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과 야릇한 동거 (훔쳐본 정사) 2화
무료소설 여동생과 야릇한 동거: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3,549회 작성일소설 읽기 : 여동생과 야릇한 동거 (훔쳐본 정사) 2화
열이 끼치는 느낌에 베란다로 나갔다.
담배를 물고 깊게 들이마셨다. 여자 가슴이란 게 진짜 이 정도로 남자를 돌게 만드는 거구나... 보통 큰 게 아니니. 벌써 한 시간 가까이 지난 일인데도 그 잔상이 도무지 지워지질 않았다. 멍하니 밤하늘을 바라보던 그때 초인종이 울렸다.
세아가 인터폰을 받고 문을 열어주고 있었다. 희정이 활짝 웃으며 세아와 인사를 나눴고 그 모습을 보니 잠시간 마음이 심란해졌다. 저 기집애가 헛생각을 하는 건 아니겠지.
단지 세아와 단둘이 있기 어색해 희정을 부른 것뿐인데, 가족에게 소개를 시켜 줄만큼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착각은 않길 바랐다. 귀찮아지는 것은 딱 질색이니. 꽁초를 던지고 거실로 들어갔다.
"자기야!"
희정이 두 볼 가득 수줍은 미소를 띠고 시진에게 달려온다.
"자기가 문 열어줬어야지. 우리 되게 어색했잖아."
"어색은 무슨."
희정의 손에서 팔을 빼내며 소파에 앉았지만 그녀는 굴하지 않고 다시 그의 곁에 달라붙었다.
세아는 여전히 소파 아래에 혼자 앉아있었다. 말 한 번 걸어볼 요량으로 그녀의 팔을 당겨 소파 위에 앉혔다.
"니 집인데 왜 그렇게 불쌍하게 앉아있어? 편히 앉아."
챙겨주는데도 반응이 없다. 그저 싱긋 웃고는 어색하게 그의 눈을 피하며 티비로 고개를 돌려버리는 세아였다. 이 어색함이 언제쯤 풀릴까...
어떻게 세아와의 사이를 편히 돌려볼까 고민했다. 그러던 중 그도 모르게 또 다시 시선이 세아의 가슴을 향해 있었다. 봉긋 솟은 그녀의 가슴.
멍하니 쳐다보며 저 가슴을 만지는 감촉을 상상하고 있으니 몇 시간이 지나야 이 충격이 가실까 싶었다. 그 정도의 가슴이 흔치 않으니 이러는 거겠지.
왜 하필 내 동생이냐... 동생만 아니면 진작 눕혔을 텐데.
얼마 지나 족발이 도착했다. 셋은 시끄러운 희정 덕에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맛있었어?"
"응! 자기야. 여기 완전 내 스타일이다. 번호 저장해 놔야겠다."
아니. 너 말고...
족발을 사달라 떼쓰던 세아가 생각나 물었지만 세아는 말이 없었다. 몇 시간 전 이 집에 들어와 오랜만이라며 그에게 매달리고 장난을 걸던 세아가 그리웠다. 그렇게나마 가깝게 지내고 싶은데...
심지어 세아는 뒷정리를 마친 뒤 "재밌게 놀아." 그 말만 남기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쉬운 눈으로 방문을 보며 한숨을 흘렸다.
이제 아예 안 나오려나?
"자기야... 근데 자기 여동생 진짜 이쁘다. 연예인인 줄 알았어. 자기랑 좀 닮은 것도 같고. 부모님이 되게 선남선녀신가봐. 그치?"
남남인데 닮기는 무슨...
대답 없이 채널을 돌리는데 희정이 뭔가를 바라는 듯 어느새 한 뼘 거리 만큼 다가와 있었다. 그를 빤히 보며 눈만 깜빡인다. 힐끗 보니 홍조를 띄고 있던 그녀가 단숨에 그의 입술을 덮쳐왔다.
그의 목을 감싸고는 입술을 거칠게 핥으며 잇사이로 혀를 밀어 넣는다. 역시...
희정의 적극적인 도발에 빠르게 흥분이 올랐다.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고 강하게 주무르자 가녀린 신음을 뱉는다.
"흐읏! 하아.."
"쉿.. 세아 듣는다."
"하아... 뭐 어때... 세아도 성인인데..."
희정이 옷을 끌어내리며 속삭였다. 곧 시진의 손을 잡아 브레지어 속으로 밀어 넣으며 허리를 빙글 돌리며 흔들기 시작했다.
