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모녀슈터 - 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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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492회 작성일소설 읽기 : 성인소설: 모녀슈터 - 13화
[무료소설] 모녀슈터 - 13화
모녀슈퍼
모녀슈퍼 - 13화
“엄마. 이거 진짜 큰일이야. 이렇게 안일하게 대응하면 안 된다니까… 적어도 내일 입고 갈 의상이라도 정해야 해. 응? 이제 우리도 섹시하게 입어야 해. 이것 봐.”
여름이 전단지를 들어 수영복을 입고 웃고 있는 초연과 하연을 미숙에게 들이밀었다.
“알았으니까… 씻고 하자.”
미숙은 섹스 후, 씻지 못한 게, 여간 걸리는 게 아니었다. 하지만 씻고 나면 영업 회의는 물 건너갈 거라는 것을 여름은 알고 있었다. 그리고 미숙 말 대로 아직, 편의점 오픈까지는 시간이 있기도 했다. 결국, 회의는 내일로 미루기로 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손님을 빼앗기고 있다는 것을 모녀는 모르고 있었다. 그녀들이 놀고 떠들고 섹스할 때, 자매는 온몸으로 영업을 뛰고 있는 것이다.
초연과 하연은 정 씨가 있던 곱창 가게를 나와, 다른 가게를 기웃거렸다. 자매는 중식당에서 소주를 마시고 있는 할아버지 둘을 발견하고는 거침없이 안으로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초연이 색기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건넸다.
농사를 업으로 삼는 이 중 가장 어르신인 박 씨가 초윤을 보며 혀를 찼다.
“쯔..쯔.. 뭐 하는 처자기에 옷을 벗고 다녀?”
“네? 벗다니요? 이렇게나 많이 입고 있는데…”
하연이 눈웃음을 흘리며 박 씨 옆에 딱 달라붙었다. 순간, 박 씨가 움찔할 정도로 하연의 젖은 매우 묵직해 보였다.
“거거… 어른이 얘기하면 알겠습니다. 하고 가야지, 어디라고 앉아?”
지긋한 흰머리가 가득한 한 씨가 박 씨 대신 한마디 했다. 하지만 초연은 그의 말에도 싫은 내색 하나 없이 웃으며 한 씨 옆에 앉았다.
한 씨나 박 씨나 칠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여자에게 크게 관심이나 있겠나 싶지만, 남자는 남자였다.
그 둘의 별명은 선비였다. 공식적인 별명은 아니었고 미숙과 여름만이 부르는 애칭이었다. 그 이유는 다들 매너 좋은 사람들이라 하지만 정 씨를 제외하고…. 그래도 다 남자들이기에 모녀의 외모에 이끌려 슈퍼에 오는 이유가 가장 컸고 모두 아닌 척하면서도 슬쩍슬쩍 엉덩이나 팔뚝을 터치하고는 했다. 하지만 한 씨와 박 씨는 그들을 마치 손녀처럼 대하고는 했다. 그래서 미숙과 여름은 그들을 선비라고 불렀다.
하지만 그들의 실상도 다른 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마음속에만 담고 있냐, 아님 밖으로 표출하냐의 차이일 뿐이었다. 그들도 다른 이들처럼 여름의 엉덩이를 눈으로 좇았고 미숙의 젖가슴을 흘깃거렸다. 하지만 사람 좋은 웃음과 점잖은 태도로 그런 행위를 덮은 것일 뿐이다.
“허허. 참 말 안 듣는 처자들이네…”
“왜요? 우리 아버지 같아서 그래요…”
초윤이 한 씨의 팔짱을 끼며 술을 따랐다. 한 씨가 헛기침을 하면서 싫은 내색을 했지만 따라주는 술은 넙죽 잘도 받았다. 그리고 하연도 박 씨의 잔에 소주를 따랐다.
“이거….”
초윤이 전단지를 내밀었다.
“허허. 다 목적이 있었구먼.”
박 씨가 혀를 찼다. 하지만 하윤이 팔짱을 끼자, 화가 누그러드는 눈치였다.
“어디 보자…”
한 씨가 전단을 확인했다.
“여름이네 가게 길 건너?”
“여름이네? 모녀슈퍼 말씀하시는 거예요? 간판은 모녀슈펀데 다들 여름이네라고 부르네요.”
“거야… 여름이를 고등학교 때부터 봐왔으니까… 여긴 안 돼. 지금이라도 딴 자리 알아봐요.”
한 씨가 초윤에게 말했다.
“왜 안 돼요?”
하윤이 여전히 박 씨에 달라붙어 물었다.
“여긴 다 단골 장사야. 마을 사람 전부 다 여름이네 단골인데, 갑자기 편의점 연다고 되겠어?”
