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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소설: 친구가 우리집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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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기 : 성인소설: 친구가 우리집에2

[무료소설] 친구가 우리집에2

우희는 그렇게 잠이 들었고 십 분 후, 어김없이 침대 밖으로 나왔다. 의심과 눈 앞에 두고도 먹을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인지 오늘따라 우희 몸매는 더 좋아 보였다. 그 얇은 슬립안으로 비추는 속살들….


우희는 잠에 들기 전에는 항상 모든 속옷을 벗고 자는 버릇이 있었는데, 그녀의 그 버릇이 오히려 내게는 무덤덤함으로 다가왔었다. 아슬한 매력이 없다고 할까? 그리고 너무 날 편하게 생각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말이다. 하지만 요즘 들어 그녀의 그 버릇이 아주 짜릿한 자극으로 내게 다가오고 있었다. 이처럼 사람은 간사 한 것이다.


내 것이 되면 그저 그렇다 가도 내 것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면 소중해지는 것이다. 지금 그녀는 무척이나 섹시했다. 슬립위로 솟은 젖꼭지의 실루엣과 검게 비치는 음모까지…. 당장이라도 물고 빨고 하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그럴수록 나 자신만 힘들어 지는 것이다.


“그럼 오늘부터 오는 거야?”


욕실로 들어가며 우희가 말했다.


“어…”


“알았어.”


그녀의 슬립만이 욕실 문 앞에 벗겨진 채,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같이 할까? 나도 늦었는데.”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하지만 난 왜 인지, 오늘 우희의 몸을 확인하고 싶었다. 요즘 들어 내가 약속을 잡고 늦게 온다던 지, 하는 날이면 그녀의 냄새가 조금은 달라져 있었고 꼭 그날은 야근을 하고는 했다.


버럭 문을 열고 욕실로 들어 갔다. 하지만 우희는 놀라지 않았다.


“늦었구나?”


그녀는 아무렇지 않았다. 내 알몸에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티 내는 여자가 아니니까…. 그럴 수 있다 생각할 수 있지만 뭔가 달랐다. 그 오묘한 뉘앙스… 그리고… 난 그 잡히지 않는 느낌이 무엇인지 곧, 깨닫았다. 이제야 요 근래 느낀 기분이 무엇인지 정리가 되는 것이다.


우희와 난 언제부터인가 위치가 바뀌어 있었다. 내가 우희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고 우희는 내 앞에서 당당해져 있었다. 4년동안 내 눈치를 보던 우희였다.


심지어 우희는 나뿐 아니라 세상 모든 남자들의 눈치를 보는 것 같기도 했었다. 그런데 지금, 그녀는 그 강압적이고 고지식한 가정교육에서 벗어나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내가 발라줄까?”


“아니… 자기도 빨리 씻어 늦겠다.”


“잠깐 와봐….”


난 발기부전이고 뭐 고… 그녀를 안고 싶었다. 남자들의 일 순위 이상형이 무엇인가? 얼굴 예쁜 여자? 몸매 좋은 여자? 착한 여자? 돈 많은 여자? 다 아니다. 일 순위는 딱 하나였다. 처음만난 여자다.


난 우희가 오늘 처음만난 여자처럼 느껴졌다.


“늦었다니까….”


“잠깐….”


난 온 몸에 바디클렌저를 바르고는 그녀의 등에 찰싹 붙었다. 매끈한 그녀의 등과 내 가슴이 미끌렸고 내 말랑한 페니스는 그녀의 엉덩이골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었다. 불쌍하게도 그 말랑한 페니스는 중심을 잡지 못했다. 뿌리가 너무 흐물흐물거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난 나쁘지 않았다. 살내음도 좋고 아직도 우희의 몸은 탄력이 넘쳤다. 그리고 오늘 처음 안아보는 여인 같았다. 하지만 우희의 생각은 나와는 굉장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그만해….”


“왜… 조금만….”


“하지도 못하는데….”


순간, 난 얼어붙은 듯, 움직이지 못했고 멈춰 있는 내 손바닥 밑으로 우희의 가슴이 내려갔다


“미안해…. 자기야… 그런 뜻이 아니라….”


“아니야… 내가 미안하지… 왜 자기가 미안해… 바람도 피고… 발기도 안되는 내가 미안해 야지.”


“발기는 될 거야… 바람은 잊었고….”


