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모녀슈터 - 2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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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685회 작성일소설 읽기 : 성인소설: 모녀슈터 - 21화
[무료소설] 모녀슈터 - 21화
김 씨는 미숙의 시선이 영 불편했다. 물론, 흥분되기도 했지만... 그에게는 자신감이 없었다.
‘뭐지? 미숙이 내 거기를 보는 건가? 어디 감히... 그런 오해를...’
김 씨는 미숙을 넘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조카뻘 되는 애한테... 무슨 생각을...’
김 씨는 커져 버린 자신의 자지를 자책했다. 그리고 막내딸 같은 여름도 그의 자지를 보고 있었다.
‘김 씨 아저씨 자지가 저렇게 컸어?’
여름은 김 씨의 바지를 벗겨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한번 확인해 보고 싶긴 하다...’
그렇게 두 모녀는 김 씨의 자지를 생각했고 손님들은 모녀의 속살을 즐기며 새참 시간을 즐겼다. 즐거운 시간은 금방 흐른다고 새참 시간은 후딱 지나갔고 손님들은 하나씩 일터로 돌아갔다. 이제 김 씨 하나만 남았고 그런 김 씨도 일터로 돌아갈 채비를 했다.
“정 씨를 뺏기면 안 돼... 정 씨는 한 명이 아니야...”
김 씨가 미숙에게 한 번 더 충고를 했다.
“네.. 명심할게요.. 조심히 가세요.”
미숙이 김 씨에게 인사를 하는데 바람이 불어왔다. 치마가 발랑 까지면서 그녀의 팬티가 보이는데... 그녀의 무성한 음모가 망사 위로 보였다.
미숙의 음모를 보자, 순간 김 씨의 자지가 발기했고 일어선 채, 커진 그의 자지는 허리춤을 뚫고 나올듯했다. 순간, 정적이 돌았다. 미숙도 여름도 김 씨도, 셋 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럼... 수고들 해.”
김 씨가 애써 태연한 척, 말하며 경운기에 올라탔다. 하지만 모녀는 그의 자지에 엄청난 충격을 받은 듯, 아무 말도 못 하고 떠나는 김 씨를 바라만 보고 있었다.
‘저게 말이 된다고? 저 정돈데.. 왜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지...’
미숙은 김 씨가 분명 요 근래 자지에 뭔가를 했다고 생각했다. 저렇게 큰 물건을 여태껏 모를 수가 없었다.
‘아저씨...’
여름이 김 씨 자지에 감탄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저렇게 큰 게 안으로 들어오면 어떤 느낌일까? 아플까? 아님 쾌감이 죽여줄까? 확인해 보고 싶다...
여운만 남긴 새참 시간은 그렇게 끝이 났다.
“정 씨 아저씨는... 진짜 저리 갔네... 매출로만 보면 VIP이었는데...’
여름이 아쉬운 듯, 말했다.
”뭐.. 저쪽 서비스가 우리 쪽보다 좋은가 보지...“
미숙은 비닐하우스에 펼쳐졌던 정 씨와 하연의 섹스를 떠올렸다. 그의 굵은 자지와 하연의 질펀한 엉덩이 그리고 그 냄새....미숙의 머릿속에는 그 순간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남아 있었다.
‘아... 스태미나...’
그때 생각을 하니 얼굴이 벌게진 미숙이었다.
“무슨 생각해?”
여름이 미숙의 얼굴을 빤히 보며 물었다.
“아무것도...”
“얼굴이 빨개졌는데? 뭔 생각해?”
여름이 미숙의 옆구리를 찌르며 장난을 쳤다.
“아무것도 아니라니까...”
미숙이 배시시 웃는 얼굴로 말했다.
“에이? 진짜 수상한데?”
여름이 다리를 꼬며 말했다.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속바지가 보였다.
“수상은 저기가 수상하지.”
미숙이 길 건너 편의점을 가리켰다. 정 씨는 아직도 일터로 가지 않고 자매와 시시덕거리고 있었다.
“정 씨 아저씨 일 안 해? 저기서 뭐한담?”
“그러게 말이다...”
미숙과 눈이 마주치는 정 씨였다. 정 씨가 미숙을 쳐다보며 편의점 밖으로 나왔다.
“오는데?”
여름이 호들갑을 떨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정 씨는 미숙에게 비웃음 섞인 미소를 보내고는 경운기를 타고 일터로 행했다.
“우리가 너무 소홀했나?”
“약간? 기다려봐. 내일 다시 가볼 테니까.”
