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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소설: 모녀슈터 - 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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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기 : 성인소설: 모녀슈터 - 8화

[무료소설] 모녀슈터 - 8화

미숙이 자위를 끝내고는 시간을 확인했다. 오후 1시였다. 그녀는 땀으로 범벅된 몸을 씻고 오전에 입었던 하얀 원피스를 다시 입었다. 좁은 동네다 보니, 하루에 몇 번씩 옷을 갈아입으면 묘한 소문이 나고는 했다. 종종 유치원에서 생기는 일이랑 비슷한 것이다.


“선생님, 어제 입었던 옷이랑 똑같네요?”


이 마을은 그런 꼴을 충분히 당할 수 있는 곳이었다.


언제부턴가 새참 시간이 되면 모녀슈퍼로 농부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동네 아낙네들도 새참할 일손이 덜었다며 좋아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모녀를 바라보는 아낙네들의 시선은 곱지 못했다.

모녀가 세트로 꼬리를 쳐서 남정네들 혼을 뺀다는 험담을 했고 모녀슈퍼를 두고 모녀주점이라 비하했다. 이렇게 시샘까지 얹혀 있으니, 미숙은 더욱 행동을 조심할 필요가 있었다.


미숙이 시동을 켜고 시내로 나섰다. 시내까지 가는 데만 해도 20분 남짓이 걸렸다. 그런데도 굳이, 시내로 나선 것은 오늘이 매출 정산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한 달에 한 번 하는 총 정산의 날. 이날은 두 모녀의 월급날이나 마찬가지였다.


미숙은 먼저 시내에서 가장 큰 마트로 들어갔다. 수입 맥주를 구입하고 삼겹살을 샀다. 종종 같은 마을 아줌마들과 마주쳤고 미숙은 그럴 때마다 깍듯이 그들에게 인사했다.


슈퍼에 돈을 쓰는 사람들은 남자들이지만 아내들 눈 밖에 난다면 아예 장사를 할 수 없다는 것을 미숙은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미숙은 단골손님들보다 단골손님의 아내들에게 훨씬 더 공손하고 친절했다. 그럼에도 그녀들은 미숙이 탐탁지 않았다. 미숙의 예쁜 얼굴과 잘 빠진 몸매가 그녀들에게 있어서는 눈에 가시나 마찬가진 것이다.


두 모녀가 오기 전만 해도 비교 대상이 없었기에 둥글게 살아가고 있었는데... 모녀가 온 뒤로는 모녀와 그들의 외모를 남정네들이 비교하기 시작한 거였다. 그리고 그들이 보기에도 그들은 젊고 아름다웠다.


“안녕하세요.”


미숙이 동네 아주머니에게 살갑게 인사했다.


“미숙이 오랜만이네... 오늘이 정산 날인가?”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후덕한 아주머니도 미숙을 살갑게 대했다. 마을의 모든 여인이 모녀에게 박한 것만은 아니었다. 이렇게 그녀들의 진심을 알아주는 이도 있었다. 그렇기에 미숙은 더 조심하고 정숙한 척을 하는 것이었다.


“기억하시네요. 호호. 뭐 사신 거예요?”


“오늘 꽃게찜이나 할까 하고 멀리 나왔지... 우리 집도 오늘 대금 들어오는 날이라 이거지.”


“좋으시겠어요... 재배하시느라 힘드셨는데...”


“크크크. 힘들긴 했지... 그래도 자기네 슈퍼가 있어서.. 내가 한결 편했어.”


“무슨 소리를... 제가 고맙죠. 항상 이용해주시니까... 제가 뭐라도 사드리고 싶은데...”


미숙이 아주머니의 장바구니를 훑어보더니, 덥석 꽃게를 집었다.


“이건 제가 계산할게요... 단골손님 서비스니까.. 다른 말하기 없기에요.”


“이러면 안 돼. 그럼 이제 우리 그이 미숙네 슈퍼에 못 보내.”


“이건 제가 영업 상하는 서비스라니까요. 이런 건 마음껏 받으셔도 돼요. 제가 이거 하나 사고 얼마나 뜯을 건데요. 호호호.”


“하여튼...”


아주머니가 못 이기는 척, 꽃게를 미숙에게 넘겼다. 둘은 계산을 하고 나와 주차장까지 걸었다.


“쯔.. 쯔.. 옷 입은 거하고는...”

아주머니가 혀를 찼다. 주차장에는 거의 벗은 거나 마찬가지인 여자 둘이 전단지를 돌리고 있었다. 한 명은 손바닥만 한 핫팬츠에 민소매 티셔츠를 입었고 다른 한 명도 같은 복장이었다. 둘 다 나이는 30대 초중반으로 보였다.


