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과 야릇한 동거 (호프집에서) 12화 | 성인 소설 | 무료소설.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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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과 야릇한 동거 (호프집에서) 12화

무료소설 여동생과 야릇한 동거: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3,505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여동생과 야릇한 동거 (호프집에서) 12화

그래. 참 엿 같네.

성민과 약속을 잡지 말았어야 했다. 이세아가 이만큼 놈에게 관심이 있는 줄은 몰랐다. 앞으로 몇 시간동안 놈에게 눈웃음을 흘리며 유혹해댈 세아를 생각하니 속이 착잡했다.

"잘 살았냐? 세아랑 나 벌써 친해졌다?"

잘생긴 이성민의 얼굴이 오늘따라 눈엣가시 같았다.

"출발이나 해."

"어디로 갈까?"

"아무데나."

"오빠! 우리 룸 가요. 좀 어두운 곳으로. 그런 곳이 분위기 좋잖아요."

"그럴까?"

"네."

어두운 곳?

그 어두운 곳에서 대체 무슨 짓을 하면서 저 새끼를 유혹하려고...? 시진의 심사가 점점 뒤틀렸다.

굳이 어두운 곳을 강조하며 성민을 이끄는 세아를 보니 점점 기가 찼다. 작정을 하고 가는구나. 저 새낀 그렇지 않아도 이미 너한테 반쯤 미쳐있는데.

지금도 시진의 앞이라 내색하진 못하는 것 같지만 성민도 제정신이 아닐 것이다. 저런 가슴을 가진 여자가 저런 옷을 입고 있는 상황에 이성을 유지할 남자는 세상에 없었다.

룸에 간다면, 무조건 세아를 자신의 옆자리에 앉힐 생각이었다. 세아가 아무리 저 놈을 마음에 들어한다 해도 그렇게까지 노골적으로 유혹의 의도를 드러내진 않을 것이란 예상이었다.

"이 동네는 자주 안 와봐서 모르겠다. 술집 어디가 좋아?"

"음. 저도 학교 근처에서만 지내봐서 잘 모르는데... 일단 거리로 가요."

"그럴까?"

쿵짝도 잘 맞아주시고.

짜증스런 기분에 창문을 열고 담배를 물었다. 차 안에 담배 냄새 밴다 지랄했을 성민이 어째 조용하다. 세아의 앞이라 정신이 없든가, 세아 앞에서 까탈부리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은 거던가.

성민이 이것저것 물어오면 세아는 살랑거리며 대답하고. 그 보기 싫은 꼴을 억지로 감상하다 눈을 감았다. 오래지 않아 차가 멈춰 섰다.

"여기 룸 와본 적 있는데. 조명 조절 가능하고. 어때?"

"좋아요."

세아가 눈웃음을 보이며 차문을 내렸다. 먼저 술집으로 걸어가는 세아의 뒤에서 성민의 뒷덜미를 잡아끌었다.

"야. 너 왜 눈이 계속 아래로 가냐? 정신 안 차려?"

"노력 중입니다."

"내가 쟤 오빤데 너무 병풍 취급 하는 거 같다?"

"병풍이 옷도 찢냐? 이러다 찢어진다. 놔. 이 옷 비싼 거야."

성민이 킥킥거리며 앞서 들어갔다.

"세아 옆에 내가 앉는다."

"그러던가. 거 되게 오버하네. 여동생 없는 남자 서러워서 살겠어?"

"무조건 떨어져 앉아."

그렇게 말해놓고도 순간 멈칫했다. 앞에 앉히는 게 과연 안전한 선택일까. 마주 앉는다면 옷 위로 반쯤 밀려나온 그 가슴이 더 잘 보일 텐데...

하지만 차라리 그게 낫다. 술에 취한 성민이 저도 모르게 그녀를 더듬을 기회를 주고 싶진 않았다. 자칫 잘못하다 세아까지 취해 그에게 몸이라도 기대면, 두 사람의 살갗이 맞닿는 순간 자연스레 서로를 원하게 될 테고 빠져주지 않는 김시진이 이상해지는... 그런 엿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벌써 룸에 들어가고 있는 세아를 따라 걸었다. 다른 호프집들과 달리 이곳의 룸은 밖에서 내부가 들여다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문까지 잠기는 룸이었다. 이 근처 술집을 잘 모른다며 묘하게 가장 적합한 곳으로 데려온 듯한 성민이었다. 시진은 성민과 이 근방 술집에서 놀아본 기억이 있는지 더듬으며 세아의 옆자리에 앉았다.