미숙이 뭔가 수가 있는 듯, 말했다. 그리고 어느새, 자매가 길가에 나와 모녀슈퍼를 쳐다보고 있었다.
“쟤네 쳐다보네?”
자매를 째려보며 여름이 말했다. 여름의 눈빛은 매우 매서웠다. 하지만 자매 또한 만만치 않았다. 여름의 눈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더 매섭게 째려보는 자매였다.
“좋은 수 있어?”
“응?”
“정 씨 아저씨말이야... 좋은 수 있냐고?”
여름이 여전히 자매에게 눈을 떼지 않은 채, 미숙에게 물었다. 하지만 미숙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가지를 놓고 왔거든...’
저녁이 되자, 어김없이 ‘모녀슈퍼’로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술을 마시며 하루의 일과를 달랬다. 평소와 다른 건 딱 하나였다. 언제나 구석자리에 앉아 갖은 안주를 시켜 먹던 정 씨가 보이지 않는 것뿐이었다.
‘음... 안 와?’
미숙은 불이 꺼진 편의점을 바라봤다. 앞으로 이틀 뒤면 편의점 오픈 날이었다. 사실... 태연한 척하고 있었지만 가장 초조한 사람은 미숙이었다.
‘오픈도 하기 전에... 손님을 뺏기다니... 오늘 늦게라도 가볼까?’
음흉하다고 그렇게 정 씨를 혐오했었는데... 막상 그가 떠나니, 아쉬운 쪽은 자신이었단 걸 깨닫는 미숙이었다. 거기다 그의 스태미나와 그의 굵은 그것을 봐버렸으니, 열린 미숙의 몸이 안달이 나서는 뜨거움과 갈증을 호소했다.
“하고 싶어...”
“뭐라고?”
미숙이 혼잣말을 중얼거리자, 여름이 되물었다.
“엄마 좀 갔다 올게... 우성이 불러서 마무리해.”
“어디 가는데? 어디 가냐고?”
미숙은 이미 차에 올라탔다.
어두운 시골길을 달리는 작고 오래된 차가 보였다. 자동차는 헤드라이트조차 희미했고 덜덜거리는 엔진소리가 위태위태해 보였다.
“또 또..”
미숙이 핸들을 내리치며 말했다. 차가 멈춘 것이다. 이런 경우가 종종 있었기에 미숙은 당황하지 않았지만 짜증이 밀려왔다.
“에휴.. 이 고물...”
미숙은 자동차를 걷어차고는 보닛를 열었다. 너무 어두워 달빛만으로는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사실 보인다 해도 뭐가 문제인지 그녀는 알 수 없었다. 티브이에서 나오는 것처럼 열어 보기라도 한 것이었다.
“음...”
미숙이 핸드폰을 찾았다. 하지만 어떤 주머니에도 전화기는 보이지 않았다.
‘아... 충전하느라...’
그제야 미숙은 생각이 났다. 충전한다고 슈퍼 안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것이다.
“씨발!”
절로 욕이 나오는 미숙이었다.
‘걸어서 가려면 한 시간은 걸릴 텐데... 어떡하지?’
미숙이 자동차 서랍에 숨겨 놓았던 담배를 꺼냈다.
그녀의 길고 하얀 손가락에 빨강색 필터는 무척 잘 어울리는 한 쌍이었다.
“치지직.”
담배에 불을 붙이고 깊게 연기를 빨아들이니, 조금은 마음이 진정되는 것 같다고 미숙은 생각했다. 하지만 너무 오랜만에 피운 담배였는지, 어지러움이 찾아왔다.
“아...”
여기저기서 알 수 없는 짐승의 울음소리가 들렸고 그녀의 감정은 짜증에서 점점 공포로 변하고 있었다.
그렇게 익숙했던 길이... 심지어 이 작은 시골길이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그녀였다. 하지만 밤의 그 길은 낮과는 완전히 달랐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줬던 그 길이 지금은 공포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미숙이 차 문을 모두 잠궜다. 아직 전자 계통은 작동하고 있었다. 비상 깜빡이를 켰고 라디오를 틀었다. 라디오에서 처음 듣는 외국 노래가 나오는데, 그 노래가 왠지 모르게 지금의 분위기와 너무나 잘 어울린다고 미숙은 생각했다.
“모르겠다...”
미숙이 시트를 완전히 뒤로 젖히고 누웠다. 그리고 창을 살짝 열었다. 시원한 바람이 창을 통해 솔솔 불었고 하늘에는 무수히 많은 별이 빛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