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여사장의 음탕한 비밀 37화 | 성인 소설 | 무료소설.com

[무료소설] 여사장의 음탕한 비밀 37화

나는 일해야 하는 시간에, 사장실에서 여사장의 보지를 내 자지로 휘저으며, 그녀를 범하고 있었다.

선예가 짧게 내뱉은 신음 때문에 밖에서 일하고 있던 사람들이, 지금 나와 그녀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쫄깃하게 감겨오는 질 주름에 휩싸인 기분이 너무 좋았던 나는, 스스로 멈추지 못하고 그녀의 자궁 안쪽으로 내 정액을 쏘아내고 말았다.

그 순간에도, 그녀가 소리를 내지 않기를 바라며, 내 손가락으로 얽혀오는 그녀의 혓바닥을 살며시 눌러 쥐었다.

선예는 내 움직임이 멈추자, 내가 사정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듯, 살며시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려고 했다.

“...”

자신은 아직 만족하지 못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은 걸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내 정액으로 채운 그녀의 질 속을 다시 한번 찌걱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신의 보짓살 위로 내 음낭이 툭툭 튕기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던 것인지, 내가 허리를 다시 흔들기 시작하자 자신의 한 손을 사타구니 사이로 집어넣고서는 그녀의 조갯살을 두드리는 내 음낭을 살며시 움켜쥐었다.

그리고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 정액을 내뱉어달라고 말하고 싶은 듯, 그녀의 가녀린 손이 상냥하고 부드럽게 움직이며 내 두 개의 알을 쓰다듬었다.

그녀의 절정과 함께 또다시 사정한 나는, 내 성기에서 비릿한 냄새가 나지 않기를 바라며, 선예의 입으로 깨끗하게 청소를 받았다.

그리고는, 내 손에서 나오는 그녀의 지독한 침 냄새를 맡으며 사장실을 나왔다.

...

이후, 나는 평소대로 회사에서 시간을 보내고, 그녀와 함께 내 집으로 돌아갔다.

선예와 처음으로 함께 보내었던 주말에는 정말 쉬지도 않고 허리를 흔들어야 했고, 내가 지쳐서 움직이지 못하겠다고 하자, 선예는 성행위를 그만두는 것이 아닌, 그녀 스스로 내 위에 올라타 열심히 엉덩이를 찧으며 허리를 돌렸었다.

특별히 나가서 놀지는 않았었다.

그녀의 많은 짐이 잔뜩 쌓인 내 방에서, 그녀와 나는 주말 내내 몸을 이은 채로 시간을 보냈었다.

조금이라도 내 집중력이 떨어져 발기가 풀릴 것 같을 때에는 그녀가 나에게 안긴 채 쉼 없이 입을 맞추었다.

중간중간 장난치려는 듯 자신의 혀를 내 코로 넣는 이상한 행동을 하기도 했었다.

선예가 나에게 얽혀오는 것이 기분 좋기는 했었지만, 시도 때도 없는 성관계를 나누니, 그녀와 같이 살기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나는 조심스레 그녀에게 횟수를 줄이고 싶다고 말했었고, 그녀는 방긋 웃으며 자신이 임신하기 전까지는 안 된다고 딱 잘라 대답했었다.

이후, 나와 그녀는 함께 출근하며 함께 퇴근하는 나날을 보내게 되었다.

회사에서는 몇몇 아는 여성 직원들에게 ‘사장님과 사귀신다는 것 진짜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았었다.

딱히 나와 그녀가 회사에서 친하게 지내거나, 대놓고 연애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미 소문이 쫙 퍼져있는 듯했다.

아마 선예가 다른 남자 직원들을 떼어낸 뒤, 박 대리와 관련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다 보니, 자연스레 나와 그녀의 소문이 퍼진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그 소문이 맞다 하며 웃어넘겼었다.

선예를 노예 부리듯 따먹었던 남자 직원들이 함께 뭉쳐, 그녀를 괴롭히려 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했었지만, 그들 역시 법은 무서웠던 것인지 선예와 나에게 해를 입힐만한 행동을 하지는 않았다.

선예의 경우, 하루의 생활 중에 반드시 하는 행동이 생겼다.

