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3화 VR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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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2,236회 작성일소설 읽기 : 성인소설: 3화 VR 체험
[무료소설] 3화 VR 체험
<3화_ VR 체험>
공연 시간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 난 좀 더 주위를 둘러보기로 했다.
공과대 건물 쪽으로 가니, VR 체험을 하는 부스가 보인다.
전자공학과와 신소재 공학과가 콜라보로 만든 VR이라며 시연을 하고 가라고 호객행위를 한다.
팔짱을 잡아 끌어당기는 여학생에게 이끌려 부스 안으로 들어갔다.
가격을 보니 그리 비싸지 않아 다행이다.
어차피 나도 즐기러 온 거, 뭐라도 체험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부스 안으로 들어서자 남학생 한명이 태블릿피시를 건네준다.
남학생 여기, 이중에서 한명 고르세요~
모니터 화면을 넘길 때마다 다른 여자들이 나온다.
6번짼가 넘겼을 때 유명한 아이돌 걸그룹의 여자 멤버 중 한명의 모습이 나온다.
3D로 만든 얼굴인 것 같은데 거의 실사처럼 보인다.
남학생 아, 이 여자로 하시겠어요?
내가 화면을 멈추고 있자, 남학생이 말한다.
남학생 설정은 어떻게 해 드릴까요?
나 네? 설정이요?
남학생 아, 밑에 안 읽어 보셨구나... 이 여자와 관계, 장소, 시간 등을 설정하는 건데요... 그냥 잘 모르겠으면, 기본 설정으로 가시죠. 이게 반응도 제일 좋아요.
나 아... 예.
그는 모니터에서 몇 가지 설정을 마치더니 날 부스 안쪽 다른 공간으로 데려간다.
남학생 저기 탈의실에서 걸려있는 옷으로 갈아입으시면 되고요. 반드시 콘돔은 착용하셔야 합니다.
나 네...
그가 콘돔을 하나 건네주고는 사라진다.
탈의실로 들어가자, 흐물거리는 쫄쫄이 같은 옷이 옷걸이에 걸려있다.
나 (다 벗어야 되나...?)
잠시 망설이고 있는데, 콘돔을 착용하라는 말이 떠올랐다.
옷을 입고 콘돔을 착용할 순 없겠지 싶어 속옷까지 모두 벗고 콘돔을 착용했다.
이미 어떤 체험인지 감을 잡은지라 내 성기는 조금 발기가 되어 어렵지 않게 콘돔을 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쫄쫄이 같은 옷을 맨살 위에 입었다.
신축성 좋은 옷이 온 몸에 딱 달라붙는다.
옷의 모양새는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띠고 있으며, 머리에 후드 모양의 모자와 가운데 지퍼가 달렸고, 상의와 하의가 붙어있는 한 벌이다.
지퍼를 내려 바지 부분을 입고, 상의를 입자 손가락까지 끼울 수 있게 하나로 돼있다.
그냥 얼굴만 빼고 온 몸을 덮는 얇은 옷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앞에 지퍼를 올린 후 거울을 보니 내 모습이 우스꽝스러워 보인다.
나 (어? 이게 뭐지?)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니 아랫배에 옷이 삐죽 튀어 나와 있다.
나 (아~ 여기에 넣는 거구나...)
이건 누가 봐도 성기를 넣는 공간이다.
난 본능적으로 캐치하고 툭 튀어나와 있는 곳에 내 성기를 끼워 넣었다.
그리고 거울을 보니 더 우스꽝스러워 보인다.
잔뜩 민망해 하고 있는데, 밖에서 남학생이 날 부른다.
남학생 다 되셨으면 나오세요~
조금 부끄러워 앞을 살짝 손으로 가리고 나오니 남학생이 VR 고글을 씌워준다.
화면이 켜지자 새로운 공간이 나온다.
복도인 것 같은데, 앞에 문이 보이고 난 문 밖에 서있다.
남학생 잠시만요... 옷에 전원 좀 켤게요. 잠깐 꽉 낄 거예요~
남학생이 내 어깨의 어떤 스위치를 작동시키자, 옷이 순간 ‘꽉’하고 수축하더니 서서히 풀어진다.
남학생 자, 오른쪽을 한번 보세요.
남학생이 시키는 대로 오른쪽을 보자 테이블위에 놓여있는 꽃다발이 보인다.
남학생 자, 꽃다발 보이죠~ 그거 손으로 한번 잡아 보세요.
꽃다발을 향해 손을 뻗자 내 손이 보인다.
분명 장갑까지 달려있는 옷을 입었는데 내 손은 그냥 맨 손이다.
게다가 소매에 보이는 옷이 예사롭지 않다.
고개를 돌려 내 몸 전체를 살피자, 멋진 정장을 입고 있다.
남학생 자, 딴 데 보지 마시고요. 꽃 꽉 잡아 보세요.
남학생이 살짝 짜증내는 투로 얘기하는 것 같아, 딴 짓을 멈추고 테이블 위에 있는 꽃다발을 손으로 감싸 들었다.
나 (어? 뭐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