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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소설: 서로 다른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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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935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성인소설: 서로 다른 진심

[무료소설] 서로 다른 진심

「떡 하나 주면」


35. 서로 다른 진심


토끼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는 섬섬의 입가로 진한 미소가 번졌다. 이로써 선희가 그토록 걱정하는 형님의 혼사는 딱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구나.


그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선희의 방을 찾아갔다.


“낭자, 계시오?”


- 아, 네.


다소곳한 선희의 대답에 섬섬은 천천히 그녀의 방문을 열었다. 그 안엔 아직 우울한 표정인 선희가 멍하니 앉아 있었다. 섬섬은 조금 전까지 짓고 있던 즐거움을 애써 감추며, 걱정스러운 얼굴로 그녀의 곁에 다가가 앉았다.


“표정이 안 좋구려. 어디 불편한 데라도 있는 게요?”


“……아닙니다.”


“그게 아니라면, 어머니 말씀 때문에 그러시오?”


선희는 대답 다신 그의 시선을 피했다. 그는 이렇게나 저희 식구들을 생각해주고 있는데, 왠지 제가 계속 민폐를 끼치고 있는 것만 같았다.


“……저희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대로 오늘 떠나겠습니다.”


“그게 무슨……. 그러지 마시오. 낭자, 정녕 나를 눈곱만큼이라도 생각하고 있다면 그런 말은 제발 하지 마시오.”


“……하지만 제가 선비님께 드릴 게 없습니다. 이 이상 여기서 신세를 지는 것은 또한 민폐만 끼치는 것이지요.”


“민폐라니. 내가 그대를 이렇게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데, 어떻게 그게 민폐가 된단 말이오.”


섬섬이 애가 닳는다는 얼굴로 애원했다. 하지만 선희의 마음은 여전히 갈팡질팡 흔들리는 중이었다. 그녀는 물끄러미 그를 바라보았다.


“……선비님은, 제가 좋으십니까?”


“그럼요. 그런 당연한 소릴 왜…….”


“…….”


“내 진심이 잘 느껴지지 않아서 그렇소? 그런 거라면…….”


“아니, 아닙니다. 그냥 오라버니보다 먼저 시집을 가게 되는 것도 마음에 걸리고, 어머니도 저리 반대를 하시니, 이래저래 신경이 쓰여서…….”


그러자 섬섬이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일단 형님이 낭자보다 반드시 먼저 혼인을 올려야 하는 거라면, 너무 걱정하지 마시오. 형님께도 정인이 있는 모양이니.”


“예? 정인이요? 우리 오라버니께 정인이 있단 말이십니까?”


“그렇다고 하는구려. 지금도 그 정인을 만나러 간 듯한데.”


선희는 믿을 수 없다는 얼굴이었다. 오라버니께 다른 누군가 있었다면 제가 그것을 몰랐을 리가 없었을 텐데…….


그녀가 좀 더 자세히 물어보려고 할 때 섬섬이 은근슬쩍 다가와 선희의 뺨에 입을 맞췄다. 화들짝 놀란 그녀가 그의 가슴팍을 때렸다.


“선비님! 바로 옆방에 어머니가 계십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게 문제요. 어머님과 형님이 오신 뒤로 내가 통 그대를 안지 못했잖소.”


“그, 그건 그렇지만 이거는……!”


“어머님은 아까 의원이 올린 탕약을 드시고 깊이 잠드셨다고 하오. 언제 일어나실지 모르니, 잠깐만 그대와 닿아 있으리다.”


섬섬은 능청스레 선희의 허리를 끌어당겨 제 다리 위에 앉혔다. 그리고는 눈에 보이는 모든 곳에 입술을 찍었다. 그에게서 벗어나려 바르작거리던 선희도 장난 같은 가벼운 입맞춤에 우선 가만히 있기로 했다.


선희의 이마와 눈썹, 관자놀이와 콧잔등, 부드러운 뺨에 차례로 입을 맞춘 섬섬이 이번엔 그녀의 귓바퀴를 꽉 깨물었다. 아! 갑작스러운 자극에 선희의 어깨가 움츠러들자 그는 혀끝으로 귀 안쪽을 훑었다.


“읏……!”


바로 옆에서 들리는 음탕한 소리에 선희의 얼굴이 붉어졌다. 온 신경이 그쪽에 쏠려 있어 섬섬의 손이 어느 순간부터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고 있는지도 몰랐다.


“이리 오시오.”


선희의 향기에 취해 음욕에 젖은 탁한 음성으로 섬섬이 작게 속삭였고, 못 이기는 척 선희가 고개를 돌리자 그는 게걸스럽게 그녀의 입술을 집어삼켰다.


“읏, 으응…….”


섬섬의 혀가 선희의 입안을 휘젓고 다니자 그녀의 세포들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에게 이미 길들여진 몸이 예민하게 그녀를 일깨우고 있는 것이었다.


