지. 응?”


“아아, 나 못 일어날 거 같은데에…”


“그럼 우리 계속 침대에만 있을까?”


“음……전 그래도 좋아요.”


그러면서도 나미는 얼굴을 붉혔다. 그녀의 귀 끝이 발갛게 달아오른 것을 본 태선이 키득거리며 붉어진 부분을 깨물었다.


“너무 갑자기 무리해도 안 돼. 씻겨줄게, 같이 씻자.”


태선의 말에 나미가 눈을 번쩍 떴다. 씻겨 줄 테니 같이 씻자고? 나미는 급하게 고개를 흔들었다.


“아, 안 돼요. 씻는 건 저 혼자, 흣!”


“아…이게….”


갑자기 몸을 움직인 나미 때문에 그녀 안에 있던 페니스가 다른 곳을 찔렀다. 나미는 야한 신음을 터트리며 흠칫했다.


“이, 이것부터 빼요, 아저씨……읏.”


“으음, 그러면- 이렇게 커진 김에, 한 번만 더 하고. 응?”


“꺅! 아저씨!”


태선은 내내 참고 있었던 듯 서둘러 피스톤 질을 시작했다. 결국 나미는 잠에서 깨어나 눈을 뜨자마자 그와 살을 섞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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