우희가 날 위로 했다. 하지만 그녀의 위로 속에는 영혼이 없었다.


점심을 먹고 영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영준은 우리 집으로 들어 올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기뻐했다.

“진짜? 너무 고맙다. 내가 저녁에 맛있는 거 사갈 게.”


영준의 기쁜 목소리가 수화기를 밖으로 세어 나왔다.


“일주일정도는 시간 벌어 놨으니까…. 그 정도는 있어도 될 거야. 그리고 실내 인테리어라는 거 잊지 말고.”


내가 한 번 더 그에게 주의를 줬다.


“그래…. 알았어. 고마워.”


“끊는다.”


난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메시지가 와있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노보영일 거다. 역시…. 메시지를 여는데, 노보영의 굵고 검은 젖꼭지가 핸드폰 화면을 꽉 채우고 있었다.


그리고 곧, 다음 사진이 전송됐다. 음부 사진이었다. 이것도 굉장한 클로즈업 사진이었다.


-띠링


-사진이 도착했습니다.


이번 사진에서는 그녀가 지금 어디에 있는 지, 알 수 있었다. 그녀는 화장실에서 자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흥분이 돼지 않았다. 물론 내가 말하는 흥분은 정신적인 긴장감이었다. 페니스야 죽었으니, 그렇다 치지만 뭔가 짜릿한 것도 사라져 없어져 있었다. 이제…. 이 짓거리도 지겨웠다. 일상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난 답장도 하지 않고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지갑을 꺼냈다.


‘전화를 해볼까?’


미란의 명함을 보며 생각했다. 그러자,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할까? 지금 쉴까? 미용실은 점심 시간이 더 바쁘던데…. 어떡하지….’


난 계속해서 고민했다. 하지만 그 고민은 그리 길지 않았고 어느새 내 손가락은 통화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긴 신호가 흘렀고 또 흘렀다. 하지만 그녀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점심시간이라…’


난 애써 합리화하며 전화를 끊었다.


미란에게 전화가 온 것은 늦은 오후였다. 해가 뉘엿뉘엿 지며 그림자를 길게 만들 그 정도의 시간이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민섭씨?”


“네 접니다. 낮에 전화 했었는데…”


“미안해요. 너무 바빴어요.”


“그래요? 그럴 것 같더라고요. 지금은 어때요?”


“지금은 괜찮아요. 딱 이 시간이 좀 편하게 쉴 수 있을 시간이거든요.…. 민섭씨는 한참 일할 시간인가요?”


“네 뭐 그렇죠…”


“오늘 시간이 있어요?”


“오늘요?”


갑작스러운 그녀의 물음에 난 잠시 당황했지만 기분은 매우 좋았다. 하지만 영준이 들어오는 날이라 저녁약속은 곤란했다.


“네, 괜찮아요. 오늘 볼까요?”


분명 곤란한 날임에도 불구하고 난 흔쾌히 저녁약속을 잡았다. 나도 놀랐다. 머리보다 입이 빨랐던 것이다.


“잘됐네요… 저 오늘 빨리 끝나거든요. 제가 민섭씨 회사 근처로 갈까요?”


‘회사 근처?’


난 회사로 온다는 그녀의 말에 약간 긴장됐다. 하지만 거부할 수는 없었다.


“그럴래요? 제가 여기 맛집은 꽉 잡고 있어요. 맛있는 식사 대접하겠습니다.”


오~ 정말요? 기대되네요.”


“네… 그럼 이따 뵙겠습니다.”


“네. 아따 뵈요.”


그녀가 전화를 끊었다. 난 끊어진 전화기를 한동안 쳐다보다, 주먹을 불끈 쥐었다.


난 아주 정확한 퇴근을 했다. 소위 말하는 칼퇴였다. 미란은 회사 로비에 서 있었는데, 오늘을 위해 차려 입었는지, 아주 근사해 보였다.


세련미 넘치는 차림새였다. 미용실의 모습과는 또 사뭇 다른 것이다.


‘촌스러운 줄로만 알았더니….’


발목까지 오는 검정색 벨벳 부츠에 빨강색 코트가 아주 잘 어울렸고 그녀의 손에 들린 검정색 에나멜 핸드백도 좋은 선택이었다.

하지만 속은 어떤 옷을 입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녀의 코트는 아주 정갈하게도 모든 단추가 잠겨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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