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묘한 위화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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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484회 작성일소설 읽기 : 성인소설: 묘한 위화감2
[무료소설] 묘한 위화감2
하지만 결정적인 증거를 잡지는 못했다. 아직 추측일 뿐이다. 추측대로 곰 인형의 눈이 카메라라면 날 계속 보고 있다는 얘기인데, 그렇다면 감시자의 눈을 피해 방안의 카메라를 찾을 방법이 없다는 것 아닌가? 감시자의 눈을 피해 확인할 방법을 모색해야 했다. 하지만 도통 머리를 굴려도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난 일단 눈을 감고 이불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썼다. 그때,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만약 감시용 카메라가 집안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면 그 화면을 볼 수 있는 관제탑 같은 방이 있을 것이다.
카메라 대신 모니터를 찾는 것이다. 그것이 감시자가 알아차리지 못하고 내 추측을 확인할 방법이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찾아야 할 것인가? 집이 워낙 넓어 찾는데 큰 고생을 하긴 할 것이다. 하지만 박 요리장이 있지 않은가? 그녀와는 비밀을 공유하고 있기에 믿을 수 있지 않을까? 아니면 그녀도 공범일까? 아님 지금 하는 모든 생각이 그저 내 망상에 불과할까? 여러 생각이 머릿속을 괴롭혔지만 정확한 답은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날 감시하든 뭐하든 크게 신경 쓸 일인가? 쾌락이라는 선물을 받고서 의심을 하는 것은 배은망덕한 짓 아닌가? 그들이 주는 혜택에 나도 모르게 깊게 빠져들고 있었다. 그리고 추측을 확인하기 전에 뼛속까지 뿌리 박힌 노예근성부터 제거해야 했다. 그게 우선이었다.
저녁 식사 시간 때, 여사장과 해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무슨 자선 모임에 참석한다고 했다. 난 홀로 그 거대한 식탁에서 정액과 애액으로 만든 요리를 먹었다. 나도 이쯤 되면 미친 건지, 그 요리들이 먹을 만했다. 아니, 맛이 있었다.
“뭐 좀 물어봐도 될까요?”
난 식사를 끝내고 박 요리장을 따로 불렀다. 집 구조에 대해 물어볼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반응이 뭔가 석연치 않았다.
“뭐요?”
내 질문에 박 요리장의 표정이 굳어졌고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어둠이 깔린 정원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그저, 저택에서 뿜어져 나오는 환한 불빛이 돌계단과 수영장을 비추고 있을 뿐, 나와 박 요리장이 있는 벤치에는 어떤 빛도 닿지 않았다. 그럼에도 박 요리장은 뭔 큰일이라도 되는 듯, 주위를 경계하고 있었다.
“뭔데요?”
“다름이 아니라… 샌드위치 말이에요, 그 오이 샌드위치. 비법이 뭔가요?”
“맛있죠?”
샌드위치 질문에 박 요리장의 표정이 풀렸다.
“네, 비법이 뭡니까?”
“비법은 따로 없어요. 돈이죠. 돈. 일단 샌드위치의 제일 중요한 점이 무엇이라 생각해요?”
“글쎄요? 소스? 야채?”
“아니요, 가장 중요한 건 빵이예요. 빵이 맛있으면 소스? 야채? 그런 건 전혀 상관이 없어요. 샌드위치의 주인공은 빵이지, 그것들이 아니거든요. 그럼 빵을 맛있게 만들려면? 물론, 좋은 재료로 맛있는 빵을 굽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짜 비법은 칼에 있어요. 아주 좋은 칼을 사용하면 무척이나 맛있어집니다. 좋은 칼로 식빵의 귀퉁이를 자르는 거예요, 식빵 자신도 귀퉁이가 떨어져 나간 지 모르게 말이죠. 그렇게 되면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맛있는 샌드위치가 만들어집니다.”
박 요리장은 요리에 대해 얘기가 나오니, 신이 나서 떠들고 있었다.
“그렇군요. 명심하겠습니다.”
난 적당히 맞장구를 치며 동태를 살폈다. 하지만 진짜의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했다. 왠지 그녀에게서 이상한 낌새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언제든지 말만 해요 샌드위치 정도는 금세 만드니까…”
박 요리장이 주변을 한번 쓱, 살피고는 내 허벅지 위에 손을 올렸다. 그리고 부드럽게 쓰다듬기 시작했다.
