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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소설: 모녀슈터 - 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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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기 : 성인소설: 모녀슈터 - 20화

[무료소설] 모녀슈터 - 20화

세 번째 비닐하우스에서 온 자국이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두 번째 비닐하우스로 향한 발자국이 있었다.


‘어라? 어디까지 갔던 거야?’


발자국은 세 번째 비닐하우스를 지나 하연와 섹스를 나눈 비닐하우스까지 이어져 있었다. 심지어 섹스를 나눈 비닐하우스 주변에는 무수히 많은 그녀의 발자국이 존재했다.


‘왜 뱅뱅 돌았지?’


정 씨는 미숙의 행동에 한두 가지 의문이 드는 게 아니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가 머물렀던 곳을 찾을 수 있었다. 무릎 자국과 엉덩이 자국이 남아 있었고 그곳에는 바람 구멍이 있었다. 정 씨가 그 구멍에 자신의 눈을 맞췄다. 돗자리가 보였다.


‘완전 명당에서 구경했구나... 구경만 했나?’


주변을 보니 가지 하나가 땅에 뒹굴고 있었다. 정 씨는 그 가지를 들어 코에 댔다. 아직도 가지에서는 미숙의 보지 냄새가 가득했다.


‘음... 냄새 좋네... 미숙이...’


정 씨가 음흉한 표정을 지으며 입맛을 다셨다.


미숙은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고 슈퍼로 돌아왔다. 이제 새참 시간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일은 잘됐어?”


여름이 미숙에게 물었다. 하지만 미숙은 아무런 대꾸도 없이 테이블을 닦았다. 그녀는 아주 살짝 허리를 숙였을 뿐인데도 하얀 엉덩이가 보였다. 하지만 여름은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아침에도 몇 번이나 물어보지 않았나? 팬티를 입었냐고, 미숙은 분명 입었다고 답했었다. 만약 여름이 미숙의 앞모습을 봤다면 아무렇지 않게 넘기지 않았을 텐데...


“엄마!! 뭐 하러 갔냐고?”


“영업하러 갔지... 그런데..”


“그런데? 뭐?”


미숙은 차마, 길 건너 편의점 주인과 정 씨의 섹스를 딸인 여름에게 말할 수는 없었다.


“그런 게 있어... 아무튼 우리 잘해야 해.”


“그럼 잘해야지. 근데 잘해놓긴 했다.”


여름이 길 건너 편의점을 보며 말했다. 특히, 널찍한 편의점 내부가 마음에 들었다.


“에어컨도 있어...우리도 저기 가서 쉬자...”


“지랄하네. 가시나.”


“농담이야. 농담.”


여름은 아직 손님을 믿고 있었고 미숙은 정 씨와 하연을 본 후, 이를 악물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렇게 새참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끝났고 어김없이 손님들이 모녀슈퍼를 찾았다. 열대도 넘는 경운기가 ’모녀슈퍼‘ 앞에 장사진을 폈다.


“여기 막걸리랑 쥐포.”


“막걸리하고 오징어.”


여기저기 주문이 밀려왔고 두 모녀는 엉덩이를 최대한 실룩거리며 살갑게 주문을 받았다. 이 안에는 김 씨도 있었다.


“정 씨는 안 왔어?”


김 씨가 은근슬쩍 미숙에게 물었다.


“안 왔어요.”


“한번 가보라니까...”


“안 그래도 갔다 왔어요.”


“뭐래?”


“못 만났어요...”


미숙이 김 씨와 얘기를 하는데, 모든 손님이 미숙을 보고 있었다. 미숙의 하얀 엉덩이가 치마 아래로 훤하게 드러나 있었기 때문이다.

손님들 모두 숨도 쉬지 못하며 그 광경을 구경했고 그들의 시선은 점점 뜨거워졌다. 모녀는 의도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했고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하지만 모녀는 모르고 있었다. 자신들이 의도했던 서비스보다 더한, 특급 서비스가 펼쳐지고 있는지는... 미숙은 확실한 굳히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허리를 살짝 숙였다. 그러자, 살짝살짝 보이던 미숙의 보지 살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손님들은 완전히 놀랐고 여름도 놀라고 말았다. 여름이 서둘러 미숙의 뒤로 향했고 미숙의 뒷모습을 가렸다.


“엄마! 팬티 입었다며?”


“왜? 입었다니까... 아...”


미숙은 가방 안에 넣어 놓은 팬티를 잊고 있었던 것이다.


“다 보여... 다 보였어... 빨리 안으로 들어가.”


