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과 야릇한 동거 (빨아줘) 15화
무료소설 여동생과 야릇한 동거: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3,249회 작성일소설 읽기 : 여동생과 야릇한 동거 (빨아줘) 15화
닿자마자 그녀가 부르르 몸을 떨다 바로 다리 사이를 좁혀버린다.
"읏! 뭐,뭐 하는 거야!"
"빨아준다고."
"거,거기 말구... 가슴 말한 거 아니였어...?"
"아니였어."
그녀의 다리를 다시 넓게 벌려 잡았다.
"하지마...!"
"난 가슴 말고 여길 먹고 싶어."
취기가 오르지 않았대도 이런 말을 뱉을 수 있었을까. 자신의 여동생 앞에서.
"안 돼... 부끄럽단 말이야!"
빨고 싶지만, 완강히 거부하는 그녀를 이 이상 막무가내로 밀어붙일 수가 없었다. 이미 궁지에 몰린 듯 떨고 있는 세아였다. 결국 포기하고 그녀의 가슴을 쥐고 입에 넣었다.
"으읏...! 오빠!"
"안 되면 이거라도 먹어야지... 가만 있어."
혀가 닿을 때마다 하얀 유방이 부드럽게 출렁거렸다. 곳곳을 핥으며 세아의 신음에 취해 있으니 곧 그녀가 시진의 목을 끌어안고 눈을 감았다. 눈 감은 모습마저 관능적인 여인이었다. 좀 더 젖게 만들면 그 좁은 길이 조금이나마 트일까.
음핵은 오래 전부터 애무 중이었다. 손가락에 한 번씩 힘이 들어가 그녀를 짓누를 때마다 그녀가 허리를 움찔거렸다. 목을 안고 있는 그녀의 팔에도 강한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하아... 좋아..."
"뭐가."
"오빠가 빨아주는 거... 너무 좋아..."
술에 취해 상기된 그녀의 볼이 섹시했다. 완전히 풀린 눈이 그에게 말하는 것 같았다. 계속 이 짓만 해달라고... 하지만 오늘 만큼은 이 단계에서 일을 접진 않을 것이다.
15년간 살을 비비며 한 지붕 아래 살았던 여동생의 가슴을 탐하고 있었다. 그녀가 그의 아래에 깔려 신음하고 있었다. 이 자극적인 상황이 지속되자 더는 인내할 수 없었다. 이만큼 배려했으면 많이 한 것이다.
당장 넣고 싶어 미치겠으나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그녀를 확인했다. 앙다물려 닫힌 입구 주변이 더없이 흥건히 젖어 있었다.
"고문 그만 시키고 열어주지?"
귓가에 속삭이자 그녀가 이유 모를 야릇한 미소를 피우며 다리를 벌려주었다. 빳빳이 고개를 세운 남근을 가져다 대며 가슴을 부드럽게 주물렀다.
"힘 빼. 힘주면 더 아파."
그의 말에 따라 세아가 다리에 힘을 풀었다. 어느새 축 늘어진 그녀의 관능적인 각선미를 감상하며 천천히 그를 밀어붙였다. 굳게 닫힌 틈이 힘겹게 벌어지며 귀두부터 안으로 들였다. 말캉한 온기에 그의 것이 조금 더 굵어지자 세아가 입술을 깨물었다.
"하읏... 오빠... 하아!"
"쉿... 괜찮아."
이토록 좁은 길을 지나본 적이 있던가. 기둥을 끈끈히 감싸오는 세아의 구멍엔 손가락조차 제대로 들어가지 않을 것 같았다. 보통은 손가락부터 넣어 길을 뚫곤 했는데 오늘은 마음이 급했는지 그럴 여유조차 없이 바로 살기둥을 밀어 넣었다.
"아아... 읏!"
그녀의 표정에 아릿한 고통이 새겨져 있었다. 세아가 시진의 목을 세게 끌어안고 칭얼거렸다. 아프다는데, 그 목소리마저 왜 이리 섹시하게 들리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하... 힘 빼라고."
앞뒤로 서서히 허리를 흔들자 그녀가 끊어질 듯 신음했다. 그럴 때마다 빌어먹을 아랫구멍이 남근을 끊어버릴 듯 조였다.
"힘주지 말라고... 너 이러면 나 싼다."
그녀의 귓볼을 핥으며 속삭였다.
"하앙.... 으읏."
"괜찮아... 느껴봐."
앞뒤로 엉덩이를 서서히 흔들었다. 좁은 그녀의 안으로 깊숙이 밀고 들어가는 매 순간이 환희였다. 착 달라붙어 물고 늘어지듯 그녀의 살결이 남근을 따라 움직였다.
"자주 하면 돼. 그럼 안 아파."
달콤하게 속삭이자 그녀가 말없이 눈을 감았다.
"대답해, 이세아. 나랑 자주 섹스할 거라고."
