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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과 야릇한 동거 (반 겁탈) 5화

무료소설 여동생과 야릇한 동거: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3,488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여동생과 야릇한 동거 (반 겁탈) 5화

자꾸만 떠올랐지만 애써 머릿속을 비웠다.

"아무거나 먹어."

"시켜먹을까?"

잘생긴 남자... 소개받는 이유는 뭘까. 남자친구가 필요해서?

아니면... 그 짓을 할 상대가 필요한 건가?

"오빠?"

세아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도 대답하지 않았다. 짜증이 오른 탓이었다.

욕실에 들어가 세수하고 양치를 마친 뒤에야 어느 정도 기분 전환이 되었다. 세아가 내일 수컷 하나를 소개 받는단 사실이 끊임없이 시진을 괴롭혔지만 그녀를 향한 이 애매한 감정을 이제는 멈춰야 함을 알았다.

인상을 굳힌 채 욕실을 나왔다. 토스트를 해먹을 생각인지 주방에서 돌아다니던 세아의 시선이 그에게 향했다.

하지만 시진은 눈을 마주치지 않고 차갑게 그녀를 지나 물을 마셨다. 그 반응이 당황스러운지 세아가 그의 곁을 맴돌기 시작했다.

"오빠... 왜 그래?"

가까이 오지 마.

"기분 안 좋아?"

어제 새벽 있었던 일을 의심하지 않는 것은 다행이었지만, 세아의 통화로 둘의 사이는 다시 멀어질 것 같았다. 이 짜증스런 기분을 도저히 벗어날 길이 없었다. 겨우 몇 시간 동안 벌어졌던 어제의 일들로 시진은 이제 세아를 여동생이 아닌 여자로 보게 된 것이다.

그것도 다른 놈을 만나게 하고 싶지 않은 여자로.

그리고 지금 이 순간 그보다 더 거슬리는 것은 유수라... 그 이름이었다.

세아의 친구 중 하나로 어린 시절부터 자주 시진의 집에 놀러와 몇 번 마주친 적이 있던 여자였다. 세아 못지않게 가슴도 크고 몸매도 좋았고, 그 뿐 아닌 지저분한 기억들에 인상이 좋지 않았던 여자였다. 그런데 그런 여자가 소개시켜주는 남자라면...

분명 지저분한 녀석일 것이다.

지켜본 결과 남자관계나 행동거지가 깨끗했던 세아와 달리 싼티를 줄줄 흘리고 다니는 여자가 바로 유수라였다. 가슴을 거의 드러낸 천 쪼가리만도 못한 옷들만 걸치고 남자를 바꿔가며 문란하게 어울리던 여자.

유수라와 엮인 적이 있던 몇몇 친구 놈들에게 듣기론 걸레짝이 따로 없는 년이라 했다. 그런 소문에 걸맞게 유수라는 세아를 따라 그들의 집에 놀러올 때마다 립스틱을 짙게 바르고 시진을 유혹했었다. 성인이 되자마자 그를 덮치려 달려들었던 기억 또한 있었으니...

이제와 보니 세아보다도 작은 가슴인데 뭐 그리 자부심이 많아 보여주지 못해 안달이었을까. 그런 여자가 소개해주는 남자라니 더더욱 내키지 않았다.

그 소개팅을 막아야 할까?

하지만 이세아가 내 말을 들을지.

열이 올라 벌써 세 잔째 물을 들이키는 시진을 보며 세아가 달라붙었다. 그의 곁에 다가와 빤히 올려다본다.

"오빠... 뭐 기분 안 좋은 일 있냐구. 왜 계속 저기압이야?"

말 걸지 마라... 가까이 오지도 말고.

하지 못할 말을 속으로 중얼거리며 주방을 나오는데, 세아가 갑자기 그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왜 그래... 응?"

걸음을 멈춘 시진. 세아가 곧 멈칫하며 팔을 빼냈다.

"아... 미안해...!"

뒤늦게 어젯밤 시진이 했던 말이 생각난 모양이다. 함부로 안지 말라던 그 말이.

하지만 이미 늦었다. 세아의 손길에 그의 이성이 조각났다.

움찔거리는 바지 아래를 느끼며 단번에 세아를 안아 식탁 위로 밀어버렸다.

"오빠...!"

갑작스런 그의 행동에 세아의 두 눈이 두려움에 물들었다. 밀어내는 그녀의 손끝이 떨리고 있었다.

"왜,왜 그래!"

"어제 말했지. 안기지 말라고."

"난... 그게..."

"그 말이 장난 같았냐?"

낮은 목소리로 속삭이며 세아의 붉은 입술을 쳐다보았다. 욕망 짙은 그의 눈길에 세아의 눈빛이 떨리고 있었다.