“뭐가 생기나 봐요...”


미숙이 전단지를 돌리고 있는 그녀들에게 다가갔다.


“뭐 생기나 봐요?”


“편의점이요. 오픈하면 많이 놀러 오세요.”


둘 중, 좀 더 젊어 보이는 여자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는데 민소매 티셔츠 안으로 브래지어가 다 보였다.


‘작정하고 나왔구나... 차라리, 술집을 차리지... 편의점은 뭐야.’


순간, 미숙의 등골이 오싹했다. 그리고 손에 쥔 전단지를 폈다. 모녀슈퍼 길 건너 공사장의 비밀이 풀리는 순간이었다.


“미숙아 뭐야?”


“언니...”


“왜?”


“이거 봐요. 큰일 났어요. 우리 가게 길 건너에 편의점이 생긴데요.”


미숙의 말에 아주머니도 전단을 자세히 살폈다. 확실히 편의점이었고 미숙의 길 건너였다.


“언니, 저 먼저 좀 가볼게요.”


“어디 가게?”


“대책 회의 해야죠.”


미숙은 서둘러 차에 올라탔다. 그리고 빠르게 엑셀을 밟았다. 미숙이 가게 앞에 도착했을 때는 오후 2시를 넘긴 시간이었다. 가게 앞은 휑하게 아무도 없었고 테이블은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새참 시간이 지나고 딱 쉬기 좋은 시간인 것이다.


“여름아!!”


미숙이 차를 세우고 슈퍼로 뛰어가는데... 자신 말고 여름을 부르는 이가 또 있었다. 아주 끈적한 남자의 목소리였다.


“여름아...”

미숙이 격자무늬 창으로 안을 보니, 우성은 발가벗고 있었고 여름은 우성의 자지를 빨고 있었다. 그녀에게 있어서 여름이 자지를 빠는 모습은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입을 오므리며 고개를 흔드는데...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었다.

‘저게... 어디서 배웠길래... 저렇게 능숙한 거야...’


미숙은 그냥 돌아갈까 했는데... 우성의 좆이 여름의 입에서 나오며 그의 자지 전체가 보였다. 미숙은 그의 자지를 잘빠진 돌고래 같다고 생각했고 그녀의 팬티가 흥건히 젖고 있었다.


‘가야 하는데...’


미숙은 돌아가야 한다고 머릿속으로 생각했지만 그녀의 발은 도무지 땅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하아.. 아.. 하아..”


어느샌가 여름의 신음에 맞춰 미숙 자신도 신음을 뱉었고 그녀의 손은 이미 원피스 치마 속으로 들어간 지 오래였다. 그리고 살짝 문을 열었다. 미닫이문이 옆으로 살짝 움직였고 슈퍼 안의 진한 여인의 향과 남자의 향이 문밖으로 솔솔 풍겼다.


“음.. 흠...”


미숙은 그 냄새를 맡자, 정신이 혼미해졌다.


‘아.. 우성의 자지 냄새...’


미숙의 손이 빨라졌다.


“아아아...”


미숙이 몰래 신음을 뱉을 때, 여름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입으로 빨아줘... 혀를 안에 넣어줘...”


슈퍼 안의 여름은 맛이 간 표정이었고 우성은 여름의 젖을 마구 돌리며 여름의 사타구니 안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나도... 저렇게... 나한테도...’


미숙이 혼자 중얼거리며 팬티를 벗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흔들었다.

“아아아아!! 좋아.. 어서... 자지를 줘...”


여름의 목소리가 슈퍼 안에서 들려왔다. 그리고 우성의 자지가 보였다.


‘자지... 우성의 자지..’


미숙은 우성의 자지를 보며 손가락을 하나 더 보지 안에 쑤셨다. 하지만 두 개로도 모자란 생각이 들었다.


‘하나 더...’

미숙은 손가락 세 개를 보지 안에 넣었고 넣은 손가락을 구부렸다.


“하아.. 아.. 아.. 아아아.. 우성 씨..”


구부린 그녀의 손가락이 미숙의 보지 속을 긁었고 그녀는 기절할 것 같은 쾌감을 느꼈다. 심지어 딸의 섹스를 훔쳐보며 자위를 하고 있자니, 그 금기 같은 상황에 더욱 큰 흥분을 느끼는 그녀였다.


“아아아앙.. 가버려!!”


미숙의 손가락이 그녀를 절정으로 이끌었고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큰 신음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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