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여사장의 음탕한 비밀 2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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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474회 작성일소설 읽기 : 성인소설: 여사장의 음탕한 비밀 24화
[무료소설] 여사장의 음탕한 비밀 24화
관계가 끝나고, 우리는 서로의 입을 꾸욱 짓누른 채 이야기를 나누었었다.
이내 선예가 여사장용 휴대전화를 통하여 회사로 누가 들어오는지를 확인하였다.
그리고는 나에게 자리로 돌아가라고 말해주었었고, 내 정액 냄새와 그녀의 음란한 향이 섞인 사장실에서 나와, 나는 내 자리로 앉았다.
회사로는 최 부장님이 들어왔고, 나는 그에게 인사를 건네었다.
“안녕하세요?”
“네... 창욱 씨...”
그는 어째서인지 나를 피하듯 대답했다.
최 부장님의 이상한 행동을 나는 단번에 알아차렸고, 어째서, 갑자기 나를 대하는 그의 태도가 이상해졌는지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그를 보았을 때...
그것은 어제저녁이었다.
여사장의 정체를 알게 되었던, 어제. 마지막으로 그를 보았었다.
최 부장님은 나를 잡아놓으려는 듯 집으로 보내주지 않았었고, 여사장인 선예가 회사로 돌아오자 황급히 돌아갔었다.
“...”
“...”
어쩌면 나를 일부러 잡아놓았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최 부장님에게 말을 걸었다.
“최 부장님, 커피 어떠신가요?”
“아, 내 것은 내가...”
“괜찮아요, 어제 만들어 주셨으니 저도 만들어 드려야죠.”
“...”
나는 단순히 보답이라는 차원에서 인스턴트커피를 만들어 준다는 이야기였지만, 최 부장님은 ‘어제’라는 단어에 집중한 듯 내가 한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이내 나는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을 받아 커피를 만들었고, 그것을 최 부장님에게 건네었다.
그것을 건네받은 최 부장님은, 조심스레 나에게 입을 열었다.
“... 미안해요.”
나보다 나이가 많은 중년의 남성이, 낮은 목소리로 나에게 사과를 했다.
그의 사과를 듣자마자, 나는 최 부장님과 여사장이 서로 짜고 무언가를 진행하고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애초에 어제, 나를 일부러 잡아둔 그때, 여사장이 회사로 돌아온 시점에서 눈치는 채고 있었지만...
이내 나는 최 부장님 옆에서 선 채, 함께 만들었던 내 인스턴트커피를 홀짝이며, 속삭이듯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프로그래밍... 하실 줄 아시나요?”
“...”
최 부장님은 이미 내 질문의 의도를 이해한 듯 보였다.
그렇기에,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혹시,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드실 수 있나요?”
나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그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그는, 다시 한번 나에게 사과했다.
“창욱 씨를 끌어들일 생각은 없었는데...”
그는 내 질문에 답변했지만, 내가 원하는 대답은 아니었다.
내가 질문한 것은 ‘간단한 어플리케이션을 만드실 수 있나요?’였고, 그것에 대한 대답을 원했다.
그가 이렇게까지 나에게 사과를 하는 것을 보아, 어쩌면 최 부장님은, 내가 어제 여사장에게 당하고 난 뒤 불만을 품고 일을 터뜨리려는 듯 보였기에 사과하는 것은 아닐까.
나는 그렇게 이해했고, 그가 오해하고 있는 부분부터 차근차근 풀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건 괜찮아요. 저도 좋은걸요.”
“...?”
누가 들어도 정상적인 사람이 할 법한 말은 아니었다.
하지만 상대가 옛 내 이성 친구였다는 것을 알고, 내가 내심 관심 있었던 그녀가 나를 좋아해서 저지른 일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지금, 나는 선예와 만나 이야기하고 관계를 나눌 수 있는 지금 상황에 만족했다.
최 부장님은 내 정신 나간 말을 듣고서는 잠시 침묵하였고, 시간을 들인 후 그는 나에게 다시 입을 열었다.
“여사장을 관리하는 어플을 보내드릴까요?”
그것이 여사장인 선예를 관리하는 어플이 아니라, 선예가 남자 직원들을 관리하는 어플이라는 것을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내가 그 사실을 모르고 있는 줄 아는 듯했다.
그러나 애초에 내가 원했던 이야기는 이것이 아니었고, 나는 다시 그에게 질문했다.
“최 부장님, 그 애플리케이션 동영상 공유도 가능한가요?”
“동영상이요?”
“네, 그 어플을 가지고 있는 남직원들 개개인에게 제가 원하는 동영상을 보내는 것이 가능한가요?”
