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극장에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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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690회 작성일소설 읽기 : 성인소설: 극장에서1
[무료소설] 극장에서1
오늘은 참 별난 하루였다. 미용사라는 미용사하고는 전부다 엮인 것 같은 기분인 것이다. 하지만 어찌 보면 평소와 같은 하루이기도 했다. 그닥 특별하게 실제적인 어떤 행위를 한 것은 없는 것이다. 모두 추측이고 상상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내 삶이 많이도 변한 것 같았다. 우희에게 말 못 할 비밀도 생겼고 잊고 있던 자극도 생겼다. 하지만 말이 좋아 자극이지, 이 자극이 계속 이어진다면 그 자극은 불륜이라는 단어로 바뀔 것이다.
오늘은 특별한 날도 평범한 날도 아니지만 파국의 끝으로 갈수 있는 묘한 뉘앙스를 풍기는 날인 것만은 분명했다.
내 생각이 끝날 쯤, 상영 전 광고가 끝나가고 있었다. 난 왜 이 불필요한 광고를 심지어 돈까지 내가며 봐야하나 생각했다. 왜 티켓에 제시된 정확한 시간에 상영하지 않는가? 누구의 이익을 위해 난 손해를 봐야 하나? 아마 어떤 누구도 이게 손해라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애초에 그딴 거에는 관심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난 관심이 있었고 부당하다 외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 불만을 품은 사람은 어느새 나 혼자뿐이었다.
기준이 바뀐 것이다. 언제나 대형 프렌차이즈는 기준을 바꾼다. 잠시 욕을 먹고 기다리면 그들의 기준으로 기준이 바뀌는 것이다.
“이거 엄청 보고 싶었는데...”
우희가 내게 속삭이자, 컴컴했던 극장에 횃불을 든 여신이 나타나며 스크린에 빛을 밝혔다. 영화가 시작된 것이다.
“나도 보고 싶었어...”
우리가 선택한 영화는 80년대에 나왔던 헐리우드 영화였다. 별 특별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수다쟁이 아저씨가 수다를 떨며 좌충우돌 일들이 터지고 황당하게 정리되는 영화였다.
영화의 내용을 난 이미 알고 있었다. 꽤 유명한 영화 인 것이다. 하지만 좌석은 많이 비어 있었다. 아무리 명작이라는 딱지가 붙고 유명한 영화라 할지라도 이 구닥다리 영화를 보기위해 토요일 오후를 낭비하는 부류의 인간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나와 우희는 그런 부류의 인간이었고 우리 같은 부류의 인간은 적었기에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한적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다.
우린 맨 끝줄 오른쪽 구석에 앉았는데, 스무 명 남짓의 관람객이 있음에도 우리 줄에는 나와 우희 딱 둘 뿐이었다. 나머지 관람객은 이 넓은 공간을 팽개치고 중앙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이다. 엄격한 공간 낭비였다.
“재밌어?”
시작한지, 십 분이 채 되지 않았을 시간이었다. 내가 우희에게 속삭였고 우희는 영화에 집중하고 있는지, 날 쳐다보지도 않은 채, 고개만 끄덕일 뿐이었다. 난 이 공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읍.”
우희가 일순간 집중력을 잃고 날 쳐다봤다. 내가 우희 치마 안으로 손을 넣은 것이다. 우희는 말도 하지 못하고 고개만을 저었다. 하지만 난 멈추지 않았다. 멈출 수 없었다.
천천히 하얀 우희의 허벅다리를 매만졌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우희의 살결이 내 손바닥에 전달됐다. 하지만 어제 만졌던 우희의 살결과는 달랐다. 낯선 공간이 주는 이질감일까? 아님, 미란에 대한 상상 때문일까? 컴컴한 극장 안에서 느껴지는 우희는 낯선 여자였다.
그 낯설음 때문일까? 아직 팬티 근처로도 올라가지 않았음에도 난 발기했다. 심지어 그냥 발기가 아니었다. 터져 버릴 것 같은 화산 폭발 같은 발기였다.
“여기서...”
우희가 내게 속삭이는데, 우희의 숨결이 내 귀를 간지럽혔고 난 더욱 흥분했다.
“이러면...”
“괜찮아 아무도 없는데... 집이라고 생각하면 되지... 쫍...”
내가 우희의 귓불을 살짝 빨았다.
“음... 흠...”
그러자, 우희의 숨결이 불규칙해졌다. 우희의 파장이 달라진 것이다.
“쓰윽...”
