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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소설: 여전한 그녀의 허벅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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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967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성인소설: 여전한 그녀의 허벅지1

[무료소설] 여전한 그녀의 허벅지1

“제가 해볼게요.”


그녀도 나섰다.


“자.. 일어나봐.. 누나가 일으켜줄게...”


그녀의 손끝이 내 귀두에 닿았다. 역시나 차가운 느낌이었지만 확실히 남자와는 달랐고 난 흥분 했다. 하지만... 그 커다란 가슴을 출렁이는 여자의 손길에도 내 페니스는 발기하지 못했다.


“음... 안돼요. 안 돼.”


그녀가 안됐다는 듯, 혀를 찼다.


“어떡하지?”


‘뭘 어떡해? 치료를 해야지...’


이상한 곳이었다. 나 그들의 요상한 치료에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다. 아무리 아쉬운 사람이 나라지만 이 위험한 곳에서 바지를 내린 채, 무방비 상태로 있어도 될까하는 걱정이 앞섰다.


“이건.. 심리 치료를 병행해야겠지?”


“그래야 할 것 같아요...”


치마 밖으로 나왔던 그녀의 무릎과 하얀 스타킹이 다시 치마 안으로 들어갔다. 그녀가 일어선 것이다.

“바지 입고 앉으세요. 김간호사는 나가 있어요.”


의사가 말하자, 나와 김간호사는 군인 같은 빠릿빠릿한 행동으로 그의 말을 따랐다.


“음... 일단 약물 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아....”


“오늘은 일단 약물만 처방할 테니까... 일단 가시고 이틀 뒤에 다시 오세요.”


“그럼.. 전... 정신과 이런데 또 가봐야 하는 건가요? 소견 써주시는 거예요?”


“네?”


내 말에 의사가 반문했다. 아주 황당하고 어이없다는 반응이었다.


“여기서 하죠. 어디로 갑니까? 다른데서 치료하시겠어요?”


“아 여기서.. 심리 치료도?”


“걱정하지 마시고 오늘은 가서 푹 쉬세요.”


“네...”


내가 진료실에서 나오자, 카운터에 앉아있던 김간호사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걱정 마세요. 그놈은 분명 벌떡 일어날 거예요.”


아무리 비뇨기과 간호사라지만 그녀는 거침이 없었다. 하지만 귀여웠다. 그녀에게 불순한 의도는 없는 것이다.


“네... 잘 부탁드립니다.”


“만 삼천원주시면 되고요 여기 처방전이요.”


그녀가 종이 한 장을 내게 내주며 방긋 웃었다. 거짓 없는 웃음이었다. 고객을 위한 억지웃음이 아닌 것이다.


“감사합니다.”


“화이팅!!”


그녀가 주먹을 쥐며 내게 말했다. 꽤나 발랄한 여자였다.


‘김순...’


난 그녀의 오른쪽 가슴에 붙어 있는 이름표를 보며 그녀와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 생각했다.


“네... 파이팅.”


나도 소심하게 파이팅을 외쳤고 주먹을 작게 쥐었다.


*


난 병원 앞 도로 옆에 만들어진 거대한 중앙 분리대 같은 공원으로 들어갔다.


영준과의 약속시간은 아직도 3시간이나 남아 있었다. 사실, 의사의 말대로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서 쉬어야했다. 하지만 그의 젊은 애인도 궁금했고 무엇보다 발기부전에 대해 털어 놓을 곳이 영준밖에 없었다. 난 지금 ‘병원이나 가.’라는 무심한 말이라도 듣고 싶은 심정인 것이다.


공원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쉬고 있었다. 애견과 산책을 나온 젊은 여자, 지금 이 시대에서도 신문을 읽고 있는 신사,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 하얀 머리가 곱고 풍성한 할머니... 등 많은 사람들이 각각 자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난 놀라웠다. 이 시간에는 모두가 회사에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공원에도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야 어제 봤어?”


중학생쯤 보이는 남자애가 같은 교복을 입고 있는 친구를 툭툭치며 말했다.


“몰라...”


그러자, 친구도 그를 툭툭치며 말했고 둘의 몸싸움은 점점 커져갔다. 하지만 그것뿐이었다. 언제 그랬냐는 듯, 둘은 웃으며 앞으로 나아갔다.


난 그 중 한명의 머리가 굉장히 덥수룩하다 생각했다.


