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두명의 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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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449회 작성일소설 읽기 : 성인소설: 두명의 메이드
[무료소설] 두명의 메이드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언제까지 이렇게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나 싶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것도 테스트인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때, 교복을 입은 여자아이 하나가 날 빤히 쳐다보며 들어왔다. 모델 같은 큰 키에 무섭도록 투명한 피부를 갖고 있었다. 팔, 다리가 모두 길고 얇았고 역시나 도도한 눈매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마른 몸에 가슴은 어찌나 큰지, 교복 상의 단추가 제대로 잠기지 못하고 벌어져 있었다.
“안녕하세요.”
내가 그녀에게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무척 차갑고 아랫사람에게 하는 말투였다. 하지만 그게 재수 없거나 불쾌하지 않고 아주 매력적인 도도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큰 눈망울에 입술이 도톰하고 붉었다. 전체적으로 좀 전에 만났던 여사장과 비슷한 생김새였다. 하지만 느낌은 크게 차이가 났다. 여사장은 청초하고 청순한 느낌이지만 딸은 무척 섹시한 느낌이었다.
우리가 인사를 끝냈을 때, 투피스를 입은 여자와 여사장이 나타났다. 투피스 여자는 그대로 서 있었고 여사장과 교복을 입은 여자는 각각 일 인용 쇼파에 앉아 동시에 다리를 꼬았다. 짧은 실크 반바지 안으로 허연 허벅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교복 치마 안으로는 허벅지와 엉덩이의 묘한 경계를 누르고 있는 스타킹 밴드가 보였다.
“마음에 드네요.”
딸이 다짜고짜 말하며 물었다.
“성함이?”
“고정석입니다.”
“좋아요. 합격이에요.”
교복녀는 자신의 이름은 말하지도 않고 자리에서 일어나, 반대편 복도로 걸어갔다. 모델 같은 워킹이었다.
“잘됐네요. 축하해요.”
여사장이 자리에 앉은 채, 손을 내밀었다. 아마 악수를 청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나와 여사장의 거리는 꽤 멀어 내 팔이 2m이지 않는 이상 그녀와 악수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물론, 그녀도 내 팔이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난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 곁으로 다가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한쪽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그녀의 손을 잡았다. 맞잡은 손이 위아래로 흔들렸다.
그녀의 손은 눈빛과는 달리 따뜻했고 눈앞의 그녀는 몹시 아름다웠다. 애까지 낳은 여자의 모습이 아니었다. 아직도 20대처럼 투명하고 하얀 피부를 갖고 있었고 오뚝한 콧날과 커다란 눈망울, 얇고 빨간 입술, 날카로운 턱선. 어느 곳 하나 빠짐없이 완벽하게 아름다웠다.
외모로만 봐서는 절대 40대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완벽한 20대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녀를 처음 봤을 때, 대번에 40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지울 수 없는 성숙한 여인의 냄새 때문일 것이다. 그 향기는 음탕하고 달콤했다.
“아름다우십니다.”
내 입에서 엉뚱한 말이 터져 나왔고 그녀는 그런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고는 손을 놓았다.
“고 선생님은 나이가 어떻게 되죠?”
그녀가 내 말은 무시한 채, 내게 질문을 했다.
“저 28살입니다.”
“한참 혈기가 왕성할 때인가요?”
“네? 열정은 갖고 있습니다.”
“그래요? 고지식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나요?”
“아니요. 그런 얘기는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알겠어요. 김 집사님 방 안내해주세요.”
김 집사라고 불린 투피스 정장녀가 내게 다가왔다.
“이쪽으로.”
그녀는 교복녀가 나간 반대편 복도로 향했고 난 여사장에게 허리 굽혀 인사했다. 하지만 여사장은 내가 인사를 하든 말든 관심 밖인지, 그저 창밖의 정원만 바라보고 있었다. 난 잠시 그녀의 고운 허벅지를 쳐다보다, 복도 안으로 사라진 김 집사를 서둘러 쫓아갔다.