오늘이 지나고... 세아와 평생 다시는 보지 못할 사이가 된다 해도 눈앞의 그녀를 놓아주고 싶지 않았다. 이제 다른 남자들과 몸을 섞고 살아갈 여자였다. 내일 만난다는 그 자식이 갖기 전 자신이 먼저 가지고 싶었다.

한 번은 괜찮지 않을까. 비겁한 생각이지만 내일이 되고 나면 실수였다 넘기면 되지 않겠나. 이미 그녀만 보면 그 자신이 견딜 수가 없었으니...

그녀의 턱을 들어올렸다. 겁에 질린 두 눈이 그를 향했다.

"오빠..."

세아를 향한 정복욕을 풀어내고 싶었다. 이미 본능이 이성을 짓눌러버렸다. 머릿속이 까맣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왜.. 왜 안지 말라는 건데? 어릴 땐 나 오빠한테 되게 자주 안기고..."

"왜 안지 말라는 건지, 보여줄게."

그대로 그녀의 목을 당겨 입술을 머금었다. 뜨거워진 혀를 밀어 넣어 그녀를 녹이려는 듯 부드럽고 끈적하게 움직였다.

곧 굳어버린 세아의 옷 속으로 그의 단단한 손이 침범했다. 순식간에 그녀의 등 뒤로 미끄러진 손이 이내 브레지어 후크를 풀어 내렸다. 놀란 듯 벌어진 세아의 입술을 빨며 그녀를 유혹하듯 느릿하게 손을 움직였다. 그녀의 가슴을 향해...

세아의 말캉한 입 속을 거칠게 점령해갔다. 뒤로 도망가지 못하게 목을 세게 끌어당기니 세아가 그 여린 팔로 자신의 어깨를 밀어내고 있었다. 벗어나고 싶겠지만 이미 벌어진 일, 여기서 놓아줄 마음은 없었다.

후크가 풀린 그녀의 브레지어를 잡아 내리곤 지체하지 않고 티를 들어올렸다. 이제 그녀의 입술을 탐하던 입을 떼고 매혹적인 가슴으로 내려갔다. 지난 몇 시간동안 그렇게도 넘고 싶었던 선...

하루 전부터 지독히도 맛보고 싶었던 가슴이 드러나니 시진의 사고가 흐려졌다.

"오빠! 갑자기 왜 이래...!"

그녀가 뭐라 하든 이미 정신이 반쯤 나간 이후였다. 시진의 귀엔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세아의 티를 완전히 벗겨버린 뒤 바닥으로 집어 던졌다.

두려움에 젖어 발버둥 치지도 못하고 그를 애원하듯 쳐다보는 그녀의 눈길이 그를 좀 더 끓게 만들었다.

"오빠... 정신 차려! 나 세아야..."

세아가 눈에 눈물이 차올랐지만 그 모습조차 자극적이었다. 애원하듯 읊조리는 그 목소리가 섹시했다.

감탄하듯 가슴을 바라보고 있으니 최근 들어 무뎌진 자제력이 모조리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이 자리에서 당장 사정한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의 극도의 흥분을 느꼈다.

긴 시간 여동생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살아왔던 그녀, 이세아. 그녀의 가슴이 혀를 내밀면 닿을 자리에 무기력하게 멈춰 있으니 곧바로 그의 입이 다가갔다. 유두를 살짝 빨다 이내 입안에 넣고 혀를 슬슬 굴렸다. 살면서 이렇게 큰 가슴을 맛본 적이 있었던가.

이제 죄책감은 없었다. 더는 느낄 수 없었다. 그저 버틸 수 없는 흥분이 그의 몸을 데웠다.

"하... 미치게 하네.."

세아의 가슴을 손에 쥐어짜며 연신 빨아댔다.

"흐읏.. 오빠..."

시진의 눈이 한껏 풀려 있었다. 양 젖가슴을 쥐고 한 가득 주무르며 불끈거리는 남근을 그녀의 허벅지에 밀었다. 한 손에 쥐기에도 무거운 이런 가슴을 이 조그만 여자애가 어떻게 달고 다니는 걸까. 하얀 유방을 한 번 더 힘껏 밀어 올려 입에 넣었다.

"하읏!"

그간 애가 탔던 그의 혀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정신없이 하얀 살결 위를 유영했다. 빨 때마다 통통한 살이 출렁이며 그의 코끝에 닿아왔다. 몸에 닿는 모든 감촉이 꿈인 듯 황홀했다.

"흐응... 오빠..."

유륜을 빙빙 돌리다 유두를 쏙 빨았다. 쩝쩝대며 빨다 툭 놓자 출렁출렁 흔들리는 가슴이다. 다시 입에 넣어 간질이듯 혀를 굴리니 세아의 빨간 입술이 벌어지며 듣기만 해도 몸을 달게 만드는 야한 신음이 흘렀다. 체온이 뜨겁게 올라가고 있었다.