‘미용사와 얽힌 일들이 많아서 그런가?’

내 스스로도 남의 머리모양을 걱정하는 내 자신이 웃겼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내 머리칼을 잡아 봤다. 나 역시 덥수룩한 느낌이었다. 벌써 이발할 날이 된 것이다.


난 잘됐다 생각했다. 시간도 남겠다, 할 일도 없겠다, 미용실이나 가기로 했다. 오늘 내린 결정 중에 가장 탁월한 결정이었다. 머리 자를 때가 된 것이다. 아주 깨끗하게 이발을 할 것이다.

*


‘따릉.’

가게 문이 열렸다.


“어서 오세요. 어떻게 해드릴....”


그녀가 놀란 눈치였다. 그녀는 처음 그때랑 같았다. 짧은 치마를 입은 채, 그 두꺼운 두 허벅지가 서로를 짓누르듯, 누르며 다리를 꼬고 있었다.

“...까요?”


“컷트하려고요.”


“찾으시는 선생님 있으세요?”


“네. 미란 선생님이요.”


“이리 앉으세요.”


어색했다. 하지만 난 그 어색함이 좋았다. 내심 그녀가 우희에 대해 물으며 아는 척을 하면 어쩔까하고 걱정했다. 만약 그랬다면 난 실망했을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고민하고 죄책감을 갖은 그 모든 감정이 오로지 나 혼자만의 생각이 되는 거였기 때문이다.


“네...”


난 그녀가 안내해준 자리에 앉았다.


“어떻게 잘라 드릴까요?”


“음.. 대충 깔끔하게 다듬어 주실래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셔야 하는데요.”


분명, 그녀는 곤란해 하고 있었다. 그리고 화가 나있었다.

“음... 옆머리하고 뒷머리만 잘라줘요.”


“네...”


그녀는 그 후로 아무 말이 없었다. 그저, 가위질소리만 공허한 우리 둘 사이를 메우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녀의 감정을 어느 정도는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지금 앙탈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왜 이리 늦게 왔냐고’ ‘내가 보고 싶지 않았냐고’ 말 한마디 없이 떠난 서방을 다시 맞이하는 아내의 마음이라고 할까? 좋지만 미운 것이다. 하지만 절대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싹뚝... 싹뚝....”


가위질 소리가 들렸고 그 사이사이 그녀의 숨소리도 들렸다.

“비뚤어진 것 같은데?”


“네... 아직 안 끝났어요. 다시 맞출 겁니다. 손님.”


“그렇구나... 난 이렇게 자르는 지, 알았어요.”


“아니고요...”


그녀가 거울을 통해 날 째려봤다.


“뭐 하세요?”


“네? 제가 뭘요?”


내가 그녀의 허벅지 앞쪽을 팔꿈치로 찔렀다.

“훗. 아이에요.”


“웃었어요?”


“아닌데요?”


“웃은 것 같은데?”


“아니라고요.”


“그렇구나... 네.. 알겠습니다. 좌우 대칭 좀 신경써주세요.”


“네...”


난 서서히 그녀의 팔꿈치를 움직였다.

“그런데, 좀 불편하네요.”


“왜요?”


난 더 강하게 팔꿈치를 문질렀다.


“음... 불편해.”


하지만 그녀는 피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몸을 더욱더 들이 밀었고 하마터면 내 팔꿈치가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 낄 뻔했다. 그녀의 Y자 중앙 점에 닿을 뻔 한 것이다.


“음... 하..”


그녀의 숨은 점점 고르지 못하고 불규칙해졌고 그녀의 손이 내 앞머리를 들었다.


“앞머리 잘라요?”


여전히 그녀의 목소리는 냉랭했다.

“원하시면요.”


“싹뚝... 싹뚝....”


앞머리가 잘려 나가는데, 이 시간이 끝나지 않았으면 했다. 심지어 스포츠머리가 돼도 상관없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내 뒷머리에 그녀의 가슴이 닿고 있는 것이다. 그 뭉클한 가슴의 감촉이 날 떨리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페니스는 발기하지 않았다.


“더 잘라요?”


“더요. 오래 잘라줘요.”


그녀는 아무런 말없이 가위만 움직였다. 하지만 머리칼은 가운위로 떨어지지 않았다. 그녀는 허공에 가위질을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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