"아읏...! 흐응."
허리짓의 강도를 높이자 세아가 신음을 참으며 그를 강하게 끌어안았다. 말캉한 질 안을 휘젓는 움직임이 점차 빨라졌다. 가슴을 주무르며 몸을 박는 속도를 높여가자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점점 더 야하게 흘렀다. 좁게 물어 잡고 그를 삼키는 그녀의 안을 느끼며 숨을 뱉었다.
"하... 맛있네."
"아앙... 아아!"
젖가슴을 두 손 안에 가득 움켜쥐고 좌우로 빠르게 흔들었다. 출렁이는 속도만큼 그녀의 안을 파고드는 속도도 빨라졌다. 강하게 치고 들어갈 때마다 괴로운 듯 신음하면서도 자꾸만 가슴을 주무르는 그녀였다. 세아의 두 손이 쉬지 않고 제 가슴을 쥐어짜고 또 주무르고 있었다.
그 하얗고 굴곡 있는 나체가 오일을 바른 듯 땀으로 흥건히 젖어 있었다.
세아의 가슴을 한 번 더 세게 움켜쥐다 좁은 질 입구에서 빠르게 남근을 꺼냈다. 그녀의 배 위에 꿀럭이며 끈적한 액체가 늘어졌다. 배꼽까지 스며드는 묽은 액체가 마지막 분출이었다.
"하아... 오빠..."
이렇게 빨리 끝난 적이 있었던가... 난감한 기분으로 땀에 젖은 머리를 쓸어 넘겼다.
"원래 존나 오래 하는데 왜 이러냐."
머쓱하게 중얼거리자 그녀가 말없이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그렇게 한참을 소리 없이 숨만 내쉬고 있다 스르르 손이 떨어지며 그녀의 눈이 감겼다.
소파에 걸터앉아 그녀를 보고 있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잠에 들었는지 고르게 들이쉬고 내쉬는 그녀의 숨소리가 들렸다.
느끼긴... 한 건가?
물론 첫 번째 섹스에서 삽입으로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다만 어땠는지 그녀의 반응을 보고 싶은데, 이대로 잠들어버린 것이 아쉬웠다. 음부를 좀 더 애무해주고 싶은데 이미 잠든 그녀를 건드릴 수도 없는 일이었다. 진이 다 빠지는 기분이었다.
드디어 했네. 이세아와...
그녀의 다리 사이에 맺혀있는 붉은 선혈을 보며 헛숨을 뱉었다. 정말 처녀였구나...
처음을 왜 자신에게 줬는지 모를 노릇이었다. 갑자기 헛바람이라도 들어 안긴 걸까. 남자가 필요했다면 저 좋다는 성민에게 손 하나라도 대거나 머리라도 기댔어야 마땅한 일이었다.
이 환상적인 여자의 처음을 가진 것이 믿기지 않았다. 그렇다고 믿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여자의 순결을 가지면 그녀를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이 느껴지기 마련인데도, 세아에게 그런 감정은 들지 않았다.
이세아는 평생 안고 갈 여자였다. 이후 그녀와 시진의 사이가 어떻게 되든 그녀를 등질 생각은 없었다. 오빠라는 이름으로도, 남자라는 이름으로도, 그녀를 다시 한 번 가졌으면 가졌지 무시할 일은 없을 것이다.
사실 욕심이 생겼다. 그녀가 먼저 달려들어 자신과 섹스하길 원해 애걸하는 모습이 보고 싶었다. 이렇게 반강제로 범하는 것 말고.
소파에 누워 그대로 잠이 든 세아의 하얀 가슴을 입에 물었다. 입안을 가득 채우는 촉촉한 느낌에 쪽 빨고 또 빨며 쩝쩝 저급한 소리를 내며 애무했다. 이미 깊은 잠에 들어 반응이 없는 그녀였지만 그 모습이 도리어 매혹적이었다.
너의 끝은 어디일까. 끝도 없이 섹시하다. 애인에게 장난을 치듯 할짝거리며 유두를 쉬지 않고 핥았다. 어떻게 된 게... 빨 때마다 더 맛있는지.
길고 긴 혼자만의 애무가 끝나고, 세아를 안아들어 방에 옮겼다. 침대에 두고 나오는 데도 여전히 부족한 느낌이었다.
그녀에게 애무를 받고 싶었다. 이 이상 하고 싶은 것이 많은데 몸만 가진 기분이었다. 그조차 온전히 가지지 못한 듯 아쉬움이 밀려들었다.
답답한 마음에 담배를 꺼냈다. 이미 술은 전부 깬 이후였다. 베란다에 나가 연기를 뱉자 새삼 정신이 아찔했다.
동생...
동생과 무슨 짓을 한 건지...
피가 섞이지 않았다 해도 남매로 묶인 인연이었다. 순간의 욕정을 이기지 못해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른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일었다. 내일 눈을 마주볼 순 있을까?