시진의 어깨를 밀어내던 힘이 한 풀 꺾였다. 더는 저항하지 못하는 그녀에게 자극받아 좀 더 깊숙이 유방을 누르며 쥐어 흔들었다. 양 젖가슴을 번갈아 빨며 집어 삼킬 듯 강하게 쪽 물었다.

"하으응! 오빠! 그만해..."

두려움에 젖은 것 같기도, 흥분에 젖은 것 같기도 한 목소리...

다시 혀를 내밀어 딱딱히 선 유두를 잡아 물자 세아의 몸이 뒤로 휘었다. 다시금 부드럽게 유두를 할짝이던 시진은 이내 가슴을 힘주어 세게 주무르며 그 요염한 자태를 감상했다.

인어공주처럼 식탁 위에 늘어져있는 그녀의 나체가 관능적이었다. 손 안 가득 가슴을 쥐어 누를 때마다 터질듯 위로 솟는 가슴에 그의 숨결이 짙어지고 있었다.

"하읏. 무서워... 오빠..."

그때 세아의 눈꼬리를 타고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 모습에 순간 그의 움직임이 멎었다.

울어...?

"오빠... 하아... 제발..."

애원하고 있었다.

“그만해... 제발...”

세아의 눈물에, 빌고 비는 그녀의 목소리에 그제야 천천히 정신이 들기 시작했다.

시진은 손에 쥐고 있던 가슴을 놓고 힘이 풀린 듯 뒤로 물러섰다. 달뜬 숨에 시야가 흐릿해졌다.

그에게서 고개를 돌리고 눈을 감아버리는 세아를 보며 한참을 멍하니 얼굴만 쓸었다. 그러다 바닥에 떨어진 옷을 주워 올렸다. 그러는 동안에도 가슴은 세게 뛰고 있었다.

몸은 이대로 멈추고 싶지 않다는 듯 제 욕망의 주인을 유혹했지만,

세아가 울고 있었다.

그녀의 몸을 옷으로 덮어주고 혼이 나간 듯 그 자리에 서있었다.

"하윽.... 흐윽."

이미 그녀는 울음보가 터져 있었다. 새하얀 손으로 그 새하얀 얼굴을 가리며 어깨를 들썩인다.

죄책감과 자괴감이 밀려왔다.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듯 절망감이 더해졌다. 그녀와 자신, 가족이라는 이름에 묶인 두 사람. 그 남매라는 끈이 얼마나 두터웠는지 이제야 천천히 실감하고 있었다. 이 여자는 그 끈을 끊어버리고 다가온 시진을 다시 받아줄 수 있을까. 이전과 같이 얼굴을 마주보며 살 순 있을까...

쾌감의 끝에 후회만이 남아 있었다.

달래주기 위해 세아를 안아도 될지, 달랠 자격은 있는지, 달랜다고 위로는 될지, 그냥 이 집에서 사라져 줘야 하는지, 몇 초 사이 수많은 생각이 뒤죽박죽 엉켜들었다. 그의 머릿속을 헤집은 갈등이 낸 결론은...

결국 사과였다.

여전히 반나체로 식탁 위에 누워 울고 있는 세아에게 손을 뻗었다. 그녀의 등을 감싸 일으켜 그의 품 안에 넣었다.

"미안... 미안하다."

부드러운 세아의 맨살이 몸에 닿아오자 다시 바지 아래가 가득 찼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가라앉을 놈이었다. 눈을 감고 충동을 애써 내리누르며 세아의 등을 토닥였다. 적어도 지금 이 순간 세아가 자신을 밀어내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도 안도하고 있었다.

그녀는 이제 소리 없이 어깨를 들썩이며 훌쩍이고 있었다. 통곡하지 않는 것도 그나마 다행인 거겠지. 그 조그마한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었다.

"잘못했어."

울려놓고 다시 토닥여주는 이 상황이 아이러니했다. 알면서도 그녀를 그대로 두고 가버리는 것보다는 낫다 여겼으니 하는 짓이었지만... 이렇게 품 안에 안고만 있어도 이젠 아랫도리가 발작을 일으켰다.

차라리 이대로 놓고 뒤돌아 들어가야 할까. 왜 이리 안을수록 흥분만 더해갈까. 정말 벗어날 수 없는 걸까. 앞으로도 이런 시간만이 반복될 거라면...

그럼 그냥... 눈 딱 감고 개새끼 한 번 돼볼까.

"오... 오빠?"

일순간 달라진 시진의 눈빛에 두려움을 느낀 듯 세아의 목소리에 경계심이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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