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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소설: 하영의 얘기치 못할 사정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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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502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성인소설: 하영의 얘기치 못할 사정5

[무료소설] 하영의 얘기치 못할 사정5

38편


‘하영의 얘기치 못할 사정 5’


# 빼어난 미모, 완벽한 몸매 최고의 아이돌 미래에겐 수상한 비밀이 있다?


여자는 하영의 손을 끌더니 밖으로 나간다. 갑작스런 그녀의 행동에 하영은 바로 마스크를 끼고 모자를 쓴 채 그녀와 함께 카페를 나와 무작정 걷는다.


“잠깐, 잠깐만!”


“왜 그래 하영아. 아직도 물어볼 말이 남았어?”


“네 말대로 너랑 한 번만 데이트하면 되는 거야? 그 영상들 유포 안 시키고 다 삭제해 주는 거 확실해?”


“유포를 내가 왜 시켜! 얘가 자꾸 무슨 이상한 소릴 하는 거야? 나 미소걸즈 팬이라니까! 미소걸즈 망하면 나도 죽을 거야 얘! 그리고 이제 너라고 부르지 마. 이제 A라고 불러줘. 뭔가 코드네임 같고 멋지지 않아?”


여자, 아니 A는 하영을 보고 이상하다는 듯 눈을 찌푸리다 다시 금방 기분이 좋아졌는지 배배 웃고 있었다. 하영은 A의 제정신 아닌 모습에 어디 뺨이라도 한 대 후려치고 싶었으나 감정을 겨우 억누르며 참아냈다.


‘이상한 소리와 이상한 짓은 지금 네가 하고 있는 거고. 이 미친 범죄자년아’


라고 ‘생각’만 하고 그녀와 함께 길을 나선다. 길을 나서는 건 같이 나서는 건데 이미 시간이 늦었기에 A는 오늘은 늦어 데이트를 할 수 없으니 내일 오전에 다시 만나자는 말을 했고 정말 너무나 짜증이 난 하영이었으나 감정을 억누르며 내일 만남을 기약했다.


“좋아! 그럼 내일 11시에 지하철 4번 출구에서 보자!”


“어... 그래..”


A에게 손을 흔들어주고 기진맥진한 상태로 숙소에 복귀한 하영. 당연히 내일 있을 스케줄은 취소한다. 주변 스텝들이 왜냐고 몇 번이나 물어보지만, 말할 수 있겠냐.


또 이 복잡하고 황당한 상황에 위로해 줄 사람이 필요했으나 숙소엔 그녀를 제외한 누구도 없었고 하영은 소주 한 병과 과자를 씹어먹으며 소파에서 잠을 청한다.


자기 직전에 침대에 누워서 최근 일들을 정리하는 하영. 아무리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이랑 만나고 싶다 해도 이런 짓을 벌인다니, 아니 그것도 남자도 아닌 여자가 말이다. 그래 차라리 다행일지도 모른다. 애초에 카페에 나온 사람이 남자고 자신에게 옷을 벗어보라는 둥 위압적인 태도를 취했다면 정말 두려웠을 테니까.


‘그래 저 A란 범죄자 년은 그렇다 치고. 대체 미래 언니랑 주하 언니는 대체, 도대체 왜 매니저 오빠랑 섹스를 하고 있었던 건데? 받은 사진이랑 영상 보니까 같은 날도 아니더만. 그러면 이미 여러 번 즐겼던 말이잖아? 그것도 무대에서 입었던 의상 그대로 입은 채로 말야. 지훈 오빠가 두 사람 모두랑은 사귀지 않을 거고 미래 언니랑 사귀나? 저번에 지훈 오빠 꽤 맘에 든다고 말한 적 있었던 것 같은데.


사귀는 것 까진 이해하겠는데, 그래 백번 더 양보해서 미래언니랑 지훈 오빠가 섹스하는 게 찍히는 거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겠는데, 도대체 주하 언니가 왜 있는 건데?


그리고 자지 박히면서 저렇게 좋아하는 표정을 짓는 게 말이 돼? 세상에 주하 언니가 저 정도로 세상 좋아하는 표정을 보는 건 처음인 것 같아’


그리고 불현듯 드는 생각.


‘지훈 오빠 물건이 그렇게 크고 기분 좋은 건가? 그래서 언니들이 저렇게 저기 박히면 사족을 못 쓰는 거야...?’


하영도 관계를 한지는 한참 됐다, 특히 20살 성인이 되고선 섹스는 고사하고 아직 남자와 손도 잡아본 적이 없다. 그런 그녀에게 이런 자극적인 영상은 충격과 동시에 음란하고 야한 상상력을 자극하게 했다.


생각이 이상하게 흘러간 하영의 고간이 순간 살짝 젖었다. 정말 오랜만에 만지고 잘까 고민하다 지금은 이럴 상화도 아니고, 너무나 피곤했기 때문에 그대로 잠을 청한다.


Rrrrrr.......