복도 바닥에는 동전만 한 조명이 길게 이어져 있었다. 김집사는 조명을 따라 일정한 속도로 앞으로 나아갔고 난 김 집사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걸었다.
김 집사의 엉덩이가 딱 붙는 정장 치마 위로 볼록 솟아 있었다. 나이에 비해 좋은 맵시였다.
복도를 통과하자, 넓은 거실이 나왔다. 천장이 3층까지 뚫려 있었고 대리석 나선 계단이 3층까지 꼬여 있었다.
“거실이 또 있네요?”
“네?”
김집사가 사감 선생님 같은 근엄한 얼굴로 되물었다.
“거실이 또 있다고요.”
“아까 그곳은 응접실입니다. 지금 이곳은 거실 맞고요.”
그녀가 딱딱한 말투로 설명했다. 그리고 자신의 검고 두꺼운 뿔테를 고쳐 썼다.
“아~ 네. 짐은 언제 갖고 와야 하죠?”
“오늘 저녁이면 도착할 겁니다.”
“갖고 와 주시는구나.”
“고 선생님은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지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머지 사항들은 모두 저희 지원 팀에서 처리하고 있으니까요.”
“네.”
“그럼 이쪽으로.”
김집사가 대리석 계단을 올랐다. 나도 김 집사를 따라 올랐다.
“여기예요.”
김집사가 3층 복도 왼쪽 끝 방의 문을 열었다. 2명의 메이드가 분주히 청소하고 있었다. 두 명의 메이드 중 한 명은 아까 내게 차를 내왔던 메이드였다. 아까 본 메이드는 의자 위에 올라 까치발을 들고 창가 천장을 닦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무릎을 꿇고 바닥 걸레질을 하고 있었다.
메이드 복장의 치마 길이는 짧았고 흰 스타킹에 가터벨트를 하고 있었다. 상의의 목 부분은 넓고 깊게 파여 있었으며 넥 라인을 따라 화려한 레이스가 달려있었다.
복장이 그렇다 보니, 당연히 의자 위에 올라가 있는 메이드의 치마 속이 훤하게 보였다. 그럼에도 메이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자기 일을 묵묵히 계속했다.
치마 안으로 탱글하고 풍만한 엉덩이가 보였다. 티팬티를 입었나 싶을 정도로 엉덩이가 가감 없이 모두 보였다. 하지만 그건 내 착각이었다.
그녀는 팬티를 입고 있지 않았다. 종종 그녀가 까치발을 들 때면 분홍빛 보지가 수줍게 엉덩이 사이로 얼굴을 내밀었다.
난 고개를 돌렸고 김 집사는 메이드에게 구석구석 깨끗이 닦으라는 지시 외에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바닥 걸레질을 하고 있던 메이드가 몸을 돌리자, 그녀 역시 엉덩이가 훤히 드러났다. 치마는 그녀의 허리까지 올라가 있었고 그 짧은 천 조각은 어떤 곳도 가리지 못했다.
그녀의 엉덩이는 차를 내어준 메이드의 엉덩이보다 살집이 적었다. 그러다 보니, 굳이 다리를 벌리지 않아도 그녀의 음부와 구멍이 적나라하게 나타났다.
내 자지가 꿈틀대며 솟고 있었다. 테스트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어떻게든 참으려 했지만 그게 참는다고 되는 일인가?
크림색 면바지 위로 거대한 물건이 세워지고 있었다.
“청소할 동안 거실에서 기다리겠어요?”
김 집사가 지금의 내 상태를 아는지 모르는지 깐깐한 목소리로 내게 물었다.
“아니요,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난 3층 복도 난간에 팔을 괴고 1층 거실을 내려 보고 있었다. 점점, 내 페니스는 진정을 찾았고 김집사는 청소되면 부를 때까지 방에서 쉬라고 말하며 1층으로 내려갔다.
난 한참, 거실을 내려보고 있었다. 내심 여사장이 오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사람 하나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메이드는 아직도 방 청소를 하고 있었다. 난 이미 열린 문에 노크하고 안으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