내 손바닥은 우희 허벅지를 따라 점점 깊은 곳으로 이동했다. 우희는 당황스러운지 허벅지를 모아 내 손을 저지하려 했다. 하지만 난 우희의 방해에도 손길을 멈추지 않았고 점점 더 우희 허벅지 안쪽으로 향했다.
“부드러워... 후릅...”
내가 다시 우희에게 속삭였다. 그리고 속삭임의 끝으로 우희의 귀 안쪽을 핥았다.
“아...”
우희의 손끝이 파르르 떨렸다.
“짜릿하지?”
내가 떨림을 보이는 우희에게 물었다.
“하... 오늘 참 이상해요...”
우희가 나직한 숨을 뱉으며 대답하고는 내 팔을 꽉 쥐었고 고이 모았던 허벅지를 풀었다. 지금 우희는 나에 대한 위화감을 느끼면서도 그게 싫지 않은 모양새였다.
난 우희의 반응에 더욱 위로 손을 올렸고 내 손길에 우희의 주름치마가 들썩였다. 그러자, 뽀얀 허벅지가 스크린 불빛을 머금으며 드러났다.
“자기야... 탐스럽다...”
난 이제 멈출 수 없었다. 허기진 사람의 배고픔처럼 그 맛있는 허벅지에 난 정신이 팔렸고 그 끝에 매달린 열매를 따고 싶었다.
“자기를 처음 먹을 때가 생각나....”
“응? 무슨 말을 그렇게... 윽...”
우희의 가랑이 사이로 손가락을 밀어 넣는데, 음부는 이미 축축이 젖어 있었다.
“젖었어? 자기도 좋구나...”
“....”
우희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공공장소에서 젖어 버린 자신을 원망이라도 하는 듯한 침묵이었다.
“괜찮아... 좋으면 좋은 거지...”
“웁. 자기...”
난 과감하게 우희의 팬티 가랑이를 잡고 밑으로 내렸다. 하지만 팬티는 우희의 엉덩이에 걸려 내려오지 못했다.
“엉덩이 좀... 들어 봐...”
“여기서?”
우희는 꽤나 충격적이었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내게 물었다. 하지만 난 손아귀에 준 힘을 빼지 않았고 오히려 더욱 힘을 줬다.
“빨리... 안 그럼 찢어진다.”
내 재촉에 마지못해 우희가 엉덩이를 들었다. 하지만 사실, 우희는 처음부터 엉덩이를 올리고 싶었던 것 같았다. 이렇게나 흥건히 젖은 상태에서 내숭은 무리인 것이다.
“물이.... 엄청나...”
“....”
우희는 이런 저속한 단어를 싫어했다. 하지만 난 우희의 대답과 무관하게 하던 일을 계속할 뿐이다. 돌돌말린 팬티를 잡고는 밑으로 내렸다. 우희의 무릎쯤에 팬티가 걸렸을 때, 그윽한 여인의 향이 올라왔다. 난 그 냄새를 맡으며 더욱 밑으로 팬티를 내렸고 내 상체 또한 팬티를 따라 밑으로 내려갔다.
“음... 좋은 냄새...”
내 작은 목소리도 우희는 들을 수 있는 지, 그 소리에 다시 다리를 모았다. 난 우희의 반응이 무척 귀여웠다.
“귀여워...”
우희의 귀여움에 멈췄던 난, 다시 슬금슬금 손을 움직였고 마침내 팬티는 우희의 빨강색 구두에 걸렸다.
난 그 얇은 발목부터 종아리까지 쓸어 올렸고 우희의 무릎을 핥았다. 난 무릎 연골을 따라 혀를 돌렸고 더 위로 손을 뻗었다. 우희의 허벅지와 음부의 경계까지 내 손이 뻗쳤고 그 아찔한 경계를 넘나들기 시작했다.
“하아...”
우희의 호흡은 꽤나 거칠어졌고 다리 또한 벌어지기 시작했다. 우희도 이제는 멈출 수 없는 것이다. 난 우희의 벌어진 다리를 따라 종아리 안쪽을 핥으며 다시 우희의 발목까지 내려갔다. 우희의 벌어진 다리 사이에 길게 늘어진 팬티는 마치 안전그물처럼 걸려 있었다.
난 그 팬티를 그녀의 빨강색 하이힐 밑으로 꺼냈다. 팬티가 하이힐 밑으로 통과하며 완전한 자유를 얻었다. 하지만 그 자유는 금세였다. 곧, 내 손에 쥐어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