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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소설] 14화 로봇 섹스

<14화_ 로봇 섹스>

동급생잠깐, 그냥... 있어줘...

그녀의 얼굴이 빨갛게 홍조를 띄고 있다.

동급생네가... 봐 줬으면 좋겠어...

그녀가 고개를 숙이고 쑥스러워 하면서 말한다.

보통 같으면 강압적으로 내게 명령하듯 했을 텐데, 오히려 이렇게 말하니 더 거절하기 어려워진다.

나알았어. 그냥 지켜보기만 하면 되는 거지?

그녀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더니 침대로 가서 선다.

그리고 나를 보고 서서히 옷을 벗는다.

도도하지도 않고, 색기 넘치는 자신감 있는 표정도 아닌, 평소와 다르게 살짝 젖은 눈에 수줍음도 있다.

그녀의 이런 눈을 보는 것은 처음이다.

그녀가 천천히 상의의 넥타이를 풀고 바닥에 떨어트린다.

그리고 블라우스 셔츠의 단추를 위에서부터 하나씩 푼다.

그녀의 블라우스가 젖혀지자 하얀색 브라가 보인다.

블라우스를 마저 벗고는 체크무늬 미니스커트를 발목 아래로 내린다.

그리고 손을 등 뒤로 가져가더니 브라를 풀어 벗는다.

그녀의 하얗고 탱탱한 가슴이 나타난다.

이제 손은 남은 팬티를 내린다.

천천히 옷을 벗는 그녀를 보고 있자니, 나도 조금 흥분되는지 바지가 꽉 끼기 시작한다.

옷을 다 벗은 그녀가 내게 신호를 보낸다.

난 태블릿피시의 스타트 UI를 눌렀다.

그러자 침대 옆에 서있던 남자 실리콘 인형이 움직인다.

나(어? 그냥 인형이 아니었네.)

그렇다.

인형이 아니고 로봇이다.

에이아이 로봇은 이제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고개를 살짝 좌우로 움직이더니 그녀를 감지한다.

그리고 침대로 서서히 걸어가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려놓더니, 한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리고 허리를 숙여 그녀의 가슴에 입을 가져간다.

그녀가 나지막하게 신음한다.

동급생아... 아하... 으음... 음... 음~ 아~ 아으~

로봇은 그녀를 번쩍 안더니 침대에 눕힌다.

그리고 그녀의 다리를 벌리더니 사타구니 사이로 얼굴을 가져간다.

로봇이 그녀의 성기를 애무한다.

동급생아음~ 아으... 으음... 아... 음... 아~ 아으~ 아~

정확한 위치를 찾아 애무하고 있는 것 같다.

어떤 원릴까?

생각해 보면 그리 어려울 것 같지 않다.

카메라가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듯, 사람의 성기를 인식하는 것 같다.

다리에 가려서 잘 보이진 않지만 입안에 꽤나 정교한 장치가 들어 있는지 그녀의 신음이 예사롭지 않다.

동급생아으읍~~ 으으음... 아~ 아으~~ 으음~~

그녀가 자신의 가슴을 만지며 달아오르자 로봇이 일어선다.

그러자, 그녀가 무릎을 꿇고 로봇의 성기를 잡는다.

로봇의 성기는 사타구니 사이에 조그맣게 매달려 있다.

덩치에 비해 좀 작다는 생각이 든다.

그녀가 로봇의 성기를 입으로 가져간다.

그리고 정성스럽게 로봇의 성기를 애무한다.

동급생스으음... 스읍... 아... 스읍... 스읍~ 스읍~ 아... 으읍~

그녀가 로봇의 성기를 빠는 소리가 강의실에 야하게 울려 퍼진다.

로봇도 자신의 성기를 애무하고 있는 것을 감지했는지 고개를 젖힌다.

그리고 한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잡는다.

그녀는 로봇의 성기를 빨면서 시선은 나를 쳐다보고 있다.

그녀의 애무가 더 거칠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