여름의 말에 미숙은 서둘러 슈퍼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저 멀리서 낯익은 경운기가 보였다. 정 씨였다.


여름은 웬일인지, 정 씨의 경운기에 손을 흔들며 살갑게 인사를 했다.


“모녀가 뭘 잘못 먹었나... 둘 다 왜 이래... 그러니까 있을 때, 잘해야지...”


여름은 계속해서 정 씨에게 손을 흔들었다. 하지만 정 씨는 여름을 본체만체하며 경운기 핸들을 꺾었다. 그는 자매 편의점으로 향하는 것이다.


‘아직... 오픈도 안 했는데?’


여름이 정 씨의 행동에 의아하게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녀가 생각하는 것 보다, 정 씨와 자매의 사이는 좋아 보였다. 정 씨가 오자, 하연이 마중을 나왔고 정 씨는 그녀를 살갑게 대했다.


“저거 정 씨 아니야?”


“정 씨... 그렇게 안 봤는데... 의리가 없구먼..”


“여자에 정신 팔려서...”


“금세도 옮기네... 철새가 따로 없어..”


“쯔... 쯔...”


손님들이 하나같이 정 씨를 나무라는 소리를 했다. 여름은 그들의 소리를 들으니, 내심 안심이 됐다.


‘그래... 한 명 정도는 괜찮아...’


“에휴... 무슨 일이 있나 보죠... 정 씨 아저씨가 어디 그럴 분이신가요. 그래도 여러분은 항상 저희 ’모녀슈퍼‘ 사랑해 주실 거죠?”


여름이 이 기회에 완전히 굳혀야 한다고 생각을 하며 강수를 뒀다.


“그럼.. 그래야지..”


“우리가 한두 해 오는 것도 아니고..”


“그럼요... 우리 슈퍼나 마찬가지죠...”


미숙의 노팬티와 함께 여름의 굳히기는 완전히 먹힌 것 같았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름은 테이블을 돌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곧, 미숙도 슈퍼에서 나왔고 길 건너 편의점에 있는 정 씨를 바라봤다. 정 씨도 미숙을 쳐다봤고 서로 눈이 마주쳤다. 정 씨는 금세 대수롭지 않다는 듯, 눈길을 피했고 미숙은 왠지 그가 예전같이 소름 끼치지 않았다.


“거 봐...”


김 씨가 서비스 막걸리를 돌리는 미숙을 돌려세웠다. 여전히 미숙의 하얀 엉덩이는 조금 과하게 움직이거나 허리를 숙이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하지만 보지는 보이지 않았다. 팬티를 입은 것이다.


“어쩔 수 없죠... 김 씨 아저씨는 우리 편이죠?”


미숙이 허리를 숙여 김 씨의 잔에 막걸리를 따랐다. 그녀가 허리를 숙이자, 손님들의 시선은 모두 그녀를 향했고 그녀의 티셔츠 안으로 브래지어가 보였다. 그리고 브래지어 위로 봉긋하고 하얀 가슴살이 보였다. 사실, 옷 안이 보이는 것만으로도 흥분할 수밖에 없는데... 거기에 하얀 살결과 살냄새까지 솔솔 올라오니, 김 씨의 거기도 마냥 가만있을 수는 없었다. 김 씨는 또다시 텐트를 치고 말았다.


사실, 미숙은 일부러 김 씨에게 티셔츠 안을 내보인 것이었다. 그의 거대한 육봉을 옷 위로라도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기 때문이었다.


“맛있게 드세요.”


김 씨는 텐트 친 게 미숙에게 들킬까 봐 안절부절못하는데, 미숙은 김 씨의 그런 마음도 모른 채, 도통 테이블을 떠날 기미가 없었다.


“아~”


막걸리를 한잔 들이켠 김 씨의 입에 안주도 한 점 내주는 미숙이었다. 그럴수록 김 씨의 거시기는 점점 커졌고 미숙의 눈은 놀라움에 동그래졌다. 그리고 김 씨 덕에 다른 손님도 눈 호강을 하고 있었다. 미숙의 엉덩이골 사이로 보이는 좁은 끈이 그녀의 보지를 전부 가리지 못하고 거무튀튀한 보지 살을 내보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진짜 크다... 김 씨의 거기..’


미숙은 김 씨의 발기한 성기를 상상했다. 한 손으로 잡히지도 않는 거대한 기둥 같은 김 씨의 자지... 그리고 마치 콘 아이스크림만 한 귀두가 연상됐다. 하지만 김 씨는 미숙의 시선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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