“음… 그럼… 어떻게…. 언니 우리 망했나 봐…”
하윤이 몸을 비틀며 아양을 떠는데, 그녀의 커다란 가슴이 흔들렸다. 한 씨가 그 젖을 보며 침을 꼴깍 삼켰고 박씨는 말이 없었다. 그의 자지가 몇 달 만에 선 것이다.
“그럼 우리 오빠들이 단골 해주면 되겠다.”
“뭐… 오빠?!!”
한 씨가 버럭 화를 냈다.
“아잉~ 화내지 말아요~”
하윤이 가슴을 흔들며 애교를 부렸고 한 씨의 눈이 커졌다. 여전히 박 씨는 말없이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래…. 우리가 해주면 되지… 다 같이 먹고 살려고 하는 건데… 너무 한 쪽만 편애하는 것도 보기 안 좋고….”
박 씨가 드디어 입을 뗐다.
“아니… 형님 그게 무슨 소리….”
한 씨가 박 씨한테 말하는데, 그의 팔꿈치에 초윤의 가슴이 닿았다.
“우리 가게 단골 해줘요~ 망하면 어떡해….”
“음….”
한 씨가 말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삼켰다.
시내에서 펼쳐지고 있는 두 자매의 후끈한 영업은 만만치 않았다. 하루 만에 모녀슈퍼는 오랜 단골들을 뺏기고 있었다. 하지만 모녀는 그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고 그 시간에 미숙은 우성과 섹스를 하고 있었다. 그 매끈하고 돌고래 같은 자지를 잡고 자신의 축축한 보지에 넣고 있는 것이다. 깊숙이 박아 달라고 애걸하면서 말이다.
다음 날, 미숙은 간만에 몸이 개운한 걸 느꼈다. 평소보다 훨씬 가벼웠고 부은 곳 하나 없었다. 그녀는 이 상쾌한 아침을 우성이 선물한 거라 여겼다.
‘영계 먹으면 회춘한다더니… 다시 이십 대가 된 것 같잖아…’
하지만 오늘부터 시작될 자매와의 피 터지는 싸움은 전혀 알지 못했다. 미숙은 콧노래까지 부르며 샤워를 했고 여름을 깨웠다.
“음… 더 잘래…”
“너 학원 가야지… 빨리 일어나. 그리고 옷 좀 입고 자라…”
여름은 알몸으로 자고 있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속옷 하나라도 몸에 걸치면 도통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고 학창 시절 수학여행이라도 가는 날이면 이틀을 뜬 눈으로 지낸 여름이었다.
“에구… 찰싹!”
미숙이 여름의 엉덩이를 한 대 때렸다.
“아파!!”
여름이 소리를 치며 몸을 틀었다. 그녀의 엉덩이가 햇살에 반사되어 아름답게 빛났다. 미숙은 햇살에 빛나는 여름의 엉덩이를 보면서 저게 바로 젊음인가 하고 생각했다. 아무리 자신이 예쁜 몸을 갖고 있다 해도 저 싱싱한 이십 대의 몸에 비할 수 없을 것 같았다.
딸이지만 질투가 났다.
‘난 널 키우느라고… 그 아름다운 시절을 몽땅 널 위해 썼는데…. 우성이 하나쯤 품는다고 네가 날 업신여기면 안 된다….’
미숙은 애써 자신을 위로했다.
“빨리 일어나, 안 그럼 엄마가 차 갖고 간다.”
여름은 그 말에 벌떡 일어났다.
“엄마 몇 시야?”
여름이 커다란 젖가슴을 출렁이며 물었다. 미숙은 여자가 봐도 탐나는 가슴이라고 생각했다.
“으구…. 얼른 씻어.”
미숙이 여름의 젖가슴을 만졌다. 밀도가 굉장히 높아 아주 꽉 찬 느낌이 났다.
“엄마!!”
“엄마가 얼마나 컸나 본 거야. 엄마한테 고마워해. 이렇게 예쁜 가슴이 다 어디 유전자에서 나왔겠니? 다 엄마에서 나온 거지…”
“고맙습니다.”
여름이 깍듯하게 인사를 했다. 역시 그녀의 젖가슴이 출렁였다.
두 모녀는 출근 준비를 모두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역시나, 태양은 강렬한 내리쬐고 있었다. 미숙은 여름의 명령에 따라 짧은 미니스커트에 목이 깊게 파인 v넥 크롭 티셔츠를 입었다.
“너무 짧은 거 아니야?”
미숙은 짧은 치마가 신경 쓰이는지, 자꾸 치마를 쳐다보며 볼멘소리를 늘어놨다.
“속바지 입었잖아… 그런데 뭐 어때… 그냥 반바지 입었다고 생각해.”
여름이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하지만 미숙은 약간 당황한 눈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