"뭐야... 오빠가 왜 여기 앉아?"

"뭐?"

그 말에 순간 멍해졌다.

대놓고 저 자식이랑 이어 달라 이건가? 구겨진 시진의 표정을 모르는 건지 신경쓰지 않는 건지, 세아가 입을 오물거리며 건너편에 앉은 성민에게 손짓했다.

"오빠가 여기로 와요. 시진 오빠 담배 냄새 나."

기가 막히네... 기가 막혀.

떨떠름한 기분으로 일어나 성민을 끌어내고 그 자리에 앉았다. 시진의 눈치를 살피면서도 성민은 어느새 그녀 옆에 가 앉았다. 옆자리에 앉으니 좋다고 입이 찢어지려는 것 같다.

두 남녀를 보는 시진의 표정은 좋을 리 없었다.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이대로 이세아를 뺏기게 되는 건가? 정말 저 놈이 좋아서 이러는 건가? 아니면... 날 밀어내기 위해?

"저희 하이트 다섯 병 주시구요. 안주는... 과일로!"

"소주도."

시진이 끼어들며 담배를 물었다.

빨리 취하고 싶다. 저 둘을 맨 정신에 보고 있기가 싫었다.

"저... 손님. 건물 내 금연인데요."

이젠 알바생까지 날 괴롭게 하네.

"나가서 피고 와."

성민의 말에 차갑게 고개를 저었다. 담뱃갑을 테이블 위로 던져버렸다. 내 오늘 안 피고 만다. 니네 둘만 남겨 놓고 나갈 일 없다.

어두운 조명 아래 이 좁은 룸 안에서, 시진은 쉬지 않고 소주를 들이부었다. 세아를 힐끔거리면서도 시진의 눈치를 살피는지 제대로 그녀의 눈도 보지 못하는 성민을 보며 조소를 흘렸다. 눈이 부시겠지. 저렇게 예쁜 게 옆에 있는데 제대로 쳐다보면 그게 남자야?

재잘재잘 떠드는 세아는 한 번씩 시진을 보다가도 어느새 성민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저 속을 알 수가 없었다. 내일 그 잘생긴 놈과 소개팅이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오늘은 클럽에 갈 예정이고. 근데 이성민까지 만나면...

내 여동생이 이토록 저렴하게 놀던 여자였을까. 정말?

몇 번 짧은 옷을 입고 돌아다니긴 했지만 지금껏 남자친구를 사귀는 모습 한 번 본 적이 없었다. 동네에서 미모로 꽤 이름을 날리던 아이였기에 친구놈들 입에서도 몇 번 오르내리는 것을 들어본 적 있었지만 이세아는 남자가 없기로 유명한 아이였다. 따라붙는 놈들을 죄다 거절하고 도도하게 굴기로 유명한 여자. 그런데 못 본 새에 변한 걸까.

하긴... 삽입하는 자위도 즐기는 여잔데. 이제 남자 맛을 아나보지.

씁쓸한 기분에 소주만 연달아 마셨다. 결국 취기가 심하게 돌아 자제할 수 없을 지경이 되었다.

의자에 등을 기대고 멍한 눈으로 세아의 가슴을 쳐다보았다. 저 옷을 내리고 저 가슴을 꺼내 핥으면... 무슨 맛이었더라...

하체가 달아오르며 흥분이 짙어졌다.

너무 마셨나. 존나 빨고 싶네...

그때 자리라도 피해주려는 듯 성민이 일어났다.

"야. 나 전화. 30분 정도 걸릴 것 같다. 잠깐 나갔다 올게."

세아는 멍하니 고개를 끄덕였고, 하필 시진이 이렇게 취한 지금 룸의 문이 닫히고 두 사람만이 남게 되었다. 그를 힐끔거리다 어색한지 핸드폰만 들여다보는 세아를 보고 있으니 기분이 묘했다.

답을 내기 어려운 갈등이 밀려들었다. 지금 세아를 건드린다면... 술김에 잠깐 실성한 거라 핑계대고 덮을 수 있지 않을까.

실로 사물이 둘로 보일 만큼 어지러웠으며, 더 취하기 힘들 만큼 취해있었다. 그녀에게 마음이 상해 꾸역꾸역 받지도 않는 술을 밀어 넣다 보니 이 지경이 이른 것이다. 세아의 가슴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달아오른 얼굴을 쓸며 30분이란 단어를 되뇌었다. 30분 정도 걸릴 것 같다... 이성민이 그렇게 말했는데...