“왜? 갑자기?”
내 물음에 박 요리장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회피했다. 그럼에도 허벅지에 올려진 손은 멈추지 않았다.
“자기가 내 몸을 깨웠으니 책임져야지, 계속 불끈불끈 솟아오른단 말이야.”
“네? 뭐가 그렇게 솟아올라요?”
“알면서, 왜 그래요?”
박 요리장은 발정 난 암캐처럼 연거푸 내 허벅지를 비비며 은근슬쩍 허벅지에 누운 내 자지를 손끝으로 터치했다. 눈치 없고 참을성 없는 내 자지는 그 가벼운 터치에도 스멀스멀 올라오며 곧, 딱딱하게 돌처럼 굳었다.
박 요리장은 딱딱하게 굳은 걸 알면서도 은근슬쩍 터치하며 허벅지 위의 자지를 손으로 덮쳤다.
“어머. 이게 뭐야. 금세 커지기도 했네.”
암캐 같은 박 요리장이 쇼를 하고 있었다.
“나 놀랬잖아, 나 때문에 이렇게 커진 거야? 음흉하기도 해라.”
“박 요리장님 손이 음탕해서 그런 거겠죠.”
박 요리장은 내 말에 대꾸도 하지 않고 그 특유의 교태 어린 표정을 지으며 허벅지 위로 커다란 소세지같이 누워있는 자지를 연신 비비고 있었다. 역시 그녀의 악력은 무척이나 대단했다. 마치 밀가루 반죽을 하듯, 비벼 대는 게, 당장이라도 좃물이 나올 것 같았다.
“고 선생님 거기는 참 커. 그래서 다행이야. 알죠? 내가 저번에 말한 거.”
그녀는 나와의 섹스 이후 무척이나 자신감이 가득한 여인으로 변해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면 나도 흡족한 마음이 들었다. 마치 내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박 요리장님 오늘은 여기까지만…. 저도 무척 피곤하고… 헉.”
이미 그녀는 내 지퍼를 내리고 자지를 옷 속에서 무 뽑듯이 꺼내 들었다. 그리고 입안 가득 넣고 고개를 움직이고 있었다. 그녀의 고갯짓에 자지가 빠질 것 같았다. 결국, 나도 또 그 짓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고 말했다. 도대체 하루에 몇 번을 하게 되는지, 이대로 복상사로 사망할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들었다.
그녀가 목젖까지 자지를 박으면서도 두 손으로는 내 무릎까지 바지를 내렸다. 훤하게 자지가 드러나자, 그녀의 목 치기는 더욱 깊어졌고 그녀의 턱이 불알에 닿았다. 그녀의 목 안 깊숙이 자지가 들어갔고 그녀의 입안은 무척이나 뜨거웠다.
난 그녀의 가슴에 손을 넣었다. 불가항력이었다. 오늘만은 섹스를 피하고 싶었는데… 박 요리장의 적극적인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넘어가고 만 것이다.
메이드의 재잘거리는 목소리가 정원에서 들려왔고 정원사의 걸걸한 목소리도 조그맣게 들렸다. 여사장이 집에 없어서 그런지 집안 분위기는 어제와 다르게 한결 누그러져 있었다.
그리고 어느새 박 요리장은 내게 등을 돌린 채, 내 위에 올라타 있었다. 그녀의 허리가 움직이며 자지를 뿌리째 흔들었다. 깊이 집어넣었다 뺄 때마다 질을 쪼며 자지를 압박했다.
“아…”
난 그녀의 움직임에 눈을 감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이리 빨리 기술이 늘 수 있을까?
그녀가 맷돌 돌 듯, 허리를 빙빙 돌렸다. 엄청난 압박이었다. 그녀의 질 벽에 자지가 부대끼며 귀두에 엄청난 자극을 줬다. 그녀는 이미 맛이 간 듯, 특유의 섹시한 표정을 지으며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난 그녀와 입을 맞추며 백허그를 하듯 안고 있던 손을 그녀의 셔츠 안으로 넣었다.
“아앙!”
교태 가득한 신음이 그녀의 입에서 나왔다. 난 그녀의 신음을 혀로 막으며 입천장부터 혀끝까지 혀로 비볐다. 그리고 슬쩍 허리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