내 질문에 잠시 어리둥절해 있던 최 부장님이었지만, 사람이 착했던 그는 한참이나 아래인 나의 부탁을 진지하게 들어주었다.
“당장은 안 되고, 서버가 있으니 기능을 추가시키는 건 가능한데... 동영상을 공유하려고요? 그래도 사장님 허락 없이는...”
최 부장님의 실언이었다.
여사장을 관리하는 어플이 여사장의 의견을 중심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줘서는 안 되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나는 눈치채지 못한 척, 그에게 말했다.
“여사장을 혼자 가지고 놀고 싶어서요. 꼭 필요한데...”
내 당당함에 최 부장님은 살짝 당황한 듯 보였다.
그러던 중, 속삭이듯 이야기를 나누는 우리에게, 선예가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밖으로 나와 말을 걸었다.
“쫑알쫑알 시끄럽네.”
쫑알쫑알 시끄럽다는 이야기는 이상했다.
나와 최 부장님은 속삭이듯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귀를 기울여야 간신이 들릴 정도의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그녀가 나온 타이밍은, 정말 좋은 타이밍이었다.
그녀의 허락이 필요한 타이밍에 그녀가 나왔다.
내 이야기를 엿듣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내가 그녀의 허락을 받으려고 하던 타이밍에 그녀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나는 그녀에게 선예를 대하듯 이야기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선예가 최 부장님 앞에서 나와 어떤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는지 알 수 없었기에, 일단 평소대로 여사장님을 대하듯 말을 꺼내었다.
“그, 어플에 동영상 보내는 기능을 원해서요...”
아무런 설명 없이, 그 한마디만 했었다.
앞뒤를 다 잘라먹은 의미를 알 수 없는 말.
그러나 여기 있는, 나를 포함한 세 사람에게는 의미가 통했다.
그것을 증명해 주듯, 선예가 입을 열었다.
“하든지? 멋대로 해.”
선예도 나와 최 부장님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중심으로 그 어플이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리고 그것만 대답하려고 잠시 나왔다는 듯, 그녀는 사장실로 돌아가 문을 쾅 하고 닫아버렸다.
“...”
“...”
최 부장님은 지금 상황이 얼떨떨할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선예의 틱틱 대는 모습이 귀여웠다.
물론 작은 목소리로 나눈 대화를 사장실에서 엿듣고 나온 것은 귀엽지 않았지만, 이곳 어딘가에 그런 음침한 작업을 해 놓은 것도 나를 몰래 느끼고 싶어 하는 선예의 행동이라고 생각하면 참을만했다.
...
퇴근시간.
선예는 이미 점심시간 이후로 회사에 돌아오지 않았다.
성격이 약간 이상해 보여도 그녀는 사장님이었고, 어딘가를 바쁘게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만나는 듯했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여사장은 밖에서 일을 끝내고 집으로 바로 돌아간다고 이야기를 했고, 퇴근하는 직원들 사이로 몇몇 남성 직원이 짜증이 난다는 듯 한숨을 내뱉는 것을 들었다.
아마, 요 짧은 며칠 동안 그녀를 강간하듯 범하지 못한 것이 답답했으리라, 그렇게 생각했다.
선예의 보지를 자신들의 성기로 휘젓고 싶을 것이다.
그녀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꼬집으며, 손끝으로 느껴지는 그녀의 단단하면서도 말랑한 돌기를 느껴보고 싶을 것이다.
내가 그녀를 단순히 ‘여사장’으로만 인식했었을 때, 다른 남자 직원들과 지금까지 그렇게 지내 왔었으니 충분히 이해했다.
어쩌면 앞으로도 그녀와 다른 남성의 성관계 장면을 눈으로 목격하게 될 수도 있었다.
그 상황에서 내가 나서지 못하고, 선예가 다른 남자 직원의 성기를 질로 꽉 죄는 모습을 구경만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었다.
그렇기에 나는 최 부장님이 만드신 어플을 이용하여, 그들을 최대한 빠르게 선예에게서 떼어놓으려고 하였다.
물론 선예는 나에게, 자신을 성적으로 만족시켜 쟁취하라는 식으로 말했지만, 나는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내왔으며 나를 좋아한다고 말한 여성의 보지를 나만 쓸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
나는 나 자신이 꽤 소극적이고 결단력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선예의 이상한 행동을 보고 따라 배운 탓일까, 아니면 그저 내 본 모습인 걸까?
여사장이 선예라는 것을 알게 되자 나는 점점 적극적으로 변해갔고, 그녀를 가지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