세아는 핸드폰을 보면서도 한 번씩 고개를 들어 쉼 없이 시진을 힐끔거리고 있었다. 겁을 먹은 걸까? 다시 건드릴까 두려워서?

두려움에 젖은 어린 사슴 같은 그 모습이 더욱 자극적이었다. 옷에 밀려 상당히 드러난 가슴은 플레이보이지 모델들 못지않게 노골적이었다.

더 이상 지체하고 싶지 않았다. 30분이면 촉박할지 모른다. 곧장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잠갔다. 놀란 눈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세아의 옆자리에 앉아 그녀의 옷을 아래로 당겼다.

"오빠...!"

세아가 가슴을 가렸지만 거센 힘으로 그 손을 잡아 내리고 말랑한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부드러운 가슴을 양 손에 가득 쥐고 얼굴에 문질렀다.

"하.."

"오빠... 취했어?"

세아가 두려운 눈으로 시진의 어깨를 밀어냈지만 그는 밀려날 줄 몰랐다. 구석에 몰린 세아가 불안한 듯 문을 힐끔거리고 있었다.

"여기 집 아니야... 이러면 안 돼!"

"한 번만 빨고."

잔뜩 취기가 오른 시진이 몽롱하게 중얼거리자 그녀가 입술을 달싹거렸다. 하지만 밀어내진 않았고, 그 반응에 힘입어 유두를 입안에 물고 부드럽게 빨았다. 역시 상상했던 그 맛 그대로... 어지러운 정신이지만 그녀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환희를 느꼈다.

"하아... 오빠..."

세아가 신음하며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힘이 빠진 손이 시진의 어깨 위에 올라와 있었지만 여전히 밀어낼 생각은 없어 보였다. 그의 무게에 밀려 벽에 기대어진 세아의 몸이 좀 더 기울었다.

눕다시피 자세가 기울자 그녀가 불편한 듯 몸을 움찔거리는데, 그렇게 움직이며 출렁이는 가슴이 끊임없이 그를 자극하고 있었다. 자세를 바로 하려는 듯 몸을 세우는 그녀를 당겨 의자에 완전히 눕혀버렸다.

"하! 오빠...!"

다시 유두를 힘 있게 빨아들이자 숨이 막히는 듯 세아의 신음이 뚝뚝 끊어졌다.

"성민 오빠 오면... 하아..."

지난 몇 시간 내내 느끼고 싶었던 그 감촉이었다. 손 안을 가득 채우고도 넘치는 가슴이 황홀하기 그지없었다. 빨고 주무르면서도 현실 같지 않았다. 시진의 눈을 보며 어느새 그의 볼을 가볍게 쥐고 있는 세아도 꿈인 것 같았다.

"어떻게 이렇게 크지? 가슴 언제부터 이랬어..."

입이 제멋대로 주절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 바보 같은 물음에도 세아가 고분고분 답했다.

"열 두살..."

혀를 내밀어 유두를 핥고 또 핥으니 그녀의 붉은 입술이 하릴없이 벌어졌다.

"아응..."

"열 둘...? 왜 난 몰랐지."

정신없이 그녀를 탐했다. 가슴골 깊이 얼굴을 묻으니 섹시한 비누향이 풍겼다. 날마다 맡는 바디워시 향인데도 그녀의 것은 더욱 달콤하고 묘했다. 요염한 향기였다. 양 젖가슴 위를 혀로 핥으며 가슴 전체를 빠짐없이 애무했다.

밀어내지 않는 세아가 의아했지만 물을 이유가 없었다. 지금 이 순간을 누려야 했다. 언제 다시 도망갈지 모르는 여자였으니. 그녀가 지금 술에 취해 자신을 허락하는 건지도 몰랐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온전히 그녀의 몸을 맛보는 것에 집중했다.

세아가 눈을 감고 신음하는 모습에, 시진의 손길에 불이 붙었다. 더욱 세게 가슴을 쥐고 흔들자 그녀가 입술을 꽉 깨물었다.

가슴을 움켜쥔 채 위로 강하게 밀어 올렸다. 손 안에서 눌려 퍼지는 모습이 섹시해 당장에 이곳에 남근을 끼워 넣고 싶었다. 이 관능적인 몸매의 여자를 저만이 안고 싶었다. 오늘 이 여자가 클럽에 가지 않길, 내일 소개팅을 하지 않길... 간절히 바라며 쉬지 않고 가슴을 핥았다.

빨고 또 놓아주기를 수없이 반복하니 그녀가 끊임없이 몸을 움찔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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