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17화 남자 구강성교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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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985회 작성일소설 읽기 : 성인소설: 17화 남자 구강성교 시험
[무료소설] 17화 남자 구강성교 시험
<17화_ 남자 구강성교 시험>
음악을 들으며 명상하는 친구, 야동을 보면서 긴장을 푸는 친구, 아예 엎드려 자는 친구들도 있다.
어느 대학이나 있을 법한 실기시험 모습이다.
아닌가...?
시험 시작 5분전.
1번부터 5번까지 호명된다.
다섯 개의 조로 총 열 명이 시험장 복도에 있는 의자에 앉아 대기를 한다.
이렇게 대기하고 있는 시간이 제일 떨린다.
내 파트너도 긴장했는지 안절부절 못한다.
첫 번째 시험은 남자 구강성교 테크닉 시험이다.
뭐, 남학생의 시험이라고는 하나 지금까지 같이 연습한 것이 있기 때문에 여학생도 긴장감은 같다고 봐야 된다.
여기서 여학생은 남학생이 구강성교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것이 팀워크고 동료애다.
옆에 있는 여학생이 다리를 벌리고 자신의 성기부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파트너 남자에게 속삭인다.
뭐 안 들어도 알 것 같다.
동급생 이리 와봐~
나 으읍...!
갑자기 내 파트너가 나한테 키스를 한다.
그리고 혀가 당차게 쑥 들어온다.
그녀의 혀가 내 입안에서 몇 바퀴를 돌더니 빠져나간다.
동급생 음, 그래도 부드럽네. 난 긴장해서 굳은 줄 알았지.
방금 그건 내 혀를 체크한 것이다.
아, 그러고 보니 혀의 상태를 체크하는 방법은 혀를 사용하는 방법 밖에 없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난 자신 있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녀의 손을 꽉 잡았다.
그리고 잠시 후, 우리는 모두 시험장에 들어갔다.
시험장 내부는 간이침대가 5개 놓여있고 그 옆에는 간이의자가 놓여있다.
실습실에서 쓰던 것 그대로의 모습이다.
교수님이 10명의 이름을 호명하며 확인한다.
그리고는 목에 차고 있는 호루라기를 분다.
그러자 일제히 여학생이 침대에 올라가 앉아 다리를 벌린다.
그러자 남학생들이 세숫대야에 얼굴을 박듯, 여학생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쳐 박는다.
동급생 뭐해?
내 파트가 양 손으로 세워져 있는 무릎에 손을 올려 다리를 심하게 쩍 벌리고는 인상을 쓰며 말한다.
옆을 힐끗 보니 남학생들이 파트너의 성기를 쩝쩝거리며 맛있게 먹고 있다.
아, 물론 애무를 하고 있는 것이지만... 내 눈엔 그렇게 보인다는 것이다.
무슨 푸드파이터가 음식을 급하게 먹는 것처럼...
그도 그럴 것이 시험시간은 3분 이내로 정해져 있다.
말이 삼분이지, 그 전에 끊는다는 선배의 조언도 있었다.
그러니 저렇게 필사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하지만 나에겐 전략이 있다.
저렇게 급하게 달려들면 분명 내 혀는 또 굳어 버릴 것이다.
그럼 지금까지 연습한 것이 모두 물거품이 된다.
내가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면, 급할수록 천천히... 힘을 줘야 할 부분에 더 부드럽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이거...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요령도 같은 것 아닐까?
역시 섹스의 세계는 심오하다.
이제야 살짝 <섹스와 철학>을 수업하는 교수님의 말을 조금 이해 할 듯싶다.
호루라기를 목에 찬 교수님이 채점표를 들고 1번 커플부터 유심히 쳐다보며 내 쪽으로 걸어오고 있다.
난 그녀의 성기에 혀를 갖다 댔다.
동급생 아~~~ 아으... 아악~~!! 아! 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