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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소설: 10화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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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924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성인소설: 10화 SOS

[무료소설] 10화 SOS

<10화_ SOS>


그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휴대전화를 들어 오늘 만났던 1학년 후배에게 전화를 걸었다.


후배 <여보세요.>


나 어. 난데...


후배 <네. 선배. 무슨 일이세요?>


나 어... 중간고사 준비는 잘 돼가?


후배 <아니요... 또 감을 잃은 거 같아요...>


나 내가 내일 도와줄까?


후배 <정말요?>


나 응. 내가 내일 점심시간 이후로 실습실 빌려 놓을 테니까 여기서 보는 게 어때?


후배 <네. 좋아요. 근데 선배는 지금 어디세요?>


나 나? 실습실이지.


후배 <와~ 이 시간까지 연습하고 계시는 구나...>


나 그래, 그럼 내일 보자~


나 <네.>


나 (그래 까칠한 동급생 상대로 연습할게 아니고 차라리 후배랑 연습하는 게 더 나을지도 몰라)


다음날 오전부터 수업이 있어 학교에 일찍 등교했다.


<예술과 섹스>라는 철학 수업인데, 교양 선택 과목이다.


인류역사에서 예술과 섹스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또 그 둘은 어떻게 동반 성장 해 왔는지 등을 배운다.


수업을 받으면서 놀란 것은 어느 시대나 예술에 섹스가 빠진 적이 없었다는 것이고, 그에 반해 섹스는 늘 터부시돼 예술과 외설이라는 경계에서 허우적대야 했다는 것이다.


누군가 그러더라.


머리를 울리게 하면 지식이고, 가슴을 울리면 예술이고, 그 아래를 울리면 외설이라고...


그럼 난 혹시 외설 대학을 다니는 것은 아닐까?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강의실에 들어가자, 학생들이 하나 둘씩 짐을 챙기고 나온다.


교수님의 개인 사정으로 휴강인 것이다.


나 (뭐지? 어제 밤늦게 까지 예술 활동을 하셨나?)


휴강은 항상 두 가지의 감정을 전해 준다.


첫째는 일단 수업이 없으니 기분이 좋고, 둘째는 미리 알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이다.


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학교를 한 번 쭉 돌아보기로 했다.


아침이라 공기도 상쾌하고 덥지도 않으니 산책하기 딱이다.

우선 눈에 띈 건 예술대 건물 뒤쪽이다.


여기도 중간고사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미대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높이 7미터는 돼 보이는 대형 남자 성기를 제작하고 있다.


성기는 아래에서 위로 하늘을 보고 서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귀두 끝을 글라인더로 갈아내자 불꽃이 튄다.


대형 성기가 불꽃을 사정하는 것 같다.


좀 더 가까이에서 보니 철로 만든 이 구조물은 디테일이 뛰어나다.


누구의 성기를 본 떠 만든 건지는 모르겠지만, 힘줄 하나하나가 실제처럼 튀어 나와 있다.


만지면 그 안에서 피가 불끈 요동칠 것만 같다.


너무나 당당하고 힘차게 서 있는 모습이 나도 모르게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간다.


예술 작품을 보는 눈은 없으나, 이 작품은 왠지 모르게 활력과 힘을 전해주는 느낌이다.


좋은 작품이다.


대형 성기를 뒤로하고 작은 연못근처에 가니 미디어영상과 학생들이 촬영을 하고 있다.


주인공인 남자가 대형 여자 성기에게 잡아먹히고 있는 장면이다.


도무지 무슨 영환지는 알 수 없으나 하얀색 쫄쫄이를 입은 수십 명이 그의 뒤에서 대기를 하고 있다가, 감독의 큐사인에 맞춰 일제히 성기괴물을 에워싼다.


나 (뭐야? 정액들인가?)


도무지 이해하기 난해한 작품이다.


어쩌면 너무 일부분만 봐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촬영장을 빠져 나왔다.


예대를 지나니 의과대가 나온다.


의과대는 거의 모든 수업이 실내에서 이루어지는지 야외는 잠깐 쉬면서 커피 한잔 하는 학생들 말고는 한산하다.


의과생 준비되셨으면 사정해 주세요!


갑자기 들리는 큰소리에 고개 돌려보니 어떤 학생이 마스터베이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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