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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소설: 어색한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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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662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성인소설: 어색한 저녁식사

[무료소설] 어색한 저녁식사

“전 최서희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는 내 딸 김해윤. 앞으로 사랑이 공부는 온전히 고 선생님한테 맡기겠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교복 입은 모습을 보고 미성년자라고 생각하실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데 딸아이는 올해로 20살입니다. 사정이 있어서 아직 졸업을 못 했죠.”


난 그녀가 하는 말에 집중할 수 없었다. 그건 그들의 옷차림새 때문이었다. 둘 다 실크 가운을 걸치고 있었는데… 움직일 때마다 가슴이 출렁이는 게, 분명 안에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은 느낌이었다. 난 그 하늘하늘한 실크 위로 솟은 그녀들의 가슴을 주무르는 상상을 했다. 두 메이드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자태였다.


“고 선생님이 적응을 아주 잘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최서희의 말에 혜윤이 웃음을 터트렸다.


“하하하. 이번에는 아주 잘 뽑았네.”


혜윤의 비웃음에 치부가 드러난 듯 부끄러웠다.


“드세요.”


서희의 말에 해윤도 웃음을 멈췄고 난 접시 위에 스테이크를 썰었다. 부드럽고 감칠맛이 도는 연한 고기였다.


“하녀들은 마음에 드시나요? 각별히 신경 좀 썼는데.”


서희가 작은 입에 고기를 넣으며 내게 말했다.


“네. 아주 마음에 듭니다.”


“마음에 드신다니 기쁘네요. 아…”


분명 서희의 입에서 신음이 나왔던 것 같았다. 하지만 찰나의 순간이라 확신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실크 가운 위로 그녀의 젖꼭지가 튀어나온 것을 보고 그녀가 신음을 냈다는 것을 확신했다.


“불편한 거 있으시면 김 집사에게 말씀하시면 될 겁니다. 그리고 수업은 내일부터 시작하시죠. 오늘은 편히 쉬시고요.”


서희가 스테이크를 썰며 말했다. 그녀가 칼질할 때마다, 그녀의 가운 사이로 흔들리는 옆 가슴이 보였다. 봉긋하게 솟은 그녀의 가슴은 도저히 나이를 가늠할 수 없게 만들었다.

해윤은 내 정면에 있었다. 테이블 위에 팔을 괴고 먹는 모양새가 테이블 매너에는 어긋나 보였다. 뭐 나 같은 보통 사람이야 테이블 매너 따위를 중시하지 않지만 이런 격조 높은 양반들은 무척이나 그런 사사로운 것들을 따질 텐데 말이다.


해윤은 칼질도 왠지 모르게 서툴렀고 하품을 하며 핸드폰만 힐끔거렸다. 그 와중에도 그녀의 미모는 빛이 났다. 20살이라고 했던가? 그 나이가 가질 수 있는 모든 특권이 그녀의 얼굴과 그녀의 몸에 부여된 것 같았다. 차갑고 고상한 눈빛을 뿜으면서도 한없이 헤퍼 보이는 입술을 갖고 있었다. 그 상반된 두 이미지는 그녀를 더욱 섹시하게 만들었다.


빤히 쳐다보는 내 눈빛이 신경 쓰였는지, 해윤이 내게 눈길을 돌렸다. 그 눈빛은 마치 그만큼 봤으면 이제 그만해라? 그런 느낌이었다. 하지만 난 그녀의 경고에도 눈길을 피하지 않았다. 그녀의 입꼬리가 미세하게 올라갔다. 그리고 살짝 까진 입술이 약간 오므려졌고 그 입술 사이로 분홍 혀가 나와 입맛을 다시듯, 입술을 핥았다.


그 모습에 내 자지는 완전히 커졌다. 해윤은 그 사실을 전혀 알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마치 모든 것을 꿰뚫어 보고 있는 듯, 미소를 지으며 테이블 위에 자신의 커다란 젖가슴을 올려놓았다.


그녀의 실크 가운이 벌어졌고 젖가슴의 반이 튀어나왔다.


난 그 젖가슴을 보며 참으로 그녀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마른 몸매에 저 가슴은 너무 부자연스러워 보였다.


