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승부2
무료소설 :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461회 작성일소설 읽기 : 성인소설: 승부2
[무료소설] 승부2
여사장은 가운 하나를 벗었음에도 완전한 알몸이 되었다. 아마도 이 여자는 평생 속옷을 입지 않았을 것 같았다.
거대한 모니터가 가장 눈에 잘 들어올 만한 위치에 일인용 쇼파가 놓여 있었다. 당연히 고급스럽고 비싸 보였다. 난 꼴에 이 집에 좀 있었다고 이제는 사치스러운 물건을 보고도 놀라게 되지 않게 되었다.
그녀는 언제나 그렇듯,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았음에도 부끄러운 기색하나 없이 당당하게 걸어 쇼파에 누웠다. 그녀의 온몸이 쇼파에 착 감기는 느낌이 들었다.
“제 맞춤 쇼파에요. 뭐 물론 집안의 모든 쇼파가 내 몸에 맞게 만들어졌긴 했지만... 그래도 이 쇼파는 특별한 구석이 있죠.”
여사장이 팔걸이에 붙은 버튼을 누르니, 쇼파에서 ‘웨엥’ 소리가 나며 발을 받치고 있는 부분이 두 갈래로 찢어졌다. 그녀의 다리도 쇼파를 따라 벌어졌고 분홍색 보지가 수줍게 나타났다.
난 책상용 의자를 여사장 옆에 붙이고 그녀의 표정을 관찰했다. 그녀도 내가 뭘 하려 하는지 알고 있다는 듯, 날 보며 미소를 지었다. 쇼파가 다 벌어지자, 쇼파 가랑이 사이로 로봇 팔이 나왔다. 로봇의 손에는 딜도가 잡혀 있었다.
“윙윙윙.”
떨고 있는 딜도를 로봇이 흔들며 그녀의 그곳으로 갖고 갔다. 그녀의 눈빛에는 어떤 흔들림도 없었다.
“아아아!!”
모니터 속, 김 집사는 법대생 위에 올라타,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생각보다 김 집사의 몸매는 뛰어났다. 가슴도 탄력 있어 보였고 사이즈도 적당했다. 그리고 허리에 군살이 조금 있긴 했지만 크게 못나 보이지는 않았다. 한마디로 좋은 몸이었다. 하지만 엉덩이만은 한마디로 말하기 어려웠다. 봉긋한 엉덩이가 빵빵하게 속이 꽉 차 보였고 움직임 또한 최고였다. 허리를 꿀렁거리며 웨이브를 탄 그녀의 엉덩이는 법대생을 완전히 맛 가게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그리 오래 그녀의 섹스에 눈이 가지는 않았다. 내 눈앞에는 그녀와 비교도 안 되는 최상품이 누워있었기 때문이었다.
“우우웅.”
딜도가 매섭게 돌아가며 여사장의 음부로 들어갔다. 딜도는 여사장의 클리토리스에 정확히 안착해 비비기 시작했다. 여사장이 몸을 움직여도 로봇은 정확하게 그 위치로 딜도를 이동시켰다.
“음...”
나지막한 여사장의 신음이 나왔고 난 그녀의 눈빛을 주목했다. 하지만 아직 그녀의 눈빛에 변화는 없었다. 그녀는 웬만해서는 물도 나오지 않는지, 딜도 끝에서 러브 젤 비슷한 게 나와, 그녀의 음부를 적셨다.
“어때요? 이 의자 마음에 들지 않나요?”
여사장이 흡족한 듯, 말했다.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비싸 보이기는 하네요.”
“호호호. 괜한 자존심은... 가난한 자의 특징이죠.”
여사장은 의자에 파묻혀 날 비웃었다. 하지만 난 그런 조롱도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그녀의 눈빛과 표정 변화에만 몰두했다.
그녀도 이제 슬슬 느낌이 오는지, 두 손으로 젖가슴을 잡고는 주무르기 시작했다. 집중력이 무너지는 찰나였다. 그만큼 그녀의 가슴은 무섭도록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녀의 눈이 살짝 감겼는데, 그녀의 젖가슴을 보느라 그녀의 미묘하게 변화는 눈빛을 캐치하지 못했다.
“음.. 아아.. 하아..”
슬슬 여사장 입에서 제대로 된 신음이 터졌고 모니터 속 김 집사는 맛 가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리고 여사장이 팔걸이에 붙은 노란색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로봇 팔이 하나 더 나왔고 로봇 팔은 중지를 세웠다. 그리고 그녀의 구멍으로 들어갔다.
