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9화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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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2,062회 작성일소설 읽기 : 성인소설: 9화 69
[무료소설] 9화 69
<9화_ 69>
동급생 왜~~?
나 쌀 거 같아.
동급생 정말? 좋았어?
나 응.
동급생 몇 점?
나 90점.
동급생 뭐야~? 100점이 아니네. 안 되겠다 좀 더 연습해야겠다. 너 가만 있어봐.
나 어, 잠깐만...
동급생 아, 왜?
나 나도 아까 하던 거 더 연습하고 싶은데...
동급생 아 뭐야~ 난 얼마 안 했는데 벌써 끝내?
그래도 이정도면 그녀는 진짜 90점은 받을 수 있다.
근데 난 현재 실력으론 F학점이다.
지금 급한 건 이 여자가 아니고 나다.
나 아니... 내가 보기엔 넌 지금도 충분히 잘하는 거 같아. 이빨 닿는 것만 조금 신경 쓰면 아무 문제없을 것 같아. 그것보다 내가 지금 문제가 심각한 거 같은데 나 좀 도와주면 안 돼?
동급생 아...
그녀가 잠시 생각하나 싶더니 무릎을 탁치며 내게 말했다.
동급생 음... 아, 그럼 이렇게 하자. 누워봐.
그녀는 날 침대에 눕히더니, 얼굴을 내 성기 쪽으로 자신의 성기를 내 얼굴 쪽으로 돌렸다.
육! 구!
그렇다.
69자세다.
나 (아. 그래. 아, 왜 이 생각을 못했지?)
정말 무릎을 탁하고 칠만한 좋은 아이디어다.
그녀의 성기가 내 입 앞에서 떠있다.
난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감싸고 고개를 살짝 들어 아까 말한 대로 부드럽게 혀를 갖다 댔다.
동급생 아~ 아~ 아... 그래... 그렇게 부드럽게 하란 말이야.
부드럽게 하는 게 그렇게 쉽지는 않다.
자꾸 혀가 긴장했는지 힘이 들어간다.
평소엔 부드러운 혀가 왜 이렇게 애무를 할 때는 힘이 들어가는지 모르겠다.
정말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동급생 스으읍~ 으음~~~ 아~ 스흡... 으음... 스읍... 아~ 아~
내가 그녀를 애무하고 있어서 그런지, 그녀의 신음 소리와 빠는 소리가 겹쳐, 두 배로 흥분되게 들려왔다.
갑자기 사정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성기가 불끈했다.
난 그녀의 질을 애무하다말고 말했다.
나 야, 잠깐만... 나 쌀 거 같애.
동급생 안 돼. 싸지마! 으흡... 후룹...
그녀가 성기에서 잠시 입을 땐 후 빠르게 말하고는 다시 성기를 물었다.
그게 그렇게 마음대로 안 되는 것쯤은 그녀도 알고 있을 텐데, 내 허벅지를 꽉 꼬집으며 무조건 참으라고 한다.
그녀의 머리가 더 심하게 위 아래로 움직인다.
나 아...... 아~~!
난 엉덩이를 뒤로 빼고 그녀의 입에서 내 성기를 강제로 빼어냈다.
그녀는 다시 입으로 집어넣으려고 내 성기를 손으로 잡는다.
나 잠깐만! 그만 했으면 좋겠어.
동급생 왜?
나 쌀 거 같다니까!
동급생 좀 참으면 되잖아. 나도 이제 슬슬 감 잡아 가는데...
나 아. 쌀 거 같은데 어떻게 참아?
동급생 왜 못 참아. 일학년 때 다 배웠잖아!
그래 배웠지...
정확히 기억난다.
1학년 2학기 절정참기 수업.
근데 사실 난 그 때도 F학점을 받았다.
우리 성 복지학과 학생들은 스스로 만족하는 섹스를 하는 것이 아니고 상대방의 욕구를 해소 시켜주는 것이 목적임으로 자신의 흥분을 절제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근데 난 그게 잘 안 된다...
동급생 야! 만약 나 A학점 못 받으면 다 너 때문이야!
그녀가 옷을 챙겨 입고 실습실을 나가면서 차갑게 말했다.
화가 난 모양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녀가 아니고 나다.
난 A학점은커녕 낙제점수를 받을 것 같다.
그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휴대전화를 들어 오늘 만났던 1학년 후배에게 전화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