“쉬이, 잠깐…….”


섬섬은 입술을 떼지 않은 채 선희를 눕히고 그녀가 입고 있던 샛노란 저고리의 고름을 풀어냈다. 그가 해주는 애무에 정신이 팔려 선희는 이번에도 제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잘 알지 못했다.


그러는 동안 섬섬의 손이 구렁이 담 넘어가듯 그녀의 치마 속을 헤집고 다리 사이에 파고들었다. 선희의 무릎이 움찔하며 저절로 다리를 오므렸다.


“흣, 으응…….”


“괜찮다, 괜찮아. 힘 빼고…….”


“흐으, 하지만 옆방에……읍.”


망설이는 선희의 입술을 혀로 막은 채 섬섬은 여인의 마지막 속곳까지 벗겨내는 데 성공했다. 순식간에 휑해진 그녀의 음부로 차갑고 두툼한 손가락이 살갗을 벌리며 들어왔다. 그 선득한 느낌에 선희는 몸을 떨었다.


“으읏, 선비님……!”


“난 그대가 불러주는 서방님 소리가 더 듣고 싶은데.”


어느새 허공에 드러난 탐스러운 젖무덤을 한 입 크게 베어 물며 섬섬이 원하는 것을 말했다. 온몸이 열기에 휩싸여 달뜨기 시작한 선희가 그 말에 얼굴을 붉혔다.


“서, 서방님이라니요……흣!”


“그럼……낭군은 어떻소?”


“아흑!”


도톰한 젖꼭지와 붉게 부푼 음핵을 동시에 희롱하며 섬섬이 물었다. 선희는 손등으로 입을 가린 채 몸부림 칠 뿐이었다.

“나는 진작에 그대가 내 아녀자가 된 것만 같은데……이 일을 어찌한다. 요즘도 밤이면 우리가 한이불을 덮고 자는 소망을 한다오. 물론 잠은 어차피 못 자겠지만.”


슬그머니 바지를 벗고 거대한 양물을 꺼낸 그가 그녀의 허벅지 안쪽을 뭉근히 비비며 능청을 떨었다. 선희는 금방이라도 숨넘어갈 것 같은 자세로 헐떡거렸다.


“흐으, 제발, 으응……!”


“벌써 여긴 홍수가 났구려.”


흥건히 쏟아지는 애액을 보며 섬섬은 만족스럽게 웃었다. 이 정도만 해도 이렇게 달아오르는 그녀의 몸은 제게 철저히 길들여졌단 증거나 다름없었다. 섬섬이 검지로 그녀의 애액을 찍어 입으로 가져가 맛을 보았다.


“으음. 이것이 그대의 맛이지. 알고 있소? 무척 맛있다오.”


“흐, 선비님, 제발…….”


그가 하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부끄러워 선희는 차라리 쥐구멍에 숨고 싶었다. 거기다 바로 옆방에는 덕분이 자고 있단 것이 더욱 그녀를 안달 나게 하였다.


“벌써부터 그리 우는 것인가.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섬섬은 짓궂게 말하며 이내 벌어진 다리 사이로 자신의 물건을 푹 파묻었다. 한 번에 치고 들어오는 묵직한 몽둥이에 선희의 허리가 튀어 오르며 그녀는 숨을 들이켰다.


“어흑!”


“쯧, 이렇게 조여서야.”


며칠 하지 않았다고 그 새 많이 좁아진 듯했다. 섬섬은 혀를 차면서도 그 쫀득한 것들이 제 것을 온통 물고 놔주지 않는 느낌이 좋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선비님, 빨리……!”


덕분이 언제 일어날지 모른단 두려움에 선희가 그를 재촉했다. 그녀가 마신 수면제는 꽤 강해서 내일 아침까지 숙면할 것이라는 걸 아는 섬섬은 모른 척 고개를 끄덕였다.


“그대가 그렇게 원한다면.”


그는 그녀의 골반을 붙잡고 허리를 쳐올렸다. 꺄흑! 저도 모르게 교성을 지르려던 선희가 황급히 입을 막으며 신음을 참았다. 어차피 덕분은 듣지 못할 테지만 섬섬은 선희의 그 모습이 귀여워 그냥 두기로 했다. 어미에게 이 장면을 들킬까 벌벌 거리면서도 다른 때보다 흥분해서 제 것을 조이는 게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었다.


“어서 그대가 내 아이를 가졌으면 좋겠소.”


“으응! 흐읍!”


섬섬의 바람에 선희는 도리질을 쳤다. 그와 합방을 하는 게 좋아도 아직 아이는 갖고 싶지 않은 게 그녀의 솔직한 심정이었다. 하지만 섬섬은 그렇게 해서라도 선희를 제 곁에 붙잡아 두고 싶었다.


서로 다른 속내를 가진 두 남녀의 교합은 한동안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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