난 쇳덩어리가 들어가면 차갑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게 좋은지, 몸을 부르르 떨었다. 로봇은 그녀를 위해 프로그램되어있는지, 정확한 움직임을 보였다.
“아아아.. 음.. 하아..”
여사장의 눈이 세모 모양으로 찌그러졌다. 난 저게 맛이 갈 때의 신호인가 생각하며 머릿속에 그녀의 눈 모양을 저장했다. 두 개의 로봇 팔은 정확하게 그녀의 음부와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데 정말 한 치의 흐트러짐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같은 곳을 비비고 있었다.
난 로봇 팔이 문지르는 위치도 머릿속에 저장했다. 하지만 난 점점 이성을 잃고 있었다. 도전이고 뭐고 지금 당장 그녀를 안고 그녀의 보지에 쑤시고 싶은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했기 때문이다.
“아아아아!!!!”
모니터 속 김 집사는 이제 끝이 난 모양이었다. 큰 신음을 지르고 법대생 가슴에 푹 쳐져 있었다. 그들의 섹스가 끝나자, 여사장도 흥미를 잃었는지, 세모 모양의 눈이 다시 원 상태로 돌아왔다. 그리고 팔걸이에 버튼을 누르자, 로봇 팔이 사라지고 쇼파가 다시 오므려졌다.
“흥이 안 나네... 오늘은 여기까지예요.”
여사장이 쇼파에서 일어났다. 그녀의 가슴이 출렁하며 흔들렸지만 금세 완벽한 제 모양을 찾았다.
“그리고 전 고 선생님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기대가 아주 큽니다.”
“저를요?”
“네. 그럼 준비 잘하세요.”
여사장은 모니터 방에 날 남긴 채, 홀로 방을 떠났다. 난 잠시, 모니터를 쳐다봤다. 법대생은 굉장히 야위어 있었다. 그리고 분할 버튼을 누르자, 수많은 화면으로 분할 되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카메라를 숨겨 둔 건가 생각하며 이 집의 사각을 연구하기 위해 화면 하나하나를 응시했다. 조리실에서는 박 요리장이 보지에 호박을 박고 있었고 메이드 방에서는 뚱뚱한 메이드와 마른 메이드 그리고 해윤과 섹스를 했던 메이드 세 명이 엉겨 붙어 서로의 보지를 빨고 젖가슴을 주무르고 있었다.
난 이곳이야말로 섹스 천국이라고 생각했다.
“대단하네.”
나도 모르게 속마음이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해윤이는 어딨지?’
난 조정 스틱을 움직이며 해윤을 찾았다. 그녀는 자신의 방에 있었다. 역시 실크 가운을 입고 있었고 그저 멍하니 창밖을 보고 있었다.
난 줌 버튼을 눌러 그녀의 눈을 당겼다. 역시 같은 핏줄인지, 해윤의 눈과 여사장의 눈은 무척이나 닮아있었다. 그리고 해윤의 눈이 세모 모양으로 변했다.
난 스틱을 움직여 카메라를 그녀의 손으로 향했다. 그녀의 손은 가운 안에 들어가 있었다.
‘세모가 포인튼가?’
난 결정적인 정보를 얻었다고 생각하며 그곳에서 서둘러 나와, 직원 숙소로 향했다.
직원 숙소에는 아무도 없는지, 깜깜하게 불이 꺼져 있었다. 하지만 2층에서 달그닥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난 천천히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갔다. 정원사 중 한 명이 라면을 끓이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에구.”
내가 너무 기척을 내지 않았는지, 내 인사에 정원사가 깜짝 놀랐다.
“거 기척이라도 하고 올라와야죠.”
“죄송합니다. 라면 드시나 봐요.... 식사하시지...”
난 라면으로 저녁을 때우는 그가 안타까웠다.
“라면이 좋아서...”
정원사는 라면이 다 됐는지, 양은냄비 채로 식탁 위에 올렸다.
“몸에도 안 좋... 좋겠네요.”
난 라면을 보는 순간, 말을 바꿔야 했다. 냄비 안에는 커다란 랍스터 반 마리가 들어가 있었고 내 손보다 큰 전복이 여러 개 있었다. 그를 걱정한 내가 한심해 보였다. 말이 좋아 라면이지, 고급 해물탕에 면 사리를 넣은 거나 다름없는 비주얼이었다.
“선생님도 한 젓가락 하실래요?”
“저도... 주신다면 사양 않고 먹겠습니다.”
군침이 돌았다. 정원사는 주방에서 젓가락과 앞 접시를 들고는 내게 건넸다.
“저.. 제가 뭐 좀 물어봐도 될까...”
“일단 먹고 얘기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