얼마쯤 잤을까, 시끄러운 전화벨 소리에 순간 크헉! 하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하영. 최근 A가 보내온 영상이나 사진 때문에 핸드폰 알람이 울리면 정신이 확 드는 버릇이 생겨버렸다. 설마 A인가 했더니 성은이다.


시간은 새벽 1시 30분을 넘기는 새벽 한 가운데다.


“여보세요?”


“하영하영! 자고 있었쩌?”


“응... 왜여 언니”


성은은 살짝 술에 취한 듯 혀 꼬인 소리를 내며


“너 투엑스라지 알지? 왜 그 저번에 신인상 탔던 보이그룹 있잖아! 나 지금 걔들이랑 술 마시고 있는데 너도 올래?! 가로수길 그 술집인데....”


“언니~ 나 지금 너무 졸려요. 재밌게 놀고 일찍 들어가요~”



“아니 이 언니는 KTO랑 사건이 한번 터지고도 아직 정신을 못 차렸나...”


지체 없이 종료 버튼을 누른 하영은 그대로 다시 잠을 청한다. 내일 어떤 일이 있을지, 혹은 어떤 일을 당할지 알 수 없음에 불안했으나 요 며칠 잠을 설친 그녀는 극도로 피곤했고, 그대로 다시 잠에 빠졌다.


Rrrrr....


다시 한번 핸드폰 벨이 울리고 하영이 턱에 묻은 침을 슥 닦으며 핸드폰을 확인한다. 시간은 오전 9시 30분, 까먹고 싶어도 도저히 잊을 수가 없는 번호인 A의 전화이다.


[... 여보세요?]


[하영아! 일어났어? 오늘 11시까지 오는 거 알고 있지? 난 너무 설레서 하루 종일 한숨도 못 잤지 뭐야. 헤헤, 지하철 4번 출구에서 보자 안녕!]


A는 본인 할 말만 하고 바로 전화를 끊어버리고, 늦잠을 잔 하영은 부랴부랴 씻고 옷을 입는다. 그녀의 평소 외출 준비 시간은 최소 1시간 30분 남짓이지만 오늘의 외출 목적은 사람들에게 보이는 것이 아닌, 최대한 피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부러 칙칙한 복장을 찾아 입는 하영이다. 검정색 트레이닝 바지에 회색 후드티를 입고 모자를 눈 밑까지 눌러쓰고 롱패딩을 입고 나가는 그녀는 누가 봐도 평범한 행인1 정도의 모습이다.


콜택시를 잡아타고 약속 장소로 나가는 하영. 가는 도중 A가 ‘빨리 보고 싶어’ ‘난 이미 도착해 있어’ 같은 문자를 보내왔으나 따로 답장은 하지 않았다. 어떻게 저런 사람이랑 하루를 같이 보내야 되나 하는 생각에 순간 극한의 분노와 두려움이 동시에 피어오른 그녀였으나 오늘 데이트를 성의 없이 대충 하다간 A의 기분에 맞추지 못한다면 영상 삭제가 안됨은 물론 까딱 잘못하다간 유포까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 이왕 할 거 진짜 활발하게 평소 내 모습을 보여주면서 진짜 제대로 하자!’


라고 생각하며 약속장소로 나가는 하영. 도착장소인 4번 출구엔 어제 입고 나온 옷을 그대로 입고 있는 A가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다가오는 하영을 보며 손을 흔들고 있었다.


“하영아! 기다렸어~! 오늘 재밌게 놀자!”


“응! 그래, 어디 가고 싶은 곳 있어?!”


“있지 여기 리스트 봐. 내가 오늘 하루 종일 찾아놨어~”


데이트는 하루 온종일 계속됐고 꽤나 빡센? 스케줄이었다. 하영은 진심을 다해 이 정신 나간 A와 시간을 보냈다. A가 짜온 데이트 코스는 놀이공원과 분위기 있는 카페, 공연 등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을 골라왔고 하영은 하루 종일 누가 알아볼까 두려워 노심초사하며 시간을 보냈다.


멤버들이나 회사 사람들이 왜 스케줄을 취소했냐고 연락이 왔으나 그녀에게 다시 답해줄 여유 따위는 없었다.


불안해 하긴 했으나 그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명랑함과 억지 리액션으로 데이트를 보냈다. 다행히 A도 만족해하는 눈치였고 마지막 코스인 XX카페에 유명한 당근 케이크와 소금 라떼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두 사람.


두 사람이 카페에서 나온 시간은 밤 11시. 꼬박 12시간이 지난 셈이다. 아무도 없는 어두운 골목길을 터벅터벅 걷고 있는 두 사람.


“자 이제 끝난 거지?”


“응! 스케줄상으로는!”


“그럼 이제 다 지워주는 거야?”


“스케줄상으론 끝난다니까~”


“음... 그건 무슨 말이야?”


하루 종일 A의 비위를 맞추느라 몸이 극도로 피로한 하영이 겨우 웃는 척에 성공하여 다시 되묻는다.


“아니이... 왜 연인들이 데이트가 끝나면 집으로 가는가... 아니잖아?”


그리고 가리킨 곳은,


모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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