한 번 했으니 후에도 자꾸만 손이 가겠지. 이보다 농도 짙은 섹스를 원하고 그녀를 못살게 굴 것 같았다. 세아가 자신을 밀어낸다 해도 멈추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었다.
하지만... 밀어낼까?
세아도 좋아서 가진 관계가 아니었던가.
방에 들어가 침대에 눕자마자 눈이 감겼다. 하루 온종일 그녀를 지켜보며 애타게 고문당했던 긴 시간들이 떠올랐다. 그 모든 피로가 한꺼번에 몰리며 심연으로 그를 이끌었다.
**
"오빠!"
다음 날엔, 상큼한 그녀의 목소리로 아침을 맞이했다.
부스스하게 눈을 뜬 그의 눈앞에 세아가 있었다. 꿀물이 담긴 컵을 흔들어 보이며.
어제 일... 아무렇지 않은 건가?
"이거 먹고 술 깨. 나도 이거 먹었어."
부끄러워 고개라도 숙이고 다닐 줄 알았더니 의외였다. 첫 경험인데도 아무렇지 않은 걸까?
"고맙다."
꿀물을 받아들고 넘기는 동안에도 세아가 빤히도 쳐다보고 있었다. 어쩌자는 건지... 잘 하지 않던 화장까지 한 걸 보면 확실히 둘 사이가 달라지긴 한 것 같았다. 잘 보이려는 생각일까? 그 모습이 귀여워 웃음이 나왔다.
"왜 웃어?"
"그냥."
세아의 하얀 얼굴에서는 빛이 나고 있었다. 새빨간 입술 위로는 립글로즈가 빛을 발했고, 모든 것이 화려한 여자였다. 여전히 먹음직스럽게 아름다웠다. 어제 내가 이런 애랑 했단 말이지...
시진은 피식 웃으며 세아의 허리를 당겨 품에 안았다.
"뭐야. 왜 안아?"
당황한 그 목소리마저 귀엽게 느껴졌다. 묘하고 낯선 감정이지만 싫지 않았다. 이대로 안고 온종일 있으래도 그리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들뜬 기분으로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묻는데, 세아가 곧바로 밀어냈다.
"뭐야!"
내숭은...
품에서 빠져나가려는 세아를 다시 당겨 안았다. 입술 위로 부드럽게 입을 맞추고 혀를 넣자마자 세아가 달아났다.
"뭐냐구! 갑자기 왜 그래?"
왜인지... 화가 난 듯한 표정이었다.
"뭐가 갑자기야? 더한 것도 해놓고."
이 정도의 내숭은 달갑지 않은데...
다시 그녀를 안아 엉덩이를 쥐고 주물렀다.
"어제 어땠어. 얼마나 피곤했으면 바로 잠이 들어?"
향긋한 그녀의 어깨에 얼굴을 묻자마자 그녀가 다시 품에서 벗어났다.
"뭐,뭐가 어때?"
"오빠랑 한 거."
"해? 뭘... 해?"
"뭐?"
순간 당황해서 한 걸음 물러섰다. 세아가 멍한 눈으로 그를 보고 있었다. 뭘 했는지, 어젯밤 두 사람이 뭘 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듯한 눈빛으로.
"뭘 했냐구... 우리 어제 뭐 했어?"
필름이... 끊긴 거야?
시진은 말을 잃고 굳어버렸다. 정말 돌이 된 기분이었다.
술에 취하면 종종 필름이 끊기곤 하던 그녀를 기억하고 있었지만, 이런 일마저 잊을 줄은 몰랐다. 그럼 허락했던 건... 먼저 안겼던 건?
어제 그에게 안겨왔던 그녀마저 이세아가 아닌 껍질이었다는 사실이 그를 분노케 했다.
"하."
구겨진 인상이 펴질 줄을 몰랐다. 여전히 대답을 갈구하는 표정으로 그를 보는 세아가 있었지만 더는 말할 기분이 아니었다. 침대에 걸터앉아 눈을 감으니 머리가 어지러웠다.
세아는 자신의 첫 경험에 대한 기억도 잃어버린 것이다. 허락 없이 순결을 훔친 죄인이 된 기분이었다. 이 사실을 말해야 할까. 차라리 숨길까 싶다가도 이후의 섹스에서 처녀막이 터지지 않아 당황할 그녀가 떠올랐다.
말... 해야겠지.
한 번 몸을 섞었으니 이후로도 여러 번 그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 믿었는데 그 또한 없던 일이 된 것 같았다. 전부 믿고 싶지 않았다.
"오빠..."
"...."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세아의 눈이 맑게 빛나고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깨끗한 눈으로 재차 묻는 모습에 슬슬 열이 올랐다.
"우리가... 어제 뭐했냐구."
"뭘 했겠냐. 섹스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