테이블 위에 젖가슴을 얹히자, 그녀는 한결 편해진 것 같았다. 칼질도 아까보다 능숙해졌고 팔 동작과 손동작이 훨씬 자연스러워졌다.


난 침을 삼키며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테이블 위의 젖을 보고 있었다. 빨강과 파랑과 노랑이 뒤섞인 알록달록한 실크 가운 위로 엄지손톱만한 젖꼭지가 빨딱 섰다.


‘저렇게 큰 꼭지를 갖고 있다니… 역시 지배하는 자의 꼭지는 다르구나.’


난 속으로 감탄하며 저 꼭지를 비비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혔다. 그때, 서희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럼 식사마저 하세요.”


서희가 내게 말했다. 자신의 딸은 쳐 다 보지도 않았다. 나도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에게 인사를 했다.


그녀는 내 인사를 받자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정원을 가로질러 거실의 문으로 향했다. 김 집사가 그녀 뒤를 졸졸 따라갔고 바람이 시원하게 살짝 불자, 그녀의 가운이 펄럭이며 하체를 드러냈다. 백옥 같은 엉덩이가 보였다. 그녀는 속옷을 입고 있지 않았다. 그리고 그 엉덩이를 따라 쭉 뻗은 허벅지 라인은 마치 이탈리아 조각가가 깎아 놓은 예술 품 같았다.


서희가 일어나자, 해윤이 날 쳐다봤다. 주변에는 여자 요리사 두 명이 후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처음 보는 메이드 두 명이 대기 중이었다.


“고 선생님은….”


해윤의 말투, 손짓, 가슴을 보면 과연 스물살이 맞나 싶었다. 스무 살이 가질 수 있는 모든 특권은 몽땅 다 갖고 갔지만 그녀가 성숙해 보이는 것은 부정할 수 없었다.


“네?”


“고 선생님 말이에요…”


해윤이 뜸을 들였다. 스무 살의 말투는 아니었다.


“잠깐 일어나 보세요.”


해윤의 말에 난 어리둥절했다. 아무리 고용자의 입장이지만 나이도 나보다 한참 어린 게… 거기다 난 선생님이고 해윤은 학생 아닌가?


내가 자존심을 부리며 가만히 앉아 있었다.


“왜요? 자존심 상해요?”


“아니… 그게 아니라.”


“그게 아니면 뭐에요? 계속 앉아 있잖아요.”


난 속으로 화를 꾹 참으며 다시 한번 이곳에 온 이유를 되새겼다. 그리고 어색한 미소를 띠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순간, 난 아차 싶었다. 그녀의 명령조에 정신이 팔려 자존심만 부렸지, 자지가 발기되어 있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내 커다란 대물은 숨길 수가 없었다. 뒤에 있던, 메이드 둘이 내 물건을 보고 키득거렸고 해윤이 싸늘하게 메이드를 쳐다봤다. 다시, 적막이 흘렀다.


“앉아요.”


해윤이 내게 명령했다. 난 다시, 자리에 앉았고 구겨지는 자존심에 지금이라도 당장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아 그리고 고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건 좀 정이 없죠?”


해윤은 호칭을 생각하는지, 잠시 말이 없었다.


“그냥 선생님이라고 부를까요? 아님 고 선생도 정감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냥 선생님이라 부르면 좋겠는데요…”


“그리고 이제 ‘요’자는 빼세요. 편하게 이름을 부르시면 됩니다.”


“그럴까? 그래야 공부 가르칠 때도 편하고.”


“네, 그렇게 하세요.”


“지금 고3?”


“네.”


“성적은 어떻게 돼? 그걸 알아야 수업 수준을 정할 수 있거든.”


“하~”


그녀가 어이없다는 듯, 실소를 내뱉었다.


“36등이요.”


“와~ 그럼 수업 수준을 엄청 올려야겠구나. 나도 열심히 준비해야겠는데.”


해윤이 날 매섭게 째려봤다.


“그럼 식사마저 하세요.”


해윤이 자리에서 일어나 서희가 갔던 길을 그대로 따라 걸었다. 역시, 바람에 가운이 휘날렸고 해윤 역시 노팬티였다. 작은 엉덩이와 얇고 긴 다리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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