임신 테스트기.

그녀는 임신 테스트기를 손에 달고 살았다.

약국에서 잔뜩 구매한 임신 테스트기로 그녀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자신의 몸을 확인하였고, 회사의 점심시간에도, 그리고 퇴근 후 나와 함께 사는 집에 도착해서도 꼭 확인하였다.

정말 임신을 하게 된다 하더라도 그렇게 빨리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말을 전해주었지만, 그녀는 내 말을 듣고서는, ‘혹시 모르잖아?’라며 테스트를 하는 그 상황을 즐기듯 방긋 웃어 보였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어느 날.

회사의 내 자리에 앉아 일하던 나는, 점심시간이 끝난 이후 모두 일하고 있는 가운데, 여사장인 선예가 쭈뼛쭈뼛 회사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을 바라보았다.

화장실이라도 갔다 오는 것일까.

선예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왔고, 나는 평소대로 사장실로 들어가는 그녀를 바라보기 위해 선예를 빤히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선예는 사장실로 들어가지 않고, 그 자리에 서서 뻘쭘하게 행동하고 있었다.

그리고는 이내, 선예는 회사 직원들을 향해 입을 열었다.

“그, 좋은 하루 보내시고... 열심히 해요.”

그녀가 그 말을 한 순간, 안 그래도 조용했던 회사 내부에는 단 한 명의 사람도 없다는 듯, 전에 없던 묵직한 고요함이 찾아왔다.

그 누구도 대답하지 않았다.

사장인 그녀에게 대드는 것이 아니었다.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그 어떤 누구도 어떠한 반응을 보여야 할지 몰랐던 것뿐이었다.

잠시 정적이 있은 후,

“아, 네...”

라는 내 대답이 고요한 적막을 깨었고, 이내 회사 직원들도 하나둘 그녀에게 인사를 하기 시작했다.

선예는 얼굴이 붉어진 채 나를 빤히 응시했다.

“...”

이곳의 나를 제외한 모든 직원은, 선예의 행동을 보고 앞으로라도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의미로 받아들인 듯 보였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왜 저런 행동을 보였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선예의 인사말을 듣는 순간, 나는 전에 그녀와 했었던 약속이 떠올랐었다.

내가 그녀의 자궁으로 아기 씨앗을 뿌려, 임신시켜준다면, 그때 그녀는 내 의견대로 다른 직원들과 친하게 지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었다.

그리고 지금, 선예는 모두와 친해지려 하고 있었다.

이렇게 보니, 내가 그녀와 저런 약속을 했었던 것이 잘한 짓이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만약 선예와 저런 약속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임신 사실을 비밀로 숨기고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아버지가 되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기 시작한 나에게, 선예가 성큼성큼 다가오기 시작했다.

“...”

“...”

나름 인사를 주고받으며 활기찬 분위기가 되었던 회사 안으로, 여사장이 처음 인사를 건네었던 때만큼 무거운 침묵이 한 번 더 몰려왔다.

선예는 내 바로 옆에서 나를 빤히 내려다보더니, 이내 자신이 손으로 쥔 물건을 내 눈앞에 가져다 대었다.

임신 테스트기.

임신이었다.

‘아니, 직접 보여주지 않아도 눈치챘는데...’라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그녀가 민망해할 것 같아 입을 다물었다.

어쩌면 선예도, 내가 눈치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지 모른다.

그저, 모두의 앞에서 나와 자신의 관계를 확실히 보여주고 싶었을 뿐일지도 몰랐다.

나는 조심히 그녀를 올려다보았고, 그녀의 어색한 웃음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입은 확실히 웃고 있었지만, 눈은 웃고 있지 않았다.

아니, 자세히 보니 그녀의 웃고 있는 입조차 파들파들 떨리며 찡그려지는 듯 보였다.

그녀의 눈 주변은 웃지 못한 채 붉어져 있었고, 자그마한 눈물이 함께 맺혀있었다.

“...”

내 멋대로, 그녀가 나를 붙잡을 도구로 아이를 가지려 한다고 생각했었던 건 아닐까.

그녀는 정말로, 나와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어 했던 것 같았다.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