"옷 안에서 만져줘야지... 이렇게..."
말캉한 희정의 가슴이 닿아오자마자 눈을 감았다. 이게 아닌데... 지금 내가 원하는 건 이렇게 작은 가슴이 아닌데.
세아의 가슴을 떠올리며 그의 손 안을 채우지 못하는 감촉에 아쉬움을 느꼈다. 점점 더 강하게 그녀를 유린하면서도 목이 타는 기분을 느꼈다. 세아의 가슴을 느끼고 싶었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황홀한 그 가슴을.
그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당황한 시진과, 그보다 더 놀란 듯한 세아의 시선이 한 순간 허공에서 얽혀들었다.
세아는 바로 방문을 닫아버렸고, 시진은 멍하니 그녀의 방문을 보다 희정에게서 손을 떼어냈다.
"그만해. 세아 듣는다고."
"뭐? 흐응..."
무섭게 읊조리는 시진을 보면서도 희정은 굽히지 않았다. 이미 안달이 날만큼 난 얼굴로 그의 팔을 끌어냈다.
"그럼 자기 방으로 가..."
지금 희정은 막무가내로 그를 끌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들어가자마자 하나씩 옷을 벗기 시작했다. 시진은 방문을 닫으며 찝찝한 기분으로 바지 버클을 풀었다.
희정은 어느새 그를 당겨 침대로 밀어버렸고 이내 바로 그의 허벅지 위에 올라앉았다. 몸을 일으켜 마지못해 그녀의 엉덩이를 주물렀다.
"하아... 더 세게 주물러줘..."
그의 허리에 매끈한 다리를 두르며 속삭였다. 시진의 목을 세게 휘감고 이미 그의 타액으로 흥건히 젖은 입술을 부딪혀오며 또 다시 끈적하게 키스했다. 요분질하듯 그의 허벅지 위로 엉덩이를 세게 눌러 돌리고 있었다. 그러니 이제야 조금씩 흥분이 오른다.
"자기야... 흐으응."
계속되는 자극에 뱃속이 끓어오르는 기분이었다.
희정의 허리를 안아 눈을 감고 그 짙은 키스에 응답했다. 입안 구석구석을 핥으며 혀를 부딪히는데 그 순간 또 다시 떠오르는 것은 세아의 얼굴이었다.
세아와 키스하는 모습... 그녀가 시진의 다리 위에 올라타는 모습... 그 모든 상상들이 그를 녹이고 있었다. 그의 남근이 힘입어 희정을 강하게 찔러 올렸다.
"하읏. 자기... 흥분했어?"
널 보고 이러는 게 아니야... 이세아...
"만져줘..."
희정이 다시 그의 손을 끌어 가슴에 올려두었다. 이럴수록 갈증만 났다.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면서도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느꼈다. 세아의 가슴은 이 작은 가슴의 다섯 배는 될 것이다. 아담한 가슴이 손바닥 안을 반쯤 채우는 감촉에 그의 머릿속이 온통 세아로 가득 차고 있었다.
돌 것 같다...
세아를 떠올리지 않기 위해 희정을 불렀는데 이 여자를 안고 있으니 세아에 대한 욕정만 더 강해지고 있었다. 터질듯 부푼 세아의 가슴과 빨고 싶은 그녀의 유두. 그녀의 나체를 떠올리며 희정의 가슴을 빨았다.
신음하는 세아의 목소리를 상상하자 머리끝까지 흥분이 차올랐다. 입을 벌리며 신음하는 그녀를 상상하니 곧장 남근이 터질 것만 같다.
"하앙. 자기..."
유륜을 핥으며 부드럽게 이리저리 돌아다니자 흥분에 젖어 빳빳해진 유두가 그의 혀끝을 끊임없이 자극했다. 하지만 그조차도 세아의 것이라 상상했다. 상상조차 허락되지 않았다면 당장 그녀의 방에 쳐들어갔을지 모른다.
생크림을 핥듯 부드럽게 할짝이자 그녀가 위아래로 허리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자기... 더 세게 빨아줘..."
이제 가슴을 모아 미친듯 주무르고 있었다. 출렁이는 가슴을 빨며 머릿속으로는 세아를 눕혀 겁탈하는 모습을 그렸다. 그 지저분한 생각에 인상이 구겨졌지만 멈출 순 없었다. 이 위험한 유혹에서 벗어나야함을 알면서도, 벗고 싶지 않았다.
희정의 가슴을 손바닥 깊숙이 밀어 눌렀다. 손가락 사이로 유두를 잡아 혀를 내밀어 핥아 올렸지만 온전히 만족이 되지 않았다.
"하... 씨발."
허리를 움찔거리는 희정을 품에서 떼어내고 결국 뒤로 누워 버렸다. 짜증스러운 기분에 얼굴만 감싸 쥐었다. 자꾸 밀려드는 세아에 대한 욕정에 머릿속이 어지러웠다.
"자기... 힘들어?"
희정이 그의 몸 위로 허리를 숙인 뒤 곧게 뻗은 시진의 입술을 머금고 혀를 밀어 넣었다. 축축하고 말캉한 혀에 함께 혀를 휘감아 반응하면서도 흥은 나지 않는다. 내가 왜 이렇게 된 거지...
그녀는 이미 멈출 수 없을 만큼 달아오른 듯 보였다. 흥분하는 여인의 모습을 보니 남근은 본능적으로 몸을 일으켰지만 가슴 깊은 곳의 열망은 여전히 채워질 줄 몰랐다.
"하, 자기 너무 섹시해... 너무 커서 흥분 돼 미치겠어..."
엉덩이 밑으로 단단히 몸을 세운 시진의 남근을 느끼곤 그녀가 곧바로 침대 아래로 내려갔다. 시진의 바지를 끌어내리고 팬티까지 벗긴 뒤 눈을 빛냈다.
열이 오른 기둥을 손에 쥐고 빠르게 흔들며 애무하고 있었다. 귀두 위로 희정의 혀가 닿아오자마자 눈을 감고 세아를 떠올렸다.
이세아가 빨아준다... 그렇게 생각하니 미칠 것 같았다.
가슴 한 번 봤다고 이렇게까지 그녀를 먹고 싶어질 줄 몰랐다.. 왜 하필 그런 미녀와 이런 연으로 만나게 된 걸까.
입술을 짓이기며 희정의 애무에 정신을 집중했다.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그를 빨고 있었지만 노력이 애석하게도 그를 홀리진 못했다. 침대 아래 무릎을 꿇고 앉아 그의 칭찬을 구걸하고 있는 그녀가 안쓰러웠다.
"흐움... 자기... 어때?"
뜨거운 타액이 가득 찬 그녀의 입안. 부드럽고 축축한 느낌이 자극이 되어 그를 더욱 단단히 세웠다. 입안에 다 들여보내기 버거워 인상을 찡그리면서도 그녀는 열심히 그의 물건을 애무하고 있었다.
"너무 커서 입이 아파... 흐응..."
다시 힘겹게 머금으며 위아래로 머리를 움직인다. 야하게 신음을 흘리는 모습에 그의 남근이 한 번 더 불끈거렸다.
"흐응... 흐음."
그를 빠는 쭙쭙 소리가 방 안을 메웠다. 희정은 작은 가슴을 세게 주무르며 시진을 빤히 올려다보았다. 그런 그녀의 머리라도 쓰다듬어주기 위해 슬쩍 몸을 일으키던 그때 작게 열린 문틈 사이로 그를 보고 있던 세아와 눈이 마주쳤다
이내 바로 방문이 닫혔다.
시진은 상체를 반쯤 일으킨 채 굳어버렸다. 사정을 모르는 희정이 고개를 바삐 움직였지만 더는 집중할 수 없었다.
왜 온 걸까. 왜 보고 있었던 거지? 우연일까?
"자기... 집중하고 있어? 어딜 보는 거야..."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이 이상은 무리였다. 희정의 머리를 밀어내며 팬티를 들었다.
"그냥 가라.. 피곤하다."
그래도 공들여 애무해줬으니 미안한 마음에 티슈를 뽑아 그녀의 입술을 닦아주었다. 입가에 쿠퍼액이 잔뜩 번져 있다. 이것도 이세아를 상상하며 싸놓은 흔적이란 말이지...
"왜... 나 싫어?"
"아니. 피곤하다고. 가봐."
"치..."
희정은 토라진 듯 하다가도 어느새 다시 그의 목에 매달려 진하게 키스하고 있었다. 그 키스에 다시 흥분해선 그의 허벅지 위에 매달려 앉아 엉덩이를 문지르고 있었다. 은밀한 부위가 교접할 때마다 시진의 몸은 본능적으로 달아올랐고 머릿속으론 세아를 그리기 바빴다. 제대로 정신을 차리기 힘들 만큼 세아가 간절해졌다. 당장 이 여자를 보내고 세아